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골자로 한 공직선거법 개정안에 대해 “올해 안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자유한국당의 반발에도 4+1 협의체(민주당·바른미래당 당권파·정의당·민주평화당+대안신당) 연대로 ‘강행 처리’ 의지를 내비친 셈이다.이인영 원내대표는 26일, 정책조정회의에서 “개혁 열차는 쉼 없이 달리고 있다. 이제 선거법 토론이 끝났다”라면서 “오늘(26일) 임시국회가 다시 시작됐고, 본회의가 조만간 소집되면 단호하게 선거법, 검찰 개혁법, 민생 법안 처리에 나서겠다”고 말했다.이는 민주당이 지난
더불어민주당이 자유한국당의 ‘본회의 진행 방해’ 행위에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24일 “국회 선진화법 위반 행위에 단호하게 대처할 것”이라면서 “한번 더 의사 진행 방해 행위를 하면 내부 검토를 거쳐 필요하다면 사법 처리 요청도 주저하지 않겠다”고 말했다.그는 이날 원내대표단·상임위 간사단 연석회의에서 한국당의 본회의 진행 방해 행위를 성토했다. 한국당은 전날(23일) 본회의 도중 의장석에 올라가 문희상 국회의장에게 항의하는 한편, 본회의장에서 ‘피켓 시위’도 벌였다.이 원내대표는 이 같은 한
더불어민주당이 야당에 ‘원포인트’ 국회 본회의 개의를 제안했다.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대한 부수 법안과 각종 민생법안 처리를 위해서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19일 “정치인은 어떤 경우에도 국민의 삶을 보호하는 것을 첫 번째 삶으로 삼아야 한다”면서 “모든 야당에 조건 없는 민생 경제 법안 우선 처리를 제안한다”고 말했다.전날(18일) 민주당이 의원총회에서 예산 부수 및 비쟁점 민생 법안 우선 처리를 위한 ‘원포인트 본회의’ 개의에 합의한 데 따른 발언이다. 현재 내년도 정부 예산안과 달리 관련 부수 법안은 국회
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지역 건설사 살리기’에 나섰다. 당·정은 18일,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 사업 중 20건에 대해 ‘지역도급의무화’를 적용하기로 했다. 기존 대형건설사 뿐 아니라 균형발전 프로젝트 사업 지역에 있는 건설사도 참여할 수 있는 길이 열린 셈이다.지역도급의무화 대상에 포함된 프로젝트 사업은 총 21조 원 규모로 국도·지방도·도시철도·산업단지·보건환경 시설·공항 등이다. 이 가운데 지역 경기 활성화와 관련한 SOC(사회간접자본) 사업의 경우, 지역업체가 40% 이상 참여한 공동 수급체에만 입찰 참여
후원금 모금은 현역의원이 가지고 있는 최대 특권 중 하나다. 후원회 설치와 개인명의 후원금 모금이 금지된 원외인사들이 가장 부러워하는 제도다. 특히 사회적 명망이 높은 후원회장을 모셔올 경우, 후원금 모금은 물론이고 이름값과 득표율도 올리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누린다. 내년 총선을 앞둔 만큼 후원회와 후원회장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다.복수의 국회의원 수석보좌관들의 전언에 따르면, 후원회장을 선정할 때 첫 번째 기준은 ‘덕망’이다. 사회적 인지도는 물론이고, 국민들이 봤을 때 감동이 있는 ‘스토리’가 필
더불어민주당이 자유한국당의 ‘조건부 필리버스터 철회’ 방침에 반발했다. 여야 3당(민주당·한국당·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마련한 ‘국회 정상화’ 합의안이 하루도 채 지나지 않아 뒤집혔기 때문이다. 이인영 민주당 원내대표는 10일, 한국당을 향해 “오늘 예산안 합의 처리 과정이 무산되면 전적으로 한국당 책임”이라고 경고했다.전날(9일) 여야 3당 원내대표는 문희상 국회의장과 만난 자리에서 ‘10일 오전 10시 국회 본회의 개의’에 합의했다. 예정된 본회의에서는 내년도 정부 예산안과 각종 민생 법안을 처리하기로 했다
더불어민주당이 자유한국당에 내년도 예산안과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에 오른 정치·사법 개혁 법안 논의 참여를 호소했다. 한국당이 정치·사법 개혁 법안 처리에 반발하며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 투쟁’에 나서자 민주당은 ‘4+1 협의체’로 맞불을 놨다.하지만 이인영 원내대표는 5일 “(국회 정상화 버스에) 한국당을 위한 좌석은 여전히 남아있다”고 했다. 이해찬 대표가 전날(4일) 최고위원회의에서 “한국당이 이제라도 필리버스터를 철회하고 정기국회 내에 민생 법안 무조건 처리와 정상적인 국회 운영을 약속한다면 다른
