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여당의 법인세 인하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이 ‘초부자감세’라며 저지하겠다는 뜻을 보였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초부자감세 예산을 막지 못하고 서민 지원 예산을 증액할 수 없다면 중소·중견기업 법인세 및 저소득층에 대한 감세로 같은 효과를 보겠다는 계획까지 꺼냈습니다.이에 여당 측에서는 법인세 인하 효과가 결국 서민들에게 돌아간다고 주장했습니다. 따라서 민주당의 주장은 억지라고 반박했습니다. 정부∙여당은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서는 세금을 낮춰야 하는데 야당에서 ‘이재명 대표 사법리스크 방탄’을 위해 예
2023년도 예산안의 초부자감세를 두고 여야가 팽팽한 대치를 이어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정부∙여당의 원안이 초부자감세에 목적을 두고 있어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한 반면, 국민의힘은 근거없는 주장이라고 반박하고 있다.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1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예산안 관련해서 여야의 대치가 심하다”며 “가장 핵심적으로 부딪히는 부분은 세입, 초부자 감세다”고 설명했다.이어 “정부는 소수의 과도한 부가 집중된 집단에게 부담을 강화하고 압도적 다수의 중산층 서민에게는 부담 줄여주는
정기국회 마지막날인 9일에도 여야가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두고 공전을 거듭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정부·여당이 입장을 바꾸지 않을 경우 단독으로 수정안을 제출하겠다고 강조했다.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윤석열 정부의 독단과 일방통행이 2014년 국회선진화법 이후 정기국회 회기 내 예산처리라는 국회 관례를 산산이 깰 상황”이라며 “내년 예산안을 윤석열 정권의 사적 가계부쯤으로 삼아 민심 말고 윤심만 살피고 있다”고 비판했다.이어 박 원내대표는 “서민 예산 재원 마련 감액에는
더불어민주당이 제출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선(先) 해임건의안’이 8일 국회 본회의에서 보고됐다. 민주당이 오는 9일 본회의에서 표결 처리에 나설 계획까지 밝힘에 따라 단독 처리 가능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정명호 국회 의사국장은 “지난 11월 30일 박홍근 외 168인으로부터 국무위원 행안부 장관 이상민 해임건의안이 발의됐다”고 보고했다. 김진표 국회의장은 “국무위원 이상민 해임건의안이 제출됐다”며 “각 교섭단체 대표위원은 이 안건이 국회법에 따라 심의될 수 있도록 의사
여야 원내대표가 8일 오전 내년도 예산안 처리를 위한 이견 조율에 나섰지만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이들은 일단 정기국회 내 처리에는 공감을 하면서 이날 국회 본회의 후 재협상에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김진표 국회의장은 여야에 ‘양보’를 촉구하며 결단을 당부했다.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8일 김진표 국회의장 주재 여야 원내대표 회동 후 기자들과 만나 “본회의를 마치고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이 모여서 최종 타결을 시도해보기로 했다”고 말했다.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역시 “오늘 논의에 이어서 오후에도 본회의가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8일 예정된 정책조정회의를 취소하고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박 원내대표는 2023년도 예산안과 관련해 정부∙여당의 비협조적 태도를 비판하면서 단독수정안 제출 가능성을 언급했다.박 원내대표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민생 예산의 대폭 증액을 위해 초부자 감세를 철회하고 정부안의 감액 규모를 최대한 확보하자는 우리 민주당의 최종 제안을 정부와 여당이 끝내 거부한다면, 우리로선 정기국회 내 예산안 처리를 위해 부득이 단독 수정안을 제출할 수밖에 없다”며 “정부 여당도 이번만큼은 ‘윤
국민의힘이 정기국회 내에 내년도 예산안 처리에 힘을 싣고 나섰다. 정기국회는 오는 9일까지다. 더불어민주당을 겨냥해 예산안 처리에 적극 협조할 것을 요청하면서 그렇지 않을 경우 ‘국민의 심판’을 받을 것이라며 엄포를 놨다.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8일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오늘, 내일 반드시 새해 예산안을 통과시키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위원장은 “경제위기 극복하려면 639조원 규모의 정부 예산을 적기적소에 투입해야 한다”며 “위기에 처한 기업과 경
