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중 국민의힘 의원이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언론노조지부 및 사무처 직원들의 정치 행위를 비판하며 방송통신위원회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발의하겠다고 밝혔다.박 의원은 26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노총) 방심위지부와 일부 직원들이 민원인 개인 정보를 뉴스타파 및 MBC에 유출한 의혹을 받는 것도 모자라 MBC 자막 조작, 대선 공작, 뉴스타파 등의 희대의 가짜뉴스에 대한 심의를 가로막는 정치 행위를 남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그는 “지난 10월 방심위 소속 팀장 11인
공정거래위원회는 일명 ‘다크패턴’이라고 불리는 온라인 눈속임 상술을 규율하기 위한 ‘전자상거래법’ 개정안 및 ‘소비자기본법’ 개정안이 지난 25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공정위 “현행법으로 규율 어려웠던 빈틈 메꿀 것”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에 따르면 코로나 팬데믹 이후 전자상거래 및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사용이 증가하면서 온라인 다크패턴으로 인한 소비자 피해가 급증하는 추세다. 이런 가운데 기존 법은 명백하게 거짓‧과장된 사실을 알리거나 기만적 방법으로 소비자를 유인‧거래하는 행위만 금지하고 있
한국소비자원이 식품 제조업체와 상품 용량 등 정보제공을 위한 자율 협약을 체결했다. 최근 슈링크플레이션 확산으로 가계부담 우려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소비자의 합리적 선택을 보장할 수 있도록 대책 마련에 나선 모양새다.◇ “정보 변동 시, 유통업체 매장 및 온라인몰에서도 확인할 수 있어”슈링크플레이션은 양이 줄어든다는 의미를 가진 ‘슈링크(shrink)’와 물가 상승을 의미하는 ‘인플레이션(inflation)’의 합성어다. 제품 가격은 그대로 두는 대신 제품의 크기나 용량을 줄여 결과적으로 소비자 저항을 줄이
정부가 민생토론회에서 대형마트 영업규제 폐지에 대해 언급하면서 관련된 논의에 다시 불이 붙은 모양새다. 이를 바라보는 시선이 엇갈린 가운데,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대립하는 해당 사안을 정부가 잘 풀어낼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유통시장 경쟁구조 변화… 규제, 원점 재검토 필요해”지난 22일 개최된 민생토론회에서 정부는 대형마트 영업규제와 관련해 다시 운을 뗐다. 정부는 이날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을 공휴일로 지정한다는 원칙을 삭제해 평일 전환을 가속화하고, 대형마트 영업 제한 시간 온라인 배송도 허용하겠다고 밝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총선을 앞두고 야당을 겨냥해 “학생들 보기에 부끄러운 정치는 이제 멈춰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피습 사건과 강성희 진보당 의원의 강제 퇴장 사건 등을 계기로 야권 내에서 각종 음모론이 횡행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윤 원내대표는 23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우리나라 초·중·고교생 1만3,0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가 발표됐는데 정치권에 주는 의미가 크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원내대표는 “직업별 신뢰도를 조사한 결과를 보면 정치인은
증권가에서 올해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의 덕을 톡톡히 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AI로 중무장한 삼성전자의 차기 스마트폰 모델 ‘갤럭시 S24’의 역대급 흥행이 예상되면서다. 여기에 삼성전자 주도 하에 오는 2027년엔 AI스마트폰 시장 출하량이 5억대를 넘을 것이란 관측도 나오고 있다.◇ 삼성전자 AI스마트폰 1억대 출하 예상… ‘갤럭시 S24’는 3,600만대 판매 예상KB증권은 22일 올해 삼성전자 스마트폰 출하량이 2억4,200만대로 지난해 2억2,700억대 대비 7%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