더불어민주당이 3일, 자유한국당에 ‘최후통첩’을 했다. 한국당이 지난달 27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설치법과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이 핵심인 공직선거법 개정안 처리에 반발해 ‘필리버스터 투쟁’을 한 데 따른 민주당의 반격인 셈이다.이인영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상임위 간사단 연석회의에서 한국당에 “민생·경제 법안 처리를 위한 ‘원포인트’ 국회 본회의 개의에 응하라”고 했다. 그는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원포인트 본회의 개의’를 국회 정상화 협상 카드로 제시한 데 대해 “수용한다”면서 한국당에 이
더불어민주당이 패스트트랙(신속 처리안건)에 오른 정치·사법 개혁 법안 처리와 관련해 자유한국당에 ‘합의의 길로 나올 것’을 호소했다. 한국당이 정치·사법 개혁과 관련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이하 공수처) 신설과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골자로 한 공직선거법 개정안 처리에 강하게 반대하면서 ‘여야 합의’가 난항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이인영 원내대표는 28일, 정책조정회의에서 “(지난 4월부터) 7개월 넘게 이어진 패스트트랙 정국을 이제는 끝내야 한다. 한국당이 통 큰 합의의 길로 나오길 바란다”고 했다. 황교안
내년도 정부 예산안 심사가 난항에 빠졌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이하 예결위)가 예산안 등 조정소위원회(이하 조정소위) 소(小)소위원회 구성과 관련한 여야 입장 차이로 파행하면서다. 자유한국당 소속 김재원 위원장이 ‘조정소위 소(小)소위에 참여해야 한다’고 주장한 게 예산 심사 파행 원인으로 꼽힌다.김 위원장은 지난 24일, 입장문을 통해 “위원장이 (법적 근거를 갖고) 소집하는 간사 회의에서 (예산안에 대해) 논의하는 게 심사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소(小)소위라는 악습을 뿌리 뽑을 수 있는
더불어민주당이 야권에 ‘정치 복원’을 호소했다. 국회가 여야 갈등으로 사실상 ‘공전 상태’에 머물고 있다는 지적 때문이다.특히 여야가 ‘민생’을 외치면서도 정쟁으로 인해 관련 법안 논의가 멈췄고, 다툼만 이어지는 데 따른 자성의 목소리로 보인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26일, 원내대책회의·상임위 간사단 연석회의에서 야권에 ‘대화와 협상의 시간’을 제안했다. 이날 기준으로 일주일간 여야 대표와 원내대표 등 정치적 책임이 있는 주요 정당 지도자들이 만나 쟁점 현안을 포함해 정치 협상에 나서자는 발언이다.그는 “검찰 개
더불어민주당이 ‘사법·정치 개혁 법안’ 연내 처리를 위해 야당 압박에 나선 모습이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신설과 검·경 수사권 조정 등 사법 개혁 법안이 문재인 정부 핵심 국정과제여서 처리에 골몰하고 있다. 민주당은 개혁 법안에 반발하는 자유한국당에 ‘전향적 태도’를 촉구하고 있다.조정식 정책위의장은 21일, 정책조정회의에서 “이번 정기국회 내에서 (사법 제도 개혁 법안 등) 패스트트랙 입법을 매듭지어야 한다. 민주당은 패스트트랙 법안의 원활한 처리를 위해 마지막까지 여야 간 합의안 도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더불어민주당이 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상에 대해 ‘공정한 합의’를 촉구했다. 미국 정부가 한국에 방위비 분담금 증액 규모를 올해 대비 5배 이상 요구한 것으로 알려진 데 따른 지적이다. 방위비 분담금 협상이 진행 중인 가운데 미국 정부가 공개적으로 ‘대폭 증액’을 요구하자 민주당은 불편한 기색이다.이인영 원내대표는 14일 “한·미 방위비 분담금은 공정한 기준에서 결정해야 한다. 방위비 분담금 비율은 독일에 비해 높은 수준”이라며 “(미국 정부의) 납득할 수 없는 (방위비 분담금) 인상 요구는 국민이 동의하기 어
더불어민주당은 14일, 법무부와 문재인 정부 국정과제인 검찰 개혁 추진상황에 대해 점검하는 당정회의를 가졌다. 최근 검찰 개혁 촉구 집회가 연이어 열리자 이를 의식한 데 따른 행보로 보인다.이인영 원내대표는 이날 당정회의에서 “알다시피 검찰 개혁에 대한 국민의 기대가 매우 높고 강렬하다”며 “검찰 개혁은 이미 시위를 떠난 화살과 같다. 말 그대로 돌아오지 않는 화살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그는 법무부가 추진 중인 검찰 개혁 과제에 대해 언급하며 속도전을 주문했다. 이 원내대표는 “요즘 ‘검찰 개혁 추진 속도가
