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설립 2년차의 라인게임즈가 향후 출시할 신작 라인업을 대규모 공개했다. 모바일, PC, 콘솔 등 복수 플랫폼에서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선보이는 게 특징으로, ‘오직 재미’만을 추구한다는 게 이들의 목표다.12일 서울 르메르디앙 서울호텔에서 열린 라인게임즈의 미디어간담회에는 많은 취재진들이 몰려 관심을 보였다. 2017년 라인의 게임 퍼블리싱 전문 자회사로 설립된 후 첫 공식 기자간담회인 만큼, 향후 사업방향에 기대가 쏠렸기 때문이다.김민규 대표는 이날 자리에서 ‘온니 펀’, 즉 재미만을 추구했다며 치열해지는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넥슨이 신규 PC MMORPG 아스텔리아의 출시를 앞두고 흥행몰이에 공을 들이고 있다. 게임계 큰 획을 그었던 플레이어들과 영상을 제작, PC MMORPG의 붐업을 의도한 것. 최근 로스트아크가 쏘아올린 PC MMORPG 부활의 신호탄을 아스텔리아가 이어받을 수 있을 지 관심이 집중된다.◇ MMORPG 추억 소환한 아스텔리아11일 업계에 따르면 넥슨은 오는 13일 예정된 PC온라인 게임 아스텔리아의 오픈준비에 한창이다. 지난달 사전예약을 시작한데 이어, 최근 클라이언트 사전다운로드 및 캐릭터 생성 등 다양한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알뜰폰 사업자의 요금제를 비교 추천해주는 서비스가 개시됐다. 좋은 요금제가 있어도 알리지 못했던 알뜰폰 사업자를 비롯해 알뜰폰을 선호하는 고객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아직 오픈 초기 탓인지 자잘한 오류가 발견되기도 했다.11일 시작된 이 서비스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운영하는 ‘통신요금 정보포털’을 통해 제공된다.음성·데이터 등 스마트폰 사용패턴을 입력하면 이통3사와 알뜰폰 사업자의 다양한 요금제 중 적정한 상품을 추천해주는 방식이다. 추가된 알뜰폰 사업자는 20곳, 요금제는 1,000여개에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퀄컴과 특허분쟁 중인 애플의 아이폰이 중국에서 판매금지를 당했다. 애플은 퀄컴에 비난의 메시지와 함께 항소 뜻을 밝힌 상태다.10일 블룸버그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중국 푸저우 지방법원은 애플이 퀄컴의 특허를 침해했다며 구형 아이폰시리즈에 대한 수입·판매 금지 예비명령을 내렸다.이번에 문제가 된 특허는 ▲폰에서 탐색 시 사진크기와 모양의 재포맷 ▲터치스크린에서 애플리케이션을 관리하는 기능 등으로 알려졌다. 판매금지된 모델은 아이폰6S부터 지난해 출시된 아이폰X까지 등 총 7개다.퀄컴과 애플 간의 이 같은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중국이 게임산업에 새로운 규제를 도입하면서 다양한 추측이 나오고 있다. 일각에선 우리나라 게임업체의 신규 중국 진출이 제한된 상황에서 기존 자리 잡은 업체까지 피해를 볼 수 있다는 해석이 제기된다. 반면 오히려 얼어붙은 중국 게임시장의 해빙기가 시작됐다는 견해도 나온다.10일 중국 신화통신 등 현지매체 보도에 따르면 중국 공산당 선전부 산하의 온라인 게임윤리위원회(이하 윤리위)가 지난 7일 베이징에서 활동을 시작하면서, ‘도덕적 해이’를 보인 온라인 게임 20개의 검토결과를 발표했다.게임 관련 새로운 규제기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택시단체들이 카카오의 카풀서비스 출시일 확정에 반발, 대규모 집회를 예고했다.전국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 관계자는 10일 와의 통화에서 “지난주 금요일(7일) 오후 비상대책위원회에서 (집회를 결정) 했다”며 “오늘부터 실무회의 소집해 회의에 들어간다. 추후 (구체적인 집회일정 및 장소와 참여자 규모 등) 결정된 사항을 발표예정”이라고 말했다.이번 집회는 앞서 카카오모빌리티의 카풀서비스 개시일이 공개된데 따른 것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 7일 ‘카카오T카풀’ 베타테스트를 시작하면서 오는 17일 정식서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지난 6일 론칭한 넷마블의 모바일 MMORPG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이하 블소 레볼루션)이 출시 하루 만에 흥행대열에 올랐다. 7일 오후 4시 기준 애플 앱스토어 매출순위 1위, 구글플레이 5위를 기록 중이다. 대형 신작인 만큼 당연한 현상으로 보이지만, 유저들에게 게임성을 인정받지 못했다면 나오기 힘든 결과기도 하다. 