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장민제 기자] SK브로드밴드와의 합병 동의안이 26일 CJ헬로비전의 임시주주총회를 통과했다.CJ헬로비전은 이날 서울 상암동 누리꿈스퀘어에서 임시주총을 개회, SK브로드밴드 합병계약서 승인의 건 등에 대한 안건을 통과시켰다. 승인된 CJ헬로비전과 SK브로드밴드의 합병 동의안은 약 70%의 지지를 얻은 것으로 전해졌다.
SK텔레콤-CJ헬로비전 인수·합병에 대한 미래창조과학부의 마지막 공청회가 24일 종료됐지만, 많은 아쉬움을 남겼다. SK텔레콤의 비전은 여전히 불확실했고, 공방이 오가는 내용들은 기존 주장들의 재반복이 대다수였기 때문이다. 이에 일부 패널 및 참관석에선 미래부와 SK텔레콤에게 인수합병과 관련된 자료 공개를 요청하는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다.이날 오후2시 서울 양재동 더케이서울호텔에서 열린 ‘SKT-CJ헬로비전 인수합병’ 공청회에는 취재진들만 100명 이상, 총 3-400명의 참관인이 몰려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미래부 주최, 정보통신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18일 서울시 종로구 참여연대 느티나무홀에서 열린 SK텔레콤-CJ헬로비전 인수·합병 관련 토론회에선 해당 노동자, 사용자 등의 관점에서 바라본 문제점에 대한 논의가 오고갔다.그간 학계나 업계 중심의 토론회는 있었지만, 실질적으로 종사하는 노동자들의 문제, 그리고 서비스 대상인 이용자들의 문제가 다뤄지진 않았다는 이유에서다.다만 참여한 모든 패널들이 SK텔레콤의 CJ헬로비전 인수에 반대의사만 표명해, 토론회라기 보단 성토장이 된 모양새가 펼쳐졌다.참여연대 관계자는 이와 관련 “(인수 찬성 측 패널을) 따로 섭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SK브로드밴드가 CJ헬로비전의 인수합병 이후를 예상한 청사진을 공개하고, 미디어 산업발전을 위한 3대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17일 SK텔레콤이 주최한 ‘제36회 T 개발자 포럼(T Dev Forum)’에서 개회사를 맡은 SK브로드밴드 이인찬 대표(SK텔레콤 미디어부문장 겸임)는 “합병으로 성장 엔진을 확보하고, 미디어·통신 융합기술 기반의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글로벌 미디어 산업 변화 속에서도 당당히 경쟁할 수 있는 미디어 플랫폼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이 대표는 이를 위해 ▲플랫폼 확대와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SK텔레콤-CJ헬로비전 인수합병에 대해 각계각층에서 이견이 속출하는 가운데, 지상파 방송사들도 반대입장을 표명한 것으로 확인됐다.지상파방송사의 협의체인 한국방송협회(회장 안광한, 이하 협회)는 이번 인수합병에 따르는 문제점들을 지적하며 합병승인을 불허해야 한다는 의견서를 지난 15일 미래창조과학부에 제출했다고 17일 밝혔다.협회는 의견서를 통해 “금번 인수합병은 경쟁사업자를 포획하고 제거하는 방식으로 통신산업을 잠식한 SK텔레콤이 방송시장의 경쟁사업자도 제거하려는 경쟁 파괴적 인수합병”이라고 지적했다.이어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참여연대를 필두로 한 시민단체들이 SK텔레콤의 CJ헬로비전 인수합병 계획에 제동을 걸고 나섰다. 이들은 SK텔레콤이 이번 합병에 거짓논리를 내세운다며 비판하고, 정부당국에는 방송의 ‘공공성’을 고려한 공정심사를 촉구했다.참여연대 전국언론노동조합, KT새 노조 등 14개 단체가 참여한 ‘방송통신 공공성 강화와 이용자 권리 보장을 위한 시민실천행동’(이하 실천행동)은 15일 오후 SK텔레콤 을지로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SK텔레콤이 4대강 사업 같은 거짓논리로 CJ헬로비전 인수를 하려 한다”며 “(인수가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복수종합유선방송사업자(MSO)인 CJ헬로비전(대표 김진석)이 지난해 매출은 소폭 감소했지만, 영업순이익은 대폭 상승한 실적을 기록했다.CJ헬로비전은 4일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지난해 매출 1조1,826억원, 영업이익 1,050억원, 당기순이익 597억원을 달성했다고 공시했다.