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적은 유통 주식수로 논란을 사왔던 에이스침대가 자사주 13만주를 처분한다.코스닥 상장사인 에이스침대는 자사주 13만주를 7월 5일부터 10월 4일까지 처분한다고 4일 공시했다. 해당 주식의 처분 가격은 1주당 17만2,800원이다.주식 전체 처분 예정금액은 224억6,400만원이다. 해당 주식은 장내매도 형태로 처분된다. 삼성증권이 거래 중개에 나선다. 에이스침대 측은 대해 “주식 분산을 유도하기 위해 자사주 매각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에이스침대는 상장사지만 유통되는 주식수가 적어 논란을 사왔던 곳이다.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유령주식 배당사고'를 낸 삼성증권이 과태료 1억4,000원을 부과 받았다.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는 4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가진 회의에서 삼성증권에 대한 과태료 부과 안건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금융감독원은 지난달 21일 제제심의위원회에서 삼성증권에 신규 위탁매매 업무정지 6개월과 과태료 제재를 결정한 바 있다. 또 구성훈 대표이사 직무정지 3개월 등 전·현직 대표이사 4명과 임직원에 대해 해임권고 및 정직·견책 등의 제재도 내렸다.이 가운데 과태료 제제만 확정된 것이다. 기관 업무정지
[시사위크=현우진 기자] 유령주식 배당사고 문제로 금융당국의 제재를 기다리고 있는 삼성증권이 주가전망에서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지난 1월 말 4만4,450원으로 연내 최고액을 기록했던 삼성증권의 주가는 현재 3만5,850원(20일 종가)까지 떨어진 상태다. 다만 배당사고로 신뢰도가 낮아진 와중에도 기업의 실적이 좋고, 증권업계의 전망도 양호해 증권가에서는 향후 주가상승을 예상하는 의견이 지배적이다.한국투자증권의 백두산 연구원은 최근 발표한 리포트에서 삼성증권의 목표주가를 4만8,000원으로 제시하며 매수 의견을 밝혔다. 근거는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삼성SDS(대표 홍원표)가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며칠 전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대기업 총수 일가는 비주력 계열사 지분을 정리하라”고 발언하면서 주가가 주저앉았기 때문. 김 위원장이 발언의 맥락을 다시금 명확히 하면서 주가는 제자리를 찾아가는 분위기지만, 삼성SDS로선 일련의 상황들이 썩 편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상조 공정위원장의 ‘말’에 주저앉은 삼성SDS 주가22만8,500원(14일)→19만6,500원(15일).15일 삼성SDS 주가는 전일 대비 14% 하락한 19만6,500원에 거래
[시사위크=현우진 기자] 국내 증권사 ‘빅5’ 중 네 곳이 최근 뚜렷한 주가 상승세를 기록했다. 되살아난 투자심리와 함께 주요 증권사들의 영업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된 것이 원인으로 분석된다.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이 대표적이다. 4월 초까지 1만3,000원대에 머물러있던 NH투자증권의 주가는 지난달 28일 1만7,000원 선을 넘어섰다. 한국투자증권의 경우 지분을 모두 갖고 있는 한국금융지주가 4월 한 달 동안 뚜렷한 주가상승세(3월 30일 8만2,700원에서 4월 30일 9만1,100원으로)를 기록했다. 현재는 잠시 숨을 고르는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통신주가 반등하고 있다. 이 같은 분위기는 5G 주파수 경매에 대한 윤곽이 드러나면서부터 시작됐다. 투자심리가 살아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통신주는 문재인 정부의 통신비 인하 정책으로 지난해 하반기부터 지속 하향세를 보인 바 있다. 그러나 최근 5G 경매를 위한 일정이 예정대로 진행되면서 통신주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1년간 부진했던 통신주… 정부 정책 여파통신주는 최근 1년간 몸살을 앓아왔다. KT, SK텔레콤, LG유플러스 등 통신3사의 주가는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동반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31일 청와대가 ‘공매도 폐지’ 국민청원에 대해 “세계 주요시장에서 일반적으로 인정되는 매매기법”이라며 불가 입장을 밝혔다. 