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은진 기자] 박주원 국민의당 최고위원이 이명박 정부 당시 주성영 한나라당 의원에게 김대중 전 대통령(DJ)의 비자금 의혹 관련 서류를 제공했다는 언론보도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국민의당 내 호남계 의원들은 “사실관계를 명확하게 조사해야한다”면서도 “충격적”이라는 반응을 보였다.경향신문은 8일 익명의 사정당국 관계자를 인용해 이명박 정부 출범 초 불거진 DJ 비자금 의혹 사건의 제보자가 박주원 최고위원이었다고 보도했다. 박 최고위원이 주성영 전 의원에게 관련 서류를 제공했고 주 전 의원이 이를 바탕으로 폭로했다는 것이다.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일감몰아주기 규제 감시를 강화하면서 재계에 긴장감이 흐르고 있다. 영풍그룹도 그 중 하나다. 계열사인 영풍개발이 높은 내부거래율로 ‘일감몰아주기’ 구설을 사온 탓이다.◇ 영풍개발, 내부거래 ‘도마 위’ … 논란에도 90% 비중 유지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의 지휘 아래, 대기업 집단 내부거래 실태에 대한 대대적인 점검이 실시되고 있다. 자산 5조원 이상의 총수가 있는 대기집단 45곳이 실태 점검 대상이 됐다. 현행법상 일감몰아주기의 규제 대상은 ▲총수일가의 지분이 30%(비상장일 경우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그야말로 거침없다. 주진형 전 한화투자증권 사장이 거침없는 발언을 이어가고 있다.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찬성 외압 의혹에 대한 증언에 이어, 전 정부의 경제 정책 실정과 재벌 구조의 불합리성에 대한 비판까지. 국정 농단 사태로 분노한 민심의 속을 뻥 뚫어주는 ‘사이다 발언’은 연일 화제를 일으키고 있다. 정재계 일각에선 이런 그의 향후 거취에 관심이 높다. 새 정부의 주요 요직 후보로 꾸준히 부각되고 있어서다.◇ 연일 사이다 발언… 금융위원장 하마평‘재벌 저격수’로 유명한 김상조 공정거래위원
[시사위크=이민지 기자] 원더걸스 출신 가수 예은의 아버지가 신도들을 상대로 사기를 쳤다는 사실이 전해져 충격을 안기고 있다.지난 5일 방송된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에서는 ‘스타들의 숨겨진 가족 이야기’ 코너를 통해 가수 예은 아버지의 200억대 신도 사기 사건이 언급됐다.예은의 아버지인 박모 씨는 목사로, 지난 4월 신도 150여명을 상대로 딸인 예은의 유명세를 이용해 ‘투자를 하면 높은 배당금을 주겠다’며 헌납을 요구해 200억원 상당을 가로챈 것으로 알려진다.이날 ‘풍문으로 들었쇼’에서는 예은의 아버지가 실제 설교하는 장면
[시사위크=송희담 기자] 배우 김슬기가 ‘나혼자 산다’에 출연해 화제로 떠오른 가운데 그녀의 학창시절이 새삼 누리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한 온라인커뮤니티에는 김슬기의 학창 시절 졸업사진이 게재됐다. 사진 속에는 김슬기의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의 졸업사진이 나란히 올라왔다. 사진 속 김슬기는 지금의 얼굴과 크게 다를 바 없는 외모를 뽐내고 있는 모습이다. 오밀조밀한 이목구비와 하얀 피부가 풋풋하면서도 깜찍한 매력을 과시한다.학창시절에도 큰 인기를 누렸던 것으로 알려진다. 과거 한 연예 방송 매체의 리포터가 “학창시절 인기가 어마어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대선이 다가오면서 주식 시장이 정치 관련 ‘테마주’로 들썩이고 있다. 대선 후보 인맥 관련 정치인 테마주에 이어, 공약 정책 테마주까지 활개를 치는 분위기다. 이에 금융당국은 집중 단속에 들어갔다. 금융감독원은 대선 후보들의 공약 관련 정책테마주를 집중 점검하고 불공정행위가 확인될 시에는 엄중 조치하겠다고 27일 밝혔다.금감원에 따르면 최근 주식 시장에서는 대선 후보들의 공약 관련 정책테마를 형성하고 있는 종목(일명 정책테마주)들의 주가 변동폭이 커지고 있다. 주로 일자리 창출, 4차 산업혁명, 출산 장려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중국이 연일 사드(THAAD,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관련 보복조치 수위를 높이고 있다. 이에 그간 ‘무풍지대’로 통했던 게임업계도 한한령 관련 이슈가 연이어 불거지고 있다. 국내 게임사의 중국 수출길이 막혔다는 근거 없는 소문에 상위 게임사 엔씨소프트의 이름이 오르내리면서 주가는 요동치고 있다.◇ ‘메이드 인 코리아’는 판호 내주지 마?최근 엔씨소프트의 주가가 급격한 등락폭을 기록했다. 