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한수인 기자] 헤어지자고 밝힌 여자친구를 20시간 동안 차량에 납치·감금한 20대 대학생이 경찰에 체포됐다.경남 밀양경찰서는 여자친구를 납치해 감금한 대학생 홍모(24) 씨를 감금 혐의로 체포했다고 26일 밝혔다.홍씨는 지난 24일 오후 8시쯤 경남 김해시 대동면의 한 길거리에서 아버지의 차량을 이용해 여자친구 A(24) 씨를 납치한 후 휴대전화 등을 뺏고 20시간 동안 감금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 조사 결과 홍씨는 약 한 달 전부터 우울증과 집착증세로 정신과 치료를 받아 온 것으로 나타났으며, 여자친구가 헤어지자고 하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다국적 제약기업 바이엘 코리아가 사측의 권고사직에 반발하며 자해 소동까지 벌였던 노조위원장을 해고 조치해 논란을 빚고 있다.‘노조위원장의 자해’라는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진 것은 2주 전쯤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지난 6일 김기형 바이엘 노조위원장은 사측으로부터 권고사직을 받고 자신의 배를 칼로 찌르는 자해를 했다.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었다. 자해 직후 병원으로 옮겨진 김 위원장은 약 열흘 간 입원치료를 받고 퇴원한 것으로 전해진다.그렇다면 바이엘 코리아는 왜 김 위원장에게 권고사직을 내렸고, 김 위원장은
[시사위크=한수인 기자] XTM의 격투 오디션 프로그램 ‘주먹이 운다’ 출연자가 끔찍한 범죄로 경찰에 구속돼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전남 목포경찰서는 최근 폭력배임을 과시하며 경쟁 윤락업소의 영업을 방해하고 여종업원을 타 지역 윤락업소에 팔아넘긴 혐의(폭력 및 감금 등)로 조직폭력배 최모(25) 씨와 조모(25) 씨 등 3명을 구속하고, 업소사장 등 12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그런데 구속된 최씨는 지난 1월 케이블채널 XTM ‘주먹이 운다’에 출연자로 나섰던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주먹이 운다’ 출연자 최씨 등
[시사위크=정수진 기자] 20세 연하의 전 여자친구가 다른 남자를 만난다는 이유로 납치, 감금한 뒤 협박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강원 강릉경찰서는 18일 헤어진 여자 친구가 다른 남자와 교제하는 사실에 화가 나 렌트카로 납치한 뒤 감금한 혐의(감금 등)로 김모(42)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16일 오전 1시40분께 강릉시 내곡동 모 원룸 앞 도로에서 전 여자친구인 A(20·여)씨를 차에 강제로 태우고 20여분 간 감금한 뒤 강릉시 일원으로 옮겨다닌 혐의다.김씨는 또 같은 날 오전 3시10분께 A씨의 친언
[시사위크=한수인 기자] 이별을 통보한 여자친구를 납치·감금·폭행한 육군 하사가 붙잡혔다.전남 진도경찰서는 15일 헤어지자고 말하는 여자친구를 납치·감금한 뒤 폭행한 혐의(납치감금 등)로 강원도 모 부대 소속 정모(24) 하사를 붙잡았다고 밝혔다.정 하사는 지난 14일 오전 8시쯤 서울시 강동구에 위치한 여자친구 A(21·여) 씨의 원룸에 침입해 A씨를 자신의 승용차에 강제로 태운 뒤 전남 진도로 데려가 감금·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정 하사는 원룸 침입 당시 창문을 뜯고 몰래 들어간 것으로 나타났다.정 하사의 이러한 범행은 여자
[시사위크=우승준 기자] 노숙인으로 돈을 벌어들이는 병원이 늘고 있다. 지난 6월 A병원의 관계자 8명은 노숙인 300명을 유인해 입원시키고, 15억 원 상당의 요양급여를 챙긴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뿐만 아니라 A병원의 병원장을 비롯해 병원간부 2명은 입원한 환자를 격리실에 감금한 채 숨지게 하는 사건이 드러나 구속영장이 발부될 예정이다.이와 관련 노숙인을 유인해 돈벌이로 이용하는 병원은 A병원 한 곳뿐이 아니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최동인의원실(새정치민주연합)에 제출한 자료를 살펴보면, 경북의 한 병원은 전체 진료인원 435명
