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에서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신당 창당설’이 연일 나오는 가운데, 친명계(친이재명계) 의원은 “경선 불복”이라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신당을 창당하려면 나가서 하는 게 옳다”고 직격했다.김민석 의원은 11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원칙과 상식’이라고 이름 돼 있는 네 분(김종민‧이원욱‧윤영찬‧조응천)보다 이 전 대표의 최근 신당론이 100배 더 문제라고 본다”며 이같이 말했다.김 의원은 “‘정치인 이낙연의 정체성이 무엇인가’ 궁금해지는 엄중한 자기 혼선”이라며 “이재명 대표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평가가 4주 연속 35% 아래에 머물렀다. 부정평가는 3주 연속 50%대 후반을 기록했다. 부정평가와 긍정평가의 격차는 27%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었다.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8일 공개한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직무수행을 잘하고 있다’는 긍정평가가 32%였고 ‘직무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59%로 조사됐다. 의견을 유보한 비율은 9%였다(어느 쪽도 아님 3%, 모름/응답거절 6%).긍정평가는 11월 5주 차와 동일했고, 부정평가는 1%포인트
더불어민주당은 7일 윤석열 대통령이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에 김홍일 국민권익위원장을 지명한 것과 관련해 “방송을 장악하겠다는 대통령의 선전포고”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김 후보자를 부적격 인사로 규정하고 윤 대통령에게 지명 철회를 촉구했다.홍익표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김 후보자는 윤 대통령 검사 재직 시절 직속상관”이라며 “방송‧통신 등 관련 분야의 경력이라고는 전무한 특수부 검사 출신이 이동관 체제로 망가진 방통위의 위상과 미디어 산업의 미래를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국민은
더불어민주당은 5일 이동관 전 방송통신위원장의 후임으로 김홍일 국민권익위원장이 거론되는 것과 관련해 “매우 부적절하다”고 비판했다. 김 권익위원장이 검찰 출신으로 미디어 관련 경력이 없다는 게 이유다. 또한 방통위가 2인 체제로 유지돼 주요 결정을 할 시 또다시 탄핵 사유가 될 수 있다고 경고하기도 했다.홍익표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김 권익위원장의 방통위원장 내정설에 대해 “매우 부적절하다”며 “윤석열 정부의 모든 주요 인사는 검찰과 기획재정부 출신에서 나온다. 우리나라를 이끌
더불어민주당이 이동관 전 방송통신위원장과 검사 2명에 대한 탄핵을 추진한 데 이어 이번에는 이른바 ‘쌍특검 법안(대장동 50억 클럽‧김건희 여사 의혹)’으로 국민의힘을 압박하고 나섰다. 이러한 민주당의 ‘강경 모드’는 총선 전 정국 주도권을 국민의힘에 빼앗기지 않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4일 ‘화천대유 50억 클럽 뇌물 의혹 사건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건’과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건’을 이번 정기국회 내에 처리하겠다
디스플레이 제조업체 비덴트가 ‘빗썸 실소유주 의혹’에 휩싸인 강종현 씨의 그늘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보유 중인 빗썸딩스 주식에 대해 추징보전 명령을 내린 정부를 상대로 소송까지 제기했지만, 법원에서 받아들여지지 않은 모습이다.비덴트는 4일, 대한민국 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제3자 이의의 소’ 소송이 법원에서 기각됐다고 밝혔다.비덴트가 제기한 소송의 배경엔 ‘빗썸 실소유주 의혹’으로 큰 파문을 일으키고 현재 주가조작 등의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는 강종현 씨가 존재한다.우선, 비덴트는 가상자산
국민의힘이 김진표 국회의장을 향해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더불어민주당의 무리한 탄핵 소추에 대해 김 의장이 길을 열어줬다고 지적하면서다. 국민의힘은 김 의장이 정치적 중립을 지키지 않고 있다며 “탄핵 대상은 김 의장”이라고 쏘아붙였다.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국회의장이란 막중한 자리에 있다면 헌정질서가 어지럽혀지는 상황만큼은 반드시 막아야 함에도 편파적 의사진행으로 (민주당의) 탄핵안 의결을 도왔다”며 “국회에서 일어나는 의회정치 유린 현장을 국민들께서는 꼼꼼히 기억해 주
김영섭 KT 대표가 취임 이후 첫 정기인사와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지난해 하지 못한 정기 인사를 올해 몰아 하면서 임원교체 규모가 커졌다. 조직개편은 B2B 사업 강화를 위해 ‘기술혁신부문’을 신설한 것이 특징이다. 또 부사장과 전무 등에 대해 외부영입이 이뤄졌다. 그러나 KT 내부에선 외부영입 인사에 대해 낙하산 인사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KT, 상무 이상 18%, 상무보 15% 축소 30일 KT는 2024년 조직 개편과 임원인사를 발표했다. KT는 고객 지향적인 신속한 의사결정을 위해 상무보 이상 임원
