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우승준 기자] 정청래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은 전날 열린 박근혜 대통령과의 5자 회동과 관련 “북극에서 있지도 않는 코끼리를 찾는 듯한 회동”이라고 주장했다.23일 정청래 새정치연합 최고위원은 최고위원회의를 통해 “한마디로 왜 불렀는지 모를 ‘물음표’만 남는 회동”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이어 정청래 최고위원은 “(국정교과서 채택국가인) 베트남도 검인정교과서로 간다고 한다”며 “역사의 시계를 거꾸로 돌릴 수는 없다는 일”이라고 국정교과서 반대 의견을 피력했다.또 정 최고위원은 “자고로 ‘역사적인 격변기’에는 대학교수들이 마
[시사위크=우승준 기자] 정청래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은 최근 불거지고 있는 황교안 국무총리의 ‘자위군 격상’ 발언과 정부여당발 역사교과서 국정화 방침 등과 관련해 “아버지도 딸도 어찌 그리 일본이 좋아하는 일만 하는가”라며 한탄했다.16일 정청래 새정치연합 최고위원은 확대간부회의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이날 정청래 최고위원은 “아버지의 이름은 다카키 마사오”라며 “그는 일본 육군사관학교 생도로서 육군사관학교 졸업식에서 일왕에 대한 충성맹세를 했다”고 말을 시작했다.정청래 최고위원은 이어 “(다카키 마사오의) 딸, 그의 이름은 박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청와대가 강동원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의 2012년 대선 개표조작 의혹 제기에 사과와 야당의 책임 있는 조치를 요구했다.김성우 홍보수석은 박근혜 대통령의 방미 수행 중에도 13일(현지시간) 오후 미국 현지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열고 “국내에서 지난 대통령 선거가 부정선거였다는 취지의 야당 의원의 주장이 있어, 이것은 심각한 문제라고 생각한다”면서 “박근혜 대통령을 선택한 국민을 모독하는 것이고, 대통령과 국민에 대한 명예훼손이라고 아니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앞서 강동원 의원은 같은 날 국회 정치분야 대정부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역사교과서 국정화와 노동개혁, 국회선진화법 폐기 등 강경한 보수입장을 대변했다. 2일 국회 본회의에서 열린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서다.이날 대표연설자로 나선 김무성 대표의 첫 시작은 ‘역사’였다. 김 대표는 “가난과 폐허 속에서 세계 13위의 경제대국을 이룬 위대한 여정에 우리 스스로 자긍심을 느꼈고 세계도 경탄했다”며 “우리의 경제개발 신화는 중국 동남아 아프리카 등 많은 나라들이 본받고 싶어 하는 모범사례가 되었다”고 강조했다.◇ 역사교과서 국정화, 노동개혁 등 보수 입장만 대변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2015년의 8월은 한반도에 ‘광복’이 찾아온 지 70년을 맞는 달이다. 70년 전인 1945년 8월 15일, 우리는 너무나 많은 상처를 남긴 일제의 압제로부터 벗어났다.하지만 해방이 곧 평화와 안정으로 이어진 것은 아니었다. 일제의 총칼에서 벗어난 우리 민족은 5년 후인 1950년 서로를 향해 총칼을 겨누는 또 다른 비극을 맞는다. 그리고 그렇게 시작된 남북분단 및 갈등은 반세기를 훌쩍 넘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해방된 한반도의 허리가 끊긴 것은 해방으로부터 3년이 지난 1948년이었다. 당시 남한과 북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청와대에 할 말은 하겠다’던 김무성 대표의 저공비행이 이어지고 있다. 수틀리면 불편한 심기를 그대로 표출하던 김무성 대표가 유독 청와대나 친박만 나오면 되도록 발언을 자제하고 조심스런 행보를 보인다. 기자들 사이에서는 ‘유승민 사퇴 후 새누리당이 재미가 없어졌다’는 말이 심심치 않게 돌 정도다.실제 김무성 대표는 최근 정치권 현안 이슈에서 되도록 친박계 의원들과는 충돌을 피해왔다. 북한 지뢰도발 정국에서 ‘책임론’을 거론했다가, ‘피아 구분을 명확히 해야한다’는 친박계 의원들의 지적이 있자 입을 굳게 닫았
[시사위크=우승준 기자] 여야의 차기 대권주자인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와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최근 평행선을 달리는 모양새다. 두 여야 잠룡의 좌·우클릭 대립각은 광복 70주년을 기준으로 더욱 확고해지고 있다.최근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이승만 전 대통령의 건국과 한미동맹 강화의 공로를 재평가해야 한다는 부분에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학생들이 부정적 역사관으로 쓰인 역사교과서로 우리 현대사를 접촉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국민 통합을 추구하는 긍정적 역사관에 입각한 현대사를 배워야 이념·지역 갈등 등 다양한 사회적 문제를 완화
