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최수진 기자] 2019년부터 ‘5G 통신’이 도래한다. 한국을 시작으로 전 세계 통신사들은 5G 상용화를 시작할 전망이다. 관심을 받는 것은 통신업체만이 아니다. 통신장비 제조사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새로운 통신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제조사들의 움직임도 바빠질 전망이다. ◇ 5G 통신, 상용화 하려면 ‘5G 장비’ 필요하다2019년 3월이면 새로운 통신 기술 ‘5G’가 상용화된다. 주인공은 우리나라다. 정부는 내년 3월을 목표로 상용화 준비에 나서고 있다. 지난 15일 시작된 주파수 경매가 끝나면 통신3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중국이 미국 기업 퀄컴의 NXP 인수를 승인했다. 퀄컴 승인안은 중국이 수개월간 미뤄오던 문제다. 미국과의 무역 협상 카드로 승인을 보류해왔다. 그러나 최근 미국이 중국 기업 ZTE 제재를 해제하는 등 양국 간 분위기가 완화되자 중국 역시 퀄컴의 인수안을 승인한 것으로 풀이된다.15일(현지시각)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규제당국이 반도체 제조사 퀄컴의 NXP 인수를 승인했다. 퀄컴은 중국을 끝으로 세계 9개 국가 규제당국의 승인을 모두 받게 됐다.퀄컴은 이번 중국의 결정으로 440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5G가 운명의 날을 맞았다. 15일 5G 주파수 경매가 시작됐다. 어떤 통신사가 더 유리한 조건에서 ‘5G’를 시작할지 결정된다. 이날 시작된 경매는 답을 내지 못했다. 18일 재개된다. 하루 전 글로벌 5G 표준이 최종 확정되면서 통신사의 눈치 싸움에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다.◇ ‘3조3,000억원’ 주파수 경매, 언제 끝날까… 18일 속개15일 오전 9시부터 본격적인 ‘5G 주파수 경매’가 시작됐다. 오후 4시 현재 통신3사는 성남시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지하 1층 경매장에 입실한 상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ZTE의 주식이 거래 재개 시작부터 폭락했다. 지난 13일 일어난 상황이다. 이는 미국 상무부가 ZTE를 상대로 내건 조건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ZTE가 이행해야 하는 벌금 납부 및 이사회 교체 등이 악재로 작용하면서 주가가 폭락한 것이다. 이에 이날 중국 증시 역시 하락세로 장을 마감했다.13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중국 통신장비 제조사인 ZTE의 주식 거래가 재개되자마자 폭락했다. 13일 중국 선전증시에서 거래되는 ZTE A주는 재개 직후 10% 하락했으며, 홍콩증시에서 거래되는 ZTE H주는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중국 제조사인 ZTE가 미국 기업과의 거래를 이어갈 수 있게 됐다. 미국 상무부는 ZTE에 대한 제재를 해제하기로 ZTE 측과 합의했다. 벌금을 내고, 경영진을 교체하는 조건이다. 다만, 완벽한 상황은 아니다. 소식이 발표되자 미국 의회가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 제재가 계속될 가능성도 존재한다는 의미다.8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가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ZTE에 대한 제재를 해제하기로 ZTE와 합의했다. ZTE는 미국에 10억달러(약 1조700억원)를 벌금으로 납부하고, 결제대금계좌(에스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중국 통신장비업체 ZTE가 최근 미국에서 받은 제재의 해제조건으로 17억 달러의 벌금을 부가 받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당초 트럼프 대통령이 제시한 13억 달러보다 증가한 액수다.로이터통신은 1일(현지시각) 정통한 관계자의 발언을 인용, 트럼프 행정부가 ZTE의 제재 해제 전 처벌 및 통제 강화를 위해 17억 달러의 벌금을 부과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또 미 상무부는 ZTE의 주장대로 미국산 부품을 제대로 사용하는지 확인하기 위해 자유로운 현장방문을 원하며, ZTE의 웹사이트에 미국 부품의 사용현황을 게시하는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ZTE 일부 경영진이 최근 면직됐다. 미국 기업과의 거래를 재개하기 위해 이 같은 인사를 단행했다. 업계에서는 미국 측이 제재 완화의 조건으로 ZTE 경영진 교체 등을 제시했다는 시각이다.30일(현지시각)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ZTE가 자사 고위 임원 2명을 면직했다. 