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손해보험이 인수합병(M&A) 시장에 매물로 나온다. 잠재 보험사 매물 중 최대어로 꼽혀온 만큼 시장은 벌써부터 들썩이고 있는 모양새다. 주요 금융지주사들이 인수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롯데손보 매물이 M&A 시장을 뜨겁게 달굴지 주목된다. ◇ JKL, 매각 주관사 선정 작업 착수… 시장 들썩1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롯데손보는 전 거래일 대비 29.92%까지 오른 3,105원에 장을 마감했다. 롯데손보는 이틀 연속 52주 최고가를 경신하며 주가 급등세를 이어갔다. M&A가 본격적으로 추진될 것이라는 기대감
‘아이폰15’의 핵심 수혜주로 꼽히는 LG디스플레이가 이번엔 아이패드로 ‘애플머니’의 단맛을 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김동원 KB증권리서치 본부장은 15일 보고서를 통해 “아이패드 OLED는 LG디스플레이의 실적 개선의 강력한 촉매제가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디스플레이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내년 출시 예정인 신형 아이패드 모델에 OLED패널을 탑재한다. 적용 모델은 아이패드 프로 시리즈 2가지로, 각각 11인치와 13인치의 OLED패널이 적용될 예정이다. 아이패드에 OLED패널이 사용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저축은행업권이 올해 상반기 줄줄이 부진한 실적을 냈다. 상위사들 중에서도 순이익이 급감하거나 적자를 낸 곳이 속출했다. 업계 1위사인 SBI저축은행도 상반기 순이익이 94%나 감소하는 등 저조한 실적을 기록했다. OK저축은행의 경우, 상대적으로 선방한 실적을 냈으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연체율 부문에 있어선 우려를 샀다. ◇ 순이익 줄고 건전성 흔들 각사 경영공시에 따르면, 자산 규모 기준 상위 5개 저축은행인 SBI·OK·웰컴·페퍼·한국투자저축은행의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크게 뒷걸음질 쳤다. 개별
저축은행업권이 상반기 우울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실적과 건전성 지표가 일제히 악화된 것이다. 이에 따라 신용등급에 경고등이 켜진 저축은행사도 줄줄이 등장하고 있다. 더케이저축은행도 그 중 한 곳이다. ◇ 신용등급 전망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더케이저축은행은 한국교직원공제회 계열의 저축은행이다. 탄탄한 모회사를 두고 있는 더케이저축은행 역시 올해 업황 난조의 칼바람을 피하지 못했다. 경영 공시에 따르면, 더케이저축은행은 올 상반기 48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1분기 12억원의 순이익을 냈으나, 2분기엔 6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실적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상반기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한 가운데 연간 영업이익 1조원 돌파도 가능할지 주목된다.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 1조5,871억원, 영업이익 4,452억원을 달성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6%, 영업이익은 29% 증가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분기에도 안정적인 실적을 보이면서 상반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8,662억원, 영업이익은 2,534억원으로 각각
전 세계 스마트폰 업계의 시선이 중국으로 쏠리고 있다. 중국 정부가 ‘아이폰 금지령’을 내리면서다. 애플의 가장 큰 스마트폰 시장 중 한 곳이 중국임을 감안할 때 매우 큰 타격이 있을 전망이다. 뿐만 아니라 이로 인해 국내 스마트폰 관련 기업들에게도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아이폰 금지령’에 직격맞은 애플, 시가총액 253조원 ‘허공에’최근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자국 공무원들에게 외국 업체 기기의 업무 사용 및 사무실 반입 금지 지침을 내렸다. 외국 업체 기기에는 애
