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은진 기자] 6·13 지방선거를 앞둔 더불어민주당이 광역단체장 후보로 현역 의원 3명을 확정했다. 당초 원내1당 지위를 사수하기 위해 현역의원 출마를 최대 3명으로 제한하겠다던 기준이 이미 충족된 것이다. 하지만 남은 서울시장·경기지사 경선에서도 현역 의원이 최종 후보로 확정될 가능성이 아직 남아 있어 민주당이 1당 지위를 유지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민주당은 당초 이번 지방선거에서 현역 의원의 출마를 최대 3명까지만 허용하겠다는 방침이었다. 이춘석 사무총장은 지난달 “후반기 국회의 정상적 운영을 위해서 현역의원의
[시사위크=은진 기자] 김기식 전 금융감독원장의 사퇴 후유증이 가라앉지 않고 있는 모습이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김 전 원장 사퇴에 결정적인 계기가 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판단에 날을 세우며 연일 공직선거법 개정 필요성을 내세우고 있다. 민주당은 이번 선관위의 판단은 존중하되 차제에 공직선거법을 명확하고 단순화하는 방향으로 개정해야 한다고 주장한다.중앙선관위는 지난 16일 김 전 원장이 2016년 19대 국회의원 시절 자신이 소속돼있던 공익법인 ‘더좋은미래’에 5,000만 원을 후원한 행위에 대해 공직선거법 위반 판단을 내렸다.
[시사위크=은진 기자]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8일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를 향해 “지난 1년 6번의 국회(의사일정) 동안 한국당의 7번 보이콧 중 4번을 작년 연말에 임기를 시작한 김 원내대표가 주도했다”며 “지독한 언행 불일치”라고 비판했다.우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김 원내대표가 4월 임시국회 개의에 앞서 올린 페이스북 글을 언급했다. 김 원내대표는 해당 글에 “국회는 쉬지 않아야 한다는 제 평소 소신을 지키기 위해 지난해 12월 원내대표에 취임한 이후 한 달도 빠짐없이 국회소집을 요청했다”
[시사위크=은진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6·13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경선에서 인천시장 후보로 박남춘 예비후보를, 대전시장 후보로 허태정 예비후보를 확정했다. 이에 따라 박남춘 후보의 지역구인 인천 남동구갑은 국회의원 보궐선거를 치르게 됐다.민주당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는 17일 오후 이 같은 내용의 인천·대구시장 후보 경선 결과와 대전시장 후보 결선투표 결과를 발표했다. 인천에서는 박 후보가 57.26%의 득표로 1차 경선에서 1위를 차지해 결선투표 없이 후보로 확정됐다. 김교흥 후보는 26.31%로 2위에 그쳤고 홍미영 후보는 16.
[시사위크=은진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6·13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 광주 서구갑 지역을 전략공천지역으로 선정하고 후보 공천을 당 전략공천위원회로 이관하기로 결정했다.민주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는 16일과 17일 양일 간 서울 송파을·노원병, 부산 해운대을, 울산 북구, 충남 천안갑, 전남 영암무안신안, 광주 서구갑 등 재보선을 치르는 7개 지역 후보자 심사를 완료한 결과 이 같이 결정했다.민주당은 서울 노원병 지역에 김성환 전 노원구청장을, 부산 해운대을 지역에 윤준호 부산시당 대변인을 단수 공천하기로 했다.경선 지역은 4
[시사위크=은진 기자] 야당의 오랜 공세 끝에 김기식 전 금융감독원장이 사퇴했지만, 여야 대치는 계속되고 있다. 자유한국당이 ‘절대 권력은 절대 부패한다. 우리도 그래서 망했다’는 문구를 적은 배경막으로 더불어민주당을 직접 겨냥하자 민주당은 “당신들의 과거를 보면 아직도 망할 게 많다”는 말로 받아치는 등 설전으로 치닫는 모습이다.17일 열린 민주당 원내대책회의는 ‘한국당 성토장’을 방불케 했다. 홍익표 정책위원회 수석부의장은 4월 임시국회 의사일정을 보이콧 중인 한국당을 향해 “한국당이 이렇게 일을 안 하고 정쟁에만 매몰돼 국회를
[시사위크=은진 기자] 자유한국당이 김기식 전 금융감독원장 논란과 더불어민주당원의 댓글조작 사건을 가지고 ‘무기한 천막농성’을 벌이는 등 대여공세의 판을 키우고 있다. 야권에서는 해당 의혹을 밝히기 위해 특검과 국정조사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민주당은 김 전 원장을 사퇴로 몰고 간 ‘외유성 출장’ 논란과 관련해 국회의원 전수조사 도입을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여야 대치로 각종 민생법안 논의가 ‘올스톱’ 되면서 국회가 민심을 이반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3주 째 공전하고 있는 4월 임시국회가 출구를 찾기는커녕 더 미궁으로 빠지고
