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3일 1기 내각 2차 인선을 마무리했다. 윤 당선인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기자회견장에서 대통령비서실장과 법무부 장관 등 8개 부처 장관 후보자들을 직접 발표했다.이날 회견장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사람은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한동훈 사법연수원 부원장이었다. 윤 당선인의 최측근인 한 후보자가 장관으로 지명된 연유는 무엇일까.◇ 8개 부처 장관 인선… 한동훈 주목윤 당선인은 이날 △대통령비서실장 김대기 전 청와대정책실장 △법무부 장관 한동훈 사법연수원 부원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잡음이 일고 있다. 인수위 기획조정분과 인수위원을 맡은 이태규 국민의당 의원이 돌연 사퇴한 게 발단이 됐다. 정치권에서는 새 정부 ‘인선 문제’가 갈등의 도화선이 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말을 아끼던 안철수 인수위원장도 12일 인사 과정에 불만을 표하면서 사실상 내각 인선 문제가 논란의 원인이라는 점이 확실해진 모양새다.이 의원은 지난 11일 기자들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내 “오늘부로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인수위원직에서 사퇴한다”고 밝혔다. 그는 “여러 부처 입각 하마평이 있는데 입각 의사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측이 정부조직 개편을 새 정부 출범 이후에 논의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윤 당선인이 후보 시절부터 공언했던 여성가족부 폐지 등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더 이상 논의되지 않는다는 의미다. 윤 당선인 측은 당면 현안에 집중하기 위해서라고 했으나, 사실상 국정동력 손실을 최소화하겠다는 의미로 읽힌다. ◇ “인수위에서 조직개편 논의 더 이상 없다”안철수 인수위원장은 7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기자회견장에서 새 정부의 조직개편과 관련해 “인수위 기간 중 조급하게 결정해 추진하기보다는 최근 국내외
동원그룹이 CVC(기업형 벤처캐피탈) ‘동원기술투자’의 등록을 마쳤다. 이는 일반 지주회사로는 최초 설립 및 등록으로, 기존 금산분리 원칙에 따라 금융회사 보유가 금지됐던 법 개정 후 이뤄진 첫 결과다.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은 동원그룹이 일반 지주회사로는 최초로 CVC 설립 및 등록을 완료하고 벤처투자에 나선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동원기술투자는 지난 2월 동원그룹의 지주사 ‘동원엔터프라이즈’가 자본금 100억원을 전액 출자해 설립한 회사다. ‘신기술사업금융전문회사’로 설립된 동원기술투자는 신기술 등을 개
국내 정보통신기술(ICT) 기업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어려운 사업 환경 속에서도 연구개발에 투자를 강화한 것으로 나타났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지난달 31일 2020년 국내 ICT기업들의 연구개발 활동을 분석한 결과, 연구개발비 투자가 전년도 41조4,400조원 보다 7,200억원(1.7%↑) 증가한 42조1,6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2020년 ICT 기업 연구개발비중은 대기업이 33조7,400억원으로 전체 연구개발비용의 80%를 차
중소기업유통센터는 온라인 진출을 희망하나 상품성이 부족한 소상공인에게 전문 컨설팅 및 상품 개선을 돕는 ‘상품 개선 컨설팅 지원사업’ 지원업체를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진행하는 이번 지원사업은 디지털 시장에서 판로 확대 및 경쟁력 강화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에게 부족한 점을 진단, 개선하도록 도움을 주는 온라인 판로 지원사업이다. 올해 지원규모는 2,000개사이며 최신 디지털 기술에 기반을 둔 전문 수행기관이 지원할 계획이다.세부 개선지원 항목은 △디자인 개선(상품 디자인, 브랜드 디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국내 이동통신 3사가 ESG 경영을 ICT 분야에 확산시키기 위해 힘을 하나로 모은다.29일 SK텔레콤 유영상 대표, LG유플러스 황현식 대표, KT 박종욱 사장 등 통신3사 주요 임원들은 성수동 헤이그라운드에서 ‘통신 3사 ESG펀드 조성 협약식’을 갖고 ESG 분야 우수 스타트업 지원에 힘을 모을 것을 약속했다.ESG 펀드 조성을 위해 한 산업 분야의 대표 기업들이 힘을 모은 것은 이번이 국내 최초 사례다. 통신3사는 이번 공동펀드가 다른 산업 영역으로 확산되는 좋은 모범