올해 1분기에 겪었던 실적 부진을 2분기에 떨쳐내버린 효성중공업이 3분기에도 실적 호조를 이어갈지를 두고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효성티앤씨, 효성화학 등 효성그룹 주력 계열사들이 올 2분기 실적 부진을 겪은 것과 반대로 효성중공업은 전망치를 넘어선 실적을 달성했기 때문이다.또 일부 대형건설사를 제외한 많은 중견건설사들이 부동산 경기 악화로 아직까지 실적이 정체되거나 감소된 반면, 효성중공업은 한 분기만에 이를 극복함에 따라 업계는 효성중공업의 올 3분기 성적표에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 1분기 부진한 실
페퍼저축은행의 신용등급 전망에 적신호가 켜졌다. 나이스신용평가가 페퍼저축은행의 실적 및 자산건전성이 저하됐다는 이유로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했기 때문이다. ◇ 상반기 429억 적자 낸 페퍼저축은행나이신용평가(나신평)는 페퍼저축은행의 장기신용등급을 BBB로 유지하면서 등급전망은 기존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조정했다. 우선 나신평은 등급전망 조정 배경으로 △수익성 저하 △자산건전성 저하 위험 확대 △경쟁사 대비 자본적정성 지표 열위 등을 제시했다.나신평 측은 “지난해 이후 고금리 지속과 저축
까스활명수, 후시딘 등으로 널리 알려진 동화약품의 오너일가 4세 윤인호 부사장이 존재감을 키워나가고 있는 가운데, 뒷말 또한 끊이지 않고 있다. 이번엔 아내가 대표로 있고, 자신이 절반 가까운 지분을 간접 보유 중인 패션업체와의 석연치 않은 거래가 도마 위에 오른 모습이다.◇ 제약사가 여성 패션업체와 내부거래?SBS는 최근 단독보도를 통해 중견제약사 동화약품에서 새롭게 포착된 내부거래를 조명했다. 동화약품이 올해 반기보고서를 통해 처음으로 특수관계자에 이름을 올린 쿠메와 약 1억원규모의 매입거래를 한 것이다.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발 팬데믹은 글로벌 ‘빅테크(Big tech)’ 기업들의 매서운 성장세를 가져왔다. 하지만 이에 따른 부작용도 급증하고 있다. 빅테크 기업들의 시장 지배력이 지나치게 강력해지면서다. IT업계에선 이들이 서비스·기술의 사업과 시장 전체를 장악하고 있다는 날선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이런 부작용을 방지하고자 유럽연합(EU)이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에 대한 전면적인 규제에 나섰다. 규제 대상은 애플, 구글, 페이스북 등 세계 대표 IT기업들이 다수 포함됐다. 이 가운데 국내 대표
서호성 케이뱅크 행장의 임기 만료가 가까워지고 있다. 이에 따라 금융권에선 그의 연임 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연말 임기 만료 금융권에 따르면, 서 행장의 임기는 오는 12월 31일 만료된다. 서 행장은 2021년 2월 케이뱅크의 3대 은행장으로 부임해 3년간 케이뱅크를 이끌어왔다. 지난해까지 경영 실적 개선 성과를 살펴보면 그의 연임 가능성은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서 행장은 취임 후 첫해 회사의 흑자전환을 이끌어낸 뒤 흑자경영을 견인해왔다. 국내 첫 번째 인터넷전문은행인 케이뱅크는 2017년 출
편의점 세븐일레븐을 운영하는 코리아세븐의 고민이 크다.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수익성 악화가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 상반기 ‘영업손실’… “미니스톱 관련 PMI 비용 반영된 것”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코리아세븐의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1조4,844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4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52.2% 감소한 수준이다. 매출이 같은 기간 1.8% 늘어난 것을 고려하면 수익성이 악화된 모양새다.상반기 전체 실적으로 살펴보면, 코리아세븐의 연결기준 매출액은 2
11월 부산에서 개최되는 ‘지스타 2023’의 행사 규모가 역대 최대 규모인 것으로 공개됐다. 이에 주최 측은 관람객 안전을 위해 ‘100% 사전예매’ 등의 대책을 내놨다. 지스타에는 각 게임사들이 개발 중인 신작 게임들이 전시될 예정이다. 주최 측은 관람객들이 사고 없이 게임 축제를 즐기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안전 강화 ‘100% 사전 예매’ 도입국내 최대 게임축제 ‘지스타 2023’이 오는 11월 16일부터 19일까지 4일간 부산 벡스코 전시장에서 개최된다. 지스타 2023은 한국게임산업협회가 주