[시사위크 = 이미정 기자] 가수 서태지가 전 부인 이지아에 대해 미안함을 드러냈다.지난 9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3’에 서태지가 단독 출연해 관심을 모았다. 특히 이날 서태지는 전 부인 이지아와의 이혼 심경과 자신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이에 대해 서태지는 “그 당시에 나도 어렸었고 좋아하기도 해서 잘 될 거라고 생각했지만 남녀 사이가 생각처럼 잘 안 될 때가 있지 않나”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그 친구도 힘들었을 거고 나도 잘못한 게 있다. 내가 남자니까 다 잘못했던 것 같다”며 미안
[시사위크=정수진 기자] 30대 괴한이 오피스텔에 침입해 모녀를 감금한 뒤 알몸 사진을 찍고 흉기를 휘두르다 경찰에 붙잡혔다. 괴한은 경찰 앞에서 자해 위협을 하며 2시간 동안 대치하다 검거됐다.경기도 일산경찰서에 따르면 노모(39)씨가 5일 오후 2시30분쯤 고양시 일산동구 한 오피스텔의 열린 문 틈으로 침입, 집에 있던 모녀를 흉기로 위협하고 감금했다. 노씨는 집에 있던 어머니 A(45)씨와 A씨의 딸(22)을 미리 준비한 흉기로 위협한 뒤 알몸 사진을 찍었고 저항하는 A씨의 손목 등 3군데를 흉기로 찔렀다.이들 모녀는 노씨가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5공화국 시절 일어난 부산지역 공안사건이었던 ‘부림사건’ 피해자 5명이 33년 만에 무죄 판결을 최종 확정받았다.대법원 2부(주심 김창석 대법관)는 25일 부림사건으로 유죄 판결을 받았던 고호석(58), 설동일(58), 노재열(56), 최준영(62), 이진걸(55)씨 등 5명에 대한 재심 사건 상고심에서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대법원은 판결문에서 “원심이 공소사실 중 유죄판결을 파기하고 무죄를 선고한 것은 정당하다”면서 “검찰의 상고를 기각하기로 일치된 의견을 모았다”고 판시했다.부림사건은 1981년
[시사위크=이미르 기자]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하하면서 은행들이 예·적금 금리를 내리거나 내릴 준비에 나서고 있다.한국은행과 금융권 등에 따르면 글로벌 금융위기가 발생한 지난 2008년 연 5.87%에 이르던 시중은행의 1년짜리 정기예금 금리가 지난달 2.68%까지 추락했다.또 기준금리 인하가 임박했다는 소문이 나돌면서 최근 체감금리가 2.2~2.3%까지 떨어졌다.실제 1년 만기 상품 금리의 경우 국민은행은 2.29%에 불과하다. 하나은행은 2.2%, 우리은행은 2.3% 수준이다.전문가들은 한은 기준금리가 지난 14일 0.25%
[시사위크=정수진 기자] 성폭행 혐의로 경찰에 쫓기던 외국인이 흉기를 휘둘러 경찰관 3명이 부상을 당했다.15일 오후 10시57분쯤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선부동에서 안산단원경찰서 강력팀 소속 경찰관 3명이 우즈베키스탄 국적의 성폭행 피의자 T(27)씨가 휘두른 흉기에 찔려 다쳤다.경찰은 이날 T씨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 받아 검거에 나섰으며 T씨는 흉기를 들고 저항하다 경찰 3명에게 부상을 입혔다. 경찰은 허벅지, 허리, 가슴 부위 등을 다쳤으나 다행히 부상 정도가 심하지 않아 생명에 지장이 없는 상태로 알려졌다.T씨는 앞서 지난
[시사위크=한수인 기자] 전 남자친구와 연락을 했다는 이유로 애인에게 몹쓸 짓을 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부산 사상경찰서는 애인을 폭행하고 감금·성폭행한 혐의(폭력행위 등)로 김모(23)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김씨는 지난 10일 오전 1시쯤 경북 경산시에 있는 애인 A(23·여) 씨의 집에서 A씨를 마구 폭행한 뒤 부산의 한 모텔로 끌고 가 27시간 동안 감금·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김씨의 이러한 범행은 A씨의 휴대폰에서 비롯됐다. A씨의 휴대폰에서 전 남자친구와 연락한 흔적을 발견한 김
권은희 국방위 배정에 경찰 수뇌부는 안도?7.30 국회의원 재보선에서 당선된 새정치연합 권은희 의원의 상임위원회 소속이 국방위원회로 배정됐다. 이에 따라 권은희 의원은 국방위원으로 문재인 의원 등 동료의원들과 함께 윤 일병 사망사건 조사 차 28사단을 방문 중이다.당초 정치권은 권 의원이 안전행정위원회로 배정돼 국정감사장에서 현직 경찰의 수뇌부와 만날 것으로 예상했으나 국방위 배치로 무산됐다. 권 의원 흑은 현재 안행위 정원이 꽉 찬 상황이라 의석이 남아 있는 국방위로 갈 수 밖에 없었다고 밝혔다.권 의원이 안행위로 가기 위해서는