더불어민주당은 12일, 민생 법안과 예산안 처리, 검찰·선거제도 개혁 과제 완수 차원에서 자유한국당에 전향적인 자세를 촉구했다. 한국당이 각종 법안과 예산안 심사, 개혁 과제 논의에 비협조적인 게 아니냐는 비판에서 비롯된 입장이다.이인영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무엇보다 민생·경제 입법 처리를 위한 본회의 소집이 시급하다. 검찰·선거 개혁도 중대한 분수령을 맞이했다”라면서 한국당에 본회의 의사 일정 합의와 개혁 과제 대안 제시를 촉구했다.그는 이날 오전 문희상 국회의장 주재로 여야 3당(민주당·한국당·
더불어민주당은 7일 문재인 정부 집권 후반기에 앞서 성과에 대해 자평하는 한편, 자유한국당에 정쟁 중단을 요구했다. 야당 협조 없이 국정 운영이 어려운 상황을 감안한 발언으로 보인다.이인영 원내대표는 이날 정책조정회의에서 “문재인 정부는 지금까지 ‘국민이 다 함께 잘 사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쉼 없이 달려왔다. 그러나 국민이 체감할 성과는 아직 부족하다”면서 “(문재인 정부) 후반기에는 (국민) 피부에 와닿는 성과를 내는데 집중해줄 것을 기대하며, 민주당도 일심동체의 자세로 함께 뛰겠다”고 말했다.조정식 정책
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차질 없는 재정 집행’에 한목소리를 냈다. 당·정은 7일, 국회에서 ‘제3차 당·정 확대 재정 관리 점검 회의’를 갖고 올해 정부가 편성한 추가경정예산안과 본예산이 차질없이 집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제 여건이 어려운 가운데 재정 집행으로 경제 활력을 제고해야 해야 한다는 이유에서다.이인영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재정 관리 점검 회의에서 “세계 경제는 심각하다. 최근 IMF, 세계은행, (각종) 경제 기구 진단에 따르면 지난해 3.6% 성장률에서 3%로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한다”면서 "
더불어민주당은 5일, ‘민생 현안과 경제 활력 높이는 일’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다짐했다. 이를 위해 자유한국당에 ‘무차별적 예산 삭감’과 ‘장외 투쟁’ 중단을 요구했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세계 경제가 동반 하락하는 유례없는 경제 상황이 조성된 가운데 당은 든든한 집권 여당으로서 시급한 민생 현안을 확인하고 경제 활력을 높이는 일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그는 또 한국·중국·일본과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 등 16개국이 참여하는 자유무역협정(FTA)인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알
더불어민주당은 31일, 자유한국당에 민생·경제 활력에 필요한 법안 처리를 호소했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이날 정책조정회의에서 “민생·경제 활력 제고를 위한 핵심 법안이 많이 남아있다”고 했다.그는 이어 한국당에 ‘민생·경제 입법 집중 처리’를 제안했다. 이 원내대표는 “앞으로 한 달 동안 민생과 경제 입법에 집중하자. 오늘보다 더 많이, 더 자주 본회의를 열어서 민생과 경제 관련 입법을 챙길 수 있도록 함께 지혜를 모으자”라면서 “싸울 때 싸우더라도 할 일은 다 하는 국회의 모습을 보이자”고 말했다.그는 또 한국
더불어민주당이 내년도 정부 예산안 심사와 관련해 자유한국당이 ‘대폭 삭감’을 주장하자 “고약한 발상”이라고 비판했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29일, 당 원내대표단·상임위원회 간사단 연석회의에서 “한국당은 예산을 볼모로 한 정쟁 시도를 중단하기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특히 한국당이 내년도 예산 삭감 규모를 5~15조 가량 설정한 것으로 알려진 점을 언급하며 “예산을 정쟁의 무기로 쓰겠다는 선언”이라고 지적했다. 이 원내대표는 “(한국당이 삭감을 예고한 예산안은) 대부분 취약 계층이나 남북협력 예산이 집중 타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