김무성 아베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연일 ‘이승만 국부론’을 띄우며 역사교과서 국정교과서화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정 역사교과서를 통한 일관된 역사교육이 이루어져야 민의를 하나로 모아 미래로 나갈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17일 새누리당 최고위원회를 주재한 자리에서도 김무성 대표는 “어린 학생들이 부정적 역사관으로 쓰인 교과서로 우리 현대사를 배우는 것을 막아야 한다. 미래지향적이고 국민통합을 추구하는 긍정적 역사관에 입각한 현대사를 배울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국정교과서를 통한 역사 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시사위크=박태진 기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광복절을 하루 앞둔 14일 서울 인근 독립운동 유적지를 잇따라 방문하며 ‘통합 애국 행보’를 선보이고 있다.이날 김무성 대표는 오전 용산구 효창공원 내 위치한 백범 김구 선생 묘역을 참배했다. 효창공원에는 김구 선생 묘역뿐만 아니라, 이봉창, 윤봉길, 백정기 의사의 묘소도 자리잡고 있다.이어 김무성 대표는 서대문구 서대문형무소 역사관을 방문했다. 서대문형무소 역사관에서 김 대표는 유관순 열사가 수감됐던 여옥사와 수많은 독립운동가들이 숨을 거둔 사형장에 발을 디뎠다.김 대표는 이곳 방명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자학과 저주, 분노의 역사인식과 뒷다리 잡는 행보로는 미래로 나갈 수 없다. 긍정과 화해, 포용과 덧셈을 통한 국민 대통합을 해야 미래로 나갈 수 있다”며 진보좌파의 비판적인 역사인식에 대해 ‘편향된 역사관’이라고 규정했다.13일 새누리당 최고위원회에 참석한 김무성 대표는 “이승만 대통령을 제대로 예우하고 박정희·김영삼·김대중 등 역대 대통령들의 좋은 업적만 부각하자는 것도 이분들이 오늘의 대만민국을 만드는데 지대한 공헌을 했기 때문”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특히 김 대표는 한국의 경
[시사위크=박태진 기자] 박정희 전 대통령이 역대 우리나라를 가장 잘 이끈 대통령으로 꼽혔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뒤를 이었고, 김대중 전 대통령은 세 번째 자리를 차지했다.7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이 7월 28일부터 30일, 8월 4일까지 총 6일간 전국 성인 2,003명에게 전직 대통령들 중 해방 이후 우리나라를 가장 잘 이끈 대통령이 누구라고 생각하는지 물은 결과, 이 같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구체적으로 응답자의 44%가 박정희 전 대통령을 꼽았고 노무현 전 대통령을 꼽은 응답자는 24%였다. 김대중 전 대통령이 가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이명박 전 대통령이 “이승만 대통령 50주기가 건국 대통령의 삶을 기리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이승만 전 대통령을 높게 평가했다.20일 이명박 전 대통령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우리 국민도 이제는 우리 현대사에 대해 적극적·긍정적으로 바라볼 때가 됐다고 생각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이 전 대통령은 “이승만 대통령이 이국 땅에서 쓸쓸하게 돌아가신지 어느 덧 50년이 되었다”고 밝히면서 “그 분의 삶과 죽음을 돌이켜 보며 많은 생각을 했다”며 말문을 열었다.이어 그는 “이승만 대통령은 대부분의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이승만 전 대통령에 대한 재평가의 필요성을 강조했다.김무성 대표는 17일 국립현충원에서 열린 ‘이승만 전 대통령 제50주기 추모식’에서 추모사를 통해 “한국 현대사의 성숙과 함께 이승만 대통령에 대한 평가도 성숙해져야 한다”면서 “우리 후손들은 이승만 대통령의 흠결을 파헤치고 드러내는 데만 골몰했을 뿐 그의 역사적 공로를 인정하는 데는 몹시 인색했다”고 지적했다.이어 김무성 대표는 “건국 대통령을 자랑스러워하는 것이 대한민국에 대한 자부심의 출발”이라면서 “이승만 대통령은 1948년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서세원과 서정희 부부의 법정소송에 주진우 시사인 기자가 언급돼 의구심을 자아내고 있다.