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19일 환매 중단으로 투자자들에게 수천억원대 피해를 입힌 이른바 ‘라스(라임·옵티머스)’ 사기 사건과 관련해 추미애 법무부 장관 및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의 수사 배제 및 특별검사 도입을 촉구했다.라스 사태를 놓고 정관계 로비 의혹이 불거지는 가운데 친(親)정부 인사로 분류되는 추 장관과 이 지검장을 배제하지 않고선 공정수사가 어렵다는 이유에서다.안 대표는 이날 당대표 성명서를 통해 “지금 수사체제로는 진실규명이 어렵다”며 “추미애, 이성윤은 라임, 옵티머스 수사에서 손 떼라”고 주장했다.
충무로 대표 연기파 배우 김혜수와 이정은이 영화 ‘내가 죽던 날’(감독 박지완)로 뭉쳤다. 오는 11월 개봉을 확정 짓고, 관객과 만난다. 두 배우가 어떤 폭발적인 시너지를 완성할지 관심이 쏠린다.영화 ‘내가 죽던 날’은 유서 한 장만 남긴 채 절벽 끝으로 사라진 소녀와 삶의 벼랑 끝에서 사건을 추적하는 형사, 그리고 그들에게 손을 내민 무언의 목격자까지 살아남기 위한 그들 각자의 선택을 그린 이야기다.단편영화 ‘여고생이다’로 제10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최우수상을 수상한 박지완 감독의 장편 영화 데뷔작으로, 사
청와대는 23일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TIME)지의 ‘올해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선정됐다고 밝혔다.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은 사실을 전하며 “이번 선정은 K-방역이 곧 전 세계가 본받아야 할 글로벌 모범임을 국제사회가 인정했음을 다시 확인해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했다.정 청장의 선정 사실을 알리는 타임지 기사에는 문재인 대통령 명의의 소개글이 실렸다. 문 대통령은 소개글을 통해 “코로나19의 팬데믹 상황에서 한국의 방역은 세계의 모범이 됐다”며
LG유플러스는 10일 자사의 IPTV 플랫폼 ‘U+tv’ 이용자들이 가장 많이 본 영화는 ‘기생충’이라고 밝혔다.LG유플러스가 지난 1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2020년 상반기 U+tv 영화 VOD 구매 건수를 분석한 결과, 제 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4관왕을 달성한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애니메이션 영화 사상 최초로 1·2편 시리즈 모두 1,000만 관객을 돌파한 ‘겨울왕국2’이 차지했으며, 820만 관객을 돌파한 ‘백두산’이 3위로 뒤를 이었다.조사 결과 상위권을 차지한
한국 영화사에 큰 족적을 남긴 영화 ‘기생충’(감독 봉준호)이 개봉한지 어느새 1년여의 시간이 흘렀다. 그동안 ‘기생충’은 유례없는 수상 기록을 세웠고, 전 세계 관객의 마음을 훔쳤다. 그리고 이러한 신화를 가능하게 한 ‘기생충’ 주역들은 각자 자신의 자리로 돌아가 연기를 향한 열정을 뜨겁게 불태우고 있다.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은 지난해 5월 제72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첫 선을 보인 뒤 한국영화 최초로 영화제 최고상인 황금종려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후 제77회 골든글로브 시상식 외국어영화상, 제73
영화 ‘#살아있다’(감독 조일형)가 배우 유아인과 박신혜의 첫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기대감을 높이는 또 하나의 이유가 있다. 충무로를 대표하는 제작진들의 참여로 높은 완성도를 예고하는 것. ‘#살아있다’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살아있다’는 원인불명 증세의 사람들이 공격을 시작하며 통제 불능에 빠진 가운데 데이터‧ 와이파이‧문자‧전화 모든 것이 끊긴 채 홀로 아파트에 고립된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생존 스릴러다.‘#살아있다’는 촬영‧미술‧특수분장 등 각 분야 최정상 제작진들이 모여 현장감과 긴장
