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범찬희 기자] 편의점 탑5 중 한 곳인 미니스톱의 새 주인의 향배를 결정할 본입찰이 다가오면서 시장이 달아오르고 있다. 인수전의 최종 결과에 따라 국내 편의점 순위가 뒤바뀔 수 있어 업계에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는 것. 특히 예비입찰 출사표를 던진 롯데와 신세계 두 유통공룡의 치열한 한판 승부가 관전 포인트로 떠오르고 있다.◇ ‘1만점 확보’ 숙원 해결 나서는 롯데올해 하반기 M&A 시장의 빅매치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미니스톱 인수전의 본게임이 임박해오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미니스톱 매각 주간사인 노무라증권은 이달 중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편의점 본사와 가맹점주 간 갈등이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닌 가운데, 본사의 횡포를 주장하던 한 점주가 국회 앞에서 불을 질러 경찰에 붙잡히는 사건이 발생했다.6일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60대 편의점주 A씨를 현행범으로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6시 20분경 영등포구 국회의사당 옆 인도에 과자박스 등을 쌓아 놓고 불을 지른 혐의(자기소유 일반물건 방화죄)를 받는다. A씨가 지른 불은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6분 만에 진화됐다.현장에서 1인 시위를 하고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지
소처럼 열심히 일했다. 하지만 살림살이는 좀처럼 나아지지 않고 있다. 지갑은 갈수록 얇아지는 듯하다. 도대체 무엇이 잘못된 것일까. ‘민생 경제’ 위기는 단 한가지 원인으로 귀결될 수 없다. 다양한 구조적인 문제들이 거미줄처럼 복잡하게 얽혀있다. 그 중에는 우리 사회에 뿌리내린 각종 불공정한 시스템도 중심축 역할을 한다. 는 시민활동가인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장과 주요 민생 이슈를 살펴보고, 이 구조를 어떻게 바꿔야 할지 고민해보고자 한다. 지금보다 더 나은 삶으로 나아가기 위해 무엇을 생각해야 하고, 무엇이 필요한지 말이다.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코리아세븐(롯데그룹 계열사)이 운영하는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갑질 분쟁왕’이라는 오명을 뒤집어쓰게 됐다. 올해 공정거래위원회에 편의점 본사를 상대로 접수된 ‘갑질 의혹 신고’ 건 중 세븐일레븐은 업계에서 최다 건수를 차지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최근 세븐일레븐에 대해 날선 조사 칼날을 들이댄 것도 이같은 지표와 무관치 않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세븐일레븐, 올해 ‘갑질 의혹 신고’ 건수 최다 불명예 더불어민주당 전해철 의원이 공정위로부터 제출받은 ‘편의점 신고’ 현황에 따르면 1월부터 8월말까지 신고 건수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편의점 세븐일레븐의 가맹본부인 코리아세븐이 국정감사를 앞두고 긴장감에 휩싸였다. 정승인 대표가 국감 증인 명단에 이름을 올려서다. 편의업 업계의 무분별한 출점과 불공정행위에 대한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인 만큼 날선 질타가 예상된다. 국회 산업통상자원 중소벤처기업위원회(이하 산자중기위)는 4일 오전 전체회의를 열고 ‘국정감사 증인 및 참고인 출석 요구의 건’을 의결했다. 이날 산자중기위는 43명의 증인과 30명의 참고인을 채택했다.이번 국감에서도 기업인들이 대거 증인으로 요청됐다. 편의점 업계 대표들도 명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편의점은 어느새 우리 일상 깊숙이 자리잡은 친숙한 존재가 됐다. ‘365일 24시간’ 영업하는 덕분에 편리한 부분이 많다. 소비자 입장에선 늦은 새벽이라도 필요한 물건을 손쉽게 살 수 있다. 하지만 낮이나 밤이나 불을 밝히고 손님이 뜸하더라도 이 영업시간을 무조건 지켜야 하는 편의점주들의 삶을 어떨까. 최근 편의점주들 사이에서 자율영업을 호소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보자.◇ 편의점주 “올해 추석에는 부모님 얼굴 뵙고 싶다”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 연휴가 내일(22일)부터 시작된다.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최저임금 인상과 과다 출점 경쟁 등으로 고민에 빠진 편의점 업계에서 세븐일레븐의 표정이 유독 어두워 보인다. ‘1만 점포’ 달성의 열쇠가 될 바이더웨이와의 통합 작업이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불안한 3위 자리를 이어가고 있어서다.