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완규 신임 여신금융협회장이 공식 취임했다. 카드수수료 개편을 비롯해 업계 각종 현안이 쌓여있는 만큼 그의 어깨는 가볍지 않다. 금융당국과의 가교 역할을 하면서 규제 완화 등 업계의 목소리를 대변해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 수수료 체계 개편 등 현안 수두룩… “가교 역할 기대”정완규 회장은 6일 제13대 여신금융협회장으로 선임되면서 공식 업무에 돌입했다. 여신금융협회장 자리는 김주현 전 회장이 금융위원장에 발탁되면서 석 달 여간 공석으로 남아 있다가 이번에 채워졌다.정 회장은 전임 회장과 마찬가지로 관료 출신
당정이 심야 택시난 해소를 위해 심야 택시에 한에서 호출료 인상 등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심야 택시 운행에 대한 보상으로 기사들의 유입을 이끌겠다는 전략이다.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28일 국회에서 열린 심야 택시난 해소방안 마련 당정협의회를 마친 뒤 기자들을 만나 “현재 상황은 택시 공급엔 큰 문제가 없지만 충분한 택시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요금에 대한 차등 적용이 되지 않아 근무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심야 근무를 택시기사님들이 기피하는 문제 해결이 급하단 말씀을 (정부에) 드렸다”고 말했다.이에 당정
내달 4일부터 시작되는 국정감사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국민의힘이 전열을 가다듬고 있다. 국내‧외적 상황이 녹록지 않은 만큼, 이번 국정감사를 기점으로 집권 여당으로서 ‘민생’에 매진하는 모습을 보이겠다는 각오다. 다만 국민의힘은 이를 위한 선제 조건으로 문재인 정부 당시 잘못된 사업을 손보겠다는 의지도 다분하다. 이른바 ‘적폐 청산’을 위한 칼을 갈고 있는 모습이다.국민의힘은 27일 국회에서 국정감사 사전점검회의를 열고 이번 국감에 대한 결의를 다졌다. 국민의힘은 이번 국감이 ‘정쟁’이 아닌 ‘민생’을
일본 정부가 내수 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음달 11일부터 외국인 관광객들에 대한 규제를 대폭 완화하고 나선다.니혼게이자이신문 23일자 보도에 따르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지난 22일 미국 뉴욕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10월 11일부터 외국인이 비자(사증) 없이 일본에 입국하는 것과 개인 여행을 허용하겠다고 말했다. 입국자수 상한도 폐지한다. 이 같은 일본 정부의 여행객 규제 완화에 따라 한일 양국의 인적교류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앞서 일본은 코로나19 확산이 시작된 2020년 3월에 해외 입국자의 무비자 입
정부가 지방 광역시‧도 및 일부 수도권 외곽지역의 조정대상지역을 해제하고 인천광역시‧세종특별자치시 지역은 투기과열지구에서 제외한다고 최근 발표했다.부동산 규제지역 완화·조정 발표 이후 부동산 업계는 ‘거래 절벽’ 상태인 현 부동산 시장이 조금이나마 활성화 될 수 있을 것으로 내심 기대하고 있다.하지만 전문가들은 이번 정책 역시 시장에 별다른 영향을 끼치지 못할 것으로 예상했다. 가장 큰 문제인 금리인상에 따른 이자부담, 대출규제 등이 해결되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건설업계도 미국 연방준비위원회(FED) 및 한국은
일본 정부가 해외 관광객들에 대한 무비자(무사증) 입국을 비롯해 개별 자유여행을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지난 11일 밝혀 우리나라 소비자들 사이에서 일본 여행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지난 11일 일본 정부 부대변인 격인 기하라 세이지(木原誠二) 관방 부장관은 후지TV 인터뷰에서 코로나19 완화 대책과 관련해 외국인 하루 입국자 수 제한을 풀고, 관광객들의 비자면제를 재개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기하라 부장관은 “(현재) 엔저 상황에서 외국인의 일본 방문이 일본 경제(활성화)에 가장 효과가 있