법원이 ‘청와대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과 관련해 송철호 전 울산시장과 황운하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실형을 선고했다. 국민의힘은 즉각 이번 사건의 ‘몸통’을 찾아야 한다며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다.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전날(29일) 국회에서 기자들을 만나 “헌정사상 유례가 없는 헌법파괴 정치테러에 대해 일부나마 실체가 밝혀진 것에 대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는 “그러나 뒤에 숨겨져 있는 그 배후 몸통을 찾아내 다시는 이런 헌정 파괴 행위가 생기지 않도록 발본색원해야 하는 일이 남아있는 과제”라며
최강욱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암컷 발언’으로 민주당이 홍역을 치른 가운데, 당내 강경파 의원들 사이에서 또다시 강성 발언이 나왔다. 김용민 의원은 내년 총선에서 정부‧여당이 승리할 경우 윤석열 정권이 계엄을 선포할 것이라고 했고, 민형배 의원은 “‘발목때기’를 분질러 놨어야 한다”며 거친 발언을 했다. 이에 비명계(혁신계) 의원들 사이에서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다.이원욱 의원은 28일 오전 SBS ‘김태현의 정치쇼’에 나와 “민주당이 지금 방탄은 원칙이 돼버렸고, 막말은 상식이 돼버린 것 같다”며 “개딸(강성
KT가 다음주 정기 인사와 조직개편을 단행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김영섭 KT 대표가 지난 8월 취임한 이후 처음 이뤄지는 조직개편이다. 비공개로 이뤄지고 있어 KT 내부에서도 개편 규모를 모른다. KT에선 향후 낙하산 인사는 안 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KT, 2년치 인사 한 번에… “대규모 구조조정은 없어”KT는 자회사가 50여 곳에 달한다. KT는 이달 말이나 12월초 본사 임원뿐만 아니라 자회사 사장단과 사외이사까지 개편할 것으로 전망된다.4분기는 8월 말 취임한 김 대표만의 첫 성적표인 만큼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24일 공개한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직무수행을 잘 하고 있다’는 긍정평가가 33%였고 ‘직무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59%로 조사됐다. 의견을 유보한 비율은 8%였다(어느 쪽도 아님 3%, 모름/응답거절 5%).긍정평가가 11월 3주 차 대비 1%포인트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3%포인트 올라갔다.윤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 평가자는 '외교'(40%)를 1순위로 지목했다. 이어 '국방/안보', '경제/민생'(이상 6%), '전반적으로 잘한다', '열심
국민의힘 혁신위원회의 초청으로 강연을 한 양향자 한국의희망 의원이 합당 가능성에 대해 선을 그었다. 하지만 정책적 연대는 누구와 언제든 열려있다는 입장을 내놨다.양 의원은 이날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국민의힘 혁신위를 찾아 ‘과학기술인재육성과 정치’를 주제로 강연을 했다. 강연 이후 기자들과 만난 양 의원은 합당 가능성에 대해 “완전히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우리는 출발을 했기 때문에 가치와 비전을 두고 창당한 상황에서 합당을 이야기하는 것은 합당하지 않다”고 말했다.앞서 김기현 대표의 ‘슈퍼 빅텐트’ 언급
최강욱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암컷 발언’이 일파만파 퍼지면서 민주당 지도부가 수습에 나섰다. 이재명 대표는 최 전 의원의 발언을 겨냥하며 “엄정하게 대처하겠다”고 경고했고, 홍익표 원내대표도 “매우 부적절하고 잘못된 발언”이라고 비판했다. 비명계(비이재명계) 의원들은 최 전 의원의 징계를 요구하기도 했다. 이 대표까지 수습에 나선 것은 총선 전 연이은 당내 의원들의 강경 발언으로 당 이미지에 타격이 갈 수 있다는 위기감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이 대표는 지난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국민의 공복인 정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사법 리스크가 다시 고개를 드는 모양새다. 재판부가 대장동‧백현동 재판과 위증교사 재판을 따로 심리하기로 하면서 ‘주 3회 법원 출석’이라는 우려가 현실화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기 때문이다.이에 비명계(비이재명계) 의원 사이에서는 이 대표를 향한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고, 친명계(친이재명계) 의원은 불편한 심경을 드러내면서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양상이다.이 대표는 대장동‧백현동 개발비리 의혹과 성남FC 뇌물 의혹에 더해 병합이 거부된 위증교사 재판까지 받아야 하는 상황이 됐다.
