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의 압승으로 끝났던 4‧15 총선 후 4개월 만에 민심이 여당인 민주당에 경고를 보내고 제1야당인 미래통합당에는 손짓을 보내기 시작했다. 최근 실시된 각종 여론조사 결과, 민주당의 지지율이 하락하고 통합당의 지지율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당은 울고 야당은 웃고 있는 셈이다.일부 여론조사 결과, 줄곧 선두를 지켜온 민주당을 통합당이 바짝 추격하면서 지지율 격차가 소수점대로 좁혀진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의 경우는 민주당이 통합당에 10%포인트 가까운 격차로 역전당했다는 결과까지 나왔다. 심지어 제2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극단적 선택으로 공석이 된 서울시장 재보궐선거가 내년 4월 7일로 예정된 가운데 미래통합당이 낙점할 차기 서울시장 후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통합당은 앞서 2011년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임기 중 자진사퇴한 이후 서울시장을 배출하지 못했다. 이후 진행된 모든 서울시장 선거에서 박 전 시장에 줄줄이 패하며 여권에 내리 3선을 허락했다.다만 박 전 시장이 불미스러운 일에 연루돼 궐위된 데다 내년 재보궐 선거가 2022년 대선의 전초전 성격도 띠는 만큼 통합당은 서울시장을 기필코 탈환하
수도권과 중부지방에 연이은 집중 호우로 피해가 극심한 가운데 정치권에서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보수 야권을 중심으로 한 정치권 일각에서는 ‘재해 추가경정예산(추경)’도 거론하며 발빠른 ′민심 잡기′ 행보를 보이고 있다.재해 추경을 먼저 꺼낸 것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다. 안 대표는 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중삼중의 국가적 재난이 덮친 지금 정부 여당이 집중해야 할 일은 야당에 대한 정치공세나 감사원장, 검찰총장 등 올곧은 공직자들에 대한 비난과 보복이 아니라 유가족과 이재민에 대한 지원과 피
떡볶이 프랜차이즈 국대떡볶이가 김상현 대표의 거침없는 언행으로 또 다시 거센 논란에 휩싸이고 있다. 기업인, 특히 프랜차이즈 수장으로서 무척 이례적인 그의 행보가 국대떡볶이에 어떤 영향을 몰고 오게 될지 주목된다.◇ 조국 전 장관, 국대떡볶이 대표 고소조국 전 법무부 장관은 지난 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김상현 국대떡볶이 대표를 허위사실적시 명예훼손 혐의로 형사 고소하고, 고소인 조사를 마쳤다고 밝혔다.조국 전 장관의 고소로 이어진 김상현 대표의 발언은 지난해 9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김상현 대표는 자
4‧15 총선 압승 후 4개월도 채 지나지 않아 더불어민주당이 위기에 봉착했다. 여당에 대한 민심 흐름이 심상치 않기 때문이다.총선 이후 여권에 악재가 거듭되면서 민주당 지지율이 서울에서 미래통합당에 역전 당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까지 나왔다. 민주당은 4‧15 총선에서 서울 지역구 49개 의석 중 41개를 싹쓸이하고 통합당은 불과 8석만 차지했었다.지난 30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는 tbs 의뢰로 27~29일 실시한 7월 5주차 주간 집계(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 결과, 통합당의 서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지난 2017년 19대 대선 경선 과정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대립각을 세운 것에 대해 “내가 좀 싸가지가 없었던 것 같다”고 몸을 낮춰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이 지사는 지난 16일 대법원에서 ‘친형 강제입원’과 관련한 허위사실 공표 혐의에 대해 무죄 취지의 판결을 받아 사법적 족쇄에서 풀려난 이후 유력 대선주자인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양강 구도를 형성하며 대선주자로서 확실한 입지를 굳혔다.