추석 연휴를 앞둔 이번 주 수도권 아파트의 매매‧전세 가격하락폭이 전주 대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7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금주 서울 아파트 가격은 0.01% 떨어져 지난주(-0.05%)와 비교해 하락폭이 축소됐다. 재건축 아파트는 지난주 보다 0.01% 내렸고 일반 아파트는 0.02% 떨어졌다. 같은 시기 신도시는 보합(0.00%)을 기록했으나 경기‧인천은 0.01% 하락했다.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매매의 경우 서울은 전체 25개구 중 10개구에서 보합을 기록하는 등 하락 움직임이 크게 둔화됐다. 지역별
정부가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진 15억원 초과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규제 완화가 현재의 부동산 시장을 변화시키는 ‘게임 체인저(Game Changer)’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15억원 초과 주담대 규제는 지난 2019년 12월 문재인 정부가 발표한 ‘12‧16 부동산 대책’에 포함된 내용 중 하나다. 문재인 정부는 폭등하는 집값을 잡겠다며 투기지역·투기과열지구 내 초고가 아파트(시가 15억원 초과)를 담보로 한 주택구입용 주택담보대출을 금지했다.이와 함께 시가 9억원 기준 담보대출
정부가 귀국자 및 외국인 여행객들에게 요구하던 ‘입국 전 코로나19 유전자증폭(PCR) 검사 음성 확인서 제출’ 의무를 오는 3일부터 폐지한다고 발표하자 해외여행 시장이 들썩이기 시작했다. 여행업계에 따르면 정부의 이러한 발표 직후 해외여행 예약자 수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그동안 얼어붙은 해외여행 수요가 올해 4분기에는 회복될 것으로 전망되는데, 한·일 간 여행자에 대한 비자 문제가 해결된다면 여행 수요 회복에 더욱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2일 여행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질병관리청의 ‘입국자 사전
환경부가 국내 전기차 보급을 늘리기 위해 완성차 업계가 판매하는 차량 중 전체의 일정 비율 이상을 무공해차로 채우도록 강제하는 ‘무공해차 보급 목표제’ 시행을 3년 유예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자발적인 제도 시행 유예라기보다는 업계의 반발과 여론의 부정적인 시선에 따른 것인데, 업계에서는 기준 완화부터 제도 폐지 필요성까지 터져 나오고 있어 향후 정부의 후속조치에 관심이 쏠린다.무공해차 보급 목표제는 환경부가 전기·수소차 보급 확대를 위해 지난 2021년부터 신설해 운영 중인 제도다. 이 제도에 따르면 3년간 연
항공업계가 명절 대목을 앞두고 있음에도 분위기가 어둡다. 우리 정부와 해외 국가들의 입국자 규제 완화 등으로 해외여행 수요가 회복될 것으로 예상했지만 여전히 움직임이 느리기 때문이다. 이에 업계는 대대적인 항공권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하면서 고객 유치를 위해 노력하는데, 과당경쟁·치킨게임으로 이어질 우려가 제기된다.정부는 지난 6월 8일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 여부나 국적에 관계없이 모든 해외입국자에 대한 격리 의무를 면제하고 나섰다. 유럽 주요 국가는 우리나라보다 먼저 코로나19 관련 격리 조치를 해제했다.이
1가구1주택자 특별공제 등의 내용이 담긴 종합부동산세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할 수 있을지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앞서 지난 7월말 기획재정부는 부동산 규제 완화 등의 내용이 포함된 ‘2022년 세제개편안’을 발표했다.이후 류성걸 국민의힘 의원은 정부의 부동산 세제정책을 뒷받침하기 위해 종부세법‧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류 의원이 대표발의한 종부세법 개정안에는 △이사·상속 등 부득이하게 집을 소유하게 된 일시적2주택자에게 1주택자 혜택 부여 △1가구1주택자 공제 금액 기존 11억원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1‧2기 신도시 재정비 규제 완화 등의 내용이 담긴 특별법을 발의한다.24일 안 의원은 “‘1‧2기 노후신도시 재생지원에 관한 특별법’을 제21대 국회의원 임기 1호 법안으로 발의한다”고 밝혔다.1‧2기 신도시에 속한 분당‧판교가 지역구인 안 의원은 앞서 지난 5월 경기 성남 분당갑 국회의원 보궐 선거 당시 1기 신도시 특별법을 제정해 분당 등의 재건축을 강력히 추진하겠다고 공약한 바 있다.당시 안 의원은 “특별법을 조기 입법해 단지별 특성에 따라 최대 500%까지 법이 허용하는 최대치로