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6.9% 감소했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8%, 132.6% 상승한 수치다. 또 재무구조 개선 노력에 따라 부채비율도 지난해 말 140.2%에서 110%로 줄어들었다.CJ헬로비전 측은 “수익 중심 경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가 국내 중고폰 시장진출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져 업계가 술렁이고 있다. 이는 단통법 실시 이후 중고폰을 찾는 이들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포화된 통신시장에서 가입자유치를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국내 중고폰 시장 진출은 자칫 대기업의 중소상공인 밥그릇 빼앗기로 비춰질 수 도 있어, 쉽게 진출하기엔 무리가 따른다.◇ 이통사들, 중고폰 시장 진출 왜?이동통신사들의 중고폰 시장 진출은 그간 한정된 부분에서 이뤄졌다. SK텔레콤과 KT의 자회사인 SK C&C와 KT링커스는 고
간담회에서 “통합방송법이 개정 중에 있기 때문에 상식적으로 법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EU 경쟁당국이 M&A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면서 프랑스 1위 유무선통신사업자인 오렌지(Orange)와 3위사업자인 보이그텔레콤(Bouygues Telecom)의 통신 및 미디어부문 인수 합병이 차질을 빚게 됐다.지난해 12월 31일 업계에 따르면 블룸버그 비즈니스(Bloomberg Business)는 12월 프랑스 1위 유무선통신사업자인 오렌지가 3위사업자인 보이그텔레콤의 통신 및 미디어부문 인수 합병의 가장 큰 걸림돌이 EU 경쟁당국의 합병승인이라고 보도했다.이 같은 해외 추세를 감안하면 국내에서 진행되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CJ헬로비전 임직원들이 12월 한 달간 헬로tv 서비스 지역의 소외계층을 위해 지역과 지역을 잇는 릴레이 나눔 봉사활동을 마무리했다.전국 23개 CJ헬로비전 지역 방송국에서 연속으로 진행된 이번 봉사활동은 연탄봉사, 김장봉사, 어린이 교육봉사 중 지역 특성에 맞게 선정됐으며 매년 연말마다 CJ헬로비전 지역채널에서 방송되는 '따뜻한 겨울 나기' 이웃 돕기 모금 생방송과 함께 펼쳐졌다.릴레이 나눔 봉사활동은 지난 10일 경기북부방송 임직원들의 김장 봉사를 시작으로, 연탄 배달 봉사, 고아원 청소 봉사 등으로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KT와 LG유플러스가 29일 예정된 한국미디어경영학회 주최 심포지엄에 "발제문의 심각한 편향성으로 불참을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당초 이들은 이날 오전 한국미디어경역학회가 주최한 '방송통신산업 현안과 해결방향 모색' 심포지엄에 참석 요청을 받았지만 "특정사업자를 대변하는 왜곡된 심포지엄이 개최되는 것에 심히 유감"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특히 이들은 "발제내용 중에 SK텔레콤과 CJ헬로비전 인수합병에 대해 적시에 승인하고 발생되는 문제점은 인수합병 조건을 통해 해결해야 한다는 것은 SK텔레콤의
KT임원들은 지난 18일 열린 송년회에 참석해 내년도 사업방향 및 SK텔레콤의 CJ헬로비전 인수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다음은 임헌문 MASS총괄 사장을 비롯한 주요임원들과의 일문일답-MASS 총괄이란 곳은 어떤 부서인가?임헌문 사장 “기업 간 거래인 B2B를 제외한 전부라고 이해하시면 될 것 같다. B2C는 영업과 상품마케팅 양대 부분으로 이뤄져있는데, 각 부분 모두 열심히 하지만 가끔 부문이 다르기에 지체되는 부분이 많이 있다. 두 부분의 시너지를 높이면서 소비자들에게 좀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하는게 MASS총괄의 의무다.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KT가 한 해를 마무리하는 송년회 자리에서도 SK텔레콤의 CJ헬로비전 인수에 대한 비판을 서슴지 않았다.임헌문 MASS 총괄 사장은 18일 열린 KT 기자단 송년회 자리서 인사말을 통해 “요즘 판을 바꾸겠다는 사업자 때문에 업계가 좀 시끄럽다”며 “그런데 남이 애써 일궈놓은 사업을 가져오는 게 진정 판을 바꾸는 것인지 의심스럽다”고 밝혔다.