오는 20일부터 아파트 중도금 대출 관련 규제가 대폭 완화된다. 이에 따라 분양가격 12억원 이하 아파트에만 실행됐던 중도금 대출이 앞으로는 분양가격과 상관없이 허용된다. 16일 주택구입자금 보증기관인 HUG(주택도시보증공사)는 중도금 대출시 적용됐던 분양가격 상한 기준, 인당 중도금 대출 보증 한도 규정 등을 이달 20일부터 폐지한다고 밝혔다.앞서 작년 11월 정부는 중도금 대출 보증시 분양가격 상한기준을 9억원 이하에서 12억원 이하로 상향조정했다. 하지만 지속적인 금리인상 및 글로벌 경기 악화로 부동산 시
올해 분양한 수도권 지역 공공 분양 아파트 분양가격이 민간 분양 아파트에 비해 3.3㎡당 평균 500만원 가량 낮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이는 러-우크라 전쟁 장기화에 따른 원자재가격 상승, 정부의 규제 완화에 따른 분양가상한제 적용 지역 축소 등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15일 ‘부동산R114’가 올해 1월부터 이달 13일까지 수도권 내에서 분양한 공공 및 민간 분양 아파트의 3.3㎡ 당 평균 분양가를 조사한 결과 공공 분양 아파트는 1,469만원, 민간 분양 아파트는 1,970만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올해 공공
지난 2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2,000건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시장 침체기가 유지됐던 최근 1년 간 가장 높은 거래량이기도 하다.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이처럼 증가한 것은 규제지역 해제 등 정부의 부동산 규제 완화 및 특례보금자리론 등 정책 금융 시행에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15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의 부동산거래현황에 따르면 이날까지 신고된 지난달 서울 아파트 거래건수는 총 2,166건(계약일 기준)으로 집계됐다.이는 작년 2월 820건에 비해 약 164.1%, 올해 1월 1,419건 보다는 약
앞으로는 전세사기 피해를 입은 세입자가 정부의 긴급주거지원‧저리 대출 등을 지원받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전세피해 확인서’를 사전발급 받을 수 있다.10일 국토교통부는 이같은 내용 등이 포함된 ‘전세사기 피해 임차인 대상 추가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먼저 ‘전세피해 확인서’ 발급 절차가 개선된다. 현재는 경매절차가 종료돼 피해사실이 확정된 이후에만 ‘전세피해 확인서’를 발급받을 수 있다. 또 유효기간도 3개월에 불과해 그동안 전세사기 피해 세입자(이하 ‘피해 세입자’)들로부터 불편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이에 정
인천 중구 등 3곳이 ‘미분양 관리지역’에 포함되면서 기존 10곳이었던 관리지역이 13곳으로 늘어났다.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최근 미분양 증가 영향으로 미분양 관리지역이 늘어난 것 아니냐며 우려를 표했다. 이같은 상황이 맞물리자 시장 내에서는 미분양 관리지역에 대한 관심도 점점 커져가고 있다.◇ 미분양 관리지역 확대 미분양 증가 영향?… HUG “부작용 막기 위한 선제적 조치“앞서 지난 3일 HUG(주택도시보증공사)는 발표한 ‘제74차 미분양 관리지역 선정‧공고’에 따르면 인천 중구, 울산 남구, 전북 군산시 3
부동산 시장 침체기가 장기화되자 정부가 ‘무순위청약 규제 완화’ 카드를 꺼내들었다.정부는 그간 침체기에 빠진 부동산 시장을 연착륙시키기 위해 규제지역 해제, 중도금 대출 완화 등 각종 규제 완화 방안을 내놓았으나 현재까지 이렇다 할 효과를 얻지는 못했다.이에 시장에서는 이번 무순위청약 규제 완화가 늪에 빠진 부동산 경기를 되살리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라고 있는 분위기다.◇ 정부, 무주택청약시 거주지 요건 및 보유주택 수 제한 폐지앞서 작년 12월 말 국토교통부는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일부개정령안’을 입법예고했다
둔촌주공 재건축아파트(올림픽파크 포레온)이 이달 8일부터 소형 평형 899가구에 대한 무순위 청약을 접수한다.3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둔촌주공 재건축아파트의 무순위 청약 물량은 전용면적 29㎡ 2가구, 39㎡ 638가구, 49㎡ 259가구 등 소형 평형대 총 899가구다.청약신청 자격은 입주자모집공고일 기준 국내 거주 중인 성년자 또는 세대주인 미성년자(자녀양육, 형제자매부양)다. 청약통장 가입 여부와 무관하게 신청 가능하며 청약신청금은 없다. 본인 및 세대원 중 공고일 현재 재당첨제한 기간 내 있
