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와 나경원 후보가 ‘혐오 정치’ 논쟁을 벌이고 있다. 나 후보가 이 후보에 대해 ‘젠더 갈등’으로 인기를 얻게 된 것이라는 취지의 발언을 하면서다. 이 후보는 나 후보가 ‘갈라치기 프레임’을 씌우는 것이라며 반박했다.이 후보는 2일 YTN 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어제 (나 후보에게) 제가 했던 혐오 발언 하나만 소개해달라는, 제가 혐오주의자라면 엄청나게 많은 혐오발언을 했을 것 아닌가”라며 “한마디로 소개하지 못하셨기 때문에 억측 또는 프레임 씌우기에 가깝다”고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나경원 후보가 매섭게 이준석 때리기에 나섰다. 이 후보의 가파른 상승세를 꺾지 못하면 당권의 승산이 없다는 판단이다. 이러한 나 후보의 맹공이 얼마만큼 효과를 거둘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1일 나 후보는 또 다시 계파론을 꺼내 이 후보를 공격했다. 지난달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특정 계파의 지원설을 주장한데 이어 계속해서 계파론을 꺼내들고 있다. 그는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본인 스스로 유승민 대통령을 만들겠다고 한 분이 당대표가 되면 결국은 공정한 경선을
국민의힘 당권경쟁에서 대선 경선 일정이 화두로 떠올랐다. ‘자강론’을 앞세운 이준석‧홍문표‧조경태 후보는 원칙대로 경선 일정을 진행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나경원‧주호영 후보는 야권 분열의 단초가 될 수 있다며 모든 외부 인사들을 불러들인 뒤 경선을 시작해야 한다는 입장이다.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들은 지난달 31일 MBC 100분 토론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자 토론회에서 대선 경선 일정을 놓고 맞붙었다. 특히 이준석 후보는 ‘버스론’을 앞세워 공당으로서 원칙 있는 경선을 치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석열 전 검찰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이준석 전 최고위원의 강세가 두드러지고 있는 가운데,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행보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집중된다. 정치권에서 ′이준석 돌풍′이 야권의 ‘변화’와 ‘혁신’ 등으로 귀결되는 만큼, 윤 전 총장의 향후 대권 행보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예비경선에서 1위로 본 경선에 안착한 이 전 최고위원의 기세는 꺾일 줄 모르는 모양새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OSI)가 지난 28일부터 29일 실시하고 이날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이 전 최고위원이 39.8%로 1위를
국민의힘 당 대표 예비경선 결과 이준석 전 최고위원이 1위로 본경선에 안착한 가운데, ‘이준석 돌풍’이 계속될 것인지 관심이 집중된다. 정치권에선 중진 주자 간 단일화 가능성도 언급되는 등 향후 판세 변화의 조짐도 엿보인다.28일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26일부터 27일까지 실시한 전당대회 예비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그 결과 이준석 전 최고위원을 비롯해 나경원‧주호영‧홍문표‧조경태 의원이 본경선에 올랐다. 신진과 중진의 대결 구도가 된 이번 전당대회는 세대교체의 바람이 불었다. 경선 초반에는 김웅 의원이
국민의힘 전당대회 예비경선 결과, 나경원‧이준석‧조경태‧주호영‧홍문표 후보가 본경선에 진출했다. 초선 열풍 몰고 온 김웅‧김은혜 의원과 3선 윤영석 의원는 문턱을 넘지 못했다.황우여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장은 28일 국회에서 열린 당 대표 예비경선 결과 발표에서 이같이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지난 26일부터 27일까지 양일간 예비경선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국민의힘 당원 선거인단 50%와 일반 국민 50%를 대상으로 했다. 당초 전날(27일) 발표 예정이었으나, 표본 수집이 완료되지 않아 이날로 발표가 미뤄졌다.
