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문재인 대통령을 직접 겨냥했다. 최근 인천국제공항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문제로 정치권이 들끓는 가운데 이에 대한 책임을 묻고 나선 것이다.안 대표는 2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왜 하필이면 최고의 직장이라는 인천국제공항공사에서 이런 일이 벌어졌는지 먼저 원인부터 따져봐야 한다”며 “원인은 대통령이다. 바로 문 대통령이 다녀가고, 직접 지시했기 때문에 벌어지고 있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은 근본적 대책 없이 정치 홍보와 인기 영합용 지시를 했다”며 “대통령의 말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26일 공개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41%, 미래통합당 20%, 정의당 8%, 열린우리당 4%, 국민의당 3%로 조사됐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무당층은 24%였다.민주당 지지율이 지난 주 대비 2%포인트 하락한 반면 통합당은 1%포인트, 정의당은 3%포인트 각각 상승했다.특히 통합당은 지난 4월 5주차에서 19%를 기록하면서 10%대 지지율로 떨어진 뒤 9주만에 20%를 회복했다.경기ㆍ인천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30%대를 나타냈다. 최근 북한의 대남도발이 영향을 미친 것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26일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국정수행을 잘 하고 있다’는 긍정평가가 52%였고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39%로 조사됐다. 의견을 유보한 비율은 9%였다(어느 쪽도 아님 4%, 모름/응답거절 5%).문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평가는 지난주 대비 3%포인트 하락한 반면, 부정평가는 4%포인트 상승했다.문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 평가자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519명, 자유응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COVID-19, 이하
인천국제공항 보안검색요원 직접 고용으로 20‧30세대의 불만이 고조된 가운데 정의당이 정규직 전환에 긍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정치권이 청년 지지층 이탈로 이어지는 것을 경계하며 이 사태에 대해 신중론을 기하는 것과는 다른 행보를 보이면서 청년층이 많은 정의당에 악재가 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는 상황이다.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25일 국회에서 열린 상무위원회에서 “이번 정규직 전환 결정은 2017년 문재인 대통령이 방문해 비정규직 제로 시대를 열겠다고 약속한 지 3년이나 지연된 것이지만 그 자체로 매우 잘한 일”
보안검색요원 등 인천국제공항공사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과 관련, ‘정규직 일자리를 뺏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일자 청와대가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황덕순 청와대 일자리수석은 25일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과의 인터뷰에서 “비정규직 보안검색지원의 일자리를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것”이라며 “현재 공사에 취업준비를 하는 분들의 일자리와는 관련이 없다”고 말했다. 황 수석은 “‘이분들을 다 (정규직으로) 신규채용 하면 될 것 아니냐’는 의견이 있으나, 그러면 사실 일하던 분들이 갑자기 자기 일자리를 잃고 나가야
문재인 대통령이 대선 공약을 지키려다 청년층을 등질 위기에 처했다. 문 대통령의 ‘공공부문 비정규직 제로화’ 대선 공약 때문이다. 정부는 문 대통령의 공약에 따라 대선 직후인 지난 2017년 7월 ‘공공부문 정규직 전환 가이드라인’을 내놓고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작업을 추진해왔다.그러나 이 정책은 문재인 정부 출범 초기부터 논란이 돼왔고 개선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주된 비판의 핵심은 취업난에 허덕이는 청년 세대에게 양질의 일자리가 개인의 노력에 관계없이 정부 정책에 따라 좌우되는 것은 불공정하
