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 = 차윤 기자]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에멘탈 치즈’에 대한 집착으로 건강에 이상이 생겼다는 의혹이 보도돼 눈길을 끌고 있다.영국 신문 데일리미러는 지난 25일 “김정은 제1위원장이 과도한 에멘탈 치즈를 섭취 때문에 체중이 불어나 건강에 이상이 생겼을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최근 김정은 제1위원장은 최고인민회의에 불참하는 등 공식석상에서 모습을 드러내지 않으면서 건강 이상설에 휩싸였다.이 매체는 건강이상설을 보도하면서, 김정은 제1위원장이 스위스 에멘탈 치즈를 광적으로 집착하고 있다는 점을 집중 보도했다.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최룡해가 북한의 명실상부한 2인자 자리를 굳혔다. 김정은 체제 들어 처음으로 구성된 제13기 최고인민회의 1차 회의에서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에 이름을 올린 것. 처형된 장성택의 빈자리를 꿰찼다. 이로써 최룡해는 인민군 총정치국장과 당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 국방위 부위원장까지 군‧당‧정 3대 핵심 권력 기관의 요직을 두로 차지하게 됐다.최룡해가 부각되는 데는 부모의 영향이 적지 않다. 그는 김일성-김정일-김정은으로 이어지는 ‘백두혈통’ 다음가는 ‘항일빨치산 혈통’의 선두주자다. 아버지 최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북한이 최고인민회의 제13차 1차 회의에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을 재추대했다. 조선중앙통신은 9일 “회의는 조선노동당 제1비서이시며 조선인민군 최고사령관이신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께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으로 높이 추대되시였음을 내외에 엄숙히 선언했다”고 전했다.이어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의 재추대에 대해 “사회주의 조국을 영원한 김일성, 김정일 조선으로 만방에 빛 내이며 백두밀림에서 개척된 주체혁명위업, 선군혁명위업을 끝까지 완성해 나갈 수 있게 하는 민족사적 대경사”라고 설명
[시사위크=박태진 기자] 북한의 장성택 사형집행으로 관심을 모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2주기 중앙추모대회가 평양 체육관에서 17일 개최됐다. 김정은 국방위 제1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추모행사에는 장성택의 부인이자 김정은의 고모인 김경희 당 비서는 참석하지 않았다. 또 김정일 추모 1주기 때 모습을 보이지 않았던 김정은의 부인 리설주도 불참했다. 무엇보다 이날 행사에서 관심을 끌었던 것은 주석단에 누가 있느냐하는 문제였다. 조선중앙TV 등 북한 매체들이 추모행사를 1시간 가량 생중계한 화면을 통해 주석단에 위치한 인물들을 확
북한 권력지형의 한 축을 맡고 있던 장성택이 실각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그 배경과 귀추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장성택 실각설이 전해진 것은 지난 3일이다. 안보당국과 국가 고위관계자들은 최근 장성택이 실각했고, 그의 측근 인사들은 공개처형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처형된 이들은 이용하 제1부부장과 장수길 부부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두 사람 모두 장성택의 핵심 측근으로 알려진 인물이다.장성택은 김정일 여동생 김경희의 남편이다. 김정은에게는 고모부다. 북한의 권력을 세습하고 있는 김일성 일가와 피가 섞인 것은 아니지만, ‘왕가’의 일원
북한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사망한지 1년이 되는 17일 최근 이뤄진 장거리 로켓 발사의 공적을 언급하며 김 위원장을 추도했다.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어버이 장군님에 대한 우리 군대와 인민의 백옥같은 충정이 세계를 경탄시키며 뜨겁게 분출된 지난 한 해는 영도자와 천만군민이 뜻과 정으로 맺어진 김일성, 김정일 조선의 일심단결을 힘있게 과시하고 수령영생 위업실현의 위대한 새 장을 펼친 역사의 나날이었다"고 평가했다.특히 "경애하는 김정은 원수님을 우리 당과 국가, 군대의 최고영도자로 높이 모신 천만군민은 원수님께서 밝혀주신 승리의 이정표 따라 새로운 주체 100년대의 첫 진군길에서 김정일 애국주의를 구현하며 인공지구위성 광명성3호 2호기를 성과적으로 발사한 것을 비롯해 어버이 장군님의 유훈관철에서 대변혁을 일으켰다
북한은 2일 "이명박 대통령이 4대강 사업의 성과를 홍보하는 것은 정권의 부정부패를 무마하기 위해서"라며 이 대통령을 비난했다.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기관지인 민주조선은 이날 개인필명의 글에서 "이명박 역적은 국회 시정연설이라는 데서 4대강 살리기 사업이 100년만의 큰 태풍을 연이어 걸치면서 이미 그 사업성과가 뚜렷이 나타나고 있다고 뻔뻔스러운 소리를 줴치었다(지껄였다)"며 "이와 관련해 남조선 인민들은 이명박이야 말로 세상에 둘도 없는 거짓말쟁이라고 야유·조롱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민주조선은 "역적은 4대강공사를 합리화하기 위해 홍수피해방지와 수질개선, 고용확대를 통한 경제위기 극복 등을 광고했다"면서 "야당들과 환경, 시민단체들은 4대강-대운하반대특별위원회, 4대강사업저지범
북한이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에게 ‘원수’ 칭호를 수여했다고 18일 조선중앙통신과 조선중앙방송, 평양방송 등이 일제히 보도했다. 이들 매체는 이날 낮 12시 “조선인민군 최고사령관 김정은 동지께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원수 칭호를 수여할 것을 결정한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노동당 중앙위원회, 당 중앙군사위원회, 국방위원회,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명의로 나왔다. 김정은이 원수 칭호를 수여 받은 것은 지난 2010년 9월 인민군 대장 칭호를 받은지 1년 10개월여 만이다. 북한의 최고 군 계급은 대원수-원수-차수-대장 등의 순이다. 앞서 김일성 주석의 경우 1992년 80회 생일을 앞두고 대원수에 오른 바 있고, 1992년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