그럼에도 이 지사가 2017년의 일을 꺼내 반성문을 쓴 이유는 무엇일까. 이 지사는 민주당의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미래통합당 전신) 대표가 29일 교원 및 교원노동조합의 정치활동과 이념교육을 실질적으로 방지하는 법안을 발의했다. 지난 2019년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소속 교사의 정치편향성 발언으로 ‘교실의 정치화’ 논란이 일었던 서울 인헌고 사태의 재발을 저지하겠다는 취지다.홍 전 대표는 이날 교원의 노동조합 설립 및 운영 등에 관한 법(교원노조법) 일부개정법률안·초중등교육법 일부개정법률안·고등교육법 일부개정법률안을 각각 발의했다.홍 전 대표 측은 “현 정권 들어 전교조의 교육현장 장악과 편향된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미래통합당 전신) 대표가 27일 노사관계의 건전한 발전과 기업경쟁력을 저해하는 극소수 강성·귀족 노조에 대해 법적으로 견제하는 법안을 마련했다.문재인 정부의 친(親)노조 정책 등으로 인해 극소수 강성·귀족 노조가 노동계를 주도하는 잘못된 노동환경을 바로잡고, 건강한 노사문화를 정착시켜 기업경영에 활력을 불어넣자는 취지다.홍 의원은 이날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일부개정법률안·파견근로자보호 등에 관한 법 일부개정법률안·공무원의 노동조합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 일부개정법률안 등을 발의했다고
태영호 미래통합당 의원의 ‘사상검증’을 둘러싸고 정치권에서 ‘색깔론’ 공방이 벌어졌다. 정치권이 틈만 나면 색깔논쟁으로 충돌을 빚어왔던 과거의 모습이 재현되는 상황이다.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아직도 색깔론으로 어떻게 정치를 해볼 수 있다고 착각하는 야당이 있다면 하루빨리 미몽에서 깨어나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어 “철 지난 색깔론에 비타협적 투쟁, 집단 이기주의 등 어떻게 보면 우리 시대가 청산하고 극복해야 될 일들이 동시에 한꺼번에 나타나서 아주 힘들고 답답한
내년 4월 7일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여야 모두 여성후보가 물망에 오르고 있다. 광역지방자치단체장의 잇따른 성추문의 반작용으로 보인다. 또한 올해 치러진 4·15 총선에서 여성 의원 당선이 역대 최다(57명)이기도 해 여성 광역단체장 선출에 대한 기대도도 올라가고 있다. 하지만 1995년 제1회 전국동시 지방선거 실시 이후 여성 광역단체장은 단 한 명도 선출된 적 없었다.◇ 추미애·박영선·나경원·이혜훈 등 거론정치권에 따르면, 내년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나설 여권 후보로 추미애 법무부 장관, 박영선 중소벤처기
‘정치가는 역사의 법정에 선 피고다.’ 일본의 총리를 지낸 나카소네 야스히로의 이 말이 정치권에서 종종
미래통합당과 국민의당이 20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 탄핵소추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추 장관 탄핵안은 21일 본회의에 보고된 후 24일 본회의에서 표결이 이뤄질 전망이다.국무위원 탄핵소추는 재적의원 과반 찬성으로 의결된다. 176석 거여 국회에서 탄핵안 의결 가능성은 극히 낮다.일각에서는 이날 진행된 경찰청장 인사청문회 등 정부여당 맹공카드가 있는데 굳이 같은 날 정치적 입장 표명 수준에 불과한 추 장관 탄핵안을 제출해 공세를 분산했다는 지적도 나온다.◇ “추미애 법치 위협 현실화”김성원 통합당 원내수석부대표와 권
최근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 사건으로 대한민국 전체가 들썩였다. 2011년 서울시장 당선으로 정계
