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신승훈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세계 300대 부자에 선정됐다. 미국 블룸버그통신은 18일(현지시간) ‘세계 400대 억만장자 순위’를 공개하며 이 부회장의 재산은 약 56억달러(한화 약 6조1.000억원)라고 밝혔다. 전체 순위에서 252위에 해당하는 재산 규모다. 이는 지난 14일 삼성SDS가 상장하면서 주식 가치가 크게 오른 덕으로 이재용 부회장은 삼성SDS의 지분을 11.25% 갖고 있다. 이 부회장 외에 한국인사 중에는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94위)과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228위), 정몽구 현대·기아
[시사위크=신승훈 기자] 올해 하반기 국내 기업공개(IPO) 시장에서 ‘최대어’로 꼽히는 삼성SDS가 14일 상장 첫날 공모가의 2배 가격으로 장을 출발하며, 단번에 시가총액 5위에 올라섰다.이날 상장된 삼성SDS는 상장 시초가가 공모가의 두 배에 달하는 38만원에 결정됐다. 거래 첫날 장 초반에는 36만~38만원 사이에서 거래되고 있다.최대어의 상장으로 시가총액 상위 종목의 순위변화도 나타났다. 삼성SDS는 이날 시총 26조원대로, 25조원대인 포스코를 넘어 5위를 차지했다.삼성전자, 현대차, SK하이닉스, 한국전력이 시총 1위부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비대위원이 다시 투사가 될 전망이다. 이번엔 삼성 SDS 주식차익을 얻어 논란이 된 삼성 3남매와 이학수 전 부회장을 겨냥했다.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위원은 12일 국회 기획재정위에 참석해 불법으로 취득한 주식으로 얻은 ‘금융차익소득’을 국고로 환수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불법이익환수법 제정 방침을 밝혔다.박 위원의 불법이익환수법 추진은 사실상 이재용 부회장 등 삼성가 3남매와 이학수 전 부회장, 김인주 전 사장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학수 전 부회장과 김인주 전 사장은 지난 19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삼성전기가 삼성SDS의 주식을 내다 판다. 삼성SDS가 다음달 14일 기업공개를 하기로 한 가운데 삼성전기는 공모가로 매각한다는 방침을 밝힌 것. 하지만 이를 두고 외부에서 석연찮은 시선이 고개를 들고 있다. 삼성SDS가 상장 한 후 보유 주식을 매각하면 약 1조원의 상장차익을 챙길 수 있음에도 굳이 이 시점에서 주식을 내다 팔 이유를 납득할 수 없다는 것이다. 급기야 경제개혁연대는 삼성전기에 이에 대한 이유를 묻는 질의서를 발송했다.◇ 삼성전기, 삼성SDS 주식 공모가 ‘헐값’ 매각 논란 삼성전기는 지난달
[시사위크 = 이미정 기자] KT(회장 황창규)는 정보보안 조직을 확대 개편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KT는 통신업계 최초로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 Chief Information Security Officer)를 최고정보관리책임자(CIO, Chief Information Officer)에서 분리, 정보보안단을 신설한다.또한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 직급을 기존 상무급에서 전무급으로 격상한다고 밝혔다. 정보보안단은 KT 정보보안 정책 및 체계를 마련하는 조직으로 기존 정보보호 담당에서 조직을 확대 개편해 실행력을 강화하고
▲[특종] 구원파 서빙고동 땅 세모 계열사와 수상한 거래 ▲삼성SDS 상장… 이건희 ‘마하승계’ 결정판 ▲GS칼텍스의 ‘무한 이기주의’ 민낯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이건희 삼성 회장이 쓰러진지 어느덧 한 달이 가까워지고 있다. 이건희 회장은 지난 25일 삼성 라이온즈 이승엽 선수의 장외홈런에 눈을 뜬 것으로 알려졌으나, 여전히 의식은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이처럼 이건희 회장의 유고가 현실로 다가온 가운데, 삼성은 경영승계 작업으로 분주한 모습이다. 물론 삼성그룹의 사업구조 재편은 지난해부터 차곡차곡 진행돼왔다. 그러나 이건희 회장이 쓰러진 이후 삼성의 행보는 확실히 전보다 가속도가 붙었다. 최근 들려온 삼성SDS와 삼성에버랜드의 상장 소식은 이를 반증한다.‘포스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삼성그룹의 실질적 지주회사 격인 삼성에버랜드가 내년 초 ‘상장’된다. 삼성에버랜드가 공식적으로 내세운 상장의 명분은 수조원의 투자자금을 확보해 에버랜드를 글로벌 기업으로 본격 육성하기 위해서다.그러나 정작 세간의 관심은 상장 이후 삼성그룹의 지배구조 개편에 쏠려있다. 에버랜드의 최대주주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라는 점에서, 이번 상장 작업은 결국 삼성의 경영권 승계 문제와 긴밀하게 맞닿아 있기 때문이다.◇ 지주사 체제 전환 전망 삼성에버랜드의 대주주는 이건희 회장의 장남이자 유력한 경영 후계자인 이재용 삼
