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과 PC의 대중화로 ‘방송’의 개념이 바뀌어가면서 우리나라의 최근 미디어·콘텐츠 시장의 대세는 ‘1인 미디어’가 되어가고 있다. 모바일 빅데이터 분석 기업 아이지에이웍스의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1인 미디어 플랫폼인 유튜브 앱 이용자 수는 지난해 기준 4,319만명으로 전체 인구의 83%에 달한다. 뿐만 아니라 유튜브 측에서 직접 발표한 바에 따르면 유튜브를 통해 우리나라에서 창출된 일자리는 8만6,030개에 달해 국내 1인 미디어 시장의 성장세를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다.이처럼 유튜브 같은
국민의힘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지역감정을 조장하고 있다고 맹비난했다. 이 후보가 지난 27일 광주 방문 과정에서 ′호남 홀대론′을 언급한 것을 문제 삼은 것이다.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전날 페이스북에 “이재명이라는 사람의 머릿속에는 아직까지 국민을 경상도와 전라도로 나누어 보는 관점이 가득한가 보다”라고 힐난했다.앞서 이 후보는 광주 충장로를 방문해 박정희 전 대통령을 거론하며 영호남 지역갈등을 조장했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그는 “13살 공장에 갔더니 이상한 현상을 발견했다”며 “관리자는 다 경상
페이스북은 유튜브와 달리 지난 19대 대선에서도 적극 활용됐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다. 올해 6월 기준으로 국내 페이스북 이용자는 1,371만명에 달한다. 2020년 21대 총선 유권자가 4,400만명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유권자의 3분의1 가까이가 페이스북을 사용하는 셈이다. 아울러 페이스북은 긴 글과 짧은 글을 모두 쓰고 읽을 수 있는 SNS이므로, 후보의 정책과 가치관을 드러내기 쉬운 플랫폼이기도 하다. ◇ 이재명, 페이스북 통해 메시지 직접 전달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다양한 S
지난 19대 대선에 비해 이번 20대 대선에서는 각 진영의 유튜브 활용도가 높아진 점이 눈에 띈다. 그만큼 유튜브가 유권자의 생활 속에 깊숙히 침투했다는 의미기도 하다. 지난 대선 당시엔 후보의 일정수행 모습이 담겼지만, 이번 대선에는 다양한 영상으로 유권자의 시선을 끌려고 시도 중이다.그러나 공당(公黨)의 선거대책위원회가 만드는 홍보 영상은 ‘넘을 수 없는 선’으로 인해 재미만을 추구할 수 없어 홍보를 위해 다른 채널에 출연하는 경우도 많아졌다. ◇ 이재명, 밝은 썸네일과 쇼츠 등 젊은 세대 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장남의 도박과 성매매 의혹에 이어 최근 두 아들 모두에 대한 대학 입시 불공정 의혹까지 제기되자 더불어민주당은 강력 대응을 예고했다.권혁기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공보부단장은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엊그제 국민의힘 국회의원 66명이 이재명 후보의 큰아들 대입 관련 허위 사실을 유포해 허위임을 브리핑한 적 있는데 오늘 또 김진태 의원이 같은 허위 사실 및 차남과 관련한 가짜뉴스 주장을 했다”고 밝혔다.그는 “윤석열 선대위의 흑색선전 선거가 극심해지고 있
인스타그램이 올해의 트렌드를 되짚어보고 오는 2022년 사업 전략을 발표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모기업인 페이스북이 ‘메타’로 사명을 변경하는 등 글로벌 IT 트렌드 행보에 발을 맞추고 있는 가운데 인스타그램도 기존 서비스들을 강화함과 동시에 중장기적으로 글로벌 IT 시장의 변화에 적극 대응해나간다는 방침이다. ◇ 케이콘텐츠(K-콘텐츠) 위력 확인… 릴스, 커뮤니티 형성 역할인스타그램은 14일 오전 온라인을 통해 ‘인스타그램이 본 2021년 - 2021년이 본 인스타그램’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올해의 트렌드를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9일 “우리나라가 아시아 지역에서 민주화와 경제발전을 함께 이뤄낸 성공적인 경험을 토대로 민주주의 증진 노력에 적극 동참하고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10시11분부터 11시23분까지 청와대 여민관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주최로 개최된 ‘민주주의 화상 정상회의’ 본회의 첫 번째 세션 참석 발언에서 이같이 밝혔다.