#한 사람이 집안 부엌에서 요리를 하고 있다. 냉장고 문의 디스플레이에 표시된 식료품 상태를 보고 메뉴를 정한다. 레시피는 스마트폰 웹서핑으로 찾는다. 처음 보는 재료의 이미지를 손가락으로 누른다. 그러자 이미지에 관한 정보가 순식간에 검색된다. 발밑에선 로봇 청소기가 집안을 청소한다.최근 TV를 틀면 쉽게 볼 수 있는 광고의 내용이다. 광고에 묘사된 것처럼 우리 생활 속엔 인공지능(AI)이 깊게 자리 잡고 있다. 이젠 우리가 자주 사용하는 가전제품에서 적용되지 않는 것을 세는 게 더 빠를 정도다.대표적인 국내
쿠팡이 공정거래위원회를 상대로 제기한 행정소송 판결 결과가 내달 나올 전망이다. 당초 예정된 일정보다 2주가량 판결 선고가 연기된 가운데 어떤 결과가 나올지 주목된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서울고등법원 행정7부(부장판사 김대웅)는 쿠팡이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의 과징금 처분에 불복해 제기한 행정소송 선고기일을 다음 달 1일로 지정했다. 당초 18일로 예정됐던 일정에서 2주가량 미뤄진 것이다.쿠팡은 2022년 공정위의 제재 조치에 반발해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공정위는 2021년 8월 쿠팡이 대규모유통업법과 공정
국내 연구진이 뇌 질환 치유를 위해 뇌에 직접 붙일 수 있는 치료용 패치 개발에 성공했다. 뇌질환 치료용 전극 등 뇌와 기계의 연결이 필요한 다양한 분야에 활용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은 김소희 로봇및기계전자공학과 교수팀이 부드럽고 유연한 재질로 이루어진 고내구성 뇌 전극 기술을 개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김중현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선임연구원, 김준식 건국대병원 교수와 공동 진행했다.뇌 전극은 뇌 질환을 치료하기 위해 실제 뇌에 장착하는 치료 장치의 일종이다. 뇌 활
삼성전자의 프리미엄 스마트폰 모델인 ‘갤럭시’ 시리즈는 매해 1~2월 사이에 출시된다. 때문에 갤럭시 모델엔 그해 가장 조명을 받은 정보통신기술(ICT)이 집약돼 있다. 이번에 베일을 벗은 ‘갤럭시 S24’ 역시 마찬가지다. 최신 모바일 AP부터 고화질 카메라까지 다양한 프로세서로 중무장했다.하지만 단연 주목을 받는 기술은 ‘인공지능(AI)’이다. 지난해 삼성전자가 공언했던 것처럼 이번 갤럭시 S24는 세계 최초의 ‘AI스마트폰’으로 출시됐다. 특히 ‘생성형 AI’ 기술을 중심으로 소비자들에게 강력한 AI경험을
온라인 커뮤니티나 유튜브, SNS 등에선 미국의 스쿨버스와 관련된 콘텐츠를 종종 만날 수 있다. 미국에선 노란색 스쿨버스가 멈춰 승하차를 알리는 표시가 나오면 그 일대의 모든 차량들이 멈춘다는 것이다. 아마 대부분 한번쯤은 접해봤을 거고, 대략적으로 알고 있는 사람도 많을 거라 생각한다. 미국의 스쿨버스 관련 교통안전 규정은 그만큼 엄격하기로 유명하기 때문이다.그런데 이러한 규정이 우리나라에도 엄연히 존재한다는 사실은 모르는 이가 많다. 어린이통학버스에 대한 특별보호 관련 내용을 규정한 도로교통법 제51조의 제
11번가가 쿠팡을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했다고 16일 밝혔다. 표시광고법 및 전자상거래법 위반이 이유다. 국내 주요 이커머스 업체인 11번가와 쿠팡의 대립을 두고 업계 반응은 여러 갈래로 나뉘고 있는 모양새다.◇ 쿠팡에 발끈 ‘11번가’… 무슨 일?앞선 3일 쿠팡은 한 언론매체의 2일자 보도와 관련해 “‘쿠팡이 수수료 45%를 떼어간다’는 주장은 명백한 허위 사실”이라고 반박 자료를 자사 뉴스룸에 게시했다. 이에 대한 근거로 자사와 경쟁사 최대 판매수수료를 비교해 제시했다.쿠팡은 “쿠팡의 수수료는 업계 최저 수준
#A씨는 저축은행 직원을 사칭한 B씨로부터 5~6% 금리로 4,400만원까지 대환대출이 가능하다는 전화를 받았다. B씨는 “기존 캐피탈 대출건을 먼저 상환해야 대환대출이 가능하다”며 A씨를 속인 뒤 기존 대출금 상환 명목으로 995만원을 가로챘다. 대환대출 등을 빙자한 보이스피싱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특히 최근 정부의 ‘온라인・원스톱 대환대출 인프라’ 대상이 확대되고 금융권의 상생금융안이 적극 추진되는 분위기에 편승해 더욱 기승을 부리고 있는 모양새다.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은 이 같은 사기 사례에 대
