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4·10 총선을 위한 ‘5인 체제’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구성을 발표했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총괄선대위원장을 맡고 나경원(서울 동작을) 전 의원, 안철수(경기 분당갑) 의원, 원희룡(인천 계양을) 전 국토교통부 장관, 윤재옥(대구 달서을) 원내대표 등 4인이 공동선대위원장을 맡는 그림이다.장동혁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12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한 위원장을 총괄 선거대책위원장으로 하는 중앙선거대책위원회(선대위)를 운영할 예정”이라며 “공동선대위원장에는 나경원·안철수·원희룡·윤재옥 네 분을 모셨다
한화그룹 3세 3남 김동선 부사장이 몸담고 있는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뚜렷한 실적 개선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그룹 내 존재감을 키워가고 있는 김동선 부사장의 발걸음이 한결 더 가벼워질 전망이다.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2019년 145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적자전환한 바 있으며, 이듬해인 2020년엔 FC부문(식자재유통·위탁급식 사업) 매각과 코로나19 사태가 겹치면서 1조원을 훌쩍 넘겼던 연간 매출 규모가 4,000억원대로 뚝 떨어지고 영업손실은 952억원으로 치솟았다. 이어 2021년엔
지난해 적자전환하며 실적에 빨간불이 켜진 토종 문구기업 모나미가 올해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오랜 세월 한솥밥을 먹었던 인물을 사외이사로 선임할 계획이다. 모나미 및 업계에 대한 이해도는 그 누구보다 높을 것으로 보이지만, 사외이사에게 요구되는 독립성 측면에서는 물음표가 붙는다.모나미는 지난해 실적 부진을 면치 못하면서 위기에 직면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5.4% 감소한 1,414억원을 기록했고, 22억원의 영업손실과 57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하며 적자전환했다. 영업손익은 2013년 이후 10년, 당기순손익은
‘인공지능(AI)’이 갈증을 느끼고 있다. 이는 추상적 비유가 아니다. ‘생성형 AI’와 ‘초거대 AI’ 등 고성능 AI모델의 뇌인 ‘AI데이터센터’ 운용에 많은 양의 물이 필요해서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 사이에선 향후 AI기술로 인한 수자원 부족현상이 심화될 것이란 우려도 나오고 있다.◇ 챗GPT와 대화할 때마다 ‘물 한 병’이 사라진다실제로 AI가 ‘마시는’ 물의 양은 엄청나다. 미국 리버사이드대학교 연구진이 앨링턴 텍사스대학교 연구진과 공동으로 진행한 연구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MS)가 오픈 AI의 GP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가 12일 공식 출범했다. 이번 민주당 선대위는 이재명 대표와 이해찬 전 대표, 김부겸 전 국무총리를 공동상임선대위원장으로 하는 ‘3톱 체제’로 운영된다. 3명의 선대위원장은 이번 총선이 대한민국의 운명을 가를 중대한 선거라는 점을 강조하기도 했다.이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중앙당사에서 진행된 선대위 출범식 및 1차 회의에서 “윤석열 정권의 폭정을 멈춰 세울 ‘정권 심판‧국민 승리 선대위'가 오늘 출범한다”며 “국민과 나라 그리고 당을 위해 이 전 대표와 김 전 총리를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2일 더불어민주당이 ‘이종섭 특검’을 당론으로 추진하는 것에 대해 특검법 남발을 지적했다. 윤 원대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진행된 원내대책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특검은 수사기관의 수사가 끝났을 때 수사가 미진하거나 공정하지 못했다고 판단했을 때 제한적이고 보충적으로 쓰는 수단”이라며 “너무 특검법을 남발하고 있지 않나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은 ‘해병대 채상병 순직 사건’ 수사에 외압을 행사한 혐의로 고위공직자수사처(공수처)에 피의자로 입건돼 출국금지 조처됐지만,