[시사위크] 상장을 앞두고 있는 삼성SDS가 주관사를 선정했다.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전날 삼성SDS는 상장 주관사로 한국투자증권과 골드만삭스, JP모간을 선정하고 이들 3개 증권사에 결과를 통보했다.당초 이들 증권사를 비롯해 적격예비후보에 우리투자증권, KDB대우증권, 씨티글로벌마켓증권, 모건스탠리 등도 이름을 올렸지만, 프레젠테이션 이후 3개 회사로 압축됐다.삼성SDS는 주관 계약을 맺고 상장 절차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업계에서는 삼성SDS의 공모규모에 대해 최대 2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상장 후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삼성그룹의 변화가 빨라지고 있다. 지난해 말부터 그룹 계열사간 사업영역을 조정하고 지분 관계를 단순화하는 작업을 이어가고 있는데 이어, 이번엔 삼성SDS까지 상장하겠다고 ‘깜짝 발표’한 것이다. 삼성의 밑그림 자체가 달라지고 있는 셈이다. 이런 변화는 이건희 회장 귀국 이후 눈에 띌 정도로 빨라지고 있다. 마치 좁은 골짜기를 훑고 지나가는 계곡물처럼 그 속도가 거침없고 힘이 강력하다.◇ 경영권 승계 위한 수조원 실탄 마련 사실 삼성SDS는 그룹 경영권 승계를 위한 핵심 계열사는 아니다. 그럼에도 연내 상장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삼성SDS가 과천ICT센터 화재로 인해 발생했던 인터넷전화 서비스 장애의 보상안을 발표했다.삼성SDS는 지난 6일 와이즈070 인터넷전화 서비스가 완전 복구됨에 따라 후속 조치로 피해 보상 계획을 발표했다고 밝혔다.우선 모든 인터넷전화 서비스 장애 피해 고객들은 이용약관 기준에 따라 ‘시간당 요금(최근 3개월 평균)x장애시간x3’의 보상금을 받게 된다.또한 이와 별도로 장애 유형에 따른 추가 보상도 이뤄진다. 통화서비스 장애 고객은 1개월 치 통화서비스 요금 차감, 부가서비스 장애 고객은 2개월 치 부가서비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삼성카드가 과천 삼성SDS데이터센터 화재로 인한 고객들의 피해를 최대한 보상하겠다고 밝혔다.주요 피해 사례는 △승인거절과 △혜택 미제공 △카드결제 후 문자알림서비스 중단 △금융 서비스 이용 제한 △청구·입금 제한 △체크카드 승인 거절 등이다.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먼저 삼성카드를 이용하지 못해 삼성카드가 제공하는 할인·포인트·무이자 혜택을 받지 못한 경우 보상하게 된다. 다만 승인이 거절된 로그 파일 내용 등을 확인해 보상을 진행할 방침이다.홈페이지에서 현금서비스를 신청하지 못해 불가피하게 ATMㆍ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176일만에 출근경영을 재개하면서 삼성의 사업구조 개편 작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삼성그룹의 비금융 계열사들이 삼성생명 지분을 일제히 매각하고 나서면서 삼성의 지배구조 변화 가능성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삼성그룹 계열사인 삼성전기·삼성정밀화학·제일기획·삼성SDS가 지난 22일, 보유 중인 삼성생명 주식 328만4,940주(1.64%)를 블록딜 형식으로 국내외 투자자에게 매각했다. 이로써 삼성생명 지분을 보유한 비금융 계열사는 에버랜드만 남게 됐다.또 삼성생명은 이날 삼성카드로부터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지난 20일 발생한 삼성SDS 과천ICT 화재로 삼성 금융계열사의 ‘마비’가 지속되고 있다.화재 발생 3일째인 22일, 삼성카드 홈페이지엔 여전히 사과문만 자리하고 있다.