엔씨소프트는 이달 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26만35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지난달 23일 30만5000원까지 올라갔던 주가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박영수 특별검사팀과 청와대의 신경전이 치열하다. 국정농단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특검팀에선 압수수색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입장이지만, 청와대는 경내 진입 불가 방침을 고수하고 있다. 군사상·직무상 비밀을 요하는 보안시설이라는 이유에서다. 실제 형사소송법상 청와대는 군사보호시설이라 해당 기관장의 승인 없이는 압수수색이 불가능하다.박충식·양재식 특검보를 주축으로 한 압수수색 집행팀은 3일 오전 10시 청와대 측에 영장을 제시하고 경내 진입을 시도했다. 앞서 특검팀은 뇌물·블랙리스트·비선진료 등 문제된 모든 혐의와
[시사위크=이민지 기자] 김민희와 고영욱이 함께 촬영한 과거 화보가 공개돼 시선을 끈다.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공개된 화보 속 김민희와 고영욱은 베이지 컬러의 코트를 입고 앞머리에 포인트를 준 헤어를 하고 있어 이목을 사로잡는다.특히 김민희는 개성 있는 스타일을 자신만의 분위기로 풀어내 네티즌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한편 지난 30일 방송된 ‘풍문으로 들었소’에서 김묘성 기자는 김민희와 홍상수 감독의 데이트 장면을 목격한 사람을 취재한 바 있다고 밝혔다.이어 김묘성 기자는 배우 김민희와 홍상수 감독이 지난 10월 초 경기도
[시사위크=이민지 기자] 한은정의 한복 자태가 공개돼 시선을 사로잡는다.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공개된 사진 속 한은정은 단아하면서도 시스루 소재의 한복으로 섹시함까지 선보여 네티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한편 한은정은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 새로운 안방마님으로 발탁돼 화제다.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코스피 상장사들의 양심 공시가 늘어나고 있다. 특정 보도와 관련된 사실 여부를 제대로 알리는 ‘해명공시’가 지난 해 약 3배 급증했다. 여기에 올해부터 불성실공시 위반 제재금이 5배 확대될 예정이라, 기업들이 공시의무 이행에 더욱 신중을 기할 전망이다.최근 한국거래소가 발표한 ‘2016년 유가증권시장 공시실적’에 따르면 작년 코스피 상장사들의 자율공시 건수는 1619건으로 전년보다 8.1% 증가했다. 이 중 해명공시는 120건으로 무려 287% 늘었다.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자율공시는 말 그대로 기업이 자율적
[시사위크=홍숙희 기자] ‘해피투게더'에 최장수 아이돌 그룹 신화가 출격한다.12일 방송되는 KBS2 '해피투게더 시즌3'에서는 신화가 게스트로 출연해 '촉수엄금 신화의 블랙리스트' 특집을 꾸며진다.에릭은 자신에게 '에셰프'란 애칭을 만들어준 tvN '삼시세끼'에 출연하게 된 비하인드 스토리를 풀어낸다.이외에도 방송가에서 풍문으로만 전해지던 신화를 둘러싼 루머의 실체를 밝히는 ‘신화의 블랙리스트’ 코너도 펼쳐진다.한편 '해피투게더'는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VR테마주’로 주가가 들썩이던 한국큐빅이 양심공시에 나섰다. 사업과 관련이 없는 부문이 테마주로 엮이자 “전혀 연관성이 없다”고 자발적으로 밝힌 것이다. 해명공시 이후 주가는 폭락했으나, 기업의 자발적인 양심공시는 업계에 의미 있는 메시지를 던지고 있다.5일 한국큐빅은 전자공시를 통해 “당사는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과 전혀 연관성이 없다”고 밝혔다. 한국큐빅은 수압전사 표면처리 전문업체로서, 회사가 보유중인 ‘홀로그램 수압전사 필름 및 홀로그램수압 전사품’ 특허권은 단지, 수압전사와 관련된 특허
[시사위크=은진 기자] 국회 ‘최순실 게이트’ 국정조사특별위원회가 16일 진행한 청와대 경호실 현장조사가 무산됐다.국조특위 위원들은 이날 오후 마련된 연풍문 회의실에서 경내 현장조사 협의를 진행했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국조특위는 ▲경내 경호동 현장조사 허용 ▲세월호 참사 당일 출입 기록 등 자료 제출 ▲청문회에 불출석한 윤전추·이영선 행정관과 정성주·정매주 미용사 조사 등 3가지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청와대 측은 이 같은 국조특위의 요구에 난색을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국조특위 소속 하태경 새누리당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