이번에 열린 민주주의 정상회의는 바이든 대통령 주재로 9일부터 이틀 간 진행되며, 문 대통령을 비롯해 영국·호주·일본·인도 등 총 112개국 정상이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가 9일 ‘딴게이 여러분 인사드립니다. 이재명입니다’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집무실에서 딴지일보를 보는 인증샷을 공개했다. 딴게이는 딴지일보에서 활동하는 네티즌들을 뜻한다.그는 “눈팅은 오래 전부터 하고 있었다. 빨리 인사드리고 싶었는데 여러 날이 지났다”며 “말만이 아닌 진짜 새로운 모습의 선대위로 인사드리고 싶어 조금 늦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고 노무현 전 대통령께서는 2002년 대통령 출마 연설에서 ‘과거 권력에 맞섰던 사람들은 모두가 죽임을 당했다. 우리 젊은이들이 떳떳하게 정의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가짜뉴스를 지적하며 “'우리 아들이 일진인데 제 아내가 가서 학교 선생 뺨을 때렸다' 이런 얘기가 낭설처럼 떠돌다가 결국 취재해서 보도한다는 얘기도 있다”고 말했다.이 후보는 2일 서울 양천구 한국방송회관에서 열린 방송기자클럽 토론회에서 “여전히 언론보도에 대해 굉장히 민감하게 반응하고 언론에 대한 불만도 갖고 계신 게 아닌가 한다. 자신을 둘러싼 언론환경이 ‘기울어진 운동장’이라 생각하나”라는 질문을 받았다.그는 “제게 한정된 문제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데 민주주의 국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배우자 김혜경 씨 낙상사고 관련 가짜뉴스에 대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캠프와 조직적 댓글이, 가짜뉴스를 생산하는 조직들이 연관돼 있을 거라고 본다”고 밝혔다.안 의원은 15일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후보 부인의 사고가 있었던 날 윤석열 국민의힘 캠프에서 ‘선거가 끝났다’며 만세를 불렀다는 말을 들었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하루 종일 가짜뉴스가 확산했기 때문에 이것은 윤석열 캠프 측과 가짜뉴스의 조직적 유포가 무관치 않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3일 첫 선거대책위원회 회의를 주재하면서 국회의원들의 면책특권 제한을 언급했다. 이에 다시 국회의원들의 면책특권 오남용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이 후보는 이날 “독재권력, 폭압적인 국가권력으로부터 국회의원들의 발언과 표현의 자유, 정치 활동의 자유를 보장하겠다는 취지로 만들어진 소위 면책특권이 범죄특권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고의적으로 가짜뉴스를 만들어서 유포하고 정치적으로 공격하고 민주적 의사결정에 장애를 주는 행위들이 지금 당장도 발생하고 있다”며 “이런 점들에 대
더불어민주당이 내년 3‧9 대선을 위한 선거대책위원회를 공식 출범시키며 본격 선거체제에 돌입했다. 경선 이후 ‘원팀 논란’에 시달렸던 것을 염두에 둔 듯 이날 민주당은 거듭 ‘원팀’을 강조하며 하나 된 민주당을 강조했다.민주당은 2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경기장 KSPO 돔에서 선대위 출범식을 열고 대선 레이스의 서막을 알렸다. 출범식에는 당 지도부는 물론 소속의원 169명이 전원 참석했다. 경쟁자였던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를 비롯해 정세균 전 국무총리,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김두관‧박용진 의원, 양승조 충남도
일부 국민의힘 의원들이 지난 18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에게 던진 질의 내용이 논란이 되고 있다.김용판 의원은 국감에서 이 지사의 ‘조폭 연루설’을 제기하며 이 지사가 폭력조직으로부터 거액의 뇌물을 받았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김 의원은 증거로 뇌물 ‘돈다발’ 사진을 제시했다. 그러자 더불어민주당은 해당 사진은 돈 자랑을 했던 김 의원 제보자의 과거 SNS 사진이라며 ‘허위’라고 반박했다.이영 의원은 이 지사가 최근 국민의힘을 탈당한 곽상도 의원의 아들이 화천대유로부터 50억
