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소미연 기자]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본격적인 대선 행보에 나섰다. 싱크탱크로 불리는 ‘정책공간 국민성장’의 출범이 사실상 시동을 걸었다고 볼 수 있다. 1차 발기인 명단에 이름을 올린 교수만 500여명에 달한다. 올해 안에 1000명 이상의 규모로 확대 발전시킬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2012년 대선에 나섰을 때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다. 빠르면서도 제대로다. 캠프 구성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대선후보를 조기에 선출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대선출마 선언 또한 앞당겨질 수밖에 없다는 판단에서다. 때문에 지난 대선에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중도금대출 보증사업이 도입된 이후 연간 보증금액이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제도 도입 이듬해인 2013년 10조 7942억에 불과했으나, 2015년 39조 431억으로 약 3.6배 증가한 것. 같은 기간 보증잔액은 14조 123억에서 60조 4252억으로 약 4.3배 올랐다. 윤관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3일 주택도시보증공사의 주택구입자금보증 현황 자료를 공개하며 이같이 밝혔다.중도금 대출 보증사고 또한 많아졌다. 은행이 주택보증공사에 대위변제를 요청한 사례가 지속적으로 늘어난 것. 그만큼
“한진해운 사태와 가계부채 폭증, 민생은 절망에 빠져”[시사위크=우승준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지금 한가하게 경제수장들이 갑론을박할 때인가”라면서 유일호 경제부총리와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의 통화정책 신경전을 지적했다.윤관석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10일 오후 브리핑을 통해 “유일호 경제부총리와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통화정책을 둘러싸고 상이한 입장을 피력했다”며 “기관 간의 미묘한 온도 차이든 신경전이든, 경제수장들이 통화정책에 대한 입장차를 표출한 것은 잘못”이라며 이같이 지적했다.윤관석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정부의 경제정책이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제주도 내 외국인 보유의 토지가 5년 사이에 2.4배가 증가했다. 2011년 288만평에서 올해 8월까지 686만평(1만2334필지)으로 늘어난 것. 특히 중국인 보유의 토지는 43만평에서 296만평(8058필지)으로 7배나 폭증했다. 전체 외국인 토지 중 43.11%에 달하는 수치이자 필지 기준으로는 65.3%에 달한다.윤관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6일 제주특별자치도의 ‘외국인 토지 보유 현황 및 투자유치현황’을 공개하고 이같이 밝혔다. 그는 “43만평에 불과했던 중국인 보유 토지가 5년 만에 300만평에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K타워 건립 프로젝트’를 계기로 불거진 미르재단에 대한 의혹이 연풍문 회의로 옮겨 붙었다. 연풍문은 이명박 정권 당시 북악안내실을 허물고 내방객을 위해 신축된 건물이다. 청와대 관계자들이 참석하는 공식·비공식 회의장소로도 이용됐다.연풍문 회의가 논란의 중심에 오른 것은 LH공사의 ‘K타워 건립 프로젝트’와 연관이 있다. K타워 프로젝트는 지난 5월 박근혜 대통령의 이란 방문 당시 한류문화증진사업의 일환으로 맺어진 양해각서다. 여기에는 LH공사와 이란연기금, 포스코 건설이 참여했다. 문제는 권력형 비리의혹의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최근 5년 동안 임대주택 사업부문의 손실이 2조 1691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 손실이 6149억원으로, 2014년(손실액 3098억원)에 비해 2배 이상 늘어났다. 윤관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3일 이 같은 내용의 ‘LH사업 부문별 수익 현황’ 자료를 공개하며 우려를 표시했다.윤관석 의원은 임대주택 부문의 손실이 매년 수천억원씩 발생하고 있어도 사업이 유지되는 이유에 대해 “주택분양, 토지분양 사업에서 수익을 발생시켜 상쇄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실제 20
