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여야가 6·13 지방선거 투표율 높이기에 집중하고 있다. 투표율이 높을수록 자당 후보에게 유리할 것이라는 판단 때문이다. 다만 바른미래당은 사전투표율이 높게 집계된 데 대해 “높은 사전투표율이 전체 투표율 향상으로 이어져 정확한 민심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원론적인 해석만 내놨다.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지난 10일 지방선거 사전투표율이 20.14%를 기록한 데 대해 “20.14% 안에는 기호 1번이 압도적일 것”이라며 “투표하지 못한 분들은 13일, 꼭 1번으로 힘을 모아달라”고 호소했다. 그러면
[시사위크=은진 기자] 6·13 지방선거를 하루 앞둔 12일 더불어민주당은 줄곧 약세지역이었던 대구·경북(TK)지역과 제주도에서 분위기가 상승하고 있다고 관측했다. 공표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TK와 제주는 민주당 후보가 자유한국당과 무소속 후보에게 뒤지는 것으로 나타난 지역이다.백혜련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YTN라디오 인터뷰에서 “경남 지역을 돌아봤는데 그동안 우리 당에서 후보조차 내지 못한 지역에서조차 초박빙의 추세를 보이고 있다. 전국적으로 평화를 원하고 문재인 정부를 지지하는 국민들의 민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대구
[시사위크=은진 기자] 6·13 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궐선거를 이틀 앞둔 더불어민주당 내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안정적인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을 바탕으로 여당의 압승이 예상된다는 관측이 지배적이지만, 그만큼 예상하지 못했던 결과가 나올 경우 ‘후폭풍’이 클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특히 17개 시·도 광역단체장 중 ‘9+α’라는 목표를 달성했다하더라도 경기·경남·충남 등 민주당이 공을 들이고 있는 지역에서 패배를 할 경우 결과는 뼈아프게 다가올 것으로 보인다.‘드루킹’ 댓글조작 사건의 여파로 몸살을 앓고 있는 김경수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진행된 7회 지방선거 사전투표 투표율이 20.14%로 최종 집계됐다. 지난 19대 대선 사전투표율(26.06%)과 비교해 낮았지만, 20대 총선(12.19%)과 6회 지방선거(11.49%) 보다는 크게 오른 수치다. 정치권 안팎에서는 역대 지방선거 최고 투표율을 기록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여야는 높은 사전투표율 결과를 놓고 모두 ‘유리한 결과’라고 자평하고 있다. 먼저 민주당 백혜련 대변인은 “국민적 관심이 저조한 것으로 평가되던 이번 선거의 높은 사전투표율은 매우 고무적”이라며
[시사위크=은진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인천 지역 비하 발언 논란으로 자유한국당을 탈당한 정태옥 의원과 관련해 “지역을 비하하고 해당 지역의 시민들까지도 모욕한 막말까지 나온 상황에 홍준표 대표를 비롯한 한국당은 진심어린 사죄를 해야 한다”고 총 공세를 펼쳤다.정 의원은 한 프로그램에서 “서울 사람들이 이혼 한번 하면 부천 정도로 가고 부천에서 살기 어려워지면 인천 중구나 남구 쪽으로 간다”는 이른바 ‘이부망천’(이혼하면 부천 망하면 인천) 발언을 한 뒤 논란이 커지자 자진 탈당했다.백혜련 민주당 대변인은 11일 “역대급 막말에 대해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6·13 지방선거 사전투표율이 20%를 넘으면서, 더불어민주당 여성 의원들이 약속했던 파란색 머리염색 인증에 나섰다.지난 9일 백혜련 민주당 대변인과 박경미, 유은혜 등 여성 의원들은 사전 공약에 따라 각자 자신의 SNS를 통해 파란색으로 머리를 염색한 '인증샷'을 올렸다.백 대변인은 "저희 파란 머리 염색을 약속한 5명의 의원은 민주당이 약속한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한 15개 공약 중 소관 상임위에 따라 각자 책임 의원이 되어 공약이행을 책임지는 책임 의원이 될 것을 약속드린다"라고 말했다
[시사위크=은진 기자] 자유한국당의 전신인 한나라당·새누리당이 지난 2006년 지방선거부터 매크로(자동 입력 반복) 프로그램을 이용해 포털 사이트 기사에 댓글을 다는 등 여론을 조작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드루킹 여론조작 사건’ 여파에 몸살을 앓고 있던 더불어민주당이 해당 사안을 검찰에 고발하면서 ‘맞불’을 놓았다.민주당 백혜련 대변인과 강병원 원내대변인은 7일 오후 서울중앙지검을 방문해 추미애 대표 명의로 ‘한나라당과 새누리당의 매크로 여론 조작 고발장’을 접수했다. 백 대변인은 “이번 사건은 공당 조직이 매크로 프로그램을 이용해