탄핵안 부결 및 야당 의원 총사퇴 시 국회는 해산 수순[시사위크=우승준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이 배수의 진을 쳤다. 두 야당은 오는 9일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부결될 경우 ‘의원직 총사퇴’라는 강수를 뒀다. 탄핵을 놓고 다양한 풍문이 오고가는 가운데, ‘가결’을 향한 강력한 의지를 국민에게 피력한 것으로 풀이된다. 더불어민주당은 8일 오전 국회 본청 예결위회의장에서 탄핵 의원총회를 열고 ‘탄핵 부결 시 전 의원 사퇴서 제출’을 당론으로 결의했다. 이재정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민주주의를
[시사위크=우승준 기자] 박근혜 대통령을 향한 국회의 탄핵소추안 표결이 나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야의 대응이 온도차를 보이고 있다. 야3당은 ‘가결’에 총력을 기울이는 반면, 새누리당 친박계는 ‘부결’을 강조하고 있는 모양새다. 새누리당 비박계는 오락가락 행보를 선보이며 여론의 의구심을 증폭시키고 있다.야3당은 탄핵안 가결에 대한 ‘사생결단’의 의지를 피력하고 있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5일 오전 국회 당대표 회의실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당내에선 (탄핵 부결 시) ‘국회 스스로 해산하자’는 각오로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베스트셀러 작가 이문열 씨에 대한 국민적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 조선일보에 기고한 ‘보수여 죽어라, 죽기 전에… 새롭게 태어나 힘들여 자라길’이라는 제목의 칼럼이 문제가 됐다. 그는 해당 칼럼에서 탄핵 여론을 반박하며 촛불집회를 북한의 ‘아리랑 축전’에 비유했다.이문열 씨는 “여성 대통령의 사생황에 대한 억측과 풍문을 무슨 큰 폭로라고 되는 것처럼 뉴스로 쏟아내는 매스컴에 대해 다른 견해도 있을 수 있다”면서 “대통령 지지율 4%가 정확한 여론조사였다면, 이 나라에 대통령을 지지하지 않는 사람은
[시사위크=우승준 기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현 비상시국을 대처하는 처세를 변경했다. 앞서 문재인 민주당 전 대표는 “여야 정치권이 함께 노력해야 한다”며 정치책임론 및 신중론을 펼쳤으나, 100만 촛불집회가 있었던 지난 12일 이후 그는 ‘대통령 퇴진’이라는 강경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문재인 민주당 전 대표는 15일 오후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열린 대국민 기자회견을 통해 “저는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로 불리는 국정농단, 권력형 비리 사건을 접하며 깊은 분노를 느껴왔다. 하지만 최대한 인내해 왔다”면서 “이는 오
[시사위크=우승준 기자] 박근혜 정부의 ‘왕수석’으로 불린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과 정호성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이 6일 구속된 가운데, 처가 부동산 매입 등 다양한 의혹에 휘말린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도 이날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다. 이 때문에 현 정부의 실세들이 몰락했다는 풍문이 정치권에 돌고 있다.안종범 전 정책조정수석은 박근혜 대통령의 비선으로 지목된 최순실씨와 공모해 대기업들로부터 800억 상당의 미르·K스포츠재단 출연금을 강제 모금한 혐의로 구속수감됐다. 안종범 전 수석은 “대통령을 잘못 보필한 책임을
[시사위크=우승준 기자] 한광옥 신임 대통령 비서실장이 시험대에 올랐다. 박근혜 정부의 역대 비서실장들을 살펴보면 대부분 암울한 임기를 보냈기 때문이다. 1년의 임기도 채우지 못하고 쫓겨난 이원종 전임 비서실장과 허태열 전 비서실장 등이 이를 방증한다. 야권에서는 벌써부터 ‘허수아비 비서실장에 불과할 것’이라는 질타를 보내고 있다.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3일 오전 브리핑을 통해 “평생 신념으로 살아온 ‘화해와 포용의 가치’를 바탕으로 어려운 시기에 안정적으로 국정을 운영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한광옥 신임 비서실장 임명 배경을 설명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