“전경련, 정권의 행동대장으로 맹활약”[시사위크=우승준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전국경제인연합회가 미르재단과 K스포츠재단을 해체하고 새로운 통합재단을 추진하기로 한 부분과 관련 “다시 ‘재단세탁’을 시도하고 있다”고 꼬집었다.윤관석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3일 오후 브리핑을 통해 “눈덩이처럼 커져가는 재단의 설립과정, 출연금 모금 경위에 청와대 개입 정황이 속속 밝혀지는데 전경련은 정권호위를 위해 ‘총대’메고 전면에 등장했다”고 이같이 꼬집었다,윤관석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현정부 들어 전경련은 정권의 궂은일을 도맡으며 행동대장으로 맹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서민들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주택을 임대해 주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공공임대주택’ 정책이 부채해소 등으로 난항을 겪고 있어, 정부가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윤관석 의원(다불어민주당)이 한국토지주택공사로부터 제출받은 LH사업 부문별 수익현황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임대주택 사업부문의 손실이 2조1691억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지난해 손실액은 6149억원으로, 재작년 손실액 3098억원 보다 2배 이상 증가했다.이 같은 임대주택 부문의 손실은 주택분양, 토지분양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경인아라뱃길 계획은 거창했으나 결과는 참담하다.” 윤관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아라뱃길의 물동량과 이용량이 당초 계획의 10% 수준에 불과하고, 아라뱃길 투자비용을 절반밖에 회수하지 못한 데 대해 쓴소리를 냈다.윤관석 의원이 28일 공개한 국토교통부의 아라뱃길 현황 자료에 따르면, 아라뱃길 화물 이용량은 개통 4년차(2015년 5월 ~ 2016년5월) 목표가 8047톤 이었으나 실적은 884톤(10.99%)에 그쳤다. 여객 실적 또한 8만4000명에 불과해 계획(60만6000명) 대비 13.8% 수준으로 확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26일 열린 국회 국정감사가 시작부터 반쪽짜리로 전락했다. 새누리당 소속의원이 상임위원장을 맡고 있는 상임위는 아예 열리지 않았다. 더민주와 국민의당이 위원장을 맡고 있는 상임위는 국정감사가 시작됐으나 새누리당 의원들이 불참하면서 힘이 빠졌다.이날 국정감사는 총 12개 상임위에서 열리는 것으로 예정됐다. 그러나 새누리당이 보이콧을 선언하면서 안행위, 법사위, 정무위, 국방위, 미방위는 위원회 개회조차 하지 못했다. 더민주 의원이 위원장을 맡은 국토위, 외통위, 농해수위, 보건복지위, 환노위 만이 개회됐다.
[시사위크=우승준 기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의 최근 행보에서 ‘수렴청정’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 원외인사인 문재인 전 대표가 주요 현안에 대한 입장을 SNS로 공개하면 이에 맞춰 더민주 지도부가 실행으로 옮기는 모습이 포착된 것이다. 지난 19일 구성된 원자력안전특별위원회가 이를 방증한다.당시 더민주는 최고위원회를 통해 최인호 최고위원을 위원장으로 한 원자력안전특위를 구성했다. 윤관석 수석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경주 지진 관련 원전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당 원자력안전특위를 설치하기로 했다”며 “지진으로 원전에 대한 국민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한국철도공사 임직원들이 최근 7년간 92건의 범죄 및 비위·비리에 휘말린 것으로 드러났다. 이중 1건은 현재 수사 중이다. 결과적으로 매년 13건씩 비위나 비리가 발생한 셈. 윤관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4일 이같이 밝히며 임직원 관리·감독시스템 개선을 위한 보완책 마련을 주문했다.윤관석 의원에 따르면, 한국철도공사 임직원들은 폭행 28건(30.4%), 음주운전 24건(26.1%), 금품수수 8건(8.7%), 교통사고 7건(7.6%), 성범죄 5건(5.4%) 등의 혐의를 받았다. 이외에도 절도,
[시사위크=우승준 기자] 박근혜 대통령과 여야 3당 대표 간 회담이 12일 오후 청와대에서 진행된 가운데, 회담 후 국회로 복귀한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헛웃음’을 지으며 난색을 표했다. 지난해 10월 5자 회담 때의 문재인 전 대표를 떠올리게 한다는 게 정치권의 주된 전언이다.추미애 더민주 대표는 이날 청와대 영수회담 후 국회에서 취재진과 만나 “(헛웃음을 지은 후) 대통령이 많은 관료들에게 둘러싸여 계셔서 민생의 절박함에 대한 현실 인식이 좀 문제가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소감을 밝혔다.특히 추미애 대표는 “(그래서 대통