오뚜기가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요식업계 ‘미다스의 손’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의 후광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지난 15년간 만년 2인자 신세에 머문 ‘오동통면’이 서서히 농심 ‘너구리’의 그늘에서 벗어나고 있으며, 하절기를 겨냥해 선보인 ‘진비빔면’도 판매 호조를 보이며 여름철 비빔면 전쟁에서 선방하고 있다.◇ ‘오동통면‧진비빔면’… 1등에 가린 후발주자의 반란본격적인 여름 시즌을 앞두고 라면업계의 화제가 급전환되고 있다. 상반기 업계의 주역이 짜빠구리 열풍을 일으킨 농심이었다면, 하반기엔 오뚜기가 그 바
‘기생충’ 신화는 끝나지 않았다.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올해 대종상영화제 최우수작품상을 포함, 5관왕을 차지했다. 남녀주연상은 배우 이병헌과 정유미에게 돌아갔다.지난 3일 오후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 시어터홀에서는 ‘제 56회 대종상영화제’가 열렸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무관중으로 진행됐고, 방송인 이휘재와 모델 한혜진이 사회를 맡았다.영화제의 주인공은 단연 ‘기생충’이었다. 한국영화 최초로 칸 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뒤 골든글러브, 아카데미 등 해외 유수 영화제를 휩
농심이 영화와 가요 등 사회적으로 큰 이슈를 불러 모은 대중문화와 연계되며 톡톡한 후광 효과를 누리고 있다. 천문학적 비용을 쓰고도 뚜렷한 홍보 효과를 보지 못하는 일이 비일비재한 마케팅 시장에서 농심은 손 안대고 코를 푼 셈이다.◇ 글로벌 입맛 사로잡은 짜파구리… 1분기 영업익 ‘껑충’지난 2월 한국을 넘어 세계 영화사의 한 획을 그는 영화 ‘기생충’의 아카데미 4관왕 수상은 농심에게 예상치 못한 수혜를 안겼다. 작품에서 등장한 ‘짜파구리’가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 화제를 일으키면서 실질적인 판매 증대로 이어
배우 황정민과 이정재가 여름 극장가 접수에 나선다.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감독 홍원찬)를 통해서다.하반기 최고 기대작으로 꼽히는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가 7월 개봉을 확정 짓고, 티저 포스터 2종을 공개했다.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는 마지막 청부살인 미션 때문에 새로운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인남(황정민 분)과 그를 쫓는 무자비한 추격자 레이(이정재 분)의 처절한 추격과 사투를 그린 하드보일드 추격액션이다.‘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는 영화 ‘신세계’(2013) 이후 7년 만에 다시 조우한 황정민과
이보다 더 완벽할 순 없다. 영화 ‘비상선언’(감독 한재림)이 역대급 캐스팅 라인업을 완성했다.배급사 쇼박스는 12일 “‘비상선언’이 배우 송강호·이병헌·전도연·김남길·임시완의 합류로 드림 캐스팅을 완성했다”고 밝혔다. 여기에 배우 김소진·박해준 등 대세 배우들도 캐스팅을 확정해 기대를 더한다.‘비상선언’은 사상 초유의 재난상황에 직면해 무조건적인 착륙을 선포한 비행기를 두고 벌어지는 리얼리티 항공 재난 영화로, ‘관상’ ‘더 킹’을 연출한 한재림 감독의 신작이다. 국내 최초 항공 재난 영화라는 사실로 주목받고
이랜드월드(대표 최운식)가 전개하는 글로벌 SPA 스파오가 영화 ‘기생충’과 협업 상품을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이번 스파오 X 기생충 협업 상품은 영화 속 상징적인 소품들과 대사들을 모티브로 한 다양한 제품군으로 구성됐다. 이번 1차 출시에서는 △티셔츠 9종 △다이어리 1종 △핸드폰 액세서리 3종 △에코백 3종을 선보인다. 복숭아, 다송이의 그림, 수석, 인디언 등 영화 ‘기생충’ 팬이라면 단번에 알아볼 모티브들이 담겨있다.협업을 진행한 영화 ‘기생충’은 봉준호 감독이 연출해 한국 영화사를 새로 썼다는 평을
영화 ‘기생충’으로 세계를 휩쓴 배우 최우식이 새로운 출발선에 섰다. 쏟아지는 기대와 관심이 때로는 어깨를 짓누르고 부담감에 두렵기도 하다. 하지만 또 다른 시작을 앞둔 그는 걱정보단 설렘으로, 불안보단 확신으로 가득 차 있었다.2011년 MBC 드라마 ‘짝패’로 데뷔한 최우식은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차근차근 필모그래피를 쌓아오다, 2014년 영화 ‘거인’을 통해 충무로에서 가장 주목받는 배우로 성장했다. 극 중 치열한 삶을 살아가는 청춘 영재 역을 맡아 다면적인 내면을 섬세하게 표현해내며 제36회 청룡