미국과의 협상 조건으로 풀이된다. 미국 정부가 자국 내에서 중국기업 ZTE에 대한 제재를 완화해주는 조건을 걸었다는 시각이다. 벌금 부과, 경영진 교체 등이 그 조건으로 보인다.ZTE가 미국 측의 요구를 들어준 셈이다. 이에 따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경영진의 책임은 크다. 기업의 의사결정권을 쥐고 있어서다. 그들의 영향력이 큰 만큼 기업의 실적이 부진하거나 행보가 부적절할 때는 비판의 대상이 된다. 책임감의 무게가 크다는 의미다. 솔선수범 자세를 요구하는 까닭이기도 하다.그런데, 다산네트웍스는 다르다. 기업 실적이 부진해 적자가 지속될 때도 남민우 다산네트웍스 회장과 유춘열 다산네트웍스 사장의 급여는 지속 증가했다. 지난해 이들에게 지급된 급여는 7억3,100만원. 반면 회사는 25억원가량의 적자를 봤다. 심지어 124억원의 적자를 기록한 2016년에도
[시사위크=현우진 기자] 두 경제대국의 무역 전쟁이 1막을 내렸다. 워싱턴에서 이틀간의 무역협상을 벌인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과 중국 국무원의 류허 부총리는 18일(현지시각)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양국이 서로에게 부과하려던 수십·수백억달러 규모의 관세 계획이 즉각 중지됐다.◇ 악수는 했지만… 세부사항 조율은 ‘첩첩산중’공동성명의 내용을 살펴보면 중국이 미국의 요구사항을 대부분 수용하고 나섰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중국은 미국의 상품과 서비스 구매를 늘리며, 앞으로도 무역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
[시사위크=현우진 기자] 작년 말에 비해 코스피 상장기업들의 부채가 다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거래소는 21일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기업들의 부채비율 자료를 발표했다.코스피 12월 결산 상장법인 598개사(시계열비교가 불가능한 46개사·금융업종 101개사 제외)의 올해 3월 말 부채비율은 111.38%로 조사됐다. 작년 말 부채비율 110.45%보다 0.93% 증가한 수치다. 부채총계가 1,182조8,158억원으로 2.54% 증가한데 반해 자본총계의 상승폭은 1.69%에 그쳤던 것이 원인이었다. 이에 따라 해당 상장법인들은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ZTE가 미국 정부에 거래 제재 결정을 유예해달라고 공식 요청했다. ZTE가 제조하는 장비의 부품 대부분을 미국에서 수입하는 등 미국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상황이다. 미국 정부가 거래 금지 명령을 유예하지 않을 경우 ZTE의 스마트폰 사업이 무너질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지난 6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중국 통신장비 업체 ZTE가 미국 상무부 산하 산업안보국(BIS)에 미국 내 거래 금지 결정을 유예해달라고 공식적으로 요청했다. 지난달 16일 미국 상무부가 향후 7년간 ZTE와 미국 기업의 거래를 금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중국 통신장비 제조사의 사업을 제한하는 행정명령을 검토하고 있다. 행정명령이 발동되면 화웨이와 ZTE가 미국 내에서 판매를 할 수 없게 된다. 국가 안보에 대한 우려다. 중국의 IT산업이 전반적으로 타격을 입을 것으로 전망된다.2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중국 통신장비 제조사의 판매를 제한하는 행정명령을 고려하고 있다. 대표적인 중국 IT기업 화웨이와 ZTE를 겨냥한 것이다. 미국 내에서 통신 사업을 하는 중국 기업이 미국의 안보를 위협할 가능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미국 정부가 ZTE에 이어 화웨이를 조사하고 있다. 대 이란제재에 대한 위반 혐의다. 중국 통신장비 제조사들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ZTE는 미국 기업들과의 거래가 금지된 바 있다. 미국 정부의 칼날은 화웨이를 향하고 있는 상황이다. 25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 법무부는 중국의 통신장비 업체 화웨이가 미국의 대(對) 이란제재를 위반했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앞서 미국 상무부가 중국 제조사 ZTE를 동일 혐의로 조사했다. 결과적으로 ZTE는 향후 7년간 미국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국내외 소방·안전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수리온 소방헬기와 소형민수헬기(LCH, Light Civil Helicopter) 파생형 등 다양한 국산헬기를 선보였다.KAI는 27일까지 대구 엑스코(EXCO)에서 열리는 ‘제15회 국제소방안전박람회’에 참가해 국산 소방헬기를 선보였다.