[시사위크=은진 기자] 6·13 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사전투표가 오는 8일과 9일 양일간 진행된다. 여야는 사전투표 단계부터 최대한 지지층을 끌어 모아 ‘기선제압’을 하겠다는 전략 하에 사전투표율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캠페인을 진행한다.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9일 사전투표를 할 예정이다. 추 대표는 국립현충원 추모행사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첫날(8일)은 문재인 대통령이 (사전투표를) 하시고, 다음날은 여당 대표인 제가 하기로 했다”며 “당 대표로서 마지막까지 선거 분위기를 다잡아 가는 긴장의 끈을 놓지 않겠다”
[시사위크=은진 기자] 자유한국당의 전신인 한나라당이 지난 2006년 지방선거부터 매크로(자동 입력 반복) 프로그램을 이용해 포털 사이트 기사에 댓글을 다는 등 여론을 조작했다는 주장이 한 언론을 통해 보도되면서 ‘드루킹 여론조작 사건’ 여파에 몸살을 앓고 있던 더불어민주당 내 분위기가 반전된 모습이다.2004년부터 2012년까지 한나라당 의원 사무실에서 직원으로 일했다는 한 직원은 5일 보도된 한겨레와의 인터뷰에서 “2006년 지방선거를 시작으로 각종 선거 캠프에 온라인 담당자로 참여했다. 매크로를 활용해 댓글을 달거나 공감 수를
[시사위크=은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6·13 지방선거 투표율을 높이기 위한 이색공약을 내걸었다. 8일과 9일 양일간 진행되는 사전투표에서 투표율 20%를 달성하면 여성 의원 5명이 머리색깔을 파란색으로 염색하겠다는 것이다. ‘파랑’은 민주당의 공식 당 색깔로 “지방선거에서 ‘파란’을 일으키겠다”는 의미로도 해석된다. 7일부터 여론조사 공표가 금지되고 ‘깜깜이 선거’가 진행되는 만큼 현재의 ‘대세론’을 일찌감치 굳히겠다는 의도다.민주당 중앙당선거대책본부장을 맡고 있는 이춘석 사무총장은 5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2060 파란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자유한국당이 잇따른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곤혹을 치르는 모양새다. 더불어민주당은 한국당 내 잇따른 선거법 위반 사건에 대해 강하게 비판하는 한편,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철저한 조사도 주문했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 여론조사심의위원회(여심위)는 15일, 한국당 싱크탱크 ‘여의도연구원’에 선거법 위반 혐의로 경고 조처를 내렸다.여심위는 여의도연구원이 지난달 25일 실시한 여론조사가 ‘특정 정당 또는 후보자에게 편향되도록 하는 어휘나 문장을 사용해 질문하는 행위’를 금지한 선거법을 위반했다고 판단했다. 여심위는 또 여
[시사위크=은진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3일 오후 2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에 대해 공개적으로 욕설을 한 조원진 대한애국당 의원을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으로 고발조치하기로 했다.당 법률위원장인 송기헌 의원과 대변인인 백혜련 의원은 이날 오후 서울중앙지검에 조 의원에 대한 고발장을 접수한다.민주당은 조 의원이 서울역광장에서 지지자들을 향해 남북 정상회담 결과와 관련한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그 과정에서 문 대통령을 향해 욕설을 한 것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전날(2일)에는 국회 윤리위원회에 조 의원 징계안을
[시사위크=은진 기자] 지난 대선 과정에서 국민의당이 고발한 문재인 대통령 지지자 14명 중 최근 댓글조작 혐의로 구속기소 된 김 모씨(필명 ‘드루킹’)가 포함돼있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더불어민주당이 ‘드루킹’의 고발 취하를 요청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당시 민주당과 국민의당은 대선 직후 쌍방합의를 통해 양측이 고소·고발한 24건을 모두 취하한 바 있다.국민의당은 지난해 대선 직전인 4월, 문재인 대통령 공식 팬카페에 올라온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비방 글 관련자 14명을 고발했다. 그리고 대선을 치른 후인 9월에 민주당과의 합의를