김세용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사장이 때 아닌 구설로 진땀을 뺐다. SH공사가 복지 공간으로 새롭게 탈바꿈할 다세대·다가구 반지하 공간 명칭을 ‘기생층(기회가 생기는 층)’이라고 표현했다가 논란이 일었기 때문이다. SH공사는 ‘반지하 거주민에 대한 배려없는 표현’이라는 비판이 제기되자 서둘러 사과했다. ◇ 반지하가 기생층(기회가 생기는 층)으로… 홍보용 문구 하나가 불러온 구설수 SH공사는 지난달 29일 보도자료를 통해 공사가 소유한 다가구·다세대 주택의 반지하 공간을 청년 및 주민을 위한 복지 공간으로 탈
최근 생활수준이 높아짐에 따라 위생관리가 향상됐지만 식생활과 생활 습관 등 기생충이 침투할 수 있는 경로가 더욱 다양해졌다. 특히 생선회나 육회, 유기농 채소 등 식품을 통한 감염이 꾸준히 진단되고 있고 수입식품이나 해외에서 유입된 기생충에 의한 감염, 반려동물을 통한 감염 등이 기생충 감염 증가의 원인으로 제기되고 있다. 기생충 감염 사례는 증가하고 있지만 스스로 확인이 어렵고, 신체접촉이나 옷 등을 통해 주위사람으로 전파되기 때문에 전문가들은 정기적으로 구충제를 복용해 치료하는 것을 권고하고 있다. 젤콤은 플루벤다졸(Fluben
영화 ‘기생충’(감독 봉준호)이 얼어붙은 극장가를 녹일 수 있을까.투자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는 9일 “‘기생충’ 흑백판이 오는 29일부터 국내 특별 상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지난 2월 26일 개봉 예정이었던 ‘기생충: 흑백판’은 코로나19 여파로 개봉일을 무기한 연기한 바 있다. 두 달여 만에 소수 상영관을 통한 특별 상영을 택했다.‘기생충: 흑백판’은 제49회 로테르담 영화제에서 최초 공개를 시작으로 이미 올 1월 미국을 비롯해 2월에 해외 여러 나라에서 개봉됐고, ‘기생충’ 개봉 1주년 시기에 맞춰 IP
‘멸종(Extinction)’. 지구상에 존재하던 어떤 종이 모종의 이유로 세계에서 사라져 개체가 확인되지 않는 것을 의미한다. 사실 지구의 입장에서 멸종은 항상 일어나는 작은 사건일 뿐이다. 지구의 생명역사가 시작된 38억년 전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지구상의 생명체 대부분이 사라지는 ‘대멸종의 시대’가 존재했다. 그러나 우리가 주목해야할 것은 멸종의 원인이 기존의 ‘자연현상’에 의한 것이 아닌, 인간이 직접적 원인이 된 멸종으로 변해가고 있다는 점이다. 환경오염, 불법 포획부터 지구온난화까지 우리 스스로 자초한 결과물들이 서서히
일부 소속 의원들의 때 아닌 ‘외도’에 민생당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 4·15 총선에서 특정 지역구에 자당 후보가 출마함에도 경쟁 정당의 조력자로 뛰어드는 의원이 있는가 하면, 타 정당 후보와의 친분을 과시하면서 선거운동을 벌이는 의원들의 촌극이 노골적으로 벌어지고 있기 때문이다.임재훈 민생당 의원은 30일 이번 총선에서 경기 안양동안을에 출사표를 낸 심재철 미래통합당 원내대표의 선거대책위원회 상임고문으로 위촉됐다. 임 의원은 이날 통합당을 상징하는 핑크색 넥타이를 하고 연단에 섰다.임 의원은 국회 브리핑을 통
또다시 ‘K좀비’ 열풍이 불고 있다.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킹덤’ 시즌2를 향한 호평이 쏟아지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글로벌 동영상 서비스 플랫폼 넷플릭스(Netflix) 오리지널 시리즈 ‘킹덤’ 시즌2는 죽은 자들이 살아나 생지옥이 된 위기의 조선, 왕권을 탐하는 조씨 일가의 탐욕과 누구도 믿을 수 없게 되어버린 왕세자 창(주지훈 분)의 피의 사투를 그린 미스터리 스릴러다.‘킹덤’ 시즌1은 지난해 1월 공개돼 가장 한국적인 이야기로 전 세계 시청자들을 공략, ‘K좀비’ 열풍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1년
최대 위기다. 코로나19 사태로 신작 개봉이 줄줄이 연기되고, 촬영이 중단되는 등 영화 제작까지 차질을 빚고 있다. 영화관을 찾는 일일 관객수가 2만 명대로 급감하면서 극장업도 큰 타격을 입고 있다. 더 이상 지켜볼 수만은 없는 상황이다.◇ 코로나19 직격탄 맞은 영화계관객도, 신작도 없다. 국내 극장가가 두 달째 이어지고 있는 ‘기근 현상’에 몸살을 앓고 있다.영화 ‘결백’(감독 박상현), ‘침입자’(감독 손원평), ‘콜’(감독 이충현), ‘기생충: 흑백판’(감독 봉준호) 등 상반기 기대작부터 ‘밥정’(감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