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대선 공식 선거운동 4일차, 주말을 앞두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각각 ‘텃밭’인 호남과 영남을 찾았다. 공식 선거운동 기간 중 첫 주말인 만큼 여야 모두 ‘집토끼’ 잡기에 주력하는 모양새다. 이 후보는 전남 목포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DJ)을 언급했고, 윤 후보는 경북 구미의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를 방문했다. ◇ 이재명, DJ 수차례 언급한 이유이 후보는 이날 공식 선거운동 개시 후 처음으로 호남을 찾았다. 이 후보는 이날 전남 순천·목포·나주와 광주를 방문했다. 호
수도권 집중 유세에 나선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본진’을 넘나들었다. 경기도 안성에서 유세 행보를 시작한 윤 후보는 이재명 후보의 본진격인 경기도 성남을 찾아 이 후보를 향해 활시위를 겨눴다. 이어 그는 본인의 터전이었던 서울 서초구를 찾아 민주당에 대한 심판을 호소했다. 수도권 집중 유세에 나선 윤 후보는 17일 오후 1시경 경기도 성남시를 찾았다. 성남시는 지난 2010년부터 2018년까지 이 후보가 시장으로 재직했던 곳이다. 이를 바탕으로 경기도지사를 거쳐 대선 후보로
‘보수의 심장’, ‘보수의 텃밭’. 수식어만큼이나 대구는 보수의 지지세가 강한 지역이다. 이러한 분위기는 여러 차례 선거에서 입증돼 왔고, 대통령 선거 때면 그 결집력은 더 강해졌다. 민주진영의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될 때에도 대구만큼은 보수 후보에 대한 ‘사랑’을 거두지 않았다. 그래서 민주당에게는 더 어려운 지역인 셈이다.대통령 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15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모두 대구를 향해 구애를 보냈다. 윤 후보보다 먼저 대구를 방문한 이 후보는 ‘경북 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 중인 가운데 중도층 잡기에 나선 상황이다. 각 후보들은 국립현충원을 찾아 이념과 관계없이 전직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며 '중도층 마음잡기'에 나섰다.◇ 안철수-이재명, 현충원 참배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지난 13일 중앙선관위 후보 등록에 앞서 권은희 원내대표와 당원 및 당원가족들과 함게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했고, 방명록에 “바르고 깨끗한 과학경제강국, 국민이 행복한 나라를 만들겠습니다”고 썼다.이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공식 선거운동 시작 하루 전인 14일 서울 명동 한복판에서 “정당한 촛불집회를 무법천지라며 표현의 자유를 부인하고, 과감한 정치보복과 검찰에 의한 폭압통치를 꿈꾸는 정치세력이 있다”며 “이들에게 권력을 쥐여 주고, 더 나은 미래를 포기하는 것은 정권교체일 수는 있어도 정의일 수는 없다”고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비판했다.이 후보는 이날 오전 11시 명동예술극장 사거리에서 ‘위기극복·국민통합’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과 제가 주권자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음을 성찰하며, 더
문재인 대통령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를 직접적으로 비판하면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를 온전히 지지하지 못했던 여당 지지층이 결집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된다. 실제로 여권이 총결집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문 대통령의 등장으로 부동층 민심이 오히려 등을 돌릴 수 있고, 이 후보의 존재감이 약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 ‘노무현 트라우마’문 대통령은 지난 10일 윤 후보에게 직격탄를 날렸다. 문 대통령은 “(윤 후보가) 중앙지검장, 검찰총장 재직 때에는 이 정부의 적폐를 있는데도 못 본
