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정소현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이하 KAI)이 분식회계 의혹에 대해 “사실 아니다”라며 강하게 반박했다.KAI는 2일 공식 입장자료를 내고 “KAI는 설립 이래 회계 인식방법에 따라 일관된 기준을 적용했다”며 ”특정한 시점에 실적 부풀리기를 위해 회계 인식방법을 변경한 바 없다”고 일축했다.이어 “이라크 등 해외이익을 선반영하거나 부품원가 및 경영성과를 부풀린 바도 없다”며 “이라크는 오히려 보수적인 관점에서 이익을 반영한 바 있다”고 해명했다.KAI는 그러면서 “현재 금감원의 정밀감리가 진행 중으로, 당사가 적용한 회계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하성용 한국항공우주산업㈜(이하 KAI) 사장이 대표이사직을 사임한다.KAI 측은 20일 개최될 이사회를 통해 하성용 사장이 대표이사직을 사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하성용 사장은 이날 ‘사임의 변’을 통해 “KAI를 사랑하는 모든 분들께 큰 심려를 끼쳐드려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운을 뗀 뒤 “저와 KAI 주변에서 최근 발생되고 있는 모든 사항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고 KAI 대표이사직을 사임하겠다”고 밝혔다.이어 “오늘도 국산항공기 개발과 수출을 위해 밤낮으로 최선을 다하는 임직원들에게 죄송스럽다”며 “그동안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29일 경남도의회가 채택한 ‘국산헬기 우선 구매를 위한 대정부 건의안’에는 현재 중앙 119구조본부의 외국산 대형 소방헬기 입찰을 즉각 중단하고, 규격을 전면 재검토할 것을 요구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경남도의회를 비롯한 정치권 일각에선 중앙119가 ‘대형헬기’를 고수하는 이유에 설득력이 떨어진다고 지적한다. 중앙119의 외국산 헬기 구매 사업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는 만큼 정부 차원의 조치가 이뤄질 지 초미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미 민관군 헬기통합지휘체계 구축…‘대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수만명의 일자리 창출 등 국가경제와 산업의 파급효과가 막대한 사업임에도 지자체는 물론 정부에서도 국산헬기 구매를 외면하고 있다. 정부 각 부처는 물론, 지방자치단체부터 각종 헬기 구매 시 다목적 국산헬기인 수리온이 우선 구매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경남도의회가 ‘국산헬기 우선구매’를 골자로 한 ‘대정부 건의안’을 채택했다. 국민세금으로 우리가 독자개발한 다목적 국산헬기 ‘수리온’을 우선 구매해달라는 것이 핵심이다. 대정부 건의안은 대통령을 비롯해 국회의장, 국무총리, 국민안전처장 등에 전달될 예정인 만큼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한국과 프랑스가 항공우주산업협력 증진 위해 손을 맞잡았다.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회장 하성용, 이하 협회)는 21일(현지 시간) 프랑스 르부르제(Le Bourget) 공항에서 개최 중인 파리 국제에어쇼에서 ‘항공우주산업 기술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국은 양국 항공우주산업의 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을 강화하기로 약속했다.이날 서명식에는 하성용 회장(겸 KAI 대표이사)과 GIFAS 회장을 비롯해 양국 협회, 주요 업체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이번 MOU에는 양국의 항공우주산업 협력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냉방장치를 설치하지 않는 대신 얼음팩을 비치하고, 예비 배터리를 구매하지 않는 대신 방전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하겠다.’ 중앙119가 이번에 구매하려는 대형 소방헬기의 현주소다. 인명구조와 수색·구조 등의 활동을 위해 반드시 특수한 성능이 요구되는 ‘대형 소방헬기’를 사야한다고 강조해왔지만, 실제 중앙119가 사려는 헬기에는 이 같은 임무수행에 반드시 필요한 장비들이 대거 빠져있다. 구매를 포기한 장비 대신 중앙119가 내놓은 대처방안은 고작 ‘응급환자를 위해 얼음팩을 준비하겠다’는 것이다. 이번 사업이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공공부문에서 헬기를 구매할 때 외국산 제품을 고려하고 발주하기 보다는 우리 국산제품을 우대할 수 있는 방향으로 진행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경남 사천시의회가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생산중인 국산헬기 ‘수리온’의 국내 공공부문 구매를 촉구하는 대정부 건의안을 채택했다. 