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은진 기자] 국회는 20일 본회의를 열고 ‘4·16 세월호 참사 피해구제 및 지원 등을 위한 특별법 개정안’ ‘성폭력 방지 및 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 등 66건의 법안을 처리했다. 강원랜드 채용비리 수사외압 의혹을 받고 있는 권성동 법제사법위원장을 두고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이 법사위 파행사태를 빚은 이후 14일 만에 국회가 정상 가동된 것이다.여야는 이날 본회의에서 국가 등이 세월호 인양과 미수습자 수습 과정에서 비용을 지출한 경우 세월호 침몰사고에 원인을 제공한 자에게 구상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검찰이 ‘강원랜드 채용비리 외압 의혹’ 수사에 본격적으로 나서면서 자유한국당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이와 동시에 검찰의 수사에 대해 불편한 기색도 감추지 않았다. 한국당의 이 같은 반응은 검찰 수사 대상에 소속 의원들이 포함됐기 때문이다.강원랜드 채용비리 관련 수사단은 20일, 강원랜드 교육생 채용비리 사건에 연루된 권성동·염동열 한국당 의원의 전·현직 보좌관 등 10명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이날 검찰은 국회 의원회관 염동열 의원 사무실을 찾아 개인 서류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
[시사위크=은진 기자] 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20일부터 정상 가동된다. 자유한국당 소속 권성동 법사위원장의 강원랜드 채용비리 수사외압 의혹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이 사퇴 요구를 하면서 멈춰섰던 법사위가 양당 합의로 재개된다. 일단 최악의 ‘빈손 국회’ 상황은 넘겼지만, 개헌에 대해서는 여야 이견이 여전하다.우원식 민주당 원내대표는 19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설 연휴) 실제 지역을 돌며 체감한 민심 역시 지난 대선 당시 정치권이 한목소리로 약속한 개헌 국민투표와 지방선거 동시실시 이해을 주문하는 여론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시사위크=은진 기자] 정쟁으로 열흘 넘게 파행이 계속되던 2월 임시국회를 정상화하기로 여야가 19일 합의했다.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자유한국당 소속 권성동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의 강원랜드 채용비리 수사외압 의혹과 관련한 법사위 파행 사태에 대해 “송구하다”는 뜻을 밝혔고 한국당이 이를 받아들였다.우원식 원내대표는 19일 국회에서 열린 정세균 국회의장 주재 여야 원내대표 정례회동에서 “법사위원장 거취 문제로 우리 당 법사위원들의 퇴장이 있었고, 법사위가 파행되면서 국회 모든 상임위의 법안 심의가 중단됐다”며 “이로 인해 민생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2월 임시국회 파행으로 여야가 당초 예고한 ‘민생 법안 처리’가 사실상 무산되는 분위기다.국회는 19일 운영위원회 전체회의, 산업통산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 헌법개정소위원회 등을 열고 민생 법안 등 현안 논의에 나선다. 이 자리에서 여아는 한국GM 군산공장 가동 중단 사태 후속조치, 아동수당법, 기초연금법 등 민생 법안 처리와 함께 지방선거를 앞두고 처리돼야 할 공직선거법 개정안 논의에도 나설 전망이다.하지만 여야는 임시국회 파행의 책임 문제를 두고 여전히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의 발언이 ‘또’ 구설수에 올랐다. 당 출입 기자들에게 ‘질문 품격’을 따진 발언이 문제가 됐다. 그동안 홍준표 대표는 특정 언론사를 겨냥해 '고발'하거나 '없애버리겠다'는 발언 등으로 여론의 비난을 받아왔다.홍 대표는 14일, 설 연휴를 맞아 서울역에서 귀성인사에 나섰다. 이 자리에서 홍 대표는 동행한 기자들을 향해 “설을 앞두고 기자들과 오후 2시에 (간담회를) 하자고 했다. 오늘 (간담회에서는) 기자들이 품격 높은 질문을 하라”며 “우리 당 출입기자들이
[시사위크=은진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이 국회 파행의 책임을 서로에게 떠넘기고 있다. 강원랜드 채용비리 수사 외압 의혹에 연루된 권성동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의 사퇴를 요구하고 있는 민주당에 맞서 상임위 전체회의 ‘보이콧’을 선언한 한국당 간의 치열한 줄다리기가 이어지고 있는 모습이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 동안 국회 차원의 정쟁을 자제하자는 의미에서 채택한 ‘평창 결의안’이 무색해졌다는 지적이 나온다.민주당 원내지도부는 13일 당 회의석상에서 2월 임시국회의 공전을 한국당 탓으로 돌리며 국회 정상화를 촉구했다.박홍근