[시사위크 = 차윤 기자] ‘김해 여고생 살인 사건’ 피고인들의 잔혹한 범행이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1심 재판을 받고 있는 피고인들은 숨진 ‘김해 여고생’에게 성매매를 강요하고, 끓는 물을 몸에 붓는 등 잔혹한 학대를 한 것으로 밝혀졌다. …창원지방검찰청 형사2부(부장 신명호)는 지난 5월 김해 여고생 윤모(15)양을 폭행·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한 혐의로 양모(15), 허모(15), 정모(15)양을 구속 기소했다. 또한 이모(25), 허모(24), 다른 이모(24)씨와 또 다른 양모(15)양 등은 같은 혐의로 대전
[시사위크=한수인 기자] 결별을 요구하는 애인을 감금하고 폭행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부산 서부경찰서는 20일 헤어지자는 여자친구를 모텔에 감금한 채 폭행한 A씨(46)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 17일 오후 5시 50분쯤 부산 서구의 한 모텔 객실에서 B씨(42·여)의 옷을 벗게 한 뒤 주먹 등으로 폭행하는 등 2시간 동안 감금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조사 결과 A씨는 이별을 요구하는 B씨에게 앙심을 품고 모텔로 유인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시사위크=박태진 기자] 검찰이 국정원 여직원을 감금했다는 혐의로 강기정 의원 등 야당의원 4명을 약식기소 했다.9일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은 국정원 여직원을 집 밖으로 나올 수 없도록 감금한 혐의로 피소된 새정치연합의 강기정 의원을 벌금 500만원에 약식기소 했다. 또 같은 혐의로 피소된 문병호․이종걸 의원은 벌금 300만원, 김현 의원은 200만원에 약식기소하고 유인태․조정식․진선미 의원은 무혐의 처분하고 수사를 종결했다.앞서 새정치연합의 전신인 민주당은 2012년 12월 11일 국정원 직원이 당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광주 시민들은 위대하다.”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의 소감이다. 6·4 지방선거에서 전략공천 후유증으로 ‘텃밭’ 사수에 위기를 맞았던 안 대표는 광주시장으로 윤장현 후보가 당선되자 승리의 공을 광주 시민들에게 돌렸다. 광주 시민들에게 다시 한 번 몸을 낮춘 모양새다.사실 안 대표는 이번 선거를 치르면서 광주 시민들에게 단단히 혼쭐이 났다. 안 대표는 윤 당선자에 대한 전략공천 이유를 ‘공천 개혁’으로 내세웠지만 광주 민심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단적인 일례가 ‘계란봉변’ 사건이다.안 대표는 5·1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기념사진 논란’을 일으킨 송영철 안전행정부 국장(감사관)이 직위해제됐다. 송 국장은 지난 20일 오후 전남 진도 팽목항 상황본부를 찾은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 일행 중 한명으로, 세월호 침몰 사망자 명단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으려다 실종자 가족들과 마찰을 일으킨 바 있다.당시 송 국장은 이 장관이 잠시 자리를 뜬 사이 실종자 가족들에게 “기념사진 촬영을 해야 하니 잠시만 비켜달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실종자 가족들은 “이런 상황에서 기념 촬영을 하자는 것이 말이 되느냐”며 격분했고, 이 장관에게
[시사위크=정수진 기자] 헤어진 옛 애인에게 집착하다 납치까지 한 남성이 고속도로 추격전 끝에 경찰에 붙잡혔다.충북 청주흥덕경찰서는 만남을 거부하는 옛 애인을 폭행하고 차에 강제로 태워 납치한 A씨(25)를 감금 등의 혐의로 붙잡았다고 10일 밝혔다.A씨는 지난 9일 밤 9시 30분쯤 옛 애인인 B씨(24·여)의 집 앞에서 B씨를 수차례 폭행한 뒤 “같이 바다에 빠져 죽자”며 자신의 차로 납치한 혐의를 받고 있다.하지만 A씨의 범행은 머지않아 덜미를 잡히고 말았다. 바다로 가기 위해 고속도로에 진입하던 중 음주단속 중이던 경찰과 마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2010년, 전국을 충격과 공포로 몰아넣은 사건이 발생했다. 실종된 여중생이 이웃집 물탱크에서 숨진 채 발견된 것이다. 시신은 석회가루가 잔뜩 뿌려져있었고, 타일과 벽돌 등에 덮여있었다.얼마 후 사건 현장 인근에서 범인이 붙잡혔다. 충격적인 범행을 저지른 것은 김길태였다.2010년 오늘, 김길태는 악마 그 자체였다. 그는 저녁 시간에 홀로 집에 있던 여중생을 납치해 성폭행한 뒤 목 졸라 살해했다. 시신은 발견된 상태 그대로 물탱크에 유기했다.반인륜적인 범죄만큼이나 경악스러운 것은 김길태가 보인 언행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