국민의힘 대선 후보인 홍준표 의원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도덕성’을 두고 신경전을 펼치고 있다. 상대 후보의 도덕적 결점을 부각해 우위를 선점하기 위한 전략인 셈이다.싸움을 건 쪽은 홍 의원이다. 홍 의원은 19일 페이스북에 “깨끗한 후보 대 더러운 후보 구도로 가야만이 정권탈환을 이룰 수 있다”며 “깨끗한 홍준표만이 더러운 이재명을 잡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윤 전 총장의 장모‧부인 등이 얽혀 있는 각종 의혹과 고발 사주 의혹 등을 전면에 내세운 것이다.그는 “이재명 후보가 역 컨벤션 효과가 나는 것은 비
국민의힘이 ‘대장동 의혹’ 유탄에 흔들리고 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향해 화력을 집중했지만, 당내 인사들이 연관됐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분위기가 달라졌기 때문이다. 국민의힘은 역풍 차단에 힘을 쏟고 있지만, 당내에서 이와 관련된 잡음이 새어 나오며 혼란스러운 모습이다.27일 곽상도 의원의 탈당 여진이 이어졌다. 곽 의원은 전날(26일) 국민의힘을 탈당했다. 대장동 개발 자산관리사인 ‘화천대유’에 근무했던 아들이 퇴직금으로 50억원을 받았다는 사실이 알려졌기 때문이다. 공정성 논란이 불거질 수 있는 만큼 당에 부
여야 언론중재법 협의체가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종료된 가운데, 27일 언론중재법 개정안 처리가 가능할지 주목된다. 윤호중 더불어민주당·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10시30분부터 국회에서 만나 본회의 일정 등을 논의했다. 앞서 지난달 여야는 협의체에서 마련한 안을 본회의에 상정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언론중재법 협의체는 전날까지 11차례 회의를 가졌지만,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협의체는 정정보도 및 반론보도를 활성화해야 한다는 점에선 의견을 같이 했지만, 징벌적 손해배상제도와 열람차단청구권 도입은 여전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 측이 ‘표적수사’ 의혹을 고리로 ‘검찰개혁’ 의지를 집중 부각시키고 있다. 이를 위해 ‘검찰 표적수사·검언유착 국민 피해사례 접수’에도 나섰다.이 지사의 대선 경선 캠프는 16일 출입기자단 공지를 통해 ‘검찰 표적수사·검언유착 국민 피해사례’를 접수 받겠다고 밝혔다.이 지사 측은 최근 한 언론이 이 지사에 대한 검찰의 ‘표적수사’ 의혹을 제기하자 진상 규명을 촉구하고 있다.KBS는 지난 7일 2017년 서울중앙지검 강력부가 인터넷 불법도박 사이트 운영 혐의로 경기
국민의힘 김석기 의원의 ‘청주 간첩단’ 사건 관련 발언이 더불어민주당의 강한 반발을 불러오고 있다.김 의원은 지난 14일 오후 열린 국회 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청주 간첩단 사건’에 연루된 활동가가 문재인 대통령 대선특보단 이력을 갖고 있다는 점을 들어 “간첩의 도움을 받아 대통령이 된 것”이라며 문 대통령의 사과와 해명을 요구했다.이에 민주당은 김 의원이 구태의연한 색깔론을 꺼내들었다며 “저열한 행위”라고 발끈했다. 특히 민주당은 김 의원의 발언은 '가짜뉴스'라고 반박하며 사과와
여야가 언론중재법 협의체를 구성하고 13일 4차 회의를 열었다. 그러나 여야는 이전에 열린 3차례의 회의에서 주요 쟁점을 두고 견해 차만 드러냈다. 언론중재법 개정안 본회의 상정까지 약 2주 남은 상황이다. 그 사이 여야가 합의를 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현재 쟁점은 △징벌적 손해배상 △기사 열람차단 청구권 △정정보도 표시 문제 등이다. ◇ 징벌적 손해배상 '뜨거운 감자' 징벌적 손해배상의 경우 ‘과잉 입법’, ‘비례 원칙에 어긋난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지난 9일 열린 두 번째 회의에서 전주혜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여당이 강행하는 ‘언론중재법 개정안’을 반드시 막아 내겠다고 다짐했다. 민생과 관계없는 언론중재법은 결과적으로 문재인 대통령의 퇴임 후 권력비리 의혹을 감추려는 의도라는 지적이다. 그러면서 그는 ′문재인 정권 시즌2′를 막아야 한다며 정권교체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언론중재법 강행, “권력비리 의혹 감추자는 것”김 원내대표는 9일 국회 본회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민생은 죽을 지경인데 여당이 민생은 뒷전이고 선거 이길 궁리에 빠져 민생과는 관계없는 정쟁법안에 매달리고 있다”며 “민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