국회가 오는 9일 정기국회 종료를 앞두고 법안 처리와 예산안 조정에 집중하는 가운데 민주당이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와 종합부동산세(종부세) 논란에서 한발 물러서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정부∙여당에서 준예산 사태를 불사하고 버티자 여당을 압박하는 동시에 민생을 챙기는 민주당의 이미지를 강조하기 위함으로 해석된다.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재명 대표는 이례적으로 모두발언에 앞서 세법 개정안에 관해 설명했다. 이 대표는 “오해가 발생하고 있거나 이해 안되는 부분을 좀 챙겨보자”고 운을 떼
‘이태원 참사’ 현장 책임자인 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의 구속영장이 기각된 것과 관련해 국민의힘 내에서 비판이 새어 나왔다. 경찰의 부실한 수사를 원인으로 꼽으며 검찰에 해당 사안 수사를 넘겨야 한다고 지적한 것이다.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은 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아무리 생각해도 이태원 참사 현장 책임자인 이 전 서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되는 것을 보고 의문이 든다”며 “도대체 경찰은 어떻게 수사를 했길래 관할 서장의 책임 규명조차 하지 못했냐는 것”이라고 지적했다.법원은 지난 5일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를 받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6일 예산안 처리에 대해 “초부자 감세 철회, 낭비성 예산의 감액, 따뜻한 민생예산 확충이라는 대원칙에 입각해 협상에 임하겠다”고 했다.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오늘 내년도 예산안 처리를 위한 (여야) 원내대표 간 협상을 시작한다”며 “정부·여당이 민주당과 국민 요구를 전폭적으로 수용하면 예산안 처리는 당장에라도 가능하다”고 밝혔다.이어 “낭비성 예산을 줄였다길래 들여다보니 저소득 주거 취약 계층, 청년을 위한 내일채움공제, 공공형 노인 일자리 등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으로 국빈 방한한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국가주석과 청와대 영빈관에서 만찬을 했다. 윤석열 정부에서 청와대를 개방한 후 관련 시설을 활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재명 대통령실 대변인은 5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윤석열 정부 첫 국빈 만찬에 청와대 영빈관을 활용하는 것은 역사와 전통의 계승과 실용적 공간의 재활용이라는 측면”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윤석열 정부는 취임 전 약속대로 청와대를 국민 품으로 돌려드린 만큼 일반인 출입 통제 등 관람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한다”며 “이번
차기 당권을 두고 국민의힘의 시계추가 빨라지는 모양새다. 전당대회 시점은 물론 전당대회 룰을 놓고 당내 분위기가 들썩이는데다, 자천타천 거론되는 후보군만 해도 여럿이다. 이런 가운데 일찍이 당권 도전 의사를 밝힌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의 행보는 남다르다. 현안과 관련한 다양한 메시지 속에 정부와 당은 물론 정치권을 향한 거침없는 ‘직설’을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그는 이러한 ‘강직함’이 자신의 강점이라고 설명한다. 잘못된 점을 잘못됐다고 말할 줄 아는 것이야말로 정치인의 ‘책무’라는 의미다. 이렇다 보니 당권 도
금리인상 여파로 주택 매매가격 대비 전세가격이 차지하는 비중(전세가율)이 높아지면서 ‘깡통전세’ 등 전세사기 위험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이에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은 전세가율이 통상 70~80% 이상이거나 등기부등본상 선순위인 근저당 금액 등이 과다한 주택은 전세계약시 신중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5일 금감원은 이같은 내용 등이 담긴 ‘전세계약시 유의사항 및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활용법’을 안내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주택 가격 시세 확인이 어려운 신축빌라나 다가구주택 등은 임차인 본인보다 우선순위인 전세보증금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일 본회의를 두고 정부와 여당에 예산안 심사 협조를 요구했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국민의힘과 김진표 국회의장을 향해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이 대표는 이날 오전 전국위원장들과의 첫 확대간부회의에 참석해 “민생 경제가 벼랑 끝에 서 있는데 국정을 책임지고 있는 정부∙여당은 아무런 대책도 책임있는 자세도 보여주지 않고 있다”며 “예산안 처리 시한이 오늘이지만 예산안 처리는 방기한 채 참사 책임자 보호, 국정조사 훼방에만 매달리고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국회에서 여당이 사라졌다. 민생 경제