‘빌라왕’ 사태 등 전세사기 피해자들이 국회에 모여 실효성 있는 피해 지원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호소했다.또한 피해자들은 자신의 피해 사례와 지원을 받기까지의 과정을 소개하면서 정부가 지금까지 준비한 대책들에 빈틈이 많다고 지적했다.28일 국회 본청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회의실에서는 우원식‧진성준‧서영규 의원 등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과 참여연대‧민달팽이유니온 등 시민단체 주최 하에 ‘전세사기‧깡통전세 피해 세입자 증언대회 및 토론회’가 열렸다.이 자리에는 ‘빌라왕’ 김모 씨 피해대책위원회 소속 피해자 A
녹록지 않은 IPO 시장과 초저출생 현상 속에서도 상장 흥행에 성공했던 유아용품 업체 꿈비가 주가에 날개를 단 모습이다. 상장을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 한 단계 도약하겠다던 꿈비의 계획에도 청신호가 켜지게 됐다.◇ 상장 흥행 이어 ‘따상상’까지지난 9일 코스닥 시장에 데뷔한 꿈비는 상장 흥행에 성공하며 주목을 끌었다. 꿈비는 지난해 12월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하고 증권신고서를 제출하며 본격적인 상장 절차에 착수한 바 있다.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결과 1,547.13대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희망공모가(4,
금리인상 여파로 부동산 시장이 침체기에 빠져들면서 청약통장을 해지하는 사례가 증가하는 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청약통장 가입자들이 낮은 금리가 적용되는 청약통장을 해지하고 고수익을 얻을 수 있는 다른 금융상품이나 주식 등으로 투자금을 돌렸기 때문인 것으로 해석된다.◇ 청약통장 예치금 6개월 새 5.2조원 감소최근 양경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작년 7월 105조3,877억원이었던 청약통장 예치금은 올해 1월 100조1,849억원으로 6개월만에 총 5조2,089억원(4
금리인상 등으로 부동산 시장 침체기가 장기화되면서 올해 1월 청약통장 가입자 수가 전달에 비해 14만여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올해 1월말 기준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자 수는 총 2,623만6,647명으로 작년 12월 2,638만1,295명 보다 14만4,648명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청약통장은 주택청약종합저축과 청약저축·청약부금·청약예금 등 4가지 종류가 있는데 이 가운데 주택청약종합저축을 제외한 청약저축 등은 현재 신규 가입이 불가능하다.그동안 증가세를 유지하던 청약
지난 13일, 오아시스는 ‘철회신고서’를 공시했습니다. 추진해오던 코스닥시장 상장을 전격 취소한 건
이른바 단군 이래 최대 재건축 사업으로 불리는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 재건축 아파트(올림픽파크 포레온)에서 예비당첨자를 상대로 계약을 진행한 결과 국민 평형(전용 84㎡)이 완판됐다. 중도금 대출 한도 폐지 등 정부의 규제 완화와 주변 대비 낮은 시세에 따른 효과인 것으로 풀이된다.14일 시공사업단(현대건설‧HDC현대산업개발‧대우건설‧롯데건설) 및 건설업계 등에 따르면 최근 예비당첨자를 상대로 계약을 진행 중인 둔촌주공 재건축아파트에서는 일반분양 물량 4,786가구 중 전용 59㎡ 1,488가구와 전용 84㎡ 1
이른바 ‘단군 이래 최대 재건축사업’으로 불리는 둔촌주공 아파트(올림픽파크 포레온)의 예비당첨자 계약률에 업계와 시장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둔촌주공 아파트의 공급 규모는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특별공급 1,091호 △일반공급 3,695호 등 총 4,786호다. 지난해 말 청약 접수에서는 일반공급 3,695호 모집에 2만153명이 지원하면서 최종 경쟁률 평균 5.5대1을 기록했다.하지만 지난 1월 17일 정당계약이 끝난 뒤 재건축조합과 시공사업단이 최종 계약률을 공개하지 않으면서 시장 내에서는 최악의 경우 미분