◇ 바이더웨이 인수 후 8년… 흡수합병 지지부진세븐일레븐의 ‘한 지붕 두 가족’ 생활이 좀처럼 끝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기존 바이더웨이 점주들의 상당수가 현재 간판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면서 바이더웨이 점포 정리에 애를 먹고 있다. 토종 편의점 바이더웨이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분이 결정되자 편의점 가맹점주들이 들썩이고 있다. 편의점업은 고용 인력 특성상 최저임금 인상 이슈에 가장 많은 영향을 받는 업종이다. 인력 보수를 최저임금에 맞춰 지급하고 있는 만큼 가장 예민하게 받아들일 수 밖에 없는 실정이다. 이에 최저임금 인상으로 그야말로 생존권 위기에 직면하게 됐다며 집단 반발 움직임도 거세다.◇ 편의점 4만개 시대… 누가 이들을 무한경쟁으로 내몰았나 그렇다면 최저임금 인상 결정이 철회되면, 현 편의점주들의 겪고 있는 경영난 문제가 해결될 수 있을까. 아마 대부분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려는 커피전문점의 노력이 편의점 업계로 전이되고 있다. 점유율 1, 2위를 다투는 CU와 GS25가 이달부터 ‘친환경 용기 도시락’ 판매에 들어가면서 편의점 업계에 친환경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6일 편의점 CU는 친환경 플라스틱 소재로 만든 도시락 용기를 이달 8일부터 도입한다고 밝혔다. 도입을 앞둔 친환경 도시락 용기는 코코넛 껍질을 활용한 바이오매스 소재를 적용해 플라스틱 사용량을 약 40% 감축할 수 있다. 또 자연분해도 용이해 환경 친화적으로 처리가 가능하다는 설명이다.친환경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3주째 기록적인 폭염으로 모기가 감소하면서 살충제 제품도 판매량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폭염에 모기가 자취를 감추면서 온라인과 오프라인 업계의 살충제 등 판매가 급감했다. 40도에 육박하는 불볕더위와 강한 자외선, 평년 보다 일찍 끝난 장마 등이 겹치면서 개체 수가 줄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실제로 서울시 모기 예보에 따르면 올해 7월 서울 전역 60개소에서 유문등(모기가 좋아하는 푸른빛을 내는 모기 유인등)을 통한 모기 채집 결과 총 708마리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인 기간 56개소에서 채집한 1,3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최저임금 인상에 불만을 품은 편의점 업주들이 ‘집단 휴업’이라는 초강수 카드를 꺼내들면서 편의점 본사의 대응방식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최저임금 결정 시한을 하루 앞두고 집단행동에 돌입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지만, 아직까지 별다른 대응책을 내놓지 못한 채 관망하는 분위기가 짙다.◇ 최저임금 결정 D-1… 초강수로 맞붙는 점주들정부의 최저임금 정책에 불만을 품은 편의점 점주들의 불만이 폭발하고 있다. 그간 “사장보다 알바가 더 번다”는 웃지 못할 말이 종종 흘러나온 일선 편의점의 점주들이 결국 집
[시사위크=범찬희] 일본을 벤치마킹 삼아 성장한 국내 편의점 업계에서 일본 의존도가 커져가는 모양새다. 가파른 매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디저트 분야에서 ‘메이드 인 재팬’의 존재감이 갈수록 커져가고 있는 것이다. 일본 여행의 향수를 달래준다는 명분 아래 전범기업의 제품까지 무분별한 수입이 이뤄지고 있는 건 아닌지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점포 4만 시대’ 편의점 효자로 등극한 디저트‘없는 거 빼고 다 있다’는 편의점에서 디저트의 인기가 치솟고 있다. 언제부턴가 전문 베이커리에서나 맛 볼 수 있던 티라미수, 모찌롤, 브라우니, 조각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황금연휴 기간인 오는 6일은 국내 유통사에 매우 뜻깊은 날이다. 이제는 없어서는 안 될 공간이 된 편의점이 우리나라에 상륙한 지 정확히 30년이 되는 날이어서다. 일본 모델로 성장을 거듭해 온 국내 편의점 산업은 이립이라는 비교적 이른 나이에 토종 브랜드의 활약에 힘입어 4만 점포 시대를 맞고 있다.◇ ‘1989’ 세븐일레븐 첫 상륙… 후발 주자에 밀린 원조지금으로부터 30년 전 서울 송파구 오륜동 올림픽 선수기자촌 인근에 낯선 간판 하나가 들어섰다. 숫자 ‘7’만을 덩그러니 그려 넣은 독특한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지난 3월 기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더한 유통업체들의 전체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9.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형마트와 백화점 등 오프라인 채널 보다는 O2O기업이 포함된 온라인 유통업체의 성장이 눈에 띄었다.