“오죽하면 이준석에게 고개를 돌릴까.”한 정치권 관계자의 말이다. ‘오죽하면’이라는 말이 의미심장지만 이유는 다소 평범했다. 보통 50대 후반에서 70대 연령층이 주류인, 그것도 ‘결국은 영남’이라는 소리까지 공공연한 보수정당에서 ‘젊은’ ‘비영남’ 출신의 당권 주자가 두드러지고 있다는 말이다. 더군다나 단 한 번도 의원직을 가진 적 없는 ‘0선’ 인사라니.생각보다 ‘0선’이라는 꼬리표는 꽤나 뿌리 깊은 불안함으로 여겨지는 분위기다. 젊은 인물의 돌풍을 견제하는 중진급 당권 주자들은 당장 경륜과 경험을 앞세우며
내년 대선을 앞두고 여야 대선주자들의 등판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가운데 정치권 밖에서 몸풀기를 하고 있는 두 사람에게도 시선이 쏠리고 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함께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그 주인공이다. 이 두 사람이 대선 정국에서 어떤 선택을 할 것인지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특히 김 전 부총리는 주요 선거철마다 여야 모두에서 영입 대상 1순위로 거론돼왔다. 김 전 부총리는 지난해 21대 총선도 지나쳤고,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 제의도 고사했다.그러나 내년 3월 치러지는 대
국민의힘 내에서 계파 논란이 점입가경이다. 당권 주자로 기세를 올리고 있는 신진 세력을 견제하며 촉발된 이같은 논란이 '주호영 의원을 지원하자'는 문건이 공개되면서 더욱 거세지고 있다. 실체 여부와는 관계없이 당내에서는 이러한 논란 자체가 전당대회 분위기를 망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이준석 전 최고위원과 김웅 의원 등 유승민계 주자들을 겨냥해 계파설을 띄운 나경원 전 의원은 이날도 ‘특정 계파’를 언급하며 이들을 저격했다. 그는 “특정 계파에 속해 있거나 특정 주자를 두둔하는 것으
‘계파론’을 띄운 나경원 전 의원이 재차 ‘특정 계파’를 언급하며 유승민계를 겨냥했다. 특정 계파가 당 대표가 될 경우 윤석열 전 검찰총장,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등 당 밖의 인사들 영입이 불발될 것이란 지적이다. 이같은 발언에 김웅 국민의힘 의원과 이준석 전 최고위원은 반발했다.나경원 전 의원은 26일 페이스북에 “이번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뽑을 당 대표에게 가장 중요한 과제는 단연 ‘정권교체’”라며 “그러기에 차기 당 대표는 그 어느 때보다 중립성, 공정성이 요구된다”고 운을 뗐다.이어 “특정 계파에 속해있
당권 레이스가 본격화된 국민의힘 내에서 ‘계파 정치’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새어 나온다.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신진 주자들이 ‘친(親)유승민계’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는 것을 지적하면서다. 전당대회 국면에서 이들이 힘을 받자 이를 견제하려는 것이란 해석이 나온다.나경원 전 의원은 24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공정한 경선 관리가 중요하다”며 “외부 후보들이 정말 마음 놓고 들어올 수 있는 당이 돼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특정 계파들이 당을 점령하고 있다든지 이럴 경우 실질적으로 오기
당 대표에 출마한 나경원 전 의원이 오세훈 서울시장을 향해 비판을 가했다. 국민의힘 당권 경쟁에 뛰어든 ‘신진 주자’들을 지지한다는 취지의 언급 때문이다. 정치권에선 오 시장이 사실상 여론조사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이준석 전 최고위원을 지지한 것이란 해석이 나온다.나 전 의원은 24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시정이 바쁠 텐데 정치 이야기를 하시고 전당대회 이야기를 하시는 거 보니까 아무래도 정치 쪽에 아직도 관심이 많은 것 같다”고 비판했다.오 시장은 지난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유쾌한
국민의힘이 영남 민심 달래기에 열중하고 있다. 4‧7 재보선 이후 ‘영남당’ 논쟁이 불거진 데 이어 ‘영남 홀대론’까지 나오자 진화에 나선 것이다. 사실상 ‘텃밭’인 영남을 놓칠 경우 득보다는 실이 많다는 판단으로 읽힌다.당권에 도전한 주호영 국민의힘 의원은 21일 대구를 방문해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이날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야권 대통합과 후보 단일화, 개혁 정당 만들기, 공정한 경선 관리, 대선 승리 등 4가지를 잘 할 수 있는 사람이 당 대표가 돼야 한다”며 “제가 가장 잘 할 수 있