[시사위크=은진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이 12일 오후 2시로 예정된 박근혜 대통령과의 청와대 회담을 앞두고 서로 “우리가 제안해서 이뤄진 것”이라며 기싸움을 벌이는 모습이다.윤관석 더민주 수석대변인은 전날 기자간담회를 갖고 “6일 국회 교섭단체대표연설에서 추미애 대표가 비상민생경제 영수회담을 제안한 바 있다”면서 “(이후) 8일 안규백 사무총장이 김재원 정무수석과 회동을 갖고 대표연설에서 제안한 영수회담을 청와대가 즉각 잡아줄 것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박근혜 대통령과 여야 3당대표의 회동은 추미애 대표의 제안에서 시작됐다는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북한의 5차 핵실험에 대해 강력히 규탄하며 초당적인 협력에 나서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러나 박근혜 대통령의 사드배치 관련 발언에 대해서는 유감을 표했다.10일 윤관석 더민주 수석대변인은 현안논평을 통해 “거듭되는 북한의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에 국민의 걱정이 매우 크다. 북의 핵 개발 능력이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진화하는 것으로 보이는 점도 우려스럽다”고 말했다.이어 윤관석 수석대변인은 “지금은 정부와 정치권이 북핵 해법 마련을 위해 초당적으로 협력할 때”라며 “국민의 불안을 달래고, 자칫 갈라
[시사위크=우승준 기자]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당대표가 지도력에 큰 오점을 남기게 됐다. 국민대통합 차원에서 시도한 전두환 전 대통령 만남 일정이 8일 취소됐기 때문이다. 당대표 취임 후 그가 걷고 있는 ‘통합행보’에 차질이 생긴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우선 추미애 대표의 통합행보는 신임지도부 첫 회의에 앞서 시작됐다. 추 대표는 지난달 29일 오전 고 이승만·박정희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며 “(두 대통령 묘역 참배는) 독재에 대한 평가는 있는 그대로 쓰여야 하는 것이고 전직 대통령에 대한 예우는 또 갖추는 것이
“추미애, 최고위원들의 ‘반대의견’ 수용”[시사위크=우승준 기자]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당대표는 국민대통합 차원에서 시도한 전두환 전 대통령과의 만남 일정을 취소했다. 다수 지도부가 이번 일정에 반대 의견을 표했고, 이를 추미애 대표가 수용했다.윤관석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10일 낮 국회 정론관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어 “추미애 대표가 국민대통합 차원에서 전두환 전 대통령과의 만남을 추진했다”며 “(그러나) ‘적절하지 못하다’는 최고위원들 의견을 존중해 일정을 취소했다”고 밝혔다. 윤관석 수석대변인은 브리핑 후 ‘최고위원 전원이 반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홍보위원장에 손혜원 의원이 그대로 유임됐다. 대외협력위원장에는 안희정계로 분류되는 정재호 의원이 임명됐다.1일 오전 윤관석 더민주 수석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손혜원 홍보위원장은 총선에서 기여한 부분이 반영됐다. 정재호 의원은 경기 고양을을 지역구로 두고 있는 초선의원으로 청와대 민정수석을 거쳐 충청남도 정책특보를 지냈다”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손혜원 홍보위원장은 지난 해 문재인 전 대표가 삼고초려 끝에 영입한 인사다. 브랜드 홍보 전문가로 ‘처음처럼’, ‘엔젤리너스’ 등이 대표작이다. 정계입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신임 대변인에 금태섭 의원과 박경미 의원을 임명했다. 민주정책연구원장에는 김용익 전 의원을 내정했다.31일 오전 더민주 윤관석 수석대변인은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인사는 통합과 탕평, 적재적소라는 기준에 부합하는 인사를 했다는 점 말씀드린다”며 이 같은 내용의 최고위원회 결정사항을 전했다.당대변인에 선임된 금태섭 의원은 새정치연합 시절 대변인을 역임한 경력이 있고, 박경미 의원은 비례대표 1번 인사로 20대 국회에 입성했다.기자회견에 참석한 금태섭 신임 대변인은 “옳고 그른 것을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이 우병우 민정수석의 사퇴에 한 목소리를 냈다. 후배검사들의 직무수행에 방해를 주지 않기 위해 사표를 제출한 이석수 특별감찰관을 본받아야 한다는 게 요지다.29일 오후 현안브리핑에 나선 윤관석 더민주 수석대변인은 “나가라는 사람은 나가질 않고 엉뚱한 사람이 나가겠다니 답답할 노릇”이라며 “이석수 특별감찰관의 사표 제출은 청와대의 냉대 속에 검찰 수사를 받게 된 것이 원인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기동민 더민주 원내대변인은 “‘전직’ 특별감찰관 신분으로서 조사를 받겠다는 지극히 상식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