내년도 예산안 처리 법정기한이 다가왔지만 여야의 예산안 처리는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이다. 국민의힘은 오는 9일 정기국회가 끝나는 시점까지 예산안 처리에 국회가 힘을 쏟아야 한다며 더불어민주당을 향한 압박에 나섰다.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2014년 국회법 개정 이후 법정기한을 못 지킨 경우는 있어도 정기국회인 12월 9일을 넘긴 일은 전혀 없다”며 “오로지 국회는 12월 9일까지는 내년 예산안 처리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여야는 예산안 처리 법정기한을 하루 앞둔 전날
국회 본회의가 예정됐던 1일 여야 지도부는 끝내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개의를 잠정 연기했다. 김진표 국회의장은 여당의 본회의 개의 압박에도 확답을 내놓지 않고 있다.이날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김 의장의 주재로 열린 여야 원내대표 회동을 가졌지만 별다른 타협점을 찾지 못했다. 박 원내대표는 회동 이후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힘이 끝내 안 들어와도 단독으로 개의해 달라는 요청을 할 수밖에 없고, 의원총회에서도 뜻을 모아 강력 요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그는 “정기국회를 시작하면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해임안과 내년도 예산안을 두고 여야가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이같은 상황이 지속되는 배경에 윤석열 대통령과 대통령실의 강경한 태도가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야당의 현직 국회의원 고발, 도어스테핑 중단, 업무개시명령 등 최근 윤 대통령과 대통령실의 결정이 강경해지면서 정국은 더 꼬여만 가는 모양새다. 더불어민주당은 30일 이태원 참사의 책임을 물어 이상민 장관 해임건의안을 당론으로 발의했다. 민주당은 해임건의안을 오는 12월 2일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할 예정이다. 이에 반발한 국민의힘은 국
잠시 멈춘 듯 했던 여야의 신경전이 다시 불 붙었다. 더불어민주당이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을 다가오는 본회의에서 처리하겠다는 입장을 공식화 했기 때문이다. ‘169석 민주당’을 막을 방법이 없는 국민의힘의 고심이 깊어지는 형국이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을 향해 거듭 ‘자제’를 촉구하면서 대응책 마련에 골몰하는 모습이다.민주당 위성곤 원내수석부대표와 이수진 원내대변인은 30일 국회 의안과에 이 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을 제출했다. 이태원 참사 최종 지휘 감독 책임자로서 적극적 대처를 하지 않은 것은
더불어민주당이 30일 윤석열 정부와 여당인 국민의힘이 예산심의에 협조하지 않고 있다며 집권여당이 실종됐다고 질타했다.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성동구청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부여당의 책임의식을 찾아보기 어렵다. 한 번 더 말하지만 가짜 엄마 행태를 보인다”며 “민생은 점점 나빠지고 경제 상황도 악화되는데 정부여당이 오히려 예산안 심의를 보이콧하기도 한다. 이해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이어 “예산은 정부여당이 책임져야 할 영역이다. 누가 여당이고 누가 야당인지 구분하기 쉽지 않다”며 “국민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더불어민주당의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해임건의안 제출과 관련해 ‘합의 파기’라고 강하게 반발했다. 특히 이번 국정조사가 ‘선 예산안 처리’를 전제로 합의했지만, 민주당이 오는 2일 본회의 처리를 예고한 것에 대해서 “법정기한을 넘기겠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주 원내대표는 29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당장 이번 주말인 12월 2일까지 헌법과 법률이 정한 예산처리 시한인데 내달 1~2일 본회의에서 해임건의안을 처리하겠다는 것은 예산은 법정기한을 넘기겠다는 말과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