앞서 28일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삼성증권 사태 후속조치 내용을 청와대가 재차 확인한 셈이다.답변자로 나선 이도 최종구 금융위원장이다. 최종구 위원장은 삼성증권 사태와 관련 “발행주식 총수의 30배가 넘는 주식이 입고된데다 일부 직원은 실제 주문을 내는 등 전산시스템과 내부통제가 부실했다는 점이 확인됐다”며 “엄중하게 대응하는 동시에 재발 방지를 위해 제도 개선에 나섰다”고 밝혔다.◇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NH투자증권이 단기금융업(발행어음) 사업 인가를 받았다. 국내 초대형 투자은행(IB) 가운데 두 번째다.금융위원회는 지난 30일 정례회의에서 NH투자증권의 발행어음 인가안을 의결했다. NH투자증권은 금융투자협회 약관심사를 거치면 발행어음 사업을 할 수 있게 된다. 약관심사가 통상 10일 정도 소요되는 만큼 다음달 중순이면 어음 발행 업무가 가능할 전망이다.발행엉음 사업은 초대형 투자은행(IB)의 핵심 사업이다. 이 사업의 인가를 받으면 증권사 자체 신용으로 만기 1년 이내 어음을 자기자본의 최대 200%까지
[시사위크=현우진 기자] 배당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주식매매제도 개선방안이 발표됐다. 일부 투자자들이 주장했던 ‘공매도 폐지’ 요구는 현실화되지 못했지만, 관련 규제조치들이 강화되는 성과를 냈다.금융위원회는 28일 금융감독원·한국거래소 등의 유관기관과 함께 주식매매제도 개선방안을 발표했다.계기는 지난 4월 6일 발생한 삼성증권의 주식배당 사고였다. 당시 일부 직원들이 잘못 배당된 주식을 매도하면서 삼성증권의 주가는 당일 약 12% 하락했다. 이에 따라 현금·주식배당에 대한 관리 부실과 미흡한 사후대응체계가 문제시됐다.금융위원회는 우선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삼성증권이 지난달 '배당사고' 사태와 관련된 직원 23명에 대해 중징계 조치를 내렸다.삼성증권은 전날 오후 징계위원회를 열고 직원 23명에 대해 해고와 정직, 감봉 등의 징계 조치를 내리기로 결정했다.징계 대상에는 배당사고 직후 잘못 들어온 주식을 내다판 직원 16명과 매도를 시도한 직원 5명이 포함됐다. 또 배당 업무를 담당했던 직원과 관리자인 팀장도 중징계를 받았다.삼성증권 사고는 지난달 삼성증권 직원이 한 주당 현금배당금 1,000원을 입금하는 대신 주식 1,000주를 입고 처리하는 실수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NH투자증권이 숙원을 풀었다. 한국투자증권에 이어 국내 두번째로 발행어음 사업 인가를 받게 된다.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23일 오후 NH투자증권의 단기금융업 인가안을 상정해 처리했다.금융위는 오는 30일에 열릴 정례회의에서 해당 안건을 최종 의결할 예정이다. 이후 금융투자협회에서 상품 약관심사를 거치면 6월 중순께부터는 발행어음 사업을 할 수 있게 된다.발행어음 사업 초대형 투자은행(IB)의 핵심 사업이다. 이 사업의 인가를 받으면 증권사 자체 신용으로 만기 1년 이내 어음을 자기자본의 최대 200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국민연금이 삼성증권의 ‘유령배당’ 사건이 발생한 당일, 대규모 주식 평가 손실을 피해를 입었다. 정확한 규모 추산을 두고 평가가 엇갈리고 있는 가운데 공단 직접 산출한 평가 손실액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자유한국당 김승희 의원이 국민연금공단의 자료를 열람한 결과에 따르면 공단 기금운용본부는 지난달 6일 삼성증권의 유령배당 사건이 일어난 당일 위탁 운용사들을 통해 삼성증권 주식을 90만주 팔고 6만주 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과정에서 삼성증권 주가의 하락으로 연기금이 보유한 해당 주식의 평가금액이 15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금융감독원이 삼성증권 배당사고와 관련해 직원 21명을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다. 착오로 잘못 들어온 주식인 줄 알면서도 고의적으로 내다 팔았다는 게 당국의 판단이다.금융감독원은 8일 삼성증권 배당 사고 검사 결과를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이 사고는 지난달 삼성증권 직원이 한 주당 현금배당금 1,000원을 입금하는 대신 주식 1,000주를 입고 처리하는 실수를 하면서 발생했다. 이로 인해 직원들에게는 현금 배당 28억1,000만원이 아닌 28억주가 배당됐다. 이후 삼성증권 직원들 중 일부가 잘못 입고 처리된 주
