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우승준 기자] 최근 새누리당이 진행하고 있는 포털계 압박과 관련해 새정치민주연합은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18일 박수현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새누리당이 총선을 앞둔 이번 국정감사에서 반드시 ‘포털 길들이기’를 성사시키겠다는 생떼를 쓰고 있다”고 말을 시작했다.박수현 원내대변인은 “새누리당이 여의도연구원의 포털 편향성 보고서를 시작으로 국감 전날인 16일 김무성 대표가 주재하는 포털 토론회까지 개최하면서 본격적으로 포털 때리기에 나섰다”며 “어제 열린 새누리당 최고위원회의에서는 김무성 대표가 포털의 오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유승희 의원이 연일 네이버와 다음 등 포털을 압박하고 있는 김무성 대표와 새누리당에 대해 날을 세웠다.10일 오전 미방위 국감 질의자로 나선 유승희 의원은 “여의도연구원(여원)에서는 새누리당과 정부와 관련해 부정적 기사가 야당에 비해 많다. 유치하게 문재인 대표가 김무성 대표보다 기사가 더 많은데, 포털이 인위적으로 편집하고 있다고 주장한다”면서 질의를 시작했다.이어 유승희 의원은 “김무성 대표가 새누리당 연석회의에서 포털이 우리사회에 미치는 영향이 절대적인데 중립성 문제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김무성 대표 등 새누리당이 포털뉴스의 편집이 편향적이라는 이유를 들어 파상공세에 나섰다. 이에 대해 네이버와 다음 등 포털은 여원 연구소의 빅데이터 분석에 의문을 제기하며 적극방어에 나섰다.지난 9일 새누리당 최고중진연석회의를 주재한 김무성 대표는 “포털을 뉴스 구성에 있어서 언론사와 기사를 선택하고 ‘다음’은 제목까지 수정하는 등 사실상 새로운 유형의 언론으로서 기존의 언론보다 영향력이 더 크다”면서 “젊은층에 미치는 영향이 절대적인 만큼 편향되거나 과정된 뉴스를 전달해서는 안 된다”고 문제를 제기했다.특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북한의 목함지뢰 도발사건으로 정치권 이념전쟁의 조짐이 보이고 있다. 물론 현재까지는 북한의 지뢰도발 규탄과 응징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그러나 파급력이 큰 안보이슈는 총선과 대선을 앞두고 얼마든지 이념전쟁으로 번질 가능성이 높은 것도 사실이다.기류는 지난 11일부터 감지됐다. 이번 지뢰도발 사건과 관련해 국방부의 공식발표도 있기 전에 우리 군의 경계태세를 비판한 김광진 의원의 ‘국가관’에 의문을 제기한 것. 새누리당 대변인을 맡고 있는 김용남 의원은 기자회견을 통해 “도발행위를 통해 남남갈등을 노리는 북한의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최근 불거진 정치개혁과 노동개혁, 경제분야 현안과 관련, 사로 다른 목소리를 내왔던 여야가 8월 임시국회에서 정면으로 맞붙는다. 여야 모두 주요쟁점법안을 8월에 마무리 짓고 9월부터는 국정감사와 예산안 정국에 집중한다는 방침이어서 입법전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직 의사일정도 잡히지 않은 상황에서, 차후 입법에 유리한 고지를 잡기위한 정치권의 여론전이 볼만하다.8월 임시회의 가장 뜨거운 감자는 ‘정치개혁’이다. 20대 총선 룰과 맞물리면서 대국민적으로 ‘혁신’의 이미지를 광고하면서도 물밑에서는 유리한
[시사위크=우승준 기자] “중국보다 미국” 발언 등 다양한 이슈를 만들어낸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의 방미 일정이 4일 마침표를 찍었다. 차기 대권주자인 김무성 대표가 고국 땅에 발을 디뎠으나 ‘묵직한 현안’들이 그를 기다리고 있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김무성 대표를 기다리고 있는 현안들은 크게 3개다. ▲의원정수 논란 ▲노동개혁 ▲국정원 해킹 의혹이다. 굵직한 3개의 현안과 관련 여야의 줄다리기는 현재진행형이다.의원정수 논란의 경우 새정치민주연합 혁신위원회를 통해 불거지고 있다. 지난달 26일 새정치연합 혁신위는 현행 300명인 국회
