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김민성 기자]조남혁 새정치민주연합 경기도 의원이 실종된 지 나흘만인 30일 시신으로 발견됐다.경찰은 이날 대대적인 수색을 벌인 끝에 오후 2시쯤 의정부시 장암동 동부간선도로 확장 공사현장에서 해당 시신을 발견했다. 앞서 조남혁 의원은 지난 26일 저녁 7시쯤 자택에서 나와 의정부·동두천시 소속 공무원들과 술을 마시고 헤어진 뒤 연락이 두절됐다. 같은 날 밤 10시 30분 쯤 가족과 통화한 후 2시간 뒤였다. 조 의원의 가족은 이틀간 기다리다가 지난 28일 오후 6시쯤 경찰에 실종 신고했다.경찰은 조남혁 의원이 실족사했을
[시사위크=김경아 기자]박원순 시장이 차기 정치 지도자 선호도에서 1위를 차지했다.한국갤럽은 지난 6월 9일부터 11일까지 실시한 차기 정치 지도자 선호도 조사에서 박원순 서울시장 17%,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13%,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13%, 안철수 의원 8%로 조사됐다고 밝혔다.이에 앞서 한국 갤럽은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예비조사를 통해 ‘차기 정치 지도자로 좋다고 생각하는 사람’을 물어 자유응답된 상위 인물 중 여야 각 4위까지의 정치인을 선정했다.한국갤럽에 따르면 지난 6월 예비 조사에서 선정된 여권 후보는 김무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손학규 전 새정치민주연합 상임고문이 칩거 생활에 대한 심경을 밝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달 31일, 과거 자신이 대선을 준비할 때 광주 지역 조직 관리를 맡았던 박모 비서관의 광주 상가 조문을 마친 후 측근들에게 솔직한 심경을 털어놓았던 것.측근들에 따르면, 당시 손학규 전 고문은 “주위 사람들은 나보고 정치를 다시 하라고 하는데, 나도 사람인지라 정치 욕심이 간혹 곰팡이처럼 피어오를 때가 있다”면서 “가끔 곰팡이처럼 피어나는 정치 욕심을 산(山) 생활로 닦아내고 또 닦아낸다”고 말했다.이어 손학규 전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사약을 앞에 두고 상소문을 쓰는 심정으로 이 자리에 섰다.” 김상곤 새정치민주연합 혁신위원장이 복잡한 속내를 나타냈다. 당 내홍 수습을 위한 혁신기구의 수장으로 27일 공식 출범을 알렸지만, 전날부터 확인되지 않은 소문에 몸살을 앓아야 했던 그다. 소문의 핵심은 ‘계파등록제’와 ‘물갈이론’이다. 친노와 비노, 호남·486 출신 다선 의원들이 대상이 된다. 때문에 김상곤 혁신위원장은 시작부터 당내 견제를 받았다. 그가 혁신위 출범 후 첫 공식일정으로 기자회견을 잡은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 ‘계파등록제’와
[시사위크] 반기문 대망론에 느낌표(!)와 의문표(?)를 동시에 붙인 이유는, 긍정적인 느낌과 부정적인 의문이 혼재하기 때문이다. 먼저 긍정적인 느낌(!)의 이유를 들어보자. 최고의 국제기구인 유엔(UN)의 한국인 사무총장이 5월 고국을 방문했다. 반 총장의 최대 장점은 역시 글로벌 리더십이다. 여야 정치인들이 국내에서 티격태격하는 동안, 반 총장은 해외에서 유럽으로, 아프리카로 국경을 넘나들며 맹활약하니, 국민들의 머릿속에 “저런 사람이 대통령이 되어야 하는데…”라는 생각이 들지 않겠는가? 오죽하면 반기문의 반씨는 이
[시사위크=박태진 기자] 취재기자들을 상대로 ‘차기 대통령으로 누가 가장 적합하다고 보느냐’고 물은 결과,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와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이 사회동향연구소에 의뢰해 기자들의 의식을 조사한 결과, 문재인 대표와 안희정 지사를 차기 대통령에 적합하다고 꼽은 기자가 각각 13.1%로 드러났다. 이어 박원순 서울시장이 12.3%로 조사됐고 정계은퇴를 선언한 손학규 전 대표가 4.1%로 나타났다.안철수 전 대표와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1.6%로 나왔고,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와 남경필