이어 임헌문 사장은 “(SK텔레콤이) 방송통신융합으로 판을 바꾸겠다고 한다”며 “융합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만드는게 아니라 한쪽의 일방적인 희생이 되지 않을까 걱정”이라고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KT의 초고속인터넷을 사용하는 소비자들의 만족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 외 SK브로드밴드, LG유플러스 순으로 뒤를 이었다.한국소비자원은 18일 “가입자 점유율이 높은 통신 3개사(KT, SK브로드밴드, LG유플러스) 및 종합유선방송 2개사 (티브로드, CJ헬로비전)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한국소비자원의 발표에 따르면 5점 만점에 이동통신 3사(SKT, KT, LGU+)의 종합만족도는 3.5점대인 반면, 종합유선방송 2개사의 종합만족도는 3.3점대였다.업체별로는 KT가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장동현)이 2016년도 인사·조직개편을 16일 실시했다. 플랫폼 사업을 미래성장동력으로 삼은 만큼 장동현 사장의 플랫폼총괄 겸직을 해소하고, 3가지 분야의 플랫폼 사업을 한 곳에 묶었다.특히 미디어부문장은 이인찬 SK브로드밴드 대표가 겸임키로 해 CJ헬로비전과의 인수·합병을 염두 한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플랫폼 사업 확장 위한 사업부문 재정렬이날 SK텔레콤의 조직개편은 신설 또는 폐쇄된 부서는 많지 않지만, 기존 조직들을 플랫폼 사업에 맞게 재 정렬하는 등 나름 대규모로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SK그룹의 인사·조직개편 발표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CJ헬로비전의 인수를 추진 중인 SK텔레콤의 변화에 관심이 집중된다.15일 업계에선 SK텔레콤의 이번 인사는 소폭으로 이뤄질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 장동현 사장은 취임한 지 이제 1년째고, 현재 정부의 SK텔레콤-CJ헬로비전 인수합병에 대한 인가 및 내년도 주파수 경매 등 현안이 가득하기 때문이다.이에 담당 업무를 맡은 이들의 지위를 급격하게 변동시키기보다 좀 더 시간을 주지 않겠냐는 예상이 지배적이다.조직개편도 CJ헬로비전 인수·합병에 대한 정부
정부가 SK텔레콤의 CJ헬로비전 인수·합병에 대한 인가심사에 착수한 가운데, LG유플러스의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현재 이들의 인수합병 저지에 총력을 가하는 모양새지만, SK텔레콤이 조건부 인가라도 받을 시 LG유플러스도 몸집불리기에 나서야 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일각에선 그런 상황이 도래해도 이동통신사 중 LG유플러스만이 인수주체 자격을 갖기에 LG유플러스도 크게 불리할 게 없다는 관측도 나온다.◇ SK텔레콤-CJ헬로비전 인수합병, 어떤 단서 달릴까SK텔레콤은 지난 1일 케이블TV업계 1위 업체 CJ헬로비전 인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방송통신 결합상품 판매 시 허위·과장·기만광고로 전기통신 사업법령을 위반한 9개 방송통신사업자에 시정명령과 총 20억2,000만원의 과징금이 부과된다.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성준)는 10일 전체회의를 개최해 이 같은 내용을 의결했다고 밝혔다.사업자별 과징금은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가 각각 5억6,000만원, SK브로드밴드에 2억8천만원, 씨제이헬로비전(CJ헬로비전)과 티브로드에 각 1천 8백만원, 씨앤앰에 1천 2백만원, 현대에이치씨엔(현대HCN)과 씨엠비(CMB)에는 각 600만원이 부과됐다.이는
황창규 KT회장이 취임 후 세 번째 인사개편의 칼을 빼들었다. 취임 초기 인사·조직개편은 전임회장 흔적 지우기 및 통신본연의 경쟁력 강화가 목표였다면, 이번엔 미래 성장동력 확보와 세대교체를 염두 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통신업체 중 여전히 제일 비대한 조직이란 점과 주요 측근을 비서실장에 임명함으로써 다시금 조직개편의 칼날을 다시 휘두르기 위한 포석이란 분석도 나온다.◇ 지난해 실시된 1·2차 인사, 전임회장 색 지우기 및 조직 개편KT는 4일 KT는 사장 승진 1명, 부사장 승진 5명, 전무 승진 9명, 상무 승진 23명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