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코리아가 올해 하반기 자사 준중형 SUV Q3 가솔린 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다. 앞서 아우디는 한국 시장에서 디젤 중심 라인업을 구성해왔는데, 이를 두고 일부 국내 소비자들은 ‘디젤떨이’, ‘한국 소비자만 봉(鳳)’ 등의 비판을 쏟아냈다. 아우디코리아의 이번 Q3 TFSI(가솔린 엔진) 모델 도입은 임현기 아우디코리아 사장이 국내 시장의 현실을 인지하고 시류에 편승하기 위해 내린 결정으로 보인다.최근 아우디 공식 딜러사 관계자들에 따르면 아우디코리아는 하반기 준중형 SUV Q3의 가솔린 모델 ‘Q3 40 T
지난달 26일 통계청은 전년도 우유 생산비를 발표한 바 있다. 이후 낙농진흥회는 이를 기반으로 원유기본가격을 조정하기 위한 협상 소위원회를 구성해 지난 9일부터 협상을 진행 중에 있다.◇ 정부 “원유가 인상에 따른 밀크플레이션은 제한적”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에 따르면 통계청은 매년 1회 전년도 생산비를 발표하고 생산자와 수요자는 이를 기준으로 당해연도 원유가격을 결정한다. 지난해까지는 생산자·수요자·소비자 등 각계와의 논의를 통해 생산비만 반영해 원유가격이 결정돼왔다. 정부는 이를 생산비와 시장 상황을
한국토요타자동차가 토요타의 플래그십 브랜드 ‘크라운’을 최근 국내에 출시하고 지난 9일 미디어 시승행사를 진행했다.토요타 크라운은 크로스오버(CUV) 모델인 ‘크라운 크로스오버’가 가장 먼저 글로벌 시장에 출시됐으며, 일본 내수시장에서는 올 가을부터 내년까지 세단과 스포츠, 에스테이트(왜건) 모델을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글로벌 시장 및 국내에 가장 먼저 출시된 크라운 크로스오버는 2.4ℓ 듀얼부스트 하이브리드(이하 크라운 듀얼부스트 HEV)와 2.5ℓ HEV(크라운 HEV) 2종으로 구성됐으며, 모두
12일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가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정부‧여당을 향해 “기가막힌 오염수 동맹”이라고 비판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오늘(12일)부터 일본이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의 시운전을 시작한다고 한다”며 “국민의 85%가 반대하는 것은 물론이고 일본 현지의 주민들, 홍콩, 대만 같은 나라도 반대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희한하게도 가장 큰 피해를 입을 대한민국의 윤석열 정부만이 오염수 방류를 침묵으로 사실상 용인하고 있다”며 “(이는) 국민의
국내 증시가 반등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기업공개(IPO) 시장에도 훈풍이 불지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자본시장이 조금씩 회복되는 움직임이 감지되자 다시 상장 채비에 나선 기업들이 등장하고 있어서다. 밀리의 서재도 그중 하나다. 밀리의 서재는 상장을 철회한 지 반년 만에 IPO 재도전에 나서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 상장 철회 7개월 만에 코스닥 입성 재도전밀리의 서재는 코스닥 상장을 위해 지난 1일 한국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신청서를 제출했다고 2일 밝혔다. IPO 절차는 미래에셋증권이 주관한다. 밀리의
국내 주주행동주의의 대표주자로서 뚜렷한 발자국을 남겨온 KCGI가 DB하이텍을 향한 공세를 본격화하고 있다. 앞서 물적분할 방식의 분사를 추진하며 소액주주들과 갈등을 빚었던 DB하이텍이 더욱 까다로운 상대를 마주하게 된 모습이다. KCGI의 행동이 DB하이텍에 어떤 변화를 가져오게 될지 주목된다.◇ DB하이텍 문제 조목조목 지적한 KCGI‘강성부 펀드’로 널리 알려진 KCGI는 지난 1일 DB하이텍 지배주주 및 경영진이 주주와의 소통 및 주주가치 제고에 대한 의지를 가지고 있는지 의문을 제기하며 DB하이텍을 향
일동제약그룹이 고강도 구조조정에 착수하며 업계의 주목을 끌고 있다. 지속된 적자 실적 속에서도 신약 연구개발에 적극 투자해온 일동제약그룹이 결국 ‘비상사태’를 맞게 된 모습이다. 어깨가 한층 더 무거워지게 된 오너 3세 윤웅섭 부회장이 위기를 딛고 더 큰 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체질개선 위한 투자로 적자 확대… 결국 ‘기조 변화’관련업계에 따르면, 일동제약그룹의 핵심인 일동홀딩스와 일동제약은 지난달 고강도 경영쇄신 작업에 착수했다. 내부적으로 직원들에게 공표된 방안은 △연구비용 효율화 △신