▲ [롯데가 ‘골육상쟁’①] 신동빈, 경영권 위해 ‘천륜’ 외면했나 ▲ [롯데가 ‘골육상쟁’②] 대(代) 이은 형제간 갈등… 불행한 신격호 회장 ▲ [민주정책연구원 VS 여의도연구원] 콘텐츠 앞서야 총선 이긴다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내년 총선을 앞두고 벌써부터 정치권에 전운이 감지되고 있다. 의원정수 확대부터 권역별 비례대표 논의까지 어떤 제도가 자당에 유리할 지 주판알 굴리기에 여념이 없다. 무엇보다 내년 총선에는 전국적인 바람을 일으킬만한 '인물론'이 보이지 않는다는 점에서, 제도와 정책 등 콘텐츠에 집중하는 모양새다. 이 대목에서 당의 제갈공명이라 할 수 있는 싱크탱크, 새누리당 여의도연구원과 새정치연합 민주정책연구원의 대결에도 관심이 모아진다.세계적으로 민주주의와 정당정치의 역사가 깊어지면, 정당별 정책이나 방향성이 인물론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새누리당이 다음 달 11일 예정된 본회의에 앞서 의원총회를 열고 국회의원 정수와 권역별 비례대표제 등에 대한 당론을 결정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31일 취재진들과 만난 자리에서 "11일 의총을 열고, 그 동안 논의해왔던 것에 대한 정보를 드릴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내년 총선의 선거제도를 두고 정치권은 여야가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상황이다. 쟁점은 국회의원 정수확대와 권역별 비례대표제도 도입 등이다.이에 대해 원유철 원내대표는 개인의 의견을 전제로 원유철 원내대표는 "권역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이 주장하는 권역별 비례대표제도에 대해 “과격한 진보세력의 정치적 진입을 위한 교두보”라는 새누리당의 싱크탱크 여의도연구원의 문건이 유출돼 파문이 커질 전망이다.30일 에 따르면 여원은 ‘새정연 혁신안 의원정수 확대 주장의 문제점’이라는 보고서를 최근 새누리당 최고위에 보고했다. 보고서에는 권역별 비례대표제에 대해 새정치연합이 사실상 과거 운동권과 시민단체 인사들을 정치권으로 끌어들이기 위한 방안이라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특히 여원은 권역별 비례대표제를 도입할 경우 새누리당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김재원 새누리당 의원이 국회법 개정안에 대한 박근혜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를 옹호했다. 그는 청와대 정무특보를 겸직하고 있다.김재원 의원은 24일 KBS라디오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에 출연해 “대통령중심제 국가인 우리나라에서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것이고 책무”라면서 “헌법 수호자인 대통령은 당연히 (국회법 개정안에 대해) 시정을 요구해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김재원 의원은 “국회법 개정안은 헌법의 중요한 원리인 삼권분립의 기본 정신이나 삼권분립 상 중요한 장치인 행정부의 부령 제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여론조사는 각종 선거와 정책 추진 과정에서 주요 판단의 근거로 활용된다. 그 결과에 따라 당의 공천과 정책을 좌우하기 때문이다. 친박 실세로 불리는 홍문종 새누리당 의원이 “여론조사의 틀에 따라 특정 집단에 상당히 불리할 수 있다”고 말한 배경이기도 하다. 사실상 20대 총선 공천을 앞둔 친박과 비박 계파 간 갈등의 첫 시작이다. 갈등이 첨예한 만큼 여론조사 작업을 진행하고 공천로드맵을 제시할 여의도연구원장 선임에 당 안팎의 관심이 높다.◇ 김무성의 ‘삼고초려’와 쇄신파의 ‘반대’결국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의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이군현 새누리당 사무총장과 강석호 제1사무부총장이 사퇴하면서 후임 사무총장 인선이 정치권의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당 사무총장 자리가 차기 총선에서 새누리당의 공천과 밀접한 관계에 있기 때문이다.16일 오전 이군현 사무총장과 강석호 제1사무부총장은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총선을 대비해 사무총장직에서 사퇴하기로 했다”며 “총선을 대비해 분위기 쇄신을 위한 인선개편”이라고 사유를 밝혔다.김무성 대표도 이날 서울 양천구 메디힐 병원 현장방문 후 취재진과 만난자리에서 “메르스 정국이 끝나면 분위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이군현 새누리당 사무총장과 강석호 제1사무부총장이 당직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혔다. 새누리당 싱크탱크 여의도연구원장 이사회 의결이 남은 가운데, 내년 총선을 대비한 2기 김무성 체제 출범의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16일 이군현 사무총장과 강석호 제1사무부총장은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누리당 사무총장을 비롯해 주요 당직자들이 일괄 사표를 냈다”고 밝혔다.이 사무총장은 “총선이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에 내년 총선을 대비해 사무총장과 1부총장 등 당직자들을 수도권을 중심으로 인선개편을 하라는 건의를