최근 ‘국민 주거안정 실현 방안’을 발표한 정부가 안전진단 제도 개선, 재건축부담금 감면 등 재건축‧재개발 관련 규제를 대폭 완화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정부는 5년간 전국 22만호, 서울 10만호의 신규 정비구역을 지정해 도심 공급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하지만 재건축‧재개발 규제 완화를 두고 시민단체, 전문가, 학계의 의견이 제각각으로 갈리면서 향후 논쟁의 소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시민단체들은 재건축‧재개발 규제 완화가 서민주거 안정이 아닌 건설사업자 및 조합원 등 일부만 배불릴 것이라고 비판했다. 더 나아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기 신도시 문제 해결을 위한 TF를 구성하고 ‘1기 신도시 특별법’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19일 김 지사는 자신의 SNS에 ‘1기 신도시, 경기도는 할 일을 하겠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이같이 밝혔다.먼저 김 지사는 “정부가 연구용역을 거쳐 1기 신도시 정주환경 개선 마스터플랜을 2024년에서야 수립하겠다고 밝혔다”면서 “이는 2기 및 3기 신도시에 비해 상당히 후순위로 미룬 것이며 사실상 공약 파기”라고 비판했다.이어 “노후화된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도시의 자족 기능을 업그레이드 하
윤석열 대통령은 17일 취임 100일을 맞아 “국민께서 걱정하지 않도록 늘 국민의 뜻을 최선을 다해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취임 100일 기자회견 ‘대통령에게 듣는다’를 열고 “시작도 국민, 방향도 국민, 목표도 국민”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지난 휴가 기간 정치를 시작한 이후 1년여의 시간을 돌아봤다. 그동안 국민의 응원도 있고, 질책도 있었다”며 국정을 세심하게 살필 것을 약속했다. 또 윤 대통령은 “최근 폭우로 많은 국민께서 고통과 피해를
정부가 ‘추석 민생안정대책 및 국민 주거안정 실현 방안’을 금주 중 발표할 예정이다. 여기에 정부는 오는 9일 ‘250만 가구+α(알파)’ 주택공급 대책도 공개할 것으로 전해졌다. 8일 추경호 기획재정부 장관 및 경제부총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장관회의를 열고 “금주 중 추석 민생안정대책과 국민 주거안정 실현 방안 등 추가 대책을 발표하겠다”고 말했다.그는 “글로벌 인플레이션으로 미국·중국이 올 2분기 역성장하면서 경기 침체 우려가 확대되고 있다”며 “우리나라 역시 7월 기준 2개월 연속 고물가가 지속되면서
대형마트 영업규제에 대한 논의가 뜨겁다. 제1차 규제심판회의 등 본격적인 쟁점 분석이 시작된 가운데 찬반 여론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어 앞으로 정부의 행보가 주목될 전망이다.◇ ‘대형마트 영업규제 폐지’ 찬반 논란 ‘왜’ 대형마트 영업규제는 2012년 신설된 유통산업발전법 제12조의2에 의거하고 있다. 유통산업발전법에 따라 대형마트‧준대규모점포는 오전 12시부터 오전 10시까지 영업을 할 수 없고, 월 2회 의무휴업을 해야 한다. 위반 시 1억원 이하의 과태료를 물게 된다,이에 대해 대형마트 측은 영업규제를 폐
기준금리를 단 번에 1.0%(100bp)p 인상할 경우 인상 전에 비해 2년 후 집값이 최소 0.9%, 최대 2.8% 하락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3일 한국은행(이하 한은)이 발표한 ‘BOK 이슈노트-주택시장 리스크 평가’ 보고서는 향후 기준금리 인상이 주택가격 하락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했다.한은이 역사적 데이터와 관련 모형을 통해 분석한 결과, 자금조달 여건‧주택수급‧정부정책 등 다른 조건이 유지된다는 조건 아래 기준금리가 한 번에 1.0%p 오를시 주택가격(전국기준)은 기준금리 유지 때와 비교해 1년
생애 최초 주택구매자들의 주택담보인정비율(LTV)이 1일부터 80%로 완화된다.이날 금융위원회는 생애 최초 주택구매자의 경우 주택 소재지역 및 주택가격에 상관없이 LTV 상한이 80%(대출한도 최대 6억원)까지 적용된다고 밝혔다. 그동안에는 생애 최초 주택구매자가 투기·투기과열지구에서 9억원 이하 주택을 구매할 시에는 50~60% LTV가, 조정대상지역은 8억원 이하 주택을 살 때 60~70%의 LTV가 각각 적용됐다. 당시 대출 한도는 최대 4억원까지만 허용됐다.1주택자가 규제지역 내에서 주택을 구입하기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