[시사위크=은진 기자] 오는 6일 열리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국정농단 사건 1심 선고 공판을 실시간 생중계하기로 한 재판부의 결정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은 “공공의 이익을 판단의 근거로 한 것으로 법원의 결정을 존중한다”고 밝혔다. 자유한국당의 ‘인권침해’ 주장에 대해서는 “사법부에 외압을 행사하려는 시도”라고 반박했다.민주당은 4일 백혜련 대변인 명의로 낸 논평에서 “법원의 박근혜 전 대통령 1심 선고공판 생중계 결정은 헌정사상 최초로 대통령 탄핵을 불러일으킨 당사자이자, 우리 국민 대다수가 촛불집회에 참여했을 정도로 국민적 관심이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청와대가 발의할 정부 개헌안을 21일 공개한 것을 두고 여야가 상반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특히 야권에서는 이날 언급된 '토지공개념', '경제민주화', '수도 조항' 등에 대해 '사회주의식 개헌'이라고 평가절하했다.'토지공개념'은 개인의 토지 소유권은 인정하면서도, 국가가 토지의 소유와 처분을 공공의 이익을 위해 개입하고 제한할 수 있다는 의미로 가장 뜨거운 논란을 예고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전희경 자유한국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시사위크=은진 기자]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는 19일 성추행 의혹이 불거진 정봉주 전 의원의 복당을 불허하기로 만장일치 의결했다.백혜련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당원자격심사위원회에서 (정 전 의원의 복당을) 불허하기로 금요일(16일)에 결정했고 최고위에서 만장일치로 불허를 의결했다”고 밝혔다.민주당은 ‘미투’(MeToo·나도 고발한다) 운동을 지지하는 정당의 입장, 정 전 의원의 주장과 피해자의 폭로내용이 서로 엇갈리는 점을 고려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한다.정 전 의원의 소
[시사위크=은진 기자] “왜 그러세요? 왜 그러세요? 왜 그러세요? 왜 그러세요? 왜 그러세요?”13일 열린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사개특위) 전체회의장. 국회 불출석이라는 관행을 깨고 사개특위 전체회의에 참석한 문무일 검찰총장은 이날 국회의 ‘핫이슈’ 중 하나였다. 여당 출입기자로서 더불어민주당이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대한 검찰총장의 입장을 직접 들을 기회였다. 하지만 사개특위는 ‘예상대로’ 시작부터 의원들의 말싸움으로 얼룩졌고 민주당을 향해 “왜 그러시냐”며 이죽대는 장제원 자유한국당 의원의 ‘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8일 50회 대한민국 국가조찬기도회에 참석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한국교회 성장에 여성 성도들의 기여를 높이 평가하는 한편, 미투운동 피해자를 위한 기도를 당부했다.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교계와 학계, 정부 관계자 및 정치권 인사 5,000여 명이 자리했다.문재인 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한국 교회와 대한민국의 성장에는 여성들의 기도와 눈물이 녹아있다“며 “가장 약하고 낮은 곳으로 향했던 이분들의 사랑이 기독교 정신을 이 땅에 뿌리내리게 했다”고 여성 성도들의 헌신과 희생을 기렸다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2018 평창동계올림픽이 25일 폐막식을 끝으로 총 17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한다. 이날 정치권은 한 목소리로 한국 대표팀 선수단과 자원봉사자를 비롯한 올림픽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시했지만, 북한 고위급 관계자의 잇따른 방남에서는 입장차를 드러냈다.더불어민주당은 평창올림픽을 ‘열정과 평화의 축제’로 평가했다. 야당인 자유한국당은 ‘북한의 체제 선전과 대남공작 무대’라고 혹평했다. 이 같은 여야의 극명한 평가는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 여동생인 노동당 부부장과 천안함 폭침 주범으로 지목되는 김영철 중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새해 업무보고 차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여야 정쟁 공방장으로 변했다. 당초 21일 열린 법사위 전체회의는 법무부와 대법원 등의 새해 업무보고를 위해 열렸다. 하지만 이날 법사위에서는 사실상 업무보고와 무관한 강원랜드 채용비리 의혹, 이명박 전 대통령 수사, 사법부 블랙리스트 조사,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판결을 둘러싼 여야 공방이 펼쳐졌다박주민·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강원랜드 채용비리 의혹과 관련한 철저한 수사를 법무부에 주문했다. 사법부 블랙리스트 조사 문제에 대한 여야 공방도 이어졌다. 박주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