또 다시 야권 단일화가 20대 대통령선거의 화두로 떠올랐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단일화 가능성에 열린 모습을 보였지만,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는 가능성이 없다고 선을 긋고 있다.정권교체 여론이 정권재창출 여론보다 더 높은 상황임에도, 보수 진영의 야권 후보가 한 명이 아니기에 단일화 여론이 형성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같은 ‘야권 단일화’ 이슈는 2012년 대선과 닮은꼴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 야권 단일화, 성공과 실패윤 후보와 안 후보의 단일화 문제가 부상한 것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윤
영화 ‘킹메이커’(감독 변성현)는 세상을 바꾸기 위해 도전하는 정치인 김운범(설경구 분)과 존재도 이름도 숨겨진 선거 전략가 서창대(이선균 분)가 치열한 선거판에 뛰어들며 시작되는 드라마를 그린 작품이다. 2017년 개봉한 영화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의 변성현 감독과 주요 제작진이 다시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과 그의 선거 참모였던 엄창록, 그리고 1960~70년대 드라마틱한 선거 과정에 영화적 상상력을 더해 완성됐다.‘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은 개봉 당시 개성 있는 연출과 미
극장가 최대 성수기로 꼽히는 설 연휴를 앞두고, 두 편의 한국영화 ‘해적: 도깨비 깃발’(감독 김정훈)과 ‘킹메이커’(감독 변성현)가 지난 26일 나란히 출격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국내 영화계를 살릴 ‘구원투수’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먼저 승기를 잡은 영화는 ‘해적: 도깨비 깃발’이다. 개봉 첫날 9만2,449명의 관객을 불러 모으며 올해 개봉한 영화 중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한데 이어, 지난 27일 5만4,869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정상의 자리를 지켰다. ‘해적: 도깨비 깃발’은 흔적도
영화 ‘해적: 도깨비 깃발’(감독 김정훈)이 올해 개봉작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2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해적: 도깨비 깃발’은 개봉 첫날인 지난 26일 9만2,449명의 관객을 불러 모으며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이는 동시기 개봉작 ‘킹메이커’는 물론, 올해 개봉한 ‘경관의 피’(개봉 첫날 6만4,050명), ‘씽2게더’(개봉 첫날 4만4,223명), ‘특송’(개봉 첫날 3만7,070명) 등을 모두 제친 기록으로 이목을 끈다. ‘해적: 도
배우 이선균이 영화 ‘킹메이커’(감독 변성현)로 관객 앞에 섰다. 세계적 성공을 거둔 영화 ‘기생충’(2019) 이후 3년 만이다. 완벽한 선거 전략가로 변신한 그는 그동안 보지 못한 새로운 얼굴로 폭넓은 스펙트럼을 과시하며 이름값을 증명한다. 오늘(26일) 개봉한 ‘킹메이커’는 세상을 바꾸기 위해 도전하는 네 번 낙선한 정치인 김운범(설경구 분)과 존재도 이름도 숨겨진 선거 전략가 서창대(이선균 분)가 치열한 선거판에 뛰어들며 시작되는 드라마를 그린 작품이다. 영화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2017) 변
지난해 영화 ‘자산어보’로 영화제 트로피를 휩쓸었던 배우 설경구가 영화 ‘킹메이커’(감독 변성현)로 돌아왔다.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을 모티브로 한 인물로 분해, 굳건한 소신과 뜨거운 열정을 가진 정치인의 얼굴을 그려내며 또 한 번 묵직한 울림을 안긴다. 오는 26일 개봉하는 ‘킹메이커’는 세상을 바꾸기 위해 도전하는 네 번 낙선한 정치인 김운범(설경구 분)과 존재도 이름도 숨겨진 선거 전략가 서창대(이선균 분)가 치열한 선거판에 뛰어들며 시작되는 드라마를 그린 작품이다. 제70회 칸 국제 영화제 비경쟁 부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서울중앙지검장 시절 김대중 전 대통령 뒷조사 의혹으로 기소된 이현동 전 국세청장에 대해 ‘봐주기 수사’를 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당시 수사 라인이었던 한동훈 검사장은 반박문을 내고 법적 조치를 예고했다.