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20일 그린벨트를 보전하겠다고 밝혔다. 야권은 물론 여권 내에서도 그린벨트 해제와 관련해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자 명확한 입장을 내놓은 것이다. 정국을 둘러싼 그린벨트 해제 논란이 한풀 꺾일 것으로 보인다. 당정청의 오락가락 행보와 여권 내 반대 목소리 때문에 부동산 문제를 해결해야 할 정부가 혼란만 키웠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정부 정책에 대한 ′신뢰성′도 흠집이 났다는 지적도 나온다.◇ 당정청, ‘그린벨트 해제’ 오락가락 행보그간 정치권에서는 그린벨트 해제와 관련해 논란이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한국판 뉴딜에 대해 “선도국가로 도약하는 ‘대한민국 대전환’ 선언”이라며 “대한민국의 새로운 100년의 설계”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2025년까지 국고 114조원을 직접 투자하고, 민간과 지자체까지 포함해 약 160조원을 투입할 것”이라며 “새로운 일자리도 2022년까지 89만 개, 2025년까지 190만 개가 창출될 것”이라고 약속했다.◇ “세계사적 흐름 앞서가는 선도국가”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 청와대 영빈관에서 개최된 ‘한국판 뉴딜 보고대회’에서 기조 연설을 통해 “정
14일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주재하는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 대국민 보고대회에 노·사·민·당·정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문 대통령은 이날 제7차 비상경제회의 시작에 앞서 기조 연설을 통해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을 국민들에게 직접 밝힐 예정이다.지난 13일 윤재관 청와대 부대변인에 따르면, 한국판 뉴딜은 ‘국력 결집 프로젝트’로 이해 당사자 간의 생생한 의견들이 오갈 예정이다. 윤 부대변인은 “정부의 마중물 역할과 기업의 주도적 역할을 결합하고, 국민의 에너지를 모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경제
문재인 대통령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비를 위한 ‘한국판 뉴딜 전략회의’(이하 뉴딜 전략회의)를 발족한다. 뉴딜 전략회의는 한국판 뉴딜 사업의 최고위급 의사결정 협의체로, 문 대통령이 직접 매월 1~2차례 주재키로 했다.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12일 춘추관 브리핑에서 “한국판 뉴딜의 강력한 추진력 확보를 위한 한국판 뉴딜 전략회의가 새로 발족해서 가동된다”며 “문 대통령은 앞으로 전략회의를 월 1~2회 직접 주재하며 한국판 뉴딜과 관련한 주요 사항에 대한 결정을 신속하고 추진력있게 내려나갈 계획”이라고 밝혔
정부가 다주택자의 부동산 세제를 강화하기로 했다. 다주택자에 대한 세금을 강화해 실수요자의 부담을 낮추는 한편, 실수요자와 다주택자의 구별을 확실히 하겠다는 방침이다.홍남기 기획재정부 장관 및 경제부총리는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택시장 안정 보완대책’을 발표했다. 지난 6.17 대책 후 한달여만의 추가 대책이자, 문재인 정부 출범 후 22번째 부동산 대책이다.◇ 생애최초 주택구입 지원… ‘특공’ 확대에 소득기준 완화정부는 이번 대책으로 서민과 실수요자의 부담을 경과시키는 한편, 다주택자의 부동산 세제 강화와
정부가 10일 다주택자에 대한 세금 강화를 골자로 한 부동산 대책을 발표한다. 당·정·청은 전날(9일) 국회에서 비공개회의를 열고 부동산 시장 안정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다주택자의 종합부동산세 최고세율을 최대 6.0%까지 인상하는 안을 검토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행 최고세율인 3.2%의 두 배에 가까운 수치다.이는 지난 12·16 부동산 대책 당시 최고세율 4.0%를 추진했던 것에 비해서도 높은 수치다. 최근 부동산 상승 등으로 민심이 악화되자 고강도 대책을 꺼내 든 것이다.특정가액 이상의 과표구간을
문재인 대통령은 오는 13일 국민보고대회를 열어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을 직접 발표한다.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지난 8일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은 오는 13일 청와대에서 국민보고대회를 열어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을 직접 발표한다”고 전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30분부터 2시간 동안 청와대에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으로부터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에 대해 비공개 업무 보고를 받았다. 홍 부총리는 당정청 간 합의를 마친 사안이라며 ‘한국판 뉴딜’의 주요 사업 및 재정 규모 등을 포