모녀와 장차남 간 의견충돌을 빚고 있는 한미약품그룹이 오는 28일 개최되는 지주사 한미사이언스 정기주주총회에서 신규 이사 선임 안건을 둘러싼 표 대결을 예고하고 있다. 주총 결과에 따라 한미약품그룹과 OCI그룹의 통합 여부 및 가족 간 갈등의 종지부를 찍을 것으로 보여 업계의 이목을 끈다.한미사이언스는 지난 11일 이사회를 열고 오는 28일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라비돌 호텔에서 정기주주총회를 열기로 의결했다고 공시했다.이번 정기주총이 주목받는 이유는 앞서 송영숙 한미약품그룹 회장이 법조인 3인으로 구성된 한미
국민의힘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가 12일부터 비례대표 면접을 시작했다. 도덕성과 전문성, 비전 및 철학을 가진 후보를 찾겠다고 밝혔다.유일준 국민의미래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진행된 공천 면접 심사에 앞서 “기준은 이미 도덕성 심사를 해서 밝혀졌듯이 첫 번째 기준은 도덕성”이라며 “아무리 뛰어난 능력이 있더라도 국민이 공감하는 도덕성 기준에 부합하지 않으면 과감히 배제하겠다”고 했다.이어 그는 “두 번째는 전문성이다. 몸담아온 분야에서 쌓아온 역량을 평가하고 그 역량이 의정활동에 어떻게
더불어민주당은 12일 ‘4‧10 총선’에서 노인 주거 공약의 일환으로 ‘어르신 전용 안심주택 10만 호 공급’, ‘장기 공공임대주택 공급’, ‘6080세대 맞춤형 주택연금 제도 확대’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임차료와 대출금 상환이 부담인 만큼 이를 해소하겠다는 취지다.이개호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은 어르신들의 주거 불안 해소와 안전한 주거환경 제공을 어르신 정책의 최우선 목표로 삼겠다”며 이같이 말했다.이 정책위의장은 “취약한 주거 환경으로 어려움을 겪고 계시는 노인분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5·18 민주화 운동 발언 논란을 빚은 도태우 변호사에 대한 재논의를 진행하기로 했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전날(11일) 직접 재검토를 요청한 상황에서 면밀히 살펴보겠다는 것이다.장동혁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12일 출근길 기자들을 만나 “비상대책위원회에서 몇몇 비대위원이 같은 취지의 말씀을 주셨다”며 “비대위의 의견을 감안해서 공관위에서 다시 살펴보도록 하겠다는 말씀을 드렸다”고 했다. 공관위는 오늘 회의에서 해당 안건을 상정할 방침이다.장 사무총장은 “공직 후보자가 되기 전 발언이었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1일 경기도의 행정구역을 현실에 맞게 재조정하겠다며 ‘서울편입·경기분도’를 한 번에 추진하는 원샷법을 22대 국회에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후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의 한 상가에서 ‘경기-서울 리노베이션 TF 시민 간담회’를 열고 “과거처럼 서울 편입 아니면 경기 분도 둘 중의 하나만 선택하는 것으로는 이 일이 절대 되지 않는다”며 “원샷법을 통과시켜서 한 번에 해결하겠다”고 공언했다.한 위원장은 지난달 16일 의정부를 찾아 22대 국회 개원 직후 ‘서울 편
‘4‧10 총선’이 3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대표와 이해찬 전 대표, 김부겸 전 국무총리 등 ‘3톱 체제’의 선거대책위원회를 가동하고 본격적인 총선 준비에 들어갔다. 민주당이 ‘공천 파동’ 논란으로 연일 내홍을 겪은 후 지지율이 하락한 상황에서 이른바 ‘통합선대위’로 반전의 기회를 마련할 수 있을지 정치권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재명‧이해찬‧김부겸 ‘3톱 체제’ 가동김민석 총선 상황실장은 11일 오후 국회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대표와 이 전 대표, 김 전 총리가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을
조용병 은행연합회장이 취임 100일을 맞았다. 민생금융지원 방안 협의를 이끌며 특유의 리더십을 입증했지만 그의 어깨는 여전히 무겁다. 홍콩 H지수 기초 ELS(주가연계증권) 손실 사태로 인해 은행권에 대한 신뢰가 또 다시 흔들렸기 때문이다. ◇ 조용병 회장, 취임 후 첫 대면 간담회조용병 회장은 11일 오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취임 100일 소회와 업계 현안에 대한 입장과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자리는 그가 취임한 후 열린 첫 대면 기자간담회였다. 우선 그는 모두 발언을 통해 “