사천시의회는 18일 오전 11시 제212회 임시회 2차 본회의를 열고 ‘일자리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KAI 수리온 헬기 정부조달 구매’ 관련 건의문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공공부문 헬기 도입시 국산헬기인 수리온을 우선 구매해줄 것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최근 ‘바이 아메리칸, 하이어 아메리칸(Buy American, Hire American)’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정부부처 및 기관이 물품 조달이나 관급 공사를 시행할 때 미국 물품(국산품)을 우선 구매하도록 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철강 등 특정 제품에 대해선 반드시 미국산을 사용하도록 강제하기도 했다. 강력한 보호무역주의에 대한 평가는 차치하더라도 “미국산(국산품)을 사고 미국인을 고용하라”는 트럼프의 정책기조가 자국민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있다는 사실만큼은 부인할 수 없어 보인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주)(사장 하성용, KAI)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원장 조광래, KARI)과 다목적실용위성 7호 본체개발 계약을 지난달 27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다목적실용위성 7호 개발사업은 미래부와 KARI가 주관하고 있으며, 0.3m 이하의 초고해상도 광학카메라, 적외선(IR)센서, 고기동자세제어 시스템이 적용된 세계 최고 수준의 광학위성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이번 사업에는 총 3,100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KARI는 시스템과 탑재체 개발을, KAI가 본체 개발을 담당하고 2021년 발사예정이다.
[시사위크|대구=정소현 기자] 국산헬기 ‘수리온’이 대구에 떴다. 26일 대구에서 개막한 ‘국제소방안전박람회’에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낸 수리온은 개막식에 참가한 수백명의 참관객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특히 박람회에 참여한 해외업체 관계자들은 “한국의 기술력에 놀랐다”는 감탄사를 쏟아냈다. 국산이라는 이유로, ‘군용헬기 출신’이라는 이유로 홀대받았던 서러움을 씻어내는 순간이었다. ◇ KAI, 수리온 기반 소방헬기 첫 전시 ‘시선집중’한국항공우주산업은(KAI)는 국제소방안전박람회에 처음 참여했다. 다목적헬기로 개발된 수리온은 그동안 군
[시사위크|대구=정소현 기자]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이번 ‘국제소방안전박람회’는 관람객들이 직접 안전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다양하게 제공된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지진·화재 등 다양한 사고를 간접 체험할 수 있는 행사는 위기상황에서의 경각심을 일깨워준다. 국내외 300여개 업체가 참여하는 최대규모 행사이기도 하지만, 관람객들이 직접 체험하고 소방산업의 최첨단 기술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관람객들의 발길을 유도하고 있다. 현장 이모저모를 살폈다.
[시사위크|대구=정소현 기자] 국내 유일의 소방안전중심 국제종합전시회 ‘국제소방안전박람회’가 26일 성대한 막을 올렸다. 세월호와 경주 지진 등 ‘안전’에 대한 경각심이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만큼, 이날 개막식에는 수백명의 인파가 몰려 박람회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 특히 올해 처음 전시된 ‘소방헬기(한국항공우주산업)’와 ‘지진체험특별관’은 VIP와 관람객들을 비롯해 해외업체 관계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으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국내외 300여개 업체가 참여, 사상 최대 규모로 치러지는 ‘제14회 국제소방안전박람회’ 현장을 공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주)(KAI)이 광학위성에 도전한다. 지상에서 움직이는 30㎝ 정도의 물체를 구분하고 움직임도 파악할 수 있는 초고해상도 광학위성 개발에 나선 것.KAI는 다목적실용위성 7호 개발사업의 위성본체개발 주관기업 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다목적실용위성 7호 개발은 한국이 본격적으로 위성 산업에 진출한다는 의미가 있다.