나경원 전 의원이 장고(長考) 끝에 당 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내년 대통령 선거와 지방선거를 동시에 치러야 하는 만큼 “단순한 경륜과 패기가 아닌 지혜와 결단력이 있는 후보가 필요하다”며 자신이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나 전 의원은 20일 국회에서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대선과 곧 이어질 지방선거라는 거친 항해를 이끌 선장인 이번 당 대표 책무는 우리 국민의힘은 물론 대한민국 운명마저 결정할 만큼 막중하다”며 “대선승리의 필요충분조건을 모두 성취해 정권교체의 힘을 이루겠다”고 밝혔다.나 전 의원은 출마
나경원 전 의원이 국민의힘 당권 경쟁의 변수가 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나 전 의원이 판세에 상당한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점에서 그의 출마 여부가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나 전 의원은 17일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전당대회 역할이냐 아니면 다른 역할이냐 조금 더 마지막 고민을 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백의종군부터 시작해서 참 어려운 자리라 어떤 역할을 하는 것이 좋을지 마지막 고민하고 있다”고 전했다.말은 아꼈지만, 정치권에서는 그의 출마 선언이 곧 나올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
이준석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당권 주자 적합도 조사에서 1위를 기록했다. 그간 나경원 전 의원의 뒤를 이어 2위에 기록했지만, 이번에는 선두로 치고 나온 것이다. 세대 간 대결 구도가 치열해지는 국민의힘 전당대회 판에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머니투데이와 미래한국연구소가 여론조사기관 PNR에 의뢰해 지난 14일 실시한 ‘당 대표 적합도 조사’에서 이 전 최고위원이 20.4%로 1위에 올랐다. 뒤를 이어 나경원 전 의원(15.5%), 주호영 전 원내대표(12.2%)가 자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국민의힘 초선 의원들이 전당대회에서 돌풍을 일으킬까.국민의힘 초선들이 당 대표와 최고위원 등 지도부 입성에 줄 도전장을 내거나 낼 것으로 보인다. 여론조사에서 높은 지지율을 기록하며 분위기도 나쁘지 않다. 다만 이들을 바라보는 부정적인 시선도 존재하는 상황에서 미풍에 그칠 수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13일 국민의힘 초선 의원들의 출마 선언이 이어졌다. 당 대표에 도전한 김웅 의원은 출마 선언을 통해 “혁명적인 변화는 오직 혁신적인 사고에서 나온다”며 “초선에 불과한 제가 감히 당 대표에 도전하는 것은 기존의 여의
당 대표 지지율 조사에서 힘을 받은 이준석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공격적인 태세를 취하고 있다. 주호영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연일 직격하며 존재감을 높이는 모습이다.이 전 최고위원은 12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에베레스트니 뭐니 이런 건 정치적인 문법에 따라 그냥 아저씨들이 하는 얘기”라고 지적했다. 전날(11일) 자신의 경륜을 ‘에베레스트’에 비유한 주 전 원내대표를 ‘아저씨’라고 비판한 것이다.‘경험 부족’을 지적한 데 대해서도 반박했다. 그는 “대선 캠프 경험이 제가 부족하다고 생각
국민의힘이 본격적인 전당대회 준비에 돌입했다. 당권 주자들이 난립하는 상황에서 ′컷오프′ 도입을 공언했다. 다만, 여론조사 비중 등 경선룰을 두고 여러 말들이 나오고 있어 향후 당내 갈등이 극심해질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국민의힘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는 11일 국회에서 회의를 열고 당권 주자 ‘컷오프’ 방식을 의결했다. 앞서 당 전당대회 준비위원회의에서 예비경선 도입 목소리가 나온 지 하루 만이다. 황우여 국민의힘 선관위원장은 이날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후보들이 너무 많이 출마 할 때는 경선 편의상 컷오
윤영석 국민의힘 의원이 ‘4년 중임 대통령제’를 담은 개헌을 꺼내 들고 당 대표 출사표를 던졌다. 내년 대선 전까지 공감대를 형성해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들의 출마 선언이 본격화 되면서 당권 경쟁이 한껏 달아 오르는 모양새다.윤 의원은 6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한민국 정치의 획기적 변화를 염원하는 피 끓는 심정으로, 혁신과 통합을 이뤄내겠다는 비장한 각오로 반드시 정권교체를 이루겠다는 사즉생의 자세로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그는 내년 대선 전까지 제왕적 대통령제를 고칠 개헌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