민주당 선대위 ‘윤석열 일가 부정부패 국민검증특위’ 소속 박주민, 김용민 의원은 20일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서울중앙지검장 시절 뇌물수수 및 국고손실 혐의로 구속된 이현동 전 국세청장을 ‘봐주기 기소’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북한이 2022년이 되자마자 무력시위를 두 번이나 벌이면서 57일 남은 대선에 미치는 영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북한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대선을 앞둔 시기에 북한이 연속해 미사일을 시험 발사한 데 대해 우려가 된다”며 “더이상 남북관계가 긴장되지 않고 국민이 불안해하지 않도록 각 부처에서 필요한 조치를 강구하라”고 지시했다. ◇ ‘북풍’이 선거에 실제로 미쳤던 영향북한은 지난 5일 자강도 일대에서 극초음속 미사일 시험 발사를 하고, 이날 같은 장소에서 동일한 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지지율이 반등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갈등을 봉합하고 ‘메시지’의 변화를 만들면서 지지율 하락세를 끊어낸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상황 때문에 국민의힘에선 ′제1야당′ 중심 정권교체에 자신감이 붙은 모습이다. 상승세를 탄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와의 ′야권 단일화′에 대해 부정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면서다.11일 발표된 여론조사에 따르면, 윤 후보의 지지율이 반등하는 징후가 나타나고 있다. 그간 지지율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에게 밀렸던 상황과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는 11일 “일부 정치인들이 남녀 청년 갈등에 편승해 오히려 갈등이 격화되고 있다”며 “이대남(20대 남성)과 이대녀(20대 여성) 중 양자택일을 원하는 요구가 많다. 정말 가슴 아픈 상황이다”고 비판했다.이 후보는 이날 오전 인천 송도 쉐라톤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새얼문화재단 주최 ‘새얼아침대화’ 강연에서 “누구는 한쪽으로 쏠리는 입장을 갖고 득표 활동에 나서는 상황도 벌어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여성가족부 폐지’ 공약을 제시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겨냥한 것으로 해석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이낙연 전 대표와 함께 광주로 향해 ‘원팀’을 강조했다.이 후보는 5일 오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이 전 대표와 국가비전·국민통합위원회(비전위) 광주 비전 회의에 참석했다. 대선을 60여 일 앞두고 이 전 대표의 지지기반이자 당의 텃밭인 호남에서 손을 맞잡은 모습을 보여줬다.◇이낙연-정세균, 이재명과 ‘원팀’ 강조이 후보는 “대한민국에서도 호남, 그중에서도 광주, 그 안에서도 대한민국을 빛내는 세계적인 지도자 김대중 대통령을 기리는 이 김대중 회관에서 여러분들을 뵙게 돼서 정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4일 “이번 대통령 선거는 ‘위기의 대한민국, 누구에게 맡길 것인지’를 결정하는 선거”라며 “위기에 강한, 유능한 경제대통령·민생대통령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이 후보는 이날 오전 기아자동차 소하리공장을 방문해 새해 기자회견을 가지고 “(지금은) 어느 때보다도 풍부한 경험과 검증된 실력을 갖춘 리더가 필요하다”며 이 같이 밝혔다.이어 그는 “저는 소년노동자 출신 변호사로, 두 번의 성남시장과 경기도지사직을 잘 수행했다”며 “기득권의 숱한 저항과 음해를 이겨냈고, 정치적 위기의
“세상 바뀌는 꼴 좀 보고 싶습니다.” 세상을 바꾸기 위해 도전하는 정치인 김운범(설경구 분) 앞에 그와 뜻을 함께하고자 선거 전략가 서창대(이선균 분)가 찾아온다. 열세인 상황 속에서 서창대는 아무도 상상하지 못한 선거 전략을 펼치고 김운범은 선거에 연이어 승리하며, 당을 대표하는 대통령 후보까지 올라서게 된다. 대통령 선거를 향한 본격적인 행보가 시작되고, 그들은 당선을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 그러던 중 김운범 자택에 폭발물이 터지는 사건이 발생하고, 용의자로 서창대가 지목되면서 둘의 관계는 새로운 국면을
배우 설경구가 영화 ‘킹메이커’(감독 변성현)로 연말 극장가 접수에 나선다.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을 모티프로 한 인물로 분해, 굳건한 소신과 뜨거운 열정을 가진 정치인의 얼굴을 그려낸다. ‘킹메이커’는 세상을 바꾸기 위해 도전하는 네 번 낙선한 정치인 김운범(설경구 분)과 존재도 이름도 숨겨진 선거 전략가 서창대(이선균 분)가 치열한 선거판에 뛰어들며 시작되는 드라마를 그린 작품이다. 제70회 칸 국제 영화제 비경쟁 부문 ‘미드나잇 스크리닝’에 초청돼 극찬을 받았던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의 변성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