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10일 스토킹 범죄 처벌법·스토킹 피해자 보호 및 지원법을 당론으로 채택했습니다. 스토킹 범죄 처벌법은 피해자가 원하지 않으면 가해자를 처벌할 수 없도록 하는 ‘반의사불벌죄’ 조항을 폐지하는 내용이며, 스토킹 피해자 보호법 및 지원법은 범죄를 예방하고 피해자의 보호 및 지원 제도화를 명문화 한 것입니다.스토킹처벌법은 지난 2021년 4월 제정돼 10월부터 시행된 법률입니다. 가해자에게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골자로 합니다. 기존의 솜방망이 처벌에 그치던 스토킹범을 확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가 9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측근 정진상 대표비서실 정무조정실장의 자택과 여의도 민주당사 등을 압수수색했다. 민주당은 이날 저녁 검찰의 압수수색 종료 사실과 함께 “검찰의 망신주기용 압수수색은 실패했다”고 비판했다.안호영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저녁 당대표실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검찰의 압수수색 종료 후 “컴퓨터에서 윈도우 프로그램 설치 로그기록과 대장동 관련 기사 8 건의 인터넷 검색기록 등 파일 2개, 찢어진 메모조각과 파쇄된 종이조각 한 웅큼만을 압수하였을 뿐이다”며 “모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10일로 취임 6개월을 맞는다. 아직 1년이 지나지도 않았으나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는 20% 후반~30% 초반을 오가고 있다. 그만큼 여론이 싸늘하다는 의미다. 야당과의 관계도 여론악화에 한몫하고 있다. 윤 대통령과 야당과의 관계는 ‘파탄’ 수준에 이르렀는데, 여야 대립의 중심엔 대통령실이 있었다는 평가가 다수다. ◇ 예고된 여야의 극한 대립여야의 대립은 윤석열 정부가 탄생하는 순간 예고됐다. 윤 대통령이 지난 대선에서 0.73%p라는 초박빙으로 신승을 거둔 만큼, 야당이 된 더불어
또 다시 여의도에 전운이 감돌고 있다. 민주당에 대한 검찰의 압수수색이 진행되면서 긴장감이 한층 고조되고 있는 상황이다. 여야의 '강대강' 대치 국면도 지속될 전망이다.검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최측근 정진상 당대표 정무조정실장 자택 및 사무실을 압수수색 한 것과 관련해 국민의힘은 “그 실체가 곧 밝혀질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검찰의 수사가 ‘몸통’을 향하고 있다"며 이재명 대표의 ‘사법 리스크’ 공세에 적극적으로 힘을 싣는 모습이다.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9일 논평을 통해 “‘대장동 형제들’이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경찰이 ‘112신고 녹취록’을 공개한 후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과 윤희근 경찰청장 등 경찰당국의 책임론이 제기됐다. 또한 경찰청이 시민사회 동향 등을 파악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경질론이 더욱 힘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경찰은 지난 1일 ‘이태원 사고 이전 112 신고 내역’을 공개하고 대규모 참사가 있기 4시간 전부터 참사 가능성을 경고하는 신고가 있었고, 2시간 전에는 넘어져 다친 사람이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해당 신고 내역을 자진 공개하면서 경찰은 “뼈를 깎는 각오로 실
정국 경색이 지속되면서 국회 공전 상태도 길어질 전망이다. 169석의 거대 야당이 협조하지 않으면 대통령과 여당은 아무것도 할 수 없다. 그렇다고 해서 여야 간 대치 전선이 해소될 기미도 안 보인다. 오히려 윤석열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의 관계는 최악으로 치닫고 있고, 윤 대통령의 국정지지도는 반등의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이런 상황을 타개할 방책이 있을까.◇ 거대 야당 멈추면 국회도 멈춰… 대통령은 사과 거부지난 27일 정우택 국민의힘 의원의 국회부의장 선출이 불발됐다. 통상적으로 당내에서 국회부의장을 내정하면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25일 윤석열 대통령의 2023년 예산안 시정연설을 보이콧했다. 