롯데홈쇼핑이 지난 2018년부터 국내 중소기업과 해외 유통업체를 연결해온 수출상담회를 올해 두바이와 서울에서 동시 진행한다.롯데홈쇼핑은 중소기업 해외시장 판로 개척을 돕기 위해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 수출상담회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이번 수출상담회는 롯데홈쇼핑이 지난 2018년부터 진행해온 ‘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의 일환으로,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을 해외 유통업체와 연결해 주는 상생 프로그램이다. 오는 25일부터 29일까지 5일간 진행될 수출상담회에는 국내
지난 2018년부터 스타트업과 협업을 모색해온 하이트진로가 스타트업 지분투자를 이어나가며 미래 먹거리 발굴 작업에 박차를 가했다. 하이트진로는 식재료 비교 주문 중개 플랫폼을 운영하는 스타트업 ’엑스바엑스(서비스명 : 오더플러스)’를 투자처로 선정, 지분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하이트진로는 이번 투자 배경으로 연 55조원 규모로 성장한 B2B(기업 간 거래) 식자재 유통시장 규모를 꼽았다. 아울러 △온라인 시장의 성장 가능성 △중소벤처기업부 ‘아기유니콘200 육성사업’ 선정 △공격적인 사업모델 다각
삼성SDI의 새 수장으로 낙점된 최윤호 사장이 공식적인 선임 절차를 앞두고 쓰라린 반대 목소리를 마주하고 있다. 승승장구해오던 최윤호 사장의 새로운 출발이 얼룩지게 됐다.지난해 12월, 최윤호 사장은 삼성SDI의 새 대표이사 사장으로 내정됐다. 1963년생인 최윤호 사장은 1987년 삼성전자에 입사해 구주총괄 경영지원팀장, 사업지원팀 담당임원, 무선사업부 지원팀장, 사업지원TF 담당임원 등 요직을 거쳤으며 2020년 1월부터 경영지원실장으로서 최고재무책임자(CFO)를 맡은 바 있다.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정부가 지난 2020년 7월 발표한 범정부 프로젝트 ‘디지털 뉴딜’이 올해로 3년차를 맞았다. 디지털 뉴딜은 코로나19 경제위기 극복과 경제‧사회 전반의 디지털 대전환을 촉진하기 위해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국가 단위 디지털 사업 프로젝트다.올해도 정부는 디지털 전환의 속도를 더욱 높이고, 핵심 프로젝트의 성과를 전 산업 분야와 전 지역으로 확산하기 위한 투자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IT산업계에서는 올해 디지털 뉴딜 프로젝트의 핵심이 ‘데이터 댐’을 활용한 사업들이 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데이
삼성전자가 최근 수요가 폭증하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 생산 업체를 지원하기 위해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에 나섰다.삼성전자는 24일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 국내 공급 확대를 위해 자가진단키트 생산 업체를 대상으로 스마트공장 구축 긴급 지원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충남 천안 소재 자가진단키트 생산 업체 ‘젠바디’에 삼성전자 스마트공장 구축 전문가 19명을 급파해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지원 활동을 시작했다. 이번 지원활동으로 삼성전자는 △설비당 작업시간
최근 TV나 인터넷 뉴스 등 미디어에서 쉽게 들을 수 있는 ‘디지털 전환’은 인공지능(AI)와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등의 IT기술로 전통적인 사회 구조를 혁신시키는 것을 의미한다. 디지털 전환은 4차 산업혁명시대의 필수조건으로 꼽힌다. 때문에 우리나라를 포함한 세계 각국 정부와 기업들은 서둘러 디지털 전환 시대를 대비하기 위한 정책과 사업 계획을 추진 중이다.하지만 이미 코앞까지 다가온 디지털 전환 시대에 아직도 고립되고 있는 영역이 있다. 바로 ‘전통시장’의 상인들이다. 대형마트, 백화점 등 경쟁 상권에서 빅