삼성카드는 “홈페이지 접속, 온라인 결제 등 일부 서비스 이용이 제한돼 고객 분들게 불편함을 끼쳐 드린 점 머리 숙여 깊이 사과 드립니다”라며 “현재 서비스 복구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으며, 서비스 이용 제한에 따른 고객 피해에 대해서는 보상을 추진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당초 삼성 측은 데이터 유실 등의 피해는 없다고 강조했다. 하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세월호 참사’로 대한민국이 슬픔에 빠져있던 지난 주말, 아찔한 화재 사고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20일 경기도 과천시 별양동에 위치한 삼성SDS 과천ICT센터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이다. 이날 오후 12시 20분쯤 발생한 화재는 무려 8시간 동안 계속된 뒤 오후 8시 40분쯤 진화됐다. 소방당국은 소방차 40여대와 헬기까지 동원해 진화에 나섰지만, 고층인데다 바람이 강하게 불어 진화에 난항을 겪었다. 다행히 협력업체 직원 1명이 부상을 입은 것 외에 큰 인명피해는 없었다. 그러나 건물 3~4층 지점에서 시작
[시사위크=정수진 기자] 삼성SDS 과천ICT센터에서 큰 화재가 발생했다. 다행히 부상자 1명 외에 별다른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나, 데이터 유실 등의 피해가 불가피할 전망이다.화재가 발생한 것은 20일 오후 12시 20분쯤이다. 건물 3층 발전기실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지만 아직까지 정확한 화재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화재는 건물 외벽에까지 옮겨 붙어 건물 꼭대기까지 번졌다.화재가 발생하자 소방당국은 소방헬기 등을 투입해 진화에 나섰으며 2시간여 만에 진화에 성공했다. 현재까지 파악된 부상자는 삼성S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재벌그룹 총수 일가는 서울 용산구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전문경영인들은 강남구에 집중적으로 거주하는 것으로 조사됐다.2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는 10대 그룹 상장사 경영에 참여하는 대주주일가와 대표이사, 사장 이상 고위 경영진 189명의 작년 9월말 현재 거주지를 조사한 결과, 주소지가 파악되는 143명 중 43.4%인 62명이 서울 강남3구에 거주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CEO스코어 조사 결과, 강남구가 28명(19.6%)로 가장 많았고 서초구와 송파구는 19명(13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차녀 이서현 제일모직 부사장이 삼성에버랜드 패션부문 사장으로 승진했다. 삼성그룹은 2일 사장 승진 8명, 사장 전보 8명 등 모두 16명에 대한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다. 삼성그룹 측은 이번 인사에 대해 "성과주의를 반영하고 삼성전자의 성공경험을 계열사로 전파하려고 했다"며 "사업재편과 혁신을 선도할 인물을 중용했다"고 설명했다.사장 승진 내정자는 다음과 같다. ▲ 삼성전자 김영기 부사장(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장 사장) ▲ 삼성전자 김종호 부사장(삼성전자 세트제조담당 사장) ▲ 삼성전자 조남성 부사장(제
삼성SDS와 고려대학교 정보보호대학원이 손잡고 정보보안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본격적인 지원에 나선다. 양사는 정보보안 전문인력 양성 지원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인력 양성에 박차를 가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최근 크고 작은 보안사고가 잇따르며 보안의 중요성이 매우 강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그동안 정보보호를 위해 힘써왔던 기업과
정부가 일감몰아주기 근절을 강조하고 있지만, 올해 하반기 대기업들의 내부거래가 경쟁입찰이 아닌 수의계약 등을 통해 이뤄진 것으로 조사됐다. 가 금융감독원 등을 통해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 해 하반기 삼성, 현대차, SK, 롯데, 한화 등 주요 대기업들이 계열사 간 이뤄지는 상품 용역거래는 6조83억원으로 추산됐다 이 중 수의계약 거래규모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