지난 21일 오후 서울 중앙지법에서는 상해혐의로 불구속된 서세원의 5차 공판이 열렸다. 이날 서세원 측 변호인은 서정희 측이 제기한 불륜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서세원 측은 “고 이승만 대통령을 영화화하기 위해 시나리오 정리차원에서 해외 여행을 가게 됐다. 친한 사이이자 진보적 시각을 가지고 있는 주진우 기자의 조언을 듣기 위해 함께 갔다”고 밝혔다.이어 “원래 예정됐던 일본 대신 주진우 기자의 출장 장소인 홍콩으로 가게 됐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체제가 순항중이다. 수석사무부총장에 친노 인사로 알려진 김경협 의원을 선임하면서 진통을 겪기도 했지만, 조직사무부총장을 비노계 김관영 의원을 임명하며 불씨를 잡았다. 수석사무부총장과 조직사무부총장은 차기 총선에서 공천 실무를 담당할 핵심 요직이다. 이로써 문 대표는 당내 친노 패권주의 이미지는 어느 정도 벗어난 상태다. 당내에서 일부 비판을 샀던 우클릭 행보도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이승만·박정희 전 대통령의 묘소 참배, 노인과 실향민 등 지지세가 취약한 계층을 찾아나서는 등의 모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송인상 한국능률협회 명예회장(효성그룹 고문)이 22일 별세했다. 향년 101세.강원도 회양 출신으로 선린상업학교와 경성고등상업학교(서울 상대 전신)를 졸업한 송인상 명예회장은 준수한 외모와 탁월한 외국어, 풍부한 식견을 갖춘 우리나라 경제 근대화의 선도자이자 한국경제외교의 산 증인으로 ‘재계의 신사’로 불리기도 했다. 또한 한국능률협회 회장을 20여 년간 맡아 기업가 정신 함양과 산업인재 육성에도 심혈을 기울여 왔다.송인상 명예회장은 재무부 이재국장과 한국은행 부총재를 거쳐 1957년 부흥부(전 경제기획원)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역대 대통령은 노무현 전 대통령인 것으로 조사됐다. 박정희 전 대통령이 2위를 기록했고, 김대중 전 대통령이 다음을 이었다.12일 여론조사전문기관 이 ‘가장 좋아하는 역대 대통령’을 물은 결과, 노무현 전 대통령이 32%, 박정희 전 대통령이 28%, 김대중 전 대통령이 16%를 기록했다. 고인이 된 전직 대통령이 전체 응답의 76%를 차지했다는 점이 이채롭다.박근혜 대통령은 5%를 기록했고, 다음으로 이명박 전 대통령 3%, 전두환 전 대통령 1.9%, 김영삼 전 대통령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의 지지율이 무서운 상승곡면을 그리고 있다. 새정치연합의 당 지지율도 덩달아 상승, 새누리당과 1% 차이로 오차범위 내로 따라왔다. 문재인 대표를 통해 국민들이 대안정당으로서의 가능성을 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는 가운데, 4·29 재보선이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23일 가 발표한 차기 대권주자 지지도에 따르면, 문 대표는 27.5%를 얻어 2위를 기록한 박원순 서울시장(11.2%)을 2배 이상 높은 지지율로 따돌리고 1위를 기록했다. 새정치연합의 정당 지지율도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정청래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이 새누리당을 허위사실 유포로 법적조치를 검토하고 있다. 최근 논란이 일고 있는 이른바 ‘히틀러 참배’ 발언에 대해 “이승만·박정희 전 대통령을 히틀러라고 지칭한 적이 없다”는 것이다.정 최고위원은 17일 BBS라디오 ‘양창욱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문재인 대표가 두 대통령 묘소에 참배를 하자 유신정권 때 엄청난 탄압과 피해, 징역살이를 했던 원로 고문들이 나한테 많은 전화를 줬고, (그 중) 강원도의 김모 고문이 울분을 토한 것을 내가 인용, 전달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어 정
[시사위크=우승준 기자] “망국병인 지역주의와 권위주의 타파를 위해 온몸을 던지셨던 서민 대통령께 경의를 표합니다.”지난 14일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 참배 후, 방명록에 기재한 글이다. 이날 김무성 대표는 같은 당 김태호 최고위원과 이군현 사무총장 등 30여 명과 함께 노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했다. 특히 노 전 대통령 서거 후 현직 여당 대표가 노 전 대통령을 찾은 사례는 김 대표가 처음이다.공교롭게도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신임 대표의 이승만·박정희 전 대통령 묘역 참배가 얼마 지나지 않은 상황에서 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