더불어민주당 일각에서 나온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발언으로 정치권이 시끄럽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깡패 정치”라며 맹비난했고, 민주당 지도부는 일부 의원의 개별적인 발언이라며 선을 그었다.윤 대통령 탄핵 발언은 민주당 내 강경파로 꼽히는 김용민 의원으로부터 나왔다. 김 의원은 지난 19일 광주광역시에서 열린 같은 당 민형배 의원의 북 콘서트장에서 ‘검찰 독재 극복 방안’을 묻는 진행자의 질문에 “"(반윤연대) 행동이 선거연합도 있지만 윤 대통령 탄핵 발의도 있다고 생각한다”며 “윤 대통령 탄핵 발의를 해
최강욱 전 의원의 ‘암컷’ 발언에 대해 국민의힘이 발끈했다. 여당은 “저급한 삼류정치”라며 최 전 의원의 발언을 맹비난했다.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21일 페이스북에 “민주당의 막말 본능과 비하 발언이 국민을 분노케 하고 있다”며 “이쯤 되면 혐오와 분열의 저급한 삼류정치로 대한민국을 오염시키는 사회악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라고 했다.이어 김 대표는 “공정과 정의를 짓밟으며 실형을 받아 의원직이 상실된 최 전 의원이 자중하기는커녕 ‘꼼수 탈당’ 민형배 의원의 출판기념회에 나와 ‘암컷이 나와 설친다’는 믿기
시공능력평가순위 59위를 기록한 중견 건설사 성도이엔지가 올해 매출 1조원 및 흑자전환에 성공할 수 있을지 업계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성도이엔지는 반도체‧디스플레이 공정과정에서 반드시 필요한 클린룸, 복합물류센터, 플랜트 부문 등 비주택 부문의 시공 능력을 바탕으로 전문건설사에서 종합건설사로 받돋움한 업체다.지난해 영업손실이 발생해 적자전환한 회사는 올 1분기까지 적자를 기록하다 올 2분기부터 흑자로 돌아섰다. 이어 3분기 영업이익도 전분기 대비 증가하면서 영업실적은 점점 회복되는 추세다. 반면 올해 1분기부터
더불어민주당 내 비명계(비이재명계) 의원들은 그동안 라디오나 SNS 등 저마다 다른 방식으로 당을 향한 비판을 이어왔다. 하지만 16일 비명계로 대표되는 김종민‧윤영찬‧이원욱‧조응천 의원은 ‘원칙과 상식’이라는 모임을 만들고 사실상 ‘집단행동’에 들어갔다. 이러한 움직임에 당내서는 “이재명 대표가 품어야 한다”, “당내 문제에 집착해서 안 된다” 등 여러 의견이 공존하고 있다.◇ 비명계, ‘원칙과 상식’ 모임 출범… “도덕성‧민주주의 회복해야”4명의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의 도덕성과
키움증권 대표이사가 교체된다. 영풍제지 관련 대규모 미수금 발생 사태 이후 경질설에 시달려온 황현순 키움증권 대표는 최근 자진 사임 의사를 전달했다. 대표이사 교체를 계기로 키움증권이 어수선한 분위기를 수습하고 흔들린 신인도를 회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영풍제지 미수금 후폭풍’… 황현순 대표 결국 자진사임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키움증권은 오는 16일 이사회에서 대표이사 후속 인선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는 황현순 대표가 자진 사임 의사를 밝힌 데 따른 조치다. 지난 9일 키움증권은 “황현순 대표가 대규모 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