[시사위크=은진 기자] 자유한국당 소속 권성동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이 강원랜드 채용비리 수사외압 의혹에 휩싸이면서 정치권의 특검법 발의가 이어졌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일단 검찰 조사단의 수사를 지켜본 뒤 특검 도입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입장이다. 서지현 검사의 폭로로 촉발된 검찰 내 성폭력 사건에 대해서도 특검 도입 요구가 잇따르고 있다.국민의당은 9일 소속 의원들의 총의를 모아 강원랜드 채용비리 수사외압 의혹과 관련한 상설특검 수사요구안을 국회 의안과에 접수했다. 국민의당 측은 “사실상의 당론 발의로 보면 된다”고 했다.이번 특검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자유한국당이 문재인 정부의 적폐청산 수사에 ‘맞고소’로 대응하는 분위기다. 한국당은 적폐청산을 정치보복으로 규정하는 한편, 자당 일부 의원들이 사정당국의 수사선상에 오르내리자 이에 대해 노골적으로 불만을 표시하고 있다.한국당은 8일 ‘노무현 전 대통령 640만달러 금품수수 의혹’에 대해 문무일 검찰총장과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을 특수직무유기 혐의로 고발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한국당은 “문재인 정권의 정치보복을 두고보고 있지 않겠다”면서 청와대, 국가정보원, 법무부 등 특수활동비가 집행되는 모든 기관에 대한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여야가 ‘2월 임시국회 파행’ 책임론을 두고 공방에 나서면서 “민생은 외면한다”는 비판에 직면했다.당초 여야는 2월 임시국회를 ‘민생 국회’로 규정하며 소방·안전 관련 법안 등 87건에 달하는 민생법안 처리를 약속했다. 이를 반영하듯 여야는 지난달 30일, 임시국회 개회식 직후 열린 본회의에서 소방기본법·소방시설공사업법·도로교통법 개정안 등 소방안전 관련 법안 3건을 가결했다.하지만 여야의 ‘민생 국회’ 약속은 10여일만에 깨졌다. 당초 처리될 예정이었던 민생 관련 법안과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리돼야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자유한국당이 지난 7일, 올해들어 처음 ‘국회 상임위원회 전면 보이콧’을 선포했다.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6일 권성동 법제사법위원장의 강원랜드 채용비리 수사외압 의혹과 관련해 ‘자진 사퇴’ 요구 후 보이콧한 것에 대한 맞불이다. 이에 따라 8일 예정된 국방위원회 등 6개 상임위원회 법안소위 일정에 차질이 빚어지게 됐고, 민생법안 처리도 사실상 중단됐다.김성태 원내대표는 전날(7일) 저녁 전체 상임위 보이콧 지침을 소속 의원들에게 전달했다. 이어 8일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한국당이 상
[시사위크=은진 기자]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가 자유한국당의 ‘보이콧’으로 무산됐다. 더불어민주당이 한국당 소속 권성동 법제사법위원장의 강원랜드 채용비리 수사 외압 의혹을 문제 삼고 권 위원장의 사퇴를 요구하고 있는 데 대한 ‘반발’ 차원이다. 2월 임시국회가 대정부질문을 시작으로 이제 막 문을 열었지만, 주요 상임위가 곳곳에서 파열음을 내면서 벌써부터 ‘빈손국회’ 우려가 나온다. 국회 운영위원장인 김성태 한국당 원내대표는 7일 오후 1시30분 예정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7일, 당 소속 의원들이 각종 의혹으로 비판받는 것에 대해 적극 옹호하고 나섰다.김성태 원내대표는 이날 의원총회에서 한국당 소속 권성동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의 ‘강원랜드 채용비리·수사무마 의혹’과 최교일 의원이 과거 법무부 검찰국장 시절 검찰 내 성추행 은폐 의혹으로 여당의 비판을 받고 있는 것에 대해 ‘야당 탄압’이라는 입장을 밝혔다.김 원내대표는 “(권 위원장 의혹에 대한) 구체적인 증거는 하나도 없이 모두 추측에 불과한 주장들을 문재인 정권이 일방적으로 수용하고 문재인 대통령