인천국제공항공사(이하 공사)가 지난 22일 1,902명에 달하는 공항 여객보안검색 종사자(비정규직)에 대해 정규직화(직고용)를 발표하자 논란이 들끓고 있다.공사 측은 여객보안검색 종사자가 즉시 직고용 될 경우 경비업법상 특수경비원 신분이 해제돼 국가 중요시설인 인천공항의 방호체계에 공백이 발생할 것을 우려해왔다. 이러한 문제점을 보완하고자 6월말 협력사 계약종료 시 보안검색을 경비자회사(인천공항경비)로 임시편제하고 관련 법·제도적 이슈를 해결한 뒤 직고용 전환절차를 진행하기로 했다. 직고용 방법으로는 보안검색요
인천공항공사(이하 공사)가 비정규직 보안요원 1,900여명을 포함한 총 1만여명의 정규직 전환이 6월말 공식 종료되며, 올해 내로 채용절차를 완료할 예정이라고 지난 21일 밝혔다. 2017년 5월 선언한 ‘비정규직 근로자의 정규직화’가 마무리 수순에 접어든 것으로 보인다.현재 비정규직 보안요원인 ‘여객보안검색’ 직군 종사자 1,902명은 청원경찰 신분으로 바꿔 자회사가 아닌 공사가 직접 고용하기로 방침을 결정했다.이번 결정에 대해 인천공항공사는 지난 2월 28일 제3기 노·사·전문가협의회 합의와 더불어, 채용방
페퍼저축은행이 가파른 자산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순이익 실적은 신통치 못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페퍼저축은행은 올 1분기 적자 실적을 냈다. 자산규모 상위 대형사들이 대체적으로 호실 적을 기록한 것과 비교됐다.◇ 대손충당금 적립에 발목… 페퍼저축은행, 전년에 이어 또 적자 금융감독원이 최근 발표한 올 1분기 저축은행 영업실적(잠정)’에 따르면 전국 79개 저축은행의 당기순이익은 2,46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2,063억원) 보다 19.4% 증가한 규모다. 비이자손실과 대손충당금전입액 증가했지
동물국회와 식물국회라는 비판이 동시에 제기됐던 20대 국회가 막을 내린다. 지난 4‧15 총선을 통해 선출된 21대 국회의원 임기는 오는 30일부터 시작된다. 국민들은 이번 총선에서 대한민국의 운명에 영향을 미칠 미래 비전에 한 표를 행사했고, 177석 거대 여당과 여대야소 정국을 만들어냈다. 국민들은 이들에게 기회를 줬고 앞으로 대한민국의 미래는 국회의원 당선자들에게 달렸다. 는 앞으로 4년 동안 21대 국회를 이끌어갈 국민의 일꾼들로 어떤 인물들이 진입했는지, 또 그들의 과제는 무엇인지, 그들에게 국민들이 바라는 것은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3주년 특별연설을 통해 ‘전국민 고용보험제도’를 꺼내들었다. 청와대는 고용보험 제도 적용의 ‘단계적 확대’를 밝혔지만 논의 진행은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지난 10일 특별연설에서 “인류의 역사는 위기를 겪을 때 복지를 확대하고 안전망을 강화해 왔다”면서 “지금의 코로나 위기는 여전히 취약한 우리의 고용안전망을 더욱 튼튼히 구축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모든 취업자가 고용보험 혜택을 받는 ‘전국민 고용보험시대’의 기초를 놓겠다”며 “아직도 가입해 있지 않은
당청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기 위해 ‘전국민 고용보험’ 논의를 꺼내들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고용시장 내 사각지대를 조속히 축소해야 한다는 여론 때문이다.전국민 고용보험은 노동절인 지난 1일 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이 “전국민 건강보험처럼 전국민 고용보험이 갖춰지는 게 ‘포스트 코로나’의 과제”라며 “지금 고용보험이 1,300만명인데 나머지 1,500만명의 사각지대를 잡아내는 것이 우리의 최고 목표”라고 선제적으로 제시한 의제다.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도 같
문재인 대통령이 1일 38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이천 물류창고 공사장 화재 사고에 대해 “노동절을 맞아 다시 한번 불의의 사고 앞에 숙연한 마음으로 명복을 빌며 이 땅 모든 노동자의 수고에 경의를 표한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제130주년 노동절인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에서 “고국에서 꿈을 키우던 재외동포 노동자의 죽음도 참으로 안타깝다. 가족들을 진심으로 위로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이어 문 대통령은 문재인 정부의 주요 경제 정책인 최저임금 인상과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주52시간 근로제 등을