[시사위크=김정호 기자] 삼성증권은 27일, 우리사주 배당사고로 훼손된 고객과 주주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혁신사무국을 신설해 운영한다고 밝혔다.혁신사무국은 구성훈 대표이사가 대국민 사과문에서 밝힌 것처럼 회사 모든 영역의 근본적인 환골탈태를 위해 사내 IT부문은 물론 내부통제와 조직문화, 신뢰회복 등 회사업무 전반을 점검해 개선방안을 찾게 된다.또, 혁신사무국 활동의 객관성과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외부인사로 구성된 혁신자문단과 컨설팅기관 등 전문가 집단과 협업을 하도록 하는 한편, 도출된 과제별로는 사내 임원협의체와 실무 협의체를 운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지난 6일 삼성증권이 112조원 규모의 우리사주 배당 사고를 일으킨 사건과 관련해 소액주주들이 집단소송에 나설 방침이다.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법무법인 한별은 23일부터 삼성증권 배당 사고 피해자를 대상으로 소송위임장과 거래명세서, 잔고증명서 등 1차 집단소송을 위한 서류를 받는다.앞서 한별 측은 지난 8일 ‘삼성증권 배당 사고 주식 피해자 모임’ 카페를 개설, 집단소송 준비해 착수했다. 개설 당시 20여명에 불과했던 피해자들은 지난 22일 120명까지 불어났다.특히 집단소송을 준비하는 피해자들은 배당 사고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사상 초유의 ‘우리사주 배당 사고‘를 낸 삼성증권 임직원들이 자필 반성문을 썼다.삼성증권은 지난 14일 서울 서초구 삼성 서초 금융연수원에서 이번 사태의 책임을 통감하고 반성하는 ‘자성결의대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자성결의대회에는 구성훈 대표를 비롯한 부서장급 이상 전 임직원 200여명이 참여했다.임직원들은 배당 시스템상 허점과 일부 직원들의 도덕적 해이 등 제기된 여러 문제들에 대해 반성하는 시간을 가진 뒤 반성문을 작성했다. 또한 각 조직별로 개선방안을 발표하고 윤리의식 강화를 위한 각오를 공유했다고 삼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김기식 금감원장에 대한 야권의 공세가 이어지고 있다. “공무상 목적”이라고 했던 2015년 유럽출장 과정에서 관광을 한 정황이 있다는 점과 임기만료 직전 유럽외유를 다녀왔다는 점이 새롭게 제기됐다. 또한 김기식 원장이 자진사퇴할 것이라는 이른바 지라시가 돌면서 청와대에 한바탕 소란이 일기도 했다.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에 따르면, 김기식 원장은 19대 국회 임기만료 직전인 2016년 5월 20일부터 27일까지 독일, 네덜란드 등을 방문했다. 사용하지 않은 후원금은 전액 국고로 반납해야함에도 이를 이행하지
[시사위크=현우진 기자] 삼성증권이 배당금 대신 주식을 지급하는 최악의 금융사고를 일으켰다. 6일 아침 삼성증권이 우리사주 조합원에게 지급한 주식은 모두 28억3,162만주, 그 값어치는 약 112조원에 달한다(5일 종가 기준). 삼성증권 시가총액의 33배에 해당하는 액수다. 주식을 배당받은 삼성증권 직원들이 30분간 501만주를 매도하면서 5일(종가 기준) 3만9,800원이었던 삼성증권 주가는 6일 한때 3,000원 이상 떨어졌다.이번 삼성증권 사태는 국내 금융계의 도덕적 해이 문제를 적나라하게 드러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손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청와대가 두 가지 의혹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최종 재가한 김기식 금감원장의 이른바 ‘황제외유’ 논란과, 한미연구소장 인선에 청와대가 개입했다는 ‘블랙리스트’ 의혹이 그것이다. 김기식 원장의 황제외유는 보수야당에서, 블랙리스트 의혹은 주로 보수언론에서 집중공세를 펼치고 있는 양상이다.김기식 원장이 국회의원 시절 피감기관의 비용으로 해외출장을 간 것은 총 세 차례다. 2014년 한국거래소 부담으로 우즈베키스탄을 다녀왔으며, 2015년에는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의 부담으로 미국과 유럽 현장
[시사위크=은진 기자]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9일 이른바 ‘삼성증권 유령주식 사태’와 관련해 “단순 공매도가 아니라 유가증권 주가조작 사건”이라며 정부의 철저한 진상규명을 촉구했다.추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난 주말 온 국민을 놀라게 한 삼성증권 사태는 대한민국 자본시장 유통 신뢰도를 마비시킨 금융참사”라며 “주식 일부 501만주가 매매돼 삼성증권 주가는 11% 넘게 폭락했다. 이를 지켜본 일반 투자자 6만 명은 큰 손실을 입었다”고 설명했다.추 대표는 “결국 회사가 유령주식을 마음대로 조작할 수 있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