21대 국회가 양당제 체제로 회귀하면서 원내 유일한 진보 정당 정의당의 입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침체된 내수를 진작시키기 위해 정부와 기업이 손 맞고 마련한 대규모 할인 행사인 ‘대한민국 동행세일’(이하 동행세일)이 순항하고 있다.롯데마트는 지난 일주일간 진행한 동행세일 1탄의 성원에 힘입어 오는 2일부터 8일까지 ‘동행세일 2탄’을 진행한다. 2일부터 5일까지 4일 동안 ‘러시아 대게’를 저렴한 가격에 내놓는다. 또 신선식품 행사도 준비했다. 2일부터 8일까지 엘포인트(L.POINT) 회원 대상 ‘브랜드 한우 전품목’을 최대 35% 할인된 금액에 선보인다.무더위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경기도 차원의 2차 재난지원금 지급 검토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히고 나서 실현 가능성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이 지사는 지난 22일 오전 경기도의회 도정 질의 답변에서 “정부 재난지원금과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지급으로 우리 경제가 두 달 남짓 잘 견뎌왔는데 지원금을 거의 다 소진한 다음 달부터는 국민들 사이에서 비명이 들려오기 시작할 것”이라고 지적했다.그러면서 “도민들이 공감한다는 전제하에”라는 단서를 달고 “중앙정부의 추가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이 여의치 않다면 경기도 차원에서 미래 자원의 일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대학 등록금 반환 목소리가 높아지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이와 관련한 ‘현금 지원’에는 선을 그었다. 정부와 청와대의 기조에 맞춰 민주당은 대학을 우회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미래통합당과 정의당 등 야권의 해법과는 차이가 있어 진통이 예상된다.민주당은 전날(21일) 대학등록금 반환과 관련해 현금 지원 등의 방식은 고려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민주당 지도부는 물론 당 소속 교육위원회 의원들 역시 이러한 방침에 동조하고 있는 상황이다.민주당 교육위원회 의원들은 지
권태명 에스알(SR) 사장이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에서 낙제점을 받아들었다. 지난해 기타공공기관에서 준시장형 공기업으로 변경된 이후 첫 경영실적 평가 성적표라는 점에서 더욱 씁쓸함을 남긴다.◇ 처음으로 평가 합류한 에스알, 기관평가·감사평가 모두 ‘낙제점’기획재정부는 19일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제6차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개최하고, ‘2019년도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 결과 및 후속조치’를 심의·의결했다.경영실적 평가는 각 공공기관의 경영 전반을 꼼꼼히 살펴보고 평가하는 가장 중요한 지표
정의당이 3차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학생 등록금 반환 내용을 편성해야 한다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정부가 등록금 반환 문제 해결에 소극적 자세를 보이자 ‘민생 문제 해결’을 강조하며 이를 압박하고 나선 것이다.정의당은 19일 국회에서 ‘코로나 위기 등록금 반환을 위한 대학생 긴급지원 추경예산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등록금 반환을 위한 정부‧여당의 결단을 촉구했다.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이 자리에서 “홍남기 부총리가 등록금 반환에 국가 재정을 쓰는 것은 적절치 않으며 학교가 감당해야 할 몫이라고 말한 것은 납득하
여권 내에서 긴급재난지원금 추가 지급론이 고개를 들기 시작했다. 재난지원금이 소비 진작 효과를 거둔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에 추가로 더 지급해 경기를 부양해보자는 주장이다.더불어민주당 소속 이재명 경기지사가 가장 적극적이다. 경기도는 지난 2일 “전 국민 1인당 20만원씩 2차 긴급재난지원금 편성에 필요한 10조3,685억원 규모의 예산을 정부의 3차 추경안에 포함해달라”고 지난달 29일 정부에 건의했다고 전했다.이 지사는 같은 날 YTN 라디오에 출연해 “전에 정부에서 한 번 지급했는데, 이거로는 부족하다”며