[시사위크=한수인 기자] 배우 한석규와 정치인 손학규의 닮은꼴 외모가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누가 진짜 세종일까요’라는 게시물이 올라와 네티즌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해당 게시물과 함께 올라온 사진엔 세종으로 분한 한석규와 손학규 전 새정치민주연합 상임고문의 합성사진이 나란히 놓여있어 눈길을 끌었다. 사진 속 두 사람의 모습은 쉽게 분간할 수 없을 정도로 닮은꼴 외모로 인자한 미소를 짓고 있어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한석규와 손학규 묘하게 닮았다”, “한석규-손학규 진짜 분별
▲ [특집① 문재인 취임 100일] ‘손학규 대안론’에 흔들리는 대권가도 ▲ [삼성전자 ‘성과주의’] 등기이사 연봉도 ‘천양지차’ ▲ [특집② 문재인 취임 100일] 5.18이 호남민심 '바로미터'
[시사위크=우승준 기자]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를 향한 호남 민심의 반발이 최고조에 달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지난 17일 밤 문재인 새정치연합 대표는 5·18 민주화운동 전야제 참석을 위해 광주에 발을 디뎠다. 광주에 도착한 문재인 대표는 광주공원에서 금난로까지 이어지는 ‘민주대행진’에 참여했으나, 일부 시민들의 야유세례를 받았다. 문재인 대표를 향한 호남 민심이 직접적으로 드러난 것이다.◇ 5·18전야제서 확인된 ‘문재인 향한’ 호남 민심, 대권가도 ‘빨간불’ 성난 호남 민심은 차기 대선 주자 지지율에서도 어김없이 나타났다.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취임 100일을 맞은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우울한 성적표를 받았다. 차기 대권주자 경쟁구도에서 독주체제가 붕괴됐고, 야권 민심의 바로미터로 불리는 광주에서 홀대를 당했다. 5·18민주화운동 기념 행사 참석 차 1박2일 일정으로 광주를 찾았으나, 전야제에서 일부 시민들의 항의로 돌아서야 했던 문재인 대표의 쓸쓸한 뒷모습이 현재의 ‘위기상황’을 잘 보여주고 있다.실제 문재인 대표가 각종 여론조사에서 차기 대권주자 지지율이 20% 아래로 떨어진 것은 2·8전당대회 이후 처음이다. 당 대표 선출 직전부터 대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문재인 새정치연합 대표의 지지율이 추락했다. 20%대를 유지하던 문재인 대표의 지지율이 15%로 추락하면서 2위인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와의 격차가 불과 3% 포인트 차로 좁혀졌다. 문재인 대표의 지지율 추락으로 박원순 서울시장과 안철수 의원의 지지율도 10%대를 기록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사흘간 전국 성인 1,001명에게 예비 조사에서 선정된 여야 정치인 각 4인(총 8인)의 이름을 순서 로테이션하여 제시하고 차기 정치 지도자로 누가 가장 좋다고 생각하는지 물은 결과,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친노 수장이라는 말이 완전히 없어질 때까지 노력을 계속하겠다.”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는 4·29 재보선 참패 이후 위기에 빠진 당의 분열 앞에서 또 한 번 계파 청산을 다짐했다. 선거 참패의 원인으로 지적된 친노 패권주의와 책임론에 대한 반성이었다. 이로써 문재인 대표는 사퇴론을 일축하며 당내 계파 갈등 봉합에 나섰다.하지만 당내 비노진영에선 문재인 대표의 다짐에 고개를 갸웃하고 있다. 취임 일성으로 계파 청산을 약속했지만, 중앙당 주요 당직자들의 인선 현황을 뜯어볼 때 범친노로 분류되는 인사들의 발
[시사위크=우승준 기자] “더 이상 패배하지 않는, 이기는 정당을 만들겠습니다.”지난해 12월 말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당 대표 출마 회견에서 언급한 말이다. 차기 야권 대선주자 선두로 꼽히는 문재인 대표가 내세운 ‘이기는 정당’ 슬로건은 ‘야권 지지층’은 물론, 정치권의 시선도 사로잡았다.그래서일까. 지난 2월 8일 ‘이기는 정당’ 슬로건을 앞세운 문재인 대표는 당권을 잡았다. 내면에는 ‘패배’를 면치 못하던 야권 지지층의 문재인 대표를 향한 기대감도 녹아있었다. 박근혜 정부가 들어선 가운데 치러진 3차례의 재·보궐 선거에