올해 시공능력평가순위 19위를 차지한 코오롱글로벌이 오는 3분기 실적 회복에 성공할 수 있을지를 두고 업계 관심이 모이고 있다.올 1·2분기 동안 매출은 꾸준히 상승한 반면 영업실적은 여전히 내림세에서 벗어나지 못했기 때문이다. 특히 회사 전체 매출 가운데 약 80%(2분기 기준) 비중을 차지하는 건설부문 역시 원자재가격 상승 영향으로 영업실적이 지속 감소랬다. 따라서 올해 회사 성장을 위한 3분기 실적 회복이 요원한 상태다.◇ 원자재가격 상승 여파로 건설부문 실적 부진코오롱글로벌이 공시한 분기보고서(연결기준)
LF의 주가가 지지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패션업계 성수기로 여겨지는 가을 시즌에 돌입했지만 주가는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기대치를 밑도는 저조한 실적을 내면서 투자심리가 약화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 주가 지지부진… 실적 부진에 투심 얼어붙었나 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LF는 전 거래일 대비 1.20% 하락한 1만3,990원에 장을 마쳤다. 이는 지난 4월 6일 장중 고점(1만8,460원) 대비 24.21% 하락한 수준이다. LF의 주가는 2분기 이후 약세를 거듭해오고 있다. 지난 7월 26일
미래 모빌리티 핵심 산업은 단연 ‘전기자동차’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포춘비즈니스리서치(Fortune business research)’에 따르면, 올해 전기차 산업 규모는 5,004억8,000만달러 규모로 추정된다. 한화 약 663조원에 이르는 규모다. 뿐만 아니라 2030년에는 1조5,791억달러(약 2,092조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이는 기후변화 등 환경문제에 대한 중요성 증가, 도심환경에서 유리한 적은 소음 등의 장점이 뒷받침하면서다. 뿐만 아니라 최근엔 인공지능(AI) 기반 자율주행 기술과
한국 라면이 해외 시장에서 인기가 급증하는 모양새다. 지난 7월까지 누적 수출액이 벌써 5억달러를 돌파한 것이다.◇ ‘라면’ 연간 누적 수출액, 10억달러 돌파할까관세청 무역통계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라면 수출액이 5억2,203억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라면 누적 수출액이 5억달러를 넘긴 것은 올해가 처음인 것으로 알려진다.라면 수출 호조세는 국내 라면업계의 상반기 실적에도 영향을 미쳤다. 지난 8월 국내 주요 라면업체들도 자사 실적에 대해 해외에서 라면에 대한 수요가 증가했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뚜렷한 성장세를 보였던 수제맥주기업 세븐브로이가 걷잡을 수 없는 실적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수제맥주 시장이 전반적인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큰 성공을 거뒀던 ‘곰표 맥주’를 잃는 타격까지 더해지면서 실적 반등을 향한 기대마저 요원한 모습이다.지난달 말 공시된 세븐브로이의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올해 상반기 89억원의 매출액과 15억원의 영업손실, 26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분기에만 19억원의 영업손실과 28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하면서 분기 및
최근 넷마블은 국내 게임사 가운데 가장 많은 중국 판호(서비스 허가권)를 발급 받고 게임들을 차례로 출시하고 있다. 중국에 최근 출시된 국내 게임들이 부진하고 있는 가운데 넷마블 게임이 중국 이용자들에게 통할지 기대를 받고 있다.◇ 넷마블, 스톤에이지 IP로 안정적 매출 기대넷마블은 지난해 말부터 △‘신석기시대’ △‘제2의 나라: 크로스월드’ RPG △‘A3: 스틸얼라이브’ △‘샵 타이탄’ △‘석기시대: 각성’ △‘일곱개의 대죄’ 등 6종의 게임들에 대해 중국 판호를 발급 받았다.이 가운데 MMORPG(다중접속
국내 와인 수입·유통업계 최초로 상장사로 발돋움했지만 그 과정에서 흥행에 참패하고, 상장 이후 주가도 부진한 흐름을 면치 못했던 나라셀라가 상장사로서 처음 발표한 실적 역시 아쉬움을 남겼다.◇ ‘상장 흥행 참패·주가 부진·실적 악화’ 삼중고 직면나라셀라가 지난달 29일 공시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회사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185억원의 매출액과 3억원의 영업이익, 1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액은 지난해 2분기 대비 및 올해 1분기 대비 26.9% 감소한 수치다. 영업이익 역시 지난해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