“지금이 당신의 ‘화양연화’”안방극장을 설레게 할 ‘정통멜로’가 온다. ‘키스 먼저 할까요’를 통해 ‘어른 로맨스’를 섬세하게 그려낸 손정현 감독과 원조 ‘멜로 킹’ 유지태‧‘믿보배’ 이보영이 만나 기대를 모은다. ‘화양연화- 삶이 꽃이 되는 순간’이다.17일 케이블채널 tvN 새 토일드라마 ‘화양연화-삶이 꽃이 되는 순간’(연출 손정현 극본 전희영, 이하 ‘화양연화’) 제작발표회가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손정현 감독과 배우 유지태‧이보영‧박진영‧전소니가 참석해 작품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
1990년생 청년 정치인이자 사회운동가인 용혜인 더불어시민당 비례대표 후보(5번)가 ‘기본소득’이라는 다소 생소하면서도 논쟁이 되고 있는 이슈를 손에 들고 21대 국회 문을 두드리고 있다.용 후보는 더불어민주당이 참여하고 있는 비례대표용 연합정당에 소수정당인 기본소득당 몫으로 비례대표 후보 번호를 배정 받아 국회 진출을 노리고 있다.용 후보가 이번 4‧15 총선을 통해 국회에 입성할 경우, 중장년층이 장악하고 있던 국회에 새로운 청년 정치 바람을 일으키고 기본소득이라는 정책 논의에도 불을 붙일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5대 건설사의 영업이익과 총 직원 수가 전년 대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에서는 국내외 건설경기 침체와 해외실적 부진, 코로나19로 인한 불확실성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향후 건설사들의 인력 상황에도 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3일 업계 및 각사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삼성물산(건설부문)·현대건설·대림산업·GS건설·대우건설 등 5대 건설사의 지난해 말 기준 총 직원 수가 전년 대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5대 건설사의 지난해 말 기준 총 직원 수는 3만520명(비정규직 포함)으로, 전년 3만
현대 민주주의에서 국민 여론을 가장 확실하게 전달하는 방법 중 한가지가 투표다. 투표를 통해 지도자를 바꿀 수 있고, 투표를 통해 새로운 정치 패러다임을 만들 수도 있다. 과거 우리나라의 암울한 정치사는 유권자인 국민들이 투표를 잘 못했기 때문이다. 그로 인한 대가는 고스란히 국민에게 돌아왔다. 또 미래의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지도자를 만들어가는 과정이 투표다. 젊고 유능한 인재를 선량으로 뽑아 경험을 쌓게 할 수도 있다. 이처럼 투표는 지금의 대한민국 뿐 아니라 미래의 대한민국을 바꿀 힘이다. 그래서 투표는 중요하다.
4월 15일 제 21대 국회의원 총선거가 19일 앞으로 다가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나라가 어수선한 상황 속에서도 정치권은 다가오는 선거 준비에 여념이 없는 모습이다. 특히 여야 정당과 후보들은 청년들의 표심 잡기에 적극 뛰어들 기세다. 이번 선거의 연령이 만 19세에서 만 18세로 낮춰지면서 청년 유권자의 중요성이 부각돼서다. 이에 각 정당에선 청년정책 공약 제시 뿐 만 아니라, 청년 인재 영입이 활발해진 분위기다.‘청년’은 정치권을 물론, 사회적인 최대 화두다. 최악의 실업률과
배우 유지태와 이보영이 감성 러브스토리로 안방극장 공략에 나선다. 케이블채널 tvN 새 토일드라마 ‘화양연화-삶이 꽃이 되는 순간’(연출 손정현, 극본 전희영)를 통해서다.‘화양연화-삶이 꽃이 되는 순간’(이하 ‘화양연화’)은 아름다운 첫사랑이 지나고 모든 것이 뒤바뀐 채 다시 만난 재현(유지태 분)과 지수(이보영 분)가 가장 빛나는 시절의 자신을 마주하며 그리는 감성 멜로드라마다. ‘키스 먼저 할까요?’ ‘그래 그런거야’ ‘세 번 결혼하는 여자’ ‘내 연애의 모든 것’ 등을 연출한 손정현 PD의 신작이다.유지
온라인 쇼핑몰 쿠팡의 비정규직 배송 직원이 새벽 배송 근무 중에 쓰러져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공항항만운송본부에 따르면 입사 4주차 신입 쿠팡맨 A씨(46)는 지난 12일 새벽 2시께 경기도 안산 지역 한 빌라의 4층과 5층 사이 계단 사이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심정지 상태로 동료에 의해 발견된 것으로 알려진다. A씨는 지난달 쿠팡에 입사해 사망 당시 입사 4주차였다. 트레이닝 기간인 1주를 제외하면 현장에서 근무한 건 13일 정도로 알려진다. 경찰의 부검 조사 결과, A씨의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