민주노총이 31일 서울 도심을 비롯한 전국 각지에서 대대적인 동시다발 집회에 나서는 등 노동계의 투쟁이 수위를 높이고 있는 가운데, 정부 또한 엄정대응을 예고하고 있어 긴장감이 고조된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악화일로를 걸어온 노정갈등이 물리적 충돌로 이어지는 것은 아닌지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정권 퇴진’ 내건 민주노총… 정부는 ‘엄정 대응’ 방침 거듭 강조민주노총은 31일 서울 및 전국 13개 지역에서 총력투쟁대회를 연다. 서울에서는 오후 4시 세종대로 일대에서 집회가 예정돼있으며, 2만여명이 참여할 것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30일 간호법 제정안 재투표와 관련해 “(국민의힘이) 국민의 편에서 재투표에 임할 것을 간곡하게 호소한다”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해 국회로 돌아온 간호법 제정안은 이날 오후 본회의에 상정된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여야 간의 간호법 수정안을 마련하는 방안을 놓고 여러 차례 대화를 했으나 접점을 찾지 못했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러면서 “간호법에서 중시해야 할 것은 의료계 직역 간의 이해 다툼의 문제가 아니라 국민들의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오는 31일 또다시 대규모 집회를 열겠다는 입장인 가운데, 국민의힘이 정부의 강경 대응을 촉구했다. 아울러 이를 고리로 더불어민주당이 입법 드라이브를 건 노란봉투법에 대해서도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30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더 이상 세종대로가 민주노총의 치외법권 지대로 돼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경찰은 이번 기회에 민주노총의 불법행위를 뿌리 뽑고 공권력이 시민의 자유를 지키는 힘이라는 걸 보여줘야 한다”며 “법을 지키는 자에게
더불어민주당은 24일 국민의힘에 후쿠시마 오염수 시찰단에 대한 청문회와 오염수 방류 결의안을 국회에서 통과시키자고 공식 제안했다. 이재명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시찰단에 대한 청문회 그리고 원전 오염수 투기의 저지를 위한 국회 결의안을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시찰단이) 출발 전부터 국민 불신을 자초했는데, 현지에서도 철저하고 투명한 검증은 아예 뒷전이고 언론과 숨바꼭질만 하고 있다고 한다”라며 “떳떳하면 이렇게까지 국민의 눈과 귀를 가릴 이유가 없다”고 지적했다.
한 주 간의 숨가쁜 외교일정을 마무리한 윤석열 대통령이 23일 가장 먼저 언급한 국내 현안은 ‘노조 집회’였다. 윤 대통령은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건설노조의 노숙집회를 두고 ‘국민의 기본권을 침해’하고 ‘공공질서를 무너뜨린 행태’라고 비판했다. 여당과 정부는 노숙 집회를 막고 대응 과정에서 경찰의 물리력 행사 기준을 완화하는 면책 조항을 신설할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의 이날 발언은 당정의 기조를 다시 한 번 강조한 것이다. ◇ “노숙집회에 공공질서 무너뜨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민의힘이 윤석열 대통령의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과 관련해 “지난 정권의 짝퉁 외교와는 격이 다른 명품 외교”라고 치켜세웠다. 한일 정상이 히로시마에 위치한 ‘한국인 원폭 피해자 위령비’를 함께 참석했고, 정상회담으로 한미일 3국 간 전략적 공조를 강화하는 등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는 평가다.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22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난 주말 G7 정상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자유와 민주주의 연대의 주요국 정상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면서 국제사회에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드높였다