미래창조과학부(미래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하 항우연)이 주관하는 다목적실용위성 7호 개발은 총 3,100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사업이다. KAI는 지구를 돌며 촬영하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한국한공우주산업(KAI)이 제주항공과 손잡았다.한국항공우주산업은 지난 9일 더플라자호텔에서 국내 LCC 선두업체인 제주항공과 ‘신사업 발굴 및 항공산업 발전을 위한 전략적 협력에 관한 협약서’를 체결하고 ‘윈-윈’을 다짐했다.이날 협약식에는 KAI 하성용 사장과 제주항공 최규남 사장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은 양사간 강점을 활용하여 상호 윈-윈(Win-Win) 할 수 있는 전략적 협력관계를 맺은 것이 핵심이다. KAI는 MRO 전문업체 설립의 핵심인 국내 LCC 업체의 물량확보와 사업성을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유동주(55) 전 FTA무역종합지원센터 단장이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 제11대 상근부회장에 취임했다.유동주 신임부회장은 행정고시 34회 출신으로 1985년 서울대 경영학과 졸업 후, 지식경제부 지역산업과장,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 기술표준총괄과장, 표준정책과장을 거쳐 FTA무역종합지원센터 단장을 역임했다.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2017년 첫 해외 수주계약의 물꼬를 텄다.KAI는 에어버스사의 A320 날개상부구조물(WTP)을 2026년부터 2030년까지 연간 760억원(총 3,800억원) 규모의 추가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WTP(Wing Top Panel)’은 주날개 상부구조물로 날개표면과 이를 지탱하는 뼈대로 구성되며, 가로 16m, 세로 3.5m에 달하는 대형 핵심구조물이다.해당 품목은 KAI가 2001년 에어버스와 최초 납품 계약을 체결한 이후 지속적으로 생산물량을 확대해 왔으며 A320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소형민수헬기(LCH) 시제기 생산에 본격 착수 한다.KAI는 지난 23일 경상남도 사천 본사에서 ‘LCH 체계개발 생산착수 행사’를 열고 LCH 시제기 부품 생산에 돌입했다고 밝혔다.LCH 시제기 생산착수를 축하하고 성공적 개발을 결의하기 위한 이번 행사에는 KAI 개발부문장 장성섭 부사장과 산업통상자원부 이원주 자동차항공과장을 비롯해 방위사업청,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소형민수헬기개발사무국, 에어버스 헬리콥터스사 등 사업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다.2015년 6월에 개발 착수한 L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주)(KAI) 임원들이 경상남도 하동군에 위치한 금오산에 올라 희망한 새해 각오를 가졌다.KAI 측에 따르면 하성용 사장을 비롯한 임원진과 관리자급 간부 300여명은 21일 금오산 정상에서 기원제를 지내고 경영목표의 성공적 달성을 결의했다. KAI 임원들은 이에 앞서 19일과 20일 양일간 경상남도 사천 본사에서 ‘2017년 전사 전략회의’를 열고 사업별 추진전략을 점검한데 이어 이날 ‘2017년 경영목표달성 결의산행’을 갖고 희망찬 새해 각오를 다졌다.KAI는 올해 굵직한 도전과제들을 앞두
[시사위크=강준혁 기자] 동반성장 모범기업으로 꼽히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연말 이웃사랑도 협력업체와 함께 진행해 눈길을 끌고 있다.KAI는 26일 경상남도 사천 본사에서 ‘이웃사랑 성금 기증식’을 열고 6억5400만원 상당의 후원금을 ‘경남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후원금은 KAI에서 출연한 6억원과 54개 협렵업체가 공동 모금한 5400만원을 모아 마련했다.이날 기증식에는 신규 후원대상 80여명의 어르신과 모범학생, KAI나눔봉사단, 협력업체협의회, 경남공동모금회 관계자를 비롯해 사천시 행정국장, 사천교육지원청 교육장 등 총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체계결빙 문제로 납품이 일시 중단됐던 수리온이 다시금 기지개를 켜게 됐다.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방위사업청 주관으로 개최된 사업관리실무위원회 및 형상통제심의위원회 결과에 따라 수리온의 납품이 다시 정상적으로 진행된다”고 밝혔다. 수리온 납품 재개는 수리온의 적기 전력화로 전력공백 방지 필요성과 겨울철 운용 안전성에 문제가 없다는 관계기관들의 종합 검토 결과에 따른 것이다.수리온은 지난 8월부터 납품이 중단되어 왔다. 체계결빙 시험 결과, 일부 항목이 미충족 됐기 때문이다. 체계결빙테스트는 영상 5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