정의당이 정부의 하반기 경제 정책 방향에 대해 연일 우려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고용 유지 등 노동자를 위한 대책이 결여됐다는 이유에서다. 정의당은 정부와 여당이 추진하는 3차 추가경정예산안에 대책 반영 의지를 다지며 진보 야당으로서의 정체성을 공고히 하겠다는 방침이다.배진교 정의당 원내대표는 3일 KBS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이번 위기를 국난이라고 표현할 정도로 정부의 상황 인식이 대단히 엄중하고 위기를 새로운 성장 기회로 삼겠다는 전망은 정의당과 같다”면서도 “그러나 내용을 살펴보면 고용과
정부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하기 위해 계획 중인 ‘한국판 뉴딜’ 프로젝트의 윤곽이 조금씩 드러나고 있다. 1일 문재인 대통령 주재 6차 비상 경제회의에서 기획재정부 등 관계부처가 논의·확정한 ‘2020년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 따르면 ‘한국판 뉴딜’ 프로젝트에 총 76조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올해 3차 추경예산인 5조1,000억원을 포함해 오는 2022년까지는 약 31조원이 투입되며 2025년까지는 45조원의 재정이 추가 투입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55만개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목표다.뉴딜정책은 미국
당정은 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3차 추가경정예산안(추경) 관련 협의를 통해 항공·해운·정유 등 주력산업과 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채권·증권안정펀드를 30조7,000억원 규모로 조성하고, 비우량 회사채·기업어음(CP) 매입에 20조원의 재정을 보강키로 했다.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 및 3차 추경 논의를 위한 당정협의 결과 이같이 합의했다고 조정식 민주당 정책위의장이 밝혔다.조 정책위의장에 따르면, 당정은 3차 추경을 통해 매
문재인 대통령은 1일 오후 청와대에서 제6차 비상경제회의를 주재, 3차 추가경정예산안(추경) 편성을 비롯한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을 논의한다. 문 대통령은 이날 회의에서 매년 기획재정부 주관으로 마련하는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을 발표 전 중점적으로 검토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에는 ‘한국판 뉴딜’의 구체적인 구상과 리쇼어링(해외진출 한국기업의 국내 복귀) 대책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또한 3차 추경에 대한 최종 점검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정부가 준비 중인 3차 추경의 규모는 ‘30조원+α’로 알려
문재인 대통령이 내달 1일 오후 2시 청와대에서 제6차 비상경제회의를 주재한다. 한 달 만에 직접 주재하는 비상경제회의다.29일 청와대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6차 비상경제회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하반기 경제정책방향과 제3차 추가경정예산안(추경) 등에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문 대통령은 지난달 22일 제5차 비상경제회의를 끝으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경제 중대본’ 본부장 역할을 맡기며 회의 주재를 맡겼다.하지만 문 대통령이 한 달 만에 다시 회의를 주재하게
문재인 대통령은 2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경제 위기 극복과정에서 재정 운용 방향을 ‘확장 기조’로 할 것을 분명히 했다. 이에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에서 ‘선(先) 위기극복, 후(後) 건전성 회복’이라는 원칙을 제시하며 ‘확장 재정’의 당위성을 역설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다. 이 회의는 매년 예산 편성에 앞서 대통령과 국무총리, 국무위원 전원이 모여 예산 운용 방향을 논의하는 재정 분야 최고위급 의사결정 회의체다. 매년 열리는 회의지만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