▲ [최경환의 부동산 띄우기] 거래량 증가 불구 경기부양 견인 ‘의문’ ▲ [문재인과 이웃사촌 손학규] 떠오르는 ‘역할론’ ▲ [갤럭시S6 최적화 실패] 해외선 ‘인정’ 국내선 ‘모르쇠’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하산할 계획이 없다.” 손학규 전 새정치민주연합 상임고문의 입장은 확고했다. 4·29 재보선 전부터 자신의 역할론에 대한 측근들의 의견 타진이 있었지만 번번이 거절해왔다. 실제 손 전 고문은 선거를 나흘 앞둔 지난달 25일 측근의 결혼식 뒷풀이에 참석한 자리에서 ‘빨리 하산해서 도와 달라’는 요청을 받자 “내가 하산한다고 해서 도움이 안 된다”며 미안한 마음을 토로한 것으로 알려졌다.하지만 재보선 참패 이후 손 전 고문을 찾는 당내 목소리는 더욱 커지는 모양새다. 새정치연합의 텃밭인 광주에서 무소속을 당선
[시사위크=우승준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 경선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4선의 이종걸 의원과 3선의 조정식 의원의 양강구도로 굳혀지고 있는 모양새다.새정치연합의 차기 원내대표를 선출하는 이번 선거는 지난달 29일 재․보궐 선거 ‘전패’ 이후 치러지는 점에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당 내에서는 ‘통합’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인물이 원내대표직에 선출돼야 제대로 당을 이끌 수 있을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당 내에서 이 같은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이유로는 재보선 참패를 꼽을 수 있다. 최근 새정치연합 내에서는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4·29 재보선 전패로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의 사퇴론 여진이 계속되고 있다. 정대철 상임고문은 4일 SBS 라디오 ‘한수진의 전망대’에 출연해 “김한길·안철수·손학규 전 대표 등 지금까지 보궐선거에 진 대표들은 다 물러났다”면서 “(문 대표) 본인의 긴 장래를 위해서도 그게(대표직에서 물러나는 것) 상당히 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실상 사퇴 요구다.특히 정 고문은 “내가 문 대표라면 그만 두겠다”면서 “그것이 책임정치를 구현하는 것으로, 정치인은 선거에서 패배하면 분명히 책임지는 모습을 갖춰야 좋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정계를 은퇴한 손학규 전 새정치민주연합 상임고문이 언론에 처음으로 노출됐다. 바로 신학용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의 모친상에서다. 신 의원은 손 전 고문의 당 대표 시절 비서실장을 맡는 등 손학규계로 분류된다.손 전 고문은 10일 오후 5시쯤 신 의원의 모친상 빈소가 차려진 인천시 계양구의 한 장례식장을 찾아 유족을 위로했다. 그러나 취재진의 질문에는 “문상 온 것밖에 없다. TV도, 신문도 안 본다”며 말을 아꼈다. 다만 “신 의원이 어려움을 겪고 있어서 조금이라도 마음에 위로라도 해 주려고 온 것”이라고 설명
[시사위크=우승준 기자] “계파의 ‘ㄱ자’도 나오게 하지 않겠다.”지난 8일 새정치민주연합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에 당선된 문재인 의원은 이 같이 말했다.최근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는 ‘계파통합’ 행보에 팔을 걷어 올렸다. 지난 11일 문 대표는 서울 동교동에서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를 예방했다. 또 지난 12일 문 대표는 서울 여의도에서 당 상임고문단 10여명과 오찬을 진행하면서 당이 나아가야할 방향에 대한 조언을 구한 것으로 알려졌다.뿐만 아니라 13일 오후 4시쯤 문 대표는 계파통합에 있어 가장 중요한 인물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계파척결과 통합의 의지를 드러냈다. 당대표 선출 다음날 있었던 1차 당직인선에서 비노계 인사를 대변인과 대표비서실장으로 임명한 데 이어 2차 인선에서도 주요당직에 친노계를 배제한다는 원칙이 이어지고 있다.◇ 1·2차 당직인선, 모두 비노계 문재인 대표는 지난 11일 2차 당직인선을 발표, 당 사무총장에 양승조 의원을 임명하고 정책위의장과 수석대변인에 강기정 의원과 김영록 의원을 각각 임명했다. 양 의원은 충남 천안에서 3선을 한 중진으로 손학규 전 대표의 비서실장을 지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