올해 7월 17일은 제72주년 제헌절이다. 72년 전인 1948년 7월 17일 대한민국의 ‘헌법’이 공포된 날을 기념하기 위한 5대 국경일 중 하나다. 제헌 헌법이 제정된 것은 1948년 7월 12일이었으나, 당시 정부는 조선왕조 건국일에 맞춰 공포 시기를 늦췄다. 과거 조선의 영광을 계승하고 미래로 나아가겠다는 의미에서다.이후 72년간 헌법은 총 9차례 개정됐고, 현재의 헌법은 1987년 10월 29일 공포됐다. 헌법이란 일상생활에서 피부에 다가오지 않는 개념이지만, ‘국가질서의 기본구조’라고 불릴 만큼 중요
4‧15 총선은 끝났지만 ‘선거’로 생명을 이어가는 정치권에 또다른 대규모 정치 일정이 다가오고 있다.내년 4월에 ‘대선 전초전’이 펼쳐질 재보궐 선거가 기다리고 있다. 또 그로부터 11개월 후인 2022년 3월에는 20대 대통령 선거가 예정돼 있다. 대선 3개월 후에는 제8회 지방선거가 치러진다.정치권은 각 정파의 정치적 명운이 걸린 전국 단위의 대규모 선거를 앞두고 새로운 인물에 목말라하고 있다. 특히 유력한 차기 대선주자와 정치 리더가 없는 야권은 더욱 새로운 인물이 절실한 상황이다.최근 야권에서는 문재인
정치(政治). 나라를 다스리는 일. 국가의 권력을 획득하고 유지하며 행사하는 활동을 뜻한다. 그렇다면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미래통합당 전신) 대표가 14일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을 둘러싼 미투 의혹에 대해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단순 사과로 수습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이해찬 대표는 전날(13일) “이런 상황에 이르게 돼 사과드린다”고 강훈식 수석대변인을 통해 전한 바 있다.홍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안희정(전 충남지사), 오거돈(전 부산시장) 이어 박원순의 이번 사건은 그 외 민주당 인사들의 성추행 사건과 더불어 여성들이 민주당 전체를 혐오하게 되는 출발이 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미래통합당 전신) 대표가 8일 청와대·더불어민주당 인사들의 부동산 처분 발표 행렬에 대해 비판했다.6·17 부동산 대책 이후에도 부동산 가격이 꺾이지 않고 비난 여론이 높아지자 홍 전 대표는 다주택을 보유한 정부여당 인사들이 민심 달래기 수단으로 부동산 처분에 나선 것으로 보고 있다.홍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좋은 세상 만들기 1호 법안으로 재개발·재건축 대폭 완화 법안을 제출하니, 마치 앙심을 품고 기다렸다는 듯 (정부는) 어설픈 부동산 규제 강화 정책을 쏟아냈다”고 지적했다. 이어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미래통합당 전신) 대표가 해병대·특전사를 통합한 해병특수군을 신설, 국군을 4군 체제로 개편하고 남북한 핵균형 정책을 명시한 법안을 발의했다.홍 전 대표는 6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국군조직법 개정안’을 발표했다. 최근 북한의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 등으로 남북관계 경색 및 군사적 긴장감이 고조된 가운데 국군 지휘구조를 효율적으로 개편하려는 취지다.또 북핵 및 미사일 위협이 현실화되는 상황에서 국방 기본원칙을 담은 별도 조항을 신설, 남북한 핵균형을 이뤄 실효성 있는 북핵 위협 억지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미래통합당 전신) 대표가 3일 이른바 ‘검언유착’ 사건을 놓고 갈등 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을 동시 비판했다.홍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추 장관과 윤 총장의 영역싸움, 치킨게임을 보면 더운 여름 장마철에 짜증난 국민을 더 짜증만 나게 한다”고 했다.그는 “장관이 수사지휘권을 발동했다는 사안이 그럴만한 사안이었는지, 총장은 수사결과만 보고받으면 되지 자기 측근 보호를 위한다는 의심을 받는 전문수사단 소집을 왜 했는지 속이 뻔히 보이는 두 사람의 상식 밖