국내와 달리 중국 시장은 규제로 인해 해외 게임사의 진입 장벽이 높아 게임사들의 불만이 쌓이고 있다. 게임업계는 중장기적으로 정부가 이러한 역차별 해소에 나서야 한다고 목소리를 내고 있어 관심이 쏠린다.◇ 게임협회, 정부 차원 중국 판호 발급 지원 요청최근 한국게임산업협회를 포함해 7개 단체로 구성된 디지털경제연합은 ‘총선 제안서’를 발표했다. 한국게임산업협회(이하 게임협회)는 게임분야 제안에서 중국 외자판호(서비스 허가권)가 지속 발급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에서 지원할 것을 촉구했다.한국콘텐츠진흥원의 ‘202
윤석열 대통령이 강원특별자치도를 ‘데이터 산업’의 메카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대선 후보 시절 춘천을 데이터 산업 수도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재차 강조한 것이다. 소양강댐 물을 냉각수로 활용하는 ‘강원 수열에너지 클러스터’를 오는 2027년까지 조성해 데이터 산업단지를 구성하겠다는 게 구체적 계획이다.◇ 데이터 산업 단지 조성… 7,300명 일자리 창출 기대윤 대통령은 11일 강원특별자치도 춘천 강원도청에서 ‘민생을 행복하게 강원의 힘’을 주제로 열아홉 번째 민생토론회를 주재하고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강원
아우디코리아의 파트너 딜러들이 줄줄이 전시장과 서비스센터 문을 닫고 있다. 전시장의 경우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 새롭게 문을 열거나 팝업스토어 형태로 운영하는 게 어렵지 않지만, 사고 차량을 수리할 수 있는 서비스센터의 경우 지방자치단체의 인허가를 받아야 해 폐점을 하는 경우가 흔하지 않다.특히 아우디의 경우 서비스센터 확충에 미온적인 스탠스(입장·태도)가 장기간 이어지고 있어 고객들 사이에서는 접근성이 떨어지고 서비스에 대한 불만이 적지 않은 상황이라 서비스센터 폐점은 향후 부정적인 영향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제
코스피 상장사인 금호석유화학은 지난 8일 ‘의결권 대리행사 권유에 관한 의견표명서’를 공시했습니다.
강호동 농협중앙회장 체제가 본격적인 닻을 올렸다.농협중앙회에 따르면 강 회장은 지난 7일자로 임기를 시작했으며, 공식 업무에 돌입한 상태다. 그는 첫 출근 당일 직원들과의 소통으로 업무를 시작했다. 그는 이날 서울 중구 서대문에 위치한 농협 본부의 본관, 신관, 별관의 모든 층을 돌며 직원들과 인사했다.강 회장은 이날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면서 “현재 농협을 바라보는 국민, 농업인들의 시각이 녹록지 않기 때문에, 구성원 모두가 변화와 혁신을 통해서 새로운 대한민국 농협을 만드는데 앞장서 국민으로부터 사랑받는 농
해병대 채상병 사건 수사 외압 의혹으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수사를 받는 이종섭 주호주 대사 내정자가 전날(10일) 호주로 출국한 것과 관련해 야권이 일제히 반발했다. 야당은 이와 관련해 외교부 및 법무부 장관에 대한 법적 검토와 함께 탄핵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1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사실상 국가기관이 공권력을 동원해 핵심 피의자를 해외로 도피시킨 초유의 사태”라며 “이런 대통령의 행태는 우리 헌정사상 그리고 외교 역사에 전례가 없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지난 4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1일 최고위원회에 복귀했다. 당내 ‘공천 논란’으로 최고위원직에서 사퇴한 지 13일 만이다. 고 의원은 윤석열 정부 심판을 위한 연대를 강조하기도 했다.고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최고위원에 복귀한 이유에 대해 “우리는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 비정상적이고 퇴행적인 윤석열 정권의 폭주를 멈추기 위해선 각자의 위치에서 할 수 있는 모든 방안을 실행에 옮겨야 한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서로의 차이를 보기보다 서로의 공통점을 보며 그 파이를 키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