보이콧을 한 주된 이유는 윤 대통령의 ‘이XX’ 발언 논란에 대한 사과가 없었기 때문이다. 정의당 역시 해당 발언에 대한 사과를 요구했고, 김진표 국회의장도 시정연설에 앞서 윤 대통령의 사과를 여러 차례 요구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 발언이 나온 것은 지난달 22일이었는데 한 달이 지나서도 사과 요구가 나오고 있는 셈이다. ◇ 김진표·정의당도 사과 요구26일 정치권에 따르면, 전날 이은주 정의당 비대위원장은 윤 대통령 시정연설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검찰의 압수수색에 반발해 “정치는 사라지고 폭력적 지배만 남았다”며 “일부 정치 검찰들의 검찰 독재, 그리고 공안 통치가 판을 치고 있다”고 비판했다.이 대표는 2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이같이 말하며 “정부와 여당이 이런 방식으로 야당을 말살하고 폭력적인 지배의지를 드러낸다면 이제 우리는 맞서 싸울 수 밖에 없다. 국민과 함께 끝까지 싸우겠다”고 선언했다.그는 “어제 국정감사 마지막 날에 제1야당 중앙당사가 침탈당하는 폭거가 발생했다. 국회의 권위를 부정하고, 야당을 짖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의 증언에 따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최측근인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구속되고 정진상 민주당 정책조정실장이 출국금지 조치됐다. 검찰이 민주연구원 압수수색을 위해 민주당 중앙당사에 발을 들였듯 두 측근을 겨눈 칼끝이 결국 이 대표까지 겨눌지 이목이 집중된다.◇ 검찰, 민주당사 기습 진입이 대표는 2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지금 최고위원회의 직전에 다시 검찰이 압수수색을 하겠다고 우리 중앙당사에, 아마도 직원 출근을 가장해서 같이 밀고 들어온 것 같다”며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5월 10일 취임 후 대한민국 헌정 사상 처음으로 출근길 약식회견을 시작했다. 이를 '도어스테핑'(door stepping)이라고 한다. 단어 뜻 그대로 취재진이 '문 앞에서 대기'하다가 대통령이 들어오면 현안에 대한 간단한 소회와 질답을 나누는 형태다. 대통령이 자신의 견해를 솔직히 밝힌다는 긍정적인 평가도 있지만, 대통령의 정무적인 부담이 크다는 부정적인 견해도 있다. 하지만 대한민국 정부수립 이후 처음으로 대통령이 아침마다 취재진 앞에 선다는 것은 아주 의미 있는 일이라는 점은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의 시정연설 전날 기습적으로 시행된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 압수수색 상황에 대해 “극단적 파행을 유발하는 반성없는 도발”이라고 규탄했다.박 원내대표는 2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협치는 대통령의 진정성있는 사과와 여야 협력을 위한 최소한의 노력이 있을 때 가능하다는 것을 명심하기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윤석열 대통령이 자신의 막말에 대한 사과 없이 국회와 국민을 무시한 채 시정연설에 나서겠다고 한다”며 “‘이XX’ ‘종북주사파와 협치불가’란 충격
검찰의 민주당 압수수색으로 위기에 몰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특별검사’를 꺼내 들었다. 검찰의 수사가 ‘정치적’이라는 점을 이유로 중립적인 특검을 통해 ‘대장동 사건’의 총체적 진실을 가려보자는 것이다. 이 대표는 대통령실과 여당이 이를 수용하지 않는다면 민주당 단독으로 이를 추진하겠다는 의지가 강력하다. 벼랑 끝에 몰린 이 대표가 ′승부수′를 띄웠다는 평가가 나온다.이 대표는 21일 국회에서 특별 기자회견을 열고 대통령실과 국민의힘에 대장동 사건 특검 도입을 요구했다. 이 대표가 특검을 요구한 가장 큰
검찰이 더불어민주당 당사에 위치한 민주연구원 압수수색을 시도해 여야의 전운이 고조된 가운데 국민의힘의 공세가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직접 향했다. 민주당 내부에서도 ′이를 예상했다′는 우려가 나오자 보조를 맞춘 것으로 보인다. 당이 이 대표를 감쌀수록 위험해 처할 수 있다는 점을 부각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1일 페이스북에 “(민주당은) 오늘이라도 국정감사를 전면 재개해 달라”며 “이 대표가 결단해 달라. 의원들에게 채운 족쇄를 풀어달라”고 말했다.앞서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민주연구