CJ그룹의 2024년 정기 임원 인사가 늦어지는 모양새다. CJ그룹 정기 임원 인사가 해를 넘긴 것은 2017년 이후 7년 만이다. 업계서는 이달 말에서 다음달 중으로 CJ그룹이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CJ그룹, 정기 임원 인사 향방은매해 인사에서 신상필벌(信賞必罰) 원칙을 지향해 온 이재현 회장이 올해는 어떤 결정을 내릴지 이목이 쏠린다. 특히 이 회장이 앞선 10일과 12일에 CJ올리브영과 CJ대한통운을 방문하면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업계서는 CJ제일제당보다 CJ올리브영과
국내 대표 액션 시리즈 ‘범죄도시4’(감독 허명행)가 제74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됐다. 한국 영화 시리즈 작품으로는 최초다. 지난 15일 배급사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는 “오는 2월 15일부터 25일까지 개최되는 제74회 베를린국제영화제의 베를리날레 스페셜 갈라(Berlinale Special Gala) 부문에 ‘범죄도시4’가 공식 초청됐다”고 밝혔다. 베를린국제영화제는 칸영화제, 베니스국제영화제와 함께 세계 3대 영화제로 꼽히는 공신력을 자랑하는 영화제로, 매년 독일의 베를린에서 개최된다.‘범죄도시4’
납품가를 둘러싸고 갈등이 있었던 쿠팡과 LG생활건강이 로켓배송 직거래를 재개한다고 밝히면서 그 배경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는 양사가 결별한 지 약 4년 9개월 만이다.◇ ‘직거래 중단’ 4년 9개월만… 이달 중순부터 ‘로켓배송’ 입점쿠팡과 LG생활건강은 작년부터 직거래 재개를 위한 협의를 물밑에서 지속해 온 것으로 알려진다. 이에 따라 이달 중순부터 순차적으로 엘라스틴‧페리오‧코카콜라 등 LG생활건강 제품들이 로켓배송에 입점할 예정이다. 오휘‧숨37‧더후 등 뷰티브랜드도 브랜드 전용관인 ‘로켓럭셔리’에 입점
삼성전자가 자사의 디지털 사이지니의 통합 운영이 가능한 신형 플랫폼을 공개했다. 현재 267억달러(약 35조원) 규모에 이르는 글로벌 사이지니 시장 영향력 확보에 초석이 될 전망이다.삼성전자는 차세대 디지털 사이니지 통합 콘텐츠 운영 플랫폼 ‘삼성 VXT(Samsung Visual eXperience Transformation)’를 글로벌 시장에 정식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이번에 공개한 삼성 VXT는 클라우드(Cloud Native) 기반으로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 서버 기반의 디지털 사이니지의 운영·
최근 SNS나 온라인 플랫폼 등에서 뜨개질로 어린이 의류나 인형 등을 직접 만들 수 있는 핸드메이드 키트 상품이 유통‧판매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키트 안에 들어있는 원부자재에 유해 물질이 있는 사례가 발견돼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뜨개질 키트 28개 제품, 안전기준 인증 받지 않아”한국소비자원(이하 소비자원)은 시중에 유통 중인 유‧아동용 제품 뜨개질 키트 28개를 조사하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전 제품이 안전 인증을 받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일부 제품에서는 유해 물질이 검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올해 전기차 EX30 출시 및 고객 서비스 강화를 통해 연간 판매 1만8,000대 이상, 장기적으로는 ‘연 3만대’ 실적 달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10일 밝혔다.지난해 국내 수입차 시장은 4년 만에 역성장(-4.4%)을 기록했다. 이러한 가운데에도 볼보는 전년 대비 17.9% 증가한 1만7,018대의 판매를 기록하며 역대 최다 판매 신기록을 경신했다. 연간 누적판매 순위에서도 1998년 한국 법인 설립 이후 최초로 수입차 4위 자리에 오르며 새로운 트렌드를 이끄는 스웨디시 럭셔리 브랜드의
최근 이너뷰티(Inner Beauty) 시장이 성장하면서 항산화 물질인 ‘글루타치온’을 주성분으로 미백‧노화방지 등 효과를 광고하는 식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한국소비자원의 실태 조사 결과, 일부 글루타치온 식품에서 부당광고 사례가 확인돼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실제 ‘글루타치온’ 함량, 표시된 함량 절반에 불과한 경우도”이너뷰티는 내면을 뜻하는 이너(Inner)와 아름다움을 뜻하는 뷰티(Beauty)의 합성어로, 몸속부터 건강을 채워 아름다움을 찾는다는 의미다.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