반면 일각에선 과금모델을 과하게 한 탓이라는 말도 나온다. 블소 레볼루션의 흥행배경은 과연 무엇일까.◇ 원작에 충실한 스토리… 화려한 볼거리 재현블소 레볼루션은 엔씨소프트의 PC온라인게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각축 중인 차세대 이동통신 5G 선점무대에 중국 제조사 원플러스(One Plus)도 올랐다. 다만 초기 5G 단말기의 단가 상승이 불가피해, 저렴한 프리미엄 라인업이 주력인 원플러스에겐 힘든 싸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피트 라우(Pete Lau) 원플러스 CEO는 5일(현지시각) 미국 하와이 마우이에서 열린 ‘퀄컴 스냅드래곤 테크서밋 2018’에 참석, 5G 스마트폰 출시 계획을 발표했다.골자는 스냅드래곤 855칩셋을 장착한 5G 프리미엄 제품군을 유럽지역에 선보이겠다는 것. 유럽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인터넷, 그리고 스마트폰 등장을 계기로 활성화된 대표적인 사업은 ‘플랫폼’이다. 다양한 이들이 한 곳에서 가치를 교환하는 장인 ‘플랫폼’은 IT업계를 넘어 전 산업에 영향을 끼치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플랫폼의 영향력이 커짐에 따라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는 것도 사실이다. 그 과정에서 기존산업의 몰락 등 인터넷 플랫폼의 부정적인 면이 표면 위로 떠오르기도 했다. 현재 우리나라의 인터넷 플랫폼은 어떤 위치에서 무슨 역할을 맡고 있을까. 또 어느 방향으로 나가야 할까.지난 5일 저녁 서울 강남 넥슨아레나에서 열린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퀄컴이 차기 프리미엄 모바일 칩셋인 스냅드래곤 855를 공개했다. 보다 향상된 통신속도와 더불어 AI(인공지능), 카메라, 게임 등 다양한 부문에서 성능을 강화한 게 특징이다.5일(현지시각) 미국 하와이 마우이에서 열린 ‘퀄컴 스냅드래곤 테크서밋 2018’에선 퀄컴의 스냅드래곤 855가 공개됐다. 이번에 공개된 칩셋은 대만 TSMC의 7나노 핀펫 공정으로 제작됐다.우선 눈여겨볼 부분은 LTE 네트워크 최신 모뎀인 X24를 최초로 내장, 초당 2Gbps 속도를 지원한다는 점이다. 전작인 퀄컴 스냅드래곤 845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지난해 사장단 세대교체를 추진했던 삼성전자가 올해는 다소 안정적인 인사를 단행했다. 부문대표의 전원 유임 및 승진최소화 등으로, ‘안정 속의 혁신’을 추진하겠다는 의도다.6일 삼성전자는 ‘2019년 정기 사장단 인사’로 현재 경영진의 유임과 함께 2건의 승진을 발표했다.우선 반도체 호황에 역대 최대실적을 경신중인 DS부문의 김기남 대표가 사장에서 부회장으로 승진했다.김 부회장은 종합기술원장, 메모리사업부장, 시스템 LSI사업부장 등 요직을 두루 역임한 반도체 최고 전문가다. DS부문장에 선임된 후 올해 사상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SNS 게임 광고문제가 또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게임 내에 존재하지 않는 혐오·선정적인 콘텐츠를 홍보수단으로 삼은 것으로, 올해에만 벌써 3번째다. 정부의 솜방망이 처벌에 노이즈 마케팅만 증가하는 모습이다.◇ 선정성 게임광고 논란, 올해에만 3번째최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혐오스런 게임광고를 안 뜨게 막아주세요’라는 글이 게재됐다. SNS 상에서 모바일게임 ‘Game of sultans(술탄의 궁중비사)’의 광고를 접했다는 청원자 A씨는 “요새 꽤나 자주 만들어지는 패턴의 게임”이라고 소개했다.이어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택시업계가 서영우 풀러스 대표의 ‘카풀운행 제한해제’ 주장에 대해 ‘공유차 제도를 전면 도입하자는 의도’라고 반박했다.앞서 카풀 서비스업체 풀러스의 서영우 대표는 와 인터뷰를 통해 모빌리티 혁신을 위해선 지속적인 데이터 수집이 중요하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카풀드라이버의 일일 운행을 2회로 제한해선 안된다는 근거의 하나로, 이는 지난달 26일 기자간담회에서 언급되기도 했다. 즉, 모빌리티 혁신이 전세계적으로 일어나는 가운데 글로벌 기업들과의 경쟁에서 살아남으려면 '충분한 교통데이터'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최근 출시된 모바일게임 다크에덴M이 매출순위 상위권에도 불구하고 유저평점은 바닥을 기록해 눈길을 끈다. PK(Player Killing)기반의 콘텐츠 및 과도한 과금모델로 유저들의 지갑을 열게 한 반면, ‘페이투