더불어민주당 법제사법위원들이 20일 국정감사도 보이콧 한 채 용산 대통령실 앞으로 찾아가 검찰의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 내 민주연구원 압수수색 시도에 대해 항의했습니다.법사위 민주당 간사 기동민 의원을 비롯한 법사위 소속 의원 일동은 이날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검찰의 전방위 정치수사를 즉각 중단할 것을 법무부와 검찰에 지시해 주시기 바란다. 현재 자행되는 야당 탄압이 대통령의 뜻에 반한다는 점을 분명히 밝혀주시기 바란다”고 공개서한을 읽었습니다.이들은 서한에서 “어제(19일) 서울중앙지검
윤석열 대통령과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의 대립 국면이 극한으로 치닫고 있다. 윤 대통령의 ‘종북 주사파’ 발언에 야당은 ‘민주당을 뜻하는 것이냐’며 반발했다. 민주당이 주도해 상임위원회를 통과한 ‘양곡관리법 개정안’에 윤 대통령은 거부권 행사를 시사했다. 또 야당 압수수색에 대해 윤 대통령은 ‘여당 시절을 생각하라’는 발언을 했다. 이에 막바지에 들어선 국정감사 뿐 아니라 11월 예산안 심의 때도 진통이 예상된다. ◇ 윤 대통령, 현안마다 야당과 대립각20일 윤 대통령의 출근길 도어스테핑(약식회견)은 취재진의 관심
검찰이 더불어민주당 당사에 위치한 민주연구원에 대한 압수수색을 시도하면서 정국이 급속도로 얼어붙고 있다. 앞서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 관련 서욱 전 장관 등에 대한 수사를 본격화한 데 이어 제1야당의 당사를 직접 겨눴다는 점에서 사실상 ‘사정 정국’이 본격화됐다는 평가다. 20일 민주당은 검찰의 여의도 당사 압수수색과 관련해 ‘정치 탄압’이라며 맹비난을 쏟아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이날 긴급 의원총회에서 “국정감사 중에 야당의 중앙당사를 압수수색하는 일은 대한민국 역사상 처음”이라며 “정치가 아니라 그야
검찰의 민주당사 압수수색으로 인해 국정감사를 잠정 중단했던 더불어민주당이 하루 만에 국감을 복귀하기로 결정했다. 단,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 대해서는 검찰의 압수수색 요구 등이 수용되지 않을 경우 참석할 의사가 없다고 강조했다.이수진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20일 국회에서 열린 긴급 의원총회 후 기자들을 만나 “거짓과 위선 무능과 탄압으로 정권을 유지하려는 무능에 맞서겠다”며 “오늘 국감에 참여하기로 했다”고 말했다.민주당은 전날(19일) 검찰이 이재명 대표의 최측근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을 체포하고 당사에
검찰의 더불어민주당 당사에 대한 압수수색으로 민주당 의원들이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정부의 정치탄압에 맞서겠다고 다짐한 가운데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김용 부원장의 결백을 주장했다.이 대표는 2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긴급의원총회 후 기자들과 만나 “정권이 바뀌고 검찰 수사진이 바뀌니까 말이 바뀌었다”며 “대선자금 운운하는데 불법자금은 1원 본 일도, 쓴 일도 없다”고 밝혔다.그러면서 “김용 부원장은 오랫동안 믿고 함께했던 사람인데, 저는 여전히 그의 결백함을 믿는다”고 힘줘 말했다. 이번에 검찰에 체포된 김용 민
더불어민주당이 검찰의 여의도연구원 압수수색을 저지한 것과 관련해 국민의힘이 ‘유감’을 표했다.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이 결백하다면 정정당당히 소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0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법원이 발부한 압수수색 영장에 따라 정상적으로 진행되는 검찰의 법 집행을 민주당이 물리적으로 저지한 데 대해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그는 “정당한 법 집행을 가로막는 민주당의 행위는 어떤 명분으로 정당화될 수 없다”며 “공무집행을 의도적으로 방해하는 것은 또 다른 범법행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