통신3사가 모두 5G 28GHz 주파수를 반납했다. 통신업계는 전파도달 범위가 작고 해당 주파수에 맞는 단말기가 없어 B2C(소비자 대상)용도로는 적절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28GHz 인기가 저조한 가운데 해당 주파수를 할당 받을 신규 사업자가 나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통신업계 “28GHz 단말기 없어”, 시민단체 “허위·과장 광고였던 것”지난 12일 SKT가 5G 28GHz(기가헤르츠) 주파수에 대한 할당취소 사전 통보를 받았다. 이에 따라 국내 이동통신3사(SKT, KT, LG U+)는
지난해 ‘세모녀 전세사기 사건’으로 촉발된 ‘전세사기’ 문제가 각종 정부 대책에도 좀처럼 사그라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정부는 작년 9월 이후 5차례에 걸쳐 대책을 발표했으나 매번 실효성 논란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가장 최근인 지난 4월말 발표한 대책을 두고선 ‘6가지 요건이 피해자 급을 나눈다’, ‘소득 기준 등 각종 제한으로 실제 지원 대상자도 적다’는 등 벌써부터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여기에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대책을 위한 특별법 처리는 여야간 이견으로 계속 미뤄졌고 지난 11일에서야 양당은
윤석열 대통령이 9일 취임 1년을 앞두고 그간의 국정 성과에 대해 언급했다. 윤 대통령은 “제가 대통령직에 취임한 1년 전 이맘때를 생각하면 외교·안보만큼 큰 변화가 이루어진 분야도 없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외교·안보 분야 성과에 자신감을 드러냈고, 그만큼 발언 시간을 길게 할애했다. ◇ 외교·안보 변화에 자신감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열고 지난 7일 있었던 한일정상회담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가슴 아프게 생각한다’는 발언을 언급했다. 또 한일정상회담에서 폭넓은 분야에 걸친 양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1년을 앞둔 9일 “제가 대통령직에 취임한 1년 전 이맘때를 생각하면 외교·안보만큼 큰 변화가 이뤄진 분야도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일관계 개선, 세일즈 외교, 한미동맹 강화, 한미일 공조 등을 성과로 언급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취임 1년 소회와 성과를 언급했다. 이날 국무회의는 생중계로 진행됐다. 윤 대통령은 “우리 정부는 지난 1년간 규범에 입각한 국제질서를 존중하고 국제사회에서 우리의 경제역량에 걸맞는 책임과 기여를 다함으로써 글로벌 질서
앞으로는 전세보증금이 주택가격의 90% 이하인 주택만 HUG(주택도시보증공사)가 취급하는 전세보증금 반환보증보험(이하 ‘보증보험’)에 가입할 수 있다.시민단체 및 전문가들은 그동안 전세가율(매매가격 대비 전세가격 비율) 100%인 주택도 보증보험 가입이 가능했기에 무자본 갭투기가 성행했고 이는 곧 전세사기 확산으로 이어졌다고 지적한 바 있다.이에 1일 HUG는 보증보험 가입 기준을 기존 전세가율 100% 이하에서 90% 이하로 조정한다고 밝혔다.지난 2월 초 ‘전세사기 예방 및 피해 지원방안’ 발표 당시 정부는
미국을 국빈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워싱턴D.C. 미 의회에서 상·하원 합동회의 연설을 통해 “한미동맹은 자유, 인권, 민주주의라는 보편적 가치로 맺어진 가치 동맹이다. 우리의 동맹은 정의롭고, 평화와 번영의 동맹”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의 미 의회 연설은 한국 정상으로 지난 2013년 박근혜 전 대통령 이후 10년 만이다. 연설 제목은 ‘자유의 동맹, 행동하는 동맹’(Aliiance of Freedom, Alliance in Action)으로 43분 동안 연단에서 이뤄졌다. 윤 대통령은
미국을 국빈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대한민국은 미국과 함께 세계시민의 자유를 지키고 확장하는 ‘자유의 나침반’ 역할을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D.C. 미 의회에서 상·하원 합동회의 연설을 했다. 미 의회 연설은 한국 정상으로선 지난 2013년 박근혜 전 대통령 이후 10년 만이다. 연설 제목은 ‘자유의 동맹, 행동하는 동맹’(Aliiance of Freedom, Alliance in Action)으로 43분 동안 연단에서 이뤄졌다. 윤 대통령은 연설 내내 ‘자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