[시사위크=은진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7일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의 사퇴로 자유한국당의 ‘국회 보이콧’ 사유가 사라졌다고 보고 조속한 4월 임시국회 복귀를 촉구했다. 민주당은 이날 원내대표 회의실에 걸린 ‘배경막’ 문구도 ‘제발 일 좀 합시다’로 변경했다.우원식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김 전 원장을 빌미로 한 자유한국당의 불참정치도 중단되어야 한다”며 “김성태 한국당 원내대표는 4월 의사일정을 조속히 논의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어제 여야 원내대표 회동에도 불참했다. 직전에 대한민국을 책임졌던 여당이었다는
[시사위크=은진 기자]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이 2016년 19대 국회의원 시절 자신이 소속돼있던 더불어민주당 전·현직 의원 모임 ‘더좋은미래’에 5,000만 원을 후원한 행위에 대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위법 판단을 내리자 민주당 내에서는 당혹스러운 분위기가 읽힌다. 김 원장은 선관위 결정 직후 문재인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했다.우원식 민주당 원내대표는 17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김 원장의 사표로 금감원장은 공석으로 남게 됐지만, 관피아, 재벌 곳간처럼 활용되고 있는 금융 현실을 타개해야 하는 과제는 여전히 유효하다. 김
[시사위크=은진 기자]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7일 매크로 프로그램을 불법 이용해 포털 사이트에 문재인 정부 비판 여론을 조작했다는 혐의로 구속된 민주당원 김모 씨(필명 ‘드루킹’) 사건을 두고 “허언증을 넘어 과대망상 증세를 보인 개인의 일탈을 두고 여당 개입 운운하는 것은 코미디”라고 지적했다. ‘드루킹’이 민주당 소속 김경수 의원에게 연락을 했다는 사실을 두고 야권이 “문재인 정부의 정치공작”이라고 공격하는 데 대해 확실히 선을 긋겠다는 의도다.우원식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어제 경찰은 ‘드루
[시사위크=은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김기식 금융감독원장과 ‘드루킹’ 댓글조작 파문에 휘말리면서 곤욕을 치르고 있다. 민주당 내에서는 두 달 남짓 남은 지방선거가 자칫 ‘정부 심판론’으로 번질까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김 원장의 ‘외유성 출장’ 논란에 불을 지피던 자유한국당은 댓글조작 사건까지 기세를 몰아 ‘대여 공세’ 고삐를 죄고 있다.한국당은 잇따른 민주당의 ‘악재’를 지방선거 전략에 이용하려는 모양새다. 한국당은 김영우 의원을 위원장으로 한 ‘민주당원 댓글조작 진상조사단’을 구성하고 서울지방경찰청
[시사위크=은진 기자] 4월 임시국회 의사일정이 16일에도 정상화되지 못했다. 여야 원내대표는 이날 정세균 국회의장 주재로 정례회동을 했지만,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불참하면서 쟁점에 대한 논의가 이뤄지지 못했다. 여야가 ‘선거 모드’로 전환하기 전인 4월이 사실상 6·13 지방선거 전 마지막 임시국회가 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국회 공전이 이어지고 있다.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 바른미래당 김동철 원내대표, ‘평화와 정의의 의원모임’(평화와정의) 노회찬 원내대표 등 3개 교섭단체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10시30분 정 의장
[시사위크=은진 기자] 여야 지도부는 16일 오후 경기도 안산 화랑유원지 정부합동분향소에서 열리는 4·16 세월호 참사 4주기 추도식에 참석한다.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와 우원식 원내대표, 바른미래당 유승민 공동대표, 민주평화당 조배숙 대표, 정의당 이정미 대표와 노회찬 원내대표 등이 참석하지만, 자유한국당 지도부는 불참한다.추미애 민주당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빛바랜 리본과 마르지 않는 눈물이 눈앞에 선하고 팽목항의 무심한 푸른 바다가 야속하기만 하다. 세월호 희생자들의 넋을 추모하며 유가족께 깊은 위로