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해 3월 주요 유통업체들의 매출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오프라인에서는 편의점의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 백화점과 편의점, SSM 등 4개 채널 중 유일하게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했다. CU, GS25, 세븐일레븐의 3월 매출은 전년 동월 대비 13.4%가 증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롯데월드타워가 국내 최고 높이 컨벤션 시설인 ‘SKY31 컨벤션’의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29일 롯데물산은 SKY31 컨벤션을 새롭게 단장하고 국내외 행사 유치에 나선다고 밝혔다.SKY31은 국내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컨벤션 시설이다. 지상 145m 높이의 롯데월드타워 31층에 자리 잡고 있다. 전면이 외관 통유리로 돼 있어 한강과 석촌호수 조망이 가능하다.또 시그니엘 호텔을 비롯해 쇼핑몰과 전망대, 아쿠아리움 등 다양한 엔터테인먼트를 원스톱으로 이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컨벤션은 메인 행사장인 오
[시사위크=이미르 기자]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카카오와 함께 서비스 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지난해 카카오뱅크 ATM 서비스에 이어 카카오T 드라이버 기사를 위한 ‘7분 행복충전 상생 캠페인’을 전개하는 것. 다양한 할인혜택까지 제공해 세븐일레븐이 카카오T 드라이버 기사들에게 편안한 휴식처가 될 것으로 보인다.세븐일레븐이 카카오모빌리티와 함께 진행하는 ‘7분 행복충전 상생 캠페인’은 카카오T 드라이버 기사에게 1시간 운행 시 세븐일레븐에서 7분간 휴식하도록 권장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세븐일레븐은 이번 제휴를 통해 12만여명에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국내 편의점 점포가 4만개를 넘어서면서 전체 시장 규모가 커진 반면, 점포당 매출은 줄어들고 있어 편의점 창업에 신중함이 요구되고 있다.8일 상가정보연구소가 공정거래위원회의 지난해 정보공개서를 조사한 결과, 2016년 말 기준 전국 편의점 수는 3만5,977개로 조사됐다. 이 중 가맹점은 3만5,222개, 직영점은 722개로 나타났다. 집계되지 않은 중소 프랜차이즈와 개인 점포를 더하면 국내 편의점 수는 4만개를 넘어선 것으로 추산된다.편의점 시장의 성장은 ‘빅3’라 불리는 CU, GS25, 세븐일레븐과 후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인공지능(AI)을 활용하는 ‘스마트 편의점’이 세계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최근 KT가 GS리테일과 손을 잡았다. 전국 편의점에 AI를 활용한 ‘GS25 챗봇지니’ 서비스를 시작한다. 앞서 세븐일레븐, 아마존고 등이 무인화에 나선 만큼 KT와 GS25도 시장 변화에 발을 맞추는 셈이다. 이를 시작으로 미래형 점포로의 전환을 가속화할 전망이다.24일 KT에 따르면 전국 1만2,000여개 ‘GS25’ 편의점이 더 스마트해질 예정이다. AI 챗봇 솔루션인 ‘GS25 챗봇지니’를 적용하기 때문이다. 매장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시중 편의점에서 판매되는 햄버거의 나트륨 함량이 지나치게 높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햄버거 1개의 나트륨과 지방이 1일 기준치의 절반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소비자원은 가맹점 상위 5대 편의점(CU, GS25, 세븐일레븐, 미니스톱, 위드미)에서 판매하는 햄버거 14개 제품을 상대로 안전성과 품질을 시험한 결과 이 같이 분석됐다고 18일 밝혔다.소비자원에 따르면 편의점 햄버거의 평균 나트륨 함량은 994.6mg였다. 이는 1일 영양성분 기준치(2,000㎎)의 50% 수준이었다.조사 대상 중 나트륨 함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편의점에 4차 산업혁명의 바람이 불고 있다. 손바닥 정맥 패턴을 활용한 셀프 계산대가 도입되는가 하면 직원이 아예 없는 무인 점포도 등장했다. 아직 걸음마 단계 수준이지만 편의점 4사 모두 관련 시스템 도입에 속도를 내고 있어 무인 편의점은 미래형 편의점의 사업 모델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구매부터 결제까지 고객이 알아서 스스로28일 업계에 따르면 CU는 모바일 기반의 셀프 결제 앱 개발에 성공했다. 앱의 이름은 ‘CU바이셀프’. 앱 이름 그대로 스마트폰만 있으면 쇼핑에서부터 결제까지 고객 스스로 해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