정부가 편성한 올해 첫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의 국회 통과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더불어민주당은 20대 대통령 선거 공식 선거운동 시작에 앞서 추경안을 통과시키려 했으나, 증액 여부를 놓고 여야정 입장 차가 좁혀지지 않았다.민주당은 앞서 정부에서 제출한 추경규모 14조원의 2~3배에 달하는 증액을 요구했으나, 정부와 야당의 반발로 뜻을 이루지 못했다. 대선 선거운동이 시작되면서 이번 임시국회 회기에 추경안을 통과시키지 못하고 종료(오는 25일)될 경우, 대선이 끝날 때까지는 처리가 어렵게 된다. ◇ 추경안, 25
휴젤이 지난해 창사 최대 매출을 달성하는 등 호실적을 달성한 것에 이어 올해는 해외 주요 시장을 공략하며 “글로벌 메디컬 에스테틱 산업 선도 기업으로 도약할 것”을 천명했다.휴젤은 11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어 ‘글로벌 대도약기’ 3개년 계획의 첫 해였던 지난해 주요 성과를 돌아보는 한편, 올해 세계 시장에서의 비약적 성장을 위한 사업 전략을 발표하며 이 같이 밝혔다.휴젤의 지난해 매출액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2,452억원으로 역대 최대 매출액을 달성했다. 특히 지난 2019년 사상 첫 매출 2,000억원을 돌
청와대는 8일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여야가 주장하는 자영업자·소상공인 손실보상 확대를 위한 추가경정예산(추경)안 증액을 반대하는 것에 대해 “35조원, 40조원 규모에 대해 경제부총리가 걱정이 안 되겠나”라고 밝혔다. 여당 일각에서 ‘홍남기 경질론’까지 제기되자 중재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오전 YTN ‘황보선의 출발새아침’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홍 부총리는 재정을 운용하는 당국자”라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14조원 규모를 제출했는데, 국회가 여러 논의를 하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2가 지난 10일 막을 내렸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삼성전자, LG전자, 소니 등 국내외 주요 IT기업들이 다양한 최신 ICT기술들을 뽐내며 디지털 대전환 시대의 도래를 알렸다. 특히 우리가 눈여겨볼 만한 점은 우리나라의 대기업뿐만 아니라 K-스타트업들 역시 이번 CES 2022에서 ‘IT강국’ 위상을 공고히 했다는 점이다. 국내 중·소규모 스타트업들은 안정적 사업을 추구하는 대기업들에게서 볼 수 없는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관람객들의 마음을 사로
문재인 대통령은 11일 “경북 지역은 배터리산업 생태계 중심으로 발돋움하고, 대한민국은 세계 배터리 공급망을 주도할 것”이라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경북 구미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구미형 일자리(LG BCM·Battery Core Material) 공장 착공식’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구미형 일자리는 문재인 정부의 대표적인 상생형 지역 일자리 모델이다. 지역 투자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사·민·정 등 경제주체가 고용·투자·복리후생 등 분야에서 합의를 이루고, 이에 기반해 벌이는 사업이다. LG화학은 지
더불어민주당이 우리나라 외환위기를 처음으로 예측한 최공필 박사와 빅데이터 통계 분야의 권위자 이영섭 교수, 액셀러레이터 류선종 대표를 4차 산업혁명에 발맞춰 대한민국 경제 대전환을 이끌 경제산업 분야 국가인재로 발표했다.이재명 대통령 후보자 직속 국가인재위원회는 10일 경제분야 국가인재 세사람을 공개했다. 이들은 민주당 전국민 선거대책위원이자 이재명 대통령 후보의 경제특별자문을 맡아 활동하게 된다.최공필 소장은 1997년 3월 '경제전망과 금융 외환시장 동향’ 보고서를 통해 IMF 사태를 최초로 예측한
웹젠이 위메이드와 손잡고 신사업 확장에 나선다. 올해도 신작 출시를 통해 성장세 유지에 나섰지만 기존 라이브 게임들의 효과가 감소하고 신작 성과도 두드러지지 않았던 만큼 내년에는 중장기적 성장세를 견인하기 위한 발판 마련에 집중할 전망이다. ◇ 블록체인 사업 시작… 신작 라인업은 ‘불투명’30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위메이드와 웹젠이 블록체인 게임 사업을 위한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 양사는 지난 29일 이와 같은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맺고 기술, 사업 등 다방면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웹젠은 디지털 자산과 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