[시사위크=은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강원랜드 채용비리 수사 외압 의혹을 받고 있는 자유한국당 소속 권성동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의 사퇴를 거듭 압박했다. 당 대변인을 맡고 있는 백혜련 의원은 권 위원장의 의혹과 관련해 상임위원의 결격사유를 규정하는 국회법 개정안을 지난 6일 발의했다.추미애 민주당 대표는 7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해당 의혹을 폭로한 안미현 검사를 거론하며 “무소불위 검찰 권력에 유일하게 갑질을 한 법사위원장이 대한민국 법치를 상대로 갑질을 하려고 한다”며 “권 위원장은 주권자가 국민이라는 헌법 조문을 다시
[시사위크=은진 기자] 국회는 7일 본회의를 열고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을 진행한다. 특히 강원랜드 채용비리 수사 외압 의혹을 받고 있는 권성동 자유한국당 의원이 질문자로 나서면서 박상기 법무부 장관과의 만남도 주목된다.여야는 이날 대정부질문에서 평창 동계올림픽과 곳곳에서 잇따르고 있는 화재 안전 대책 등에 대해 관계부처 국무위원을 상대로 따져 묻는다.무엇보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 문제를 둘러싼 검찰개혁의 방향에 대해 야당의 날선 공격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최근 불거진 강원랜드 채용비리 의혹에 한국당 현역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민생법안 처리를 예고했던 2월 임시국회가 여야 정치공세에 사실상 마비됐다. 자유한국당 소속 권성동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의 ‘강원랜드 채용비리·수사 무마 의혹’에 대한 여야 공방 때문이다.여야는 6일 국회에서 법사위 전체회의를 열고 법안 87건 처리에 나섰지만, 권 위원장의 수사 무마 의혹에 대한 공방으로 회의는 사실상 5분만에 종료됐다.민주당 소속 법사위원들은 이날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권 위원장의 사퇴를 요구하며 회의 시작 5분만에 퇴장했다. 민주당 간사인 금태섭 의원은 이날 전체회의에서 국회의원 윤리실천규범
[시사위크=은진 기자]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6일 권성동 법사위원장이 강원랜드 채용비리 수사외압 의혹에 연루됐다는 폭로에 항의하는 의미에서 법사위를 집단 퇴장했다.국회 법사위는 이날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었지만 민주당의 집단 퇴장으로 파행됐다. 민주당 간사인 금태섭 의원은 의사진행발언을 통해 강원랜드 채용비리 관련 의혹을 언급하며 “논란의 중심엔 법사위원장도 있다. 의혹을 받고 있는 위원장께서 법사위를 주재하는 것은 공정하지 않다. 법사위원장직을 사임하셨으면 하는 게 우리 민주당의 입장이다”라고 말했다. 이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문태곤 신임 사장 취임을 계기로 조직 쇄신에 속도를 내고 있는 강원랜드의 앞날이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지난해 불거진 채용비리 의혹이 꼬리에 꼬리를 이어지면서 와신상담에 나선 ‘문태곤호’를 곤혹스럽게 하고 있다. 현직 검사의 수사 외압 폭로에 이미지 쇄신은 더욱 요원하게 됐다.◇ “수사 외압 받았다”… 채용비리 재점화점입가경이다. 지난해 온 국민을 허탈감에 빠뜨린 강원랜드 채용비리 의혹의 화살이 정치권과 검찰 수뇌부를 향하고 있다. 당시 사건을 담당한 현직 검사의 입에서 “외부의 압력이 있었다”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자유한국당이 검찰 발 사정에 거세게 항의하고 있다. 한국당 의원들 가운데 공직선거법 또는 정치자금법 위반, 채용비리 의혹 등의 혐의로 수사·재판 선상에 오른 소속 의원 숫자가 느는 상황 때문이다. 이에 대해 한국당은 당혹스러워 하면서도 정부여당을 향해 “정치보복”이라며 거세게 항의하고 있다.한국당은 지난해 연말부터 불어닥친 검찰발 사정에 ‘각자도생’했다. 사실상 당 차원의 대응 방침은 없었던 셈이다. 지난해 12월 당 핵심 관계자는 “(각종 비리 관련 의원들은) 안타깝고 개인적으로 억울할 수도 있고 하나의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권선동 자유한국당 의원은 “어이가 없다”고 말했다. 안미현 춘천지검 검사가 강원랜드 채용비리 수사 당시 자신에게 외압을 받았다고 폭로한데 대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이다. 답답하고 실망스럽기도 했다. 그는 “안미현 검사의 주장은 인사 불만 때문에 촉발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법적인 조치를 취할 테니 지켜봐 달라”고 강조했다. 5일 MBC라디오 ‘양지열의 시선집중’에 출연해서다.특히 권성동 의원은 안미현 검사의 주장이 “앞뒤가 맞지 않는다”고 생각했다. “원래 중요 사건 수사할 때 대검에 품위를 받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