[시사위크=우승준 기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광폭 행보를 선보이며 ‘동분서주’하고 있다. 이에 정치권에서는 김무성 대표가 ‘대권’을 향한 큰 그림의 일부를 그리고 있는 중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여권 대선주자의 광폭행보지난해 7월 새누리당 전당대회를 통해 당 대표에 당선된 김무성 대표는 여권의 대선후보로 꾸준히 이름을 올리고 있다. 현재 김무성 대표는 여권의 대선주자 중 선두를 달리고 있다.김무성 대표는 여권 대선후보 얘기가 나올 때마다 “나 스스로 대권 자격이 없다고 생각한다”며 말을 아꼈으나, ‘여권 대선주자’라는 꼬리표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지난 2일 새누리당 최고위원회에서 김무성 대표와 서청원 최고위원 사이 고성이 오고갔다. 언성이 높아진 끝에 서청원 최고위원은 서류를 책상에 던지고 자리를 박찼다. 이른바 ‘벽치기’를 하고 있던 기자들에게 서 최고위원은 “여러분 앞에서 기자회견을 할 날이 있을 것”이라며 상기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서 최고위원이 김무성 대표의 면전에서 서류를 집어던진 것이 지난 3달 동안 벌써 세 번째다. 지난해 말 김 대표가 박세일 여의도연구원장 인선을 가져왔을 때, 서 최고의원은 강력히 반대했다. 지난 1월에는 사고당협위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최근 오차범위 내로 좁혀진 여야 지지율에 대해 “사실은 그렇지 않다”고 반박해 이목을 끌었다.24일 열린 ‘2015 새누리당 국회의원 및 당협위원장 부인 워크샵’에서 김무성 대표는 “최근 언론보도에 제 1야당이 급격한 상승세로 거의 붙었다고 나오는데 그렇지 않다”며 이 같이 밝혔다.이어 김 대표는 “오늘 아침 우리 당 부설 여의도연구원 조사에 의하면 우리가 42.8%고, 새정치민주연합이 23%”라며 “여론조사 하면은 여의도연구원의 여론조사가 정치권 조사 중 제일 정확하다”고 덧붙였다.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의 수첩 파동으로 당·청관계가 파국으로 치닫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의 복심으로 알려진 이정현 최고위원은 지난 15일 최고위원회에 불참까지 했다. 이에 호사가들 사이에서는 “김무성 대표와 박근혜 대통령의 관계가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넌 것 아니냐”는 말도 나오고 있다. 상황이 이런데도 김무성 대표는 수첩 파동과 관련, 굳게 입을 닫았다.오히려 반발은 김 대표의 주변에서 나온다. 김영우 새누리당 대변인은 “(대통령이) 이번 이기회에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잘 단도리하고, 쇄신책이 필요하다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새누리당의 당내 파열이 심해지고 있다. 최근 박세일 전 의원의 여의도연구원장 임명을 두고 친박계가 김무성 대표에 대해 강하게 반발하는 가운데, 친이계 좌장인 이재오 의원이 정윤회 사건을 명분으로 친박계에 대해 포문을 열었다.7일 새누리당 최고중진연석회의에 참석한 이재오 의원은 정윤회 사건과 관련 “너무나 황당하게 결론이 나왔기 때문에 야당이 특검을 요구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검찰의 수사결과가) 처음부터 대통령이 검찰 수사를 요구하면서 찌라시 밖에 안된다 얘기했던 내용”이라고 질타했다.그러면서 그는 “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홍문종 새누리당 의원이 반기문 사무총장과 안철수 의원과의 차이점을 묻는 질문에 “안철수 의원에 비하면 (반기문 총장이) 여러 가지로 많이 다르다고 볼 수 있다”고 평가했다.6일 YTN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한 홍문종 의원은 “(반기문 총장이) 정치에는 몸담고 계시지 않으셨지만, 그 동안 정치를 오랫동안 봐 왔던 분이다. 실질적으로 내각에 있으면서 정치와 이런저런 연관관계에 있던 분”이라고 설명하며 이 같이 밝혔다.그러면서 홍문종 의원은 “안철수 의원은 정치로 봐서는 대학원생 같은 그런 느낌 아니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