국내 최대 규모의 소방산업 전문박람회인 이번 행사는 소방청과 대구광역시가 공동 주최하고 대구 EXCO와 한국소방산업기술원, 코트라(KOTRA)가 주관하며 산업통상자원부와 국토교통부, 중소벤처기업부가 후원한다.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ZTE가 미국 제재 이후 직접적인 타격을 받고 있다. ZTE 협력업체 직원들은 강제로 휴가를 가지는 상황이며, 중국 펀드매니저들은 ZTE의 주식 가치를 20~30% 하향 조정했다.23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 중국 경제관찰보 등에 따르면 중국 통신장비 제조사인 ZTE가 난항을 겪고 있다. 미국 상무부가 지난 16일 미국 기업과 ZTE의 거래를 금지하도록 명령한 이후부터다.ZTE에 부품을 납품하는 협력업체 직원들은 강제 휴가를 보내고 있다. 지난 20일부터 휴가 체제에 돌입한 상태다. 미국과의 거래가 중단된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미국이 중국에 대한 견제를 강화한다.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는 안보를 위협하는 외국산 통신장비 구매에 국가기금을 사용할 수 없도록 제한할 전망이다. 사실상 화웨이, ZTE 등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를 겨냥한 셈이다. 미국이 또 다시 ‘안보’ 문제를 이유로 중국을 압박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26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는 국가 안보를 위협하는 외국산 통신장비 및 서비스 구입에 국가기금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조치한다. FCC 위원장이 이와 같은 규제를 내세웠기 때문이다.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중국 스마트폰 제조업체 화웨이가 미국 시장에서 퇴출당할 위기에 처했다.미국 IT전문매체 씨넷(CNET)은 22일(현지시각) 업계 소식통을 인용, “미 유통업체 베스트바이가 화웨이의 스마트폰 주문을 정지했고, 수주일 내에 제품판매도 중단할 것”이라며 “또 (화웨이의) 노트북, 스마트워치 판매도 중단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베스트바이와 화웨이는 이에 대해 구체적인 언급을 자제했다.베스트바이의 이번 방침은 미국시장에서 입지확장을 노리는 화웨이에게 치명적인 타격을 입힐 것으로 보인다. 베스트바이는 화웨이의 제품을 판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통신장비·부품 제조업체 텔콘이 자회사 텔콘제약을 합병한다고 지난 8일 공시했다. 합병 후 텔콘이 존속회사고 텔콘제약은 소멸한다.텔콘에 따르면 케이피엠테크가 보유 중인 잔여지분 18.75%를 전환사채 발행을 통해 취득한 후 100% 흡수합병을 진행할 예정이다.이번 합병으로 텔콘은 바이오사업에 역량을 집중할 전망이다. 지난해 텔콘제약은 매출 증가를 통해 흑자전환을 이루기도 했다. 이에 텔콘의 재무구조 개선도 기대되는 상황이다.텔콘 관계자는 “텔콘제약은 의약품위탁생산(CMO) 매출이 증가 추세인 가운데 지난해 영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삼성전자가 외국인과 여성 사외이사를 내정, 다양한 인사들을 편입시켜 변화를 꾀하고 있다.23일 삼성전자는 수원본사에서 이사회를 개최하고 김종훈 키스위모바일 회장과 김선욱 전 이화여대 총장, 박병국 서울대 전기전보공학부 교수를 사외이사로 내정했다.김종훈 회장은 박근혜 정부 초대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후보자였다. 한국계 미국인인 김 회장은 미국 벨연구소 최연소 사장 출신으로 미국에서 통신장비업체 유리시스템즈를 설립해 1조1,000억원에 매각한 인물이기도 하다. 현재는 미국 통신장비업체 아리스 그룹의 이사회 임원을
[시사위크=현우진 기자] 대 중국 무역이 늘어나면서 주식시장간 영향력도 높아졌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한국은행의 유복근 미시제도연구실 연구위원과 이진수 한국개발연구원(KDI) 국제정책대학원 부교수는 21일 한국과 해외 주요국 주식시장의 동조성을 연구한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에는 국내 24개 제조업 산업별 주가지수가 사용됐다.연구자들이 2008년 금융위기를 기준으로 연도별 분석을 진행한 결과, 2010년 이후로 미국‧일본 주식시장과의 동조성 계수는 낮아진 반면 중국과는 이전보다 더 많은 상관관계가 나타났다.2003년부터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