[시사위크=은진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6일 매크로 프로그램을 불법 이용해 포털 사이트에 문재인 정부 비판 여론을 조작했다는 혐의로 구속된 민주당원 사건을 조사하기 위한 당내 진상조사단을 설치하기로 의결했다. 이들 중 1명은 ‘드루킹’이라는 닉네임으로 활동했던 정부 핵심 지지층으로 알려졌다.추미애 민주당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은 범람하고 있는 가짜뉴스와 댓글조작 뿌리를 뽑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이번에 드러난 드루킹 사건은 건전한 여론 형성을 저해하고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반민주적 행태다. 수사당국은 드루
[시사위크=은진 기자]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이 대전·충북·충남·전북·전남·제주 등 6개 지역 광역단체장 후보 경선을 완료했다. 1위 득표자가 과반을 얻지 못한 대전·전남은 결선투표를 치르게 됐다. 민주당은 이번 주중으로 전 지역 광역단체장 후보 경선을 마무리한다.민주당은 지난 11~13일 충청권(대전·충북·충남) 광역단체장 후보 1차 경선을 진행한 결과 충북지사 후보로는 이시종 예비후보, 충남지사 후보로는 양승조 예비후보가 각각 63.50%와 53.24%로 과반을 넘겨 확정됐다.대전시장 후보 경선은 허태정 예비후보
[시사위크=은진 기자] 김기식 금융감독원장 논란으로 추가경정예산안(추경)을 논의할 기획재정위원회가 취소되는 등 국회 일정이 줄줄이 파행을 맞고 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대통령 개헌안과 추경 등 국회로 넘어온 주요 안건들을 논의조차 하지 못하고 있어 골머리를 앓는 모습이다.국회 기재위는 13일 추경을 비롯한 95건의 법률안을 상정·심의할 예정이었으나 김 원장 자진사퇴를 요구하며 국회 보이콧을 하고 있는 자유한국당 의원들의 불참으로 파행됐다.기재위 소속 민주당 의원들은 성명서를 내고 “지금의 고용위기는 지난 9년간의 실패한 경제정책
[시사위크=은진 기자]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 경선 레이스가 13일 첫 TV토론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국면에 돌입했다. 서울시장 본 경선은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된다. 1위 득표자가 과반을 얻지 못하면 23일과 24일 양일 간 결선투표를 치른다. 각종 서울시장 여론조사에서 민주당이 우세를 보이고 있어 ‘사실상 본선’이 될 민주당 경선의 관전 포인트에 관심이 모아진다.박원순·박영선·우상호 예비후보들은 이날 오후 JTBC를 통해 방송되는 TV토론회에서 서울시 미세먼지 대책과 부동산 정책에 대해 토론한다. TV토론은 박영
[시사위크=은진 기자] 6·13 지방선거에서 3선 도전을 선언한 박원순 서울시장이 13일 ‘박원순 피로감’ 여론에 대해 정면으로 반박했다.박 시장은 이날 CBS라디오 인터뷰에서 “정치인의 임기에는 기한이 있지만 시민의 삶에는 임기가 없다는 말이 있다”며 “시민들의 삶을 바꾸고, 사는 문제를 해결하고, 도시의 미래를 만드는 일에는 임기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누가 가장 잘하는가, 누가 적임자인가 그게 더 중요하다. 국회의원들도 잘하면 3선, 4선, 5선 다 하시지 않느냐”고 강조했다. 이어 “런던이나 뉴욕, 파리 같은 세계적 도시
[시사위크=은진 기자] 여야는 13일 열린 공식 회의석상에서 각 당의 입장을 담은 ‘피켓’을 공개했다. 6·13 지방선거에서 개헌안 국민투표 동시 실시를 주장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은 국민투표법 개정 처리 문구를 피켓에 담았고, 야권은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의 사퇴를 촉구하는 퍼포먼스를 벌이는 등 항의피켓을 공개했다.민주당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앞서 ‘헌법 불합치 4년 국민투표법 즉각 처리’라는 문구가 담긴 피켓 시위를 했다. 민주당 지도부는 “헌법재판소 헌법 불합치 판정 4년 국민투표법을 즉각 개정하라” “재외국민
[시사위크=은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2일 6·13 국회의원 재·보궐선거를 치르는 부산 해운대을·광주 서구갑·울산 북구·충남 천안갑 등 4개 지역의 후보자 공모를 완료했다. 지난 3일 서울 노원병·서울 송파을·전남 무안신안영암 등 3곳에 이어 4개 지역 공천 신청을 마감함으로써 남은 재보선 지역은 경남 김해을과 경북 김천 2곳이다.민주당은 11일 오전 9시부터 12일 오후 6시까지 ▲부산 해운대을 ▲광주 서구갑 ▲울산 북구 ▲충남 천안갑 등 4개 지역에서 후보자 추가 공모를 진행했다. 부산 해운대을 지역구에서는 윤준호 민주당 부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