유아용품 업체이자 중소벤처기업인 ‘꿈비’가 상장 흥행에 성공했다. 이는 저출생시대, 그리고 IPO 혹한기를 무색하게 만드는 행보로 특히 눈길을 끈다. 꿈비가 이처럼 상장 흥행을 이룰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일까.◇ 꿈비의 상장 흥행 비결은?꿈비는 지난해 11월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에 상장 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해 지난해 12월 이를 통과하고, 이후 곧장 증권신고서를 제출하며 본격적인 상장 절차에 돌입했다. 이어 지난달 26~27일 이뤄진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결과 1,547.13대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
경기 침체 및 금리인상 여파로 전국에서 미분양주택 물량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작년 4분기 서울 신규 아파트 초기분양률이 20%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계속된 금리인상에 따른 주택담보대출 이자 규모 증가와 올해 경기 침체 전망까지 겹치면서 실수요자들이 아파트 구매를 유보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HUG(주택도시보증공사)가 1일 발표한 ‘2022년 4분기 민간아파트 초기분양률 동향’에 따르면 작년 4분기말 기준 전국 민간아파트의 평균 초기분양률(분양개시일 이후 3개월 초과 6개월 이하)은 58.7%로 집계
MBK파트너스가 골프존카운티의 투자금 회수 전략을 놓고 고심이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당초 올해 2월 골프존카운티 상장을 완료해 투자금 회수에 시동을 걸 것으로 전망됐지만 최근 이러한 전략에 수정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어서다. ◇ 골프존카운티, 2월 상장 사실상 어려울 듯 기업공개(IPO) 시장의 혹한기가 지속되고 있다. 글로벌 거시경제 불확실성 우려에 투자 위축기조가 이어지면서 공모 준비 기업들의 상장 연기 소식이 이어지고 있다. 골프존카운티도 정해진 기일까지 코스피 상장이 어려울 것으로 관측되
서울 지역의 아파트 매매심리가 최근 3주간 조금씩 회복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정부가 발표한 대대적인 부동산 규제완화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20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월 셋째 주(16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65.8로 집계됐다. 그간 35주 연속 하락세를 유지하던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1월 첫째 주(2일 기준) 전주 대비 1.0p 오른 64.1을 기록하면서 상승세로 반전됐다. 이후 1월 둘째 주 64.8을 기록한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셋째 주 65.8까지 올랐다.서울 권역별로는
지난해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지역의 생애 최초 집합건물 매수자가 역대 최소치를 기록했다. 생애 최초 집합건물 매수자의 경우 신혼부부, 무주택자 등으로 이뤄져 어떤 계층보다 대출이자에 민감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즉 금리인상에 따른 이자부담 증가로 실수요층이 생애 최초 집합건물 매수를 포기한 것으로도 볼 수 있다.집합건물은 한 동의 건물에서 구조상 구분된 부분이 독립적으로 사용될 수 있어 구분 소유권의 대상이 될 수 있는 아파트‧빌라‧오피스텔 등을 의미한다.19일 ‘경제만랩’이 법원 등기정보광장 자료를
이른바 ‘단군 이래 최대 재건축 사업’ 불리는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아파트(올림픽파크 포레온)’의 일반분양이 최근 완료되면서 미분양 가능성을 두고 여러 말들이 오가고 있다.특히 계약 마감 이후 계약률 공개가 이뤄지지 않음에 따라 둔촌주공아파트의 미분양 가능성을 우려하는 시선이 점점 늘고 있다.지난 17일 건설업계 등에 따르면 둔촌주공아파트 시공사업단(현대건설·롯데건설·HDC현대산업개발·대우건설)은 정당 계약률 발표를 3월 초 공개하기로 결정했다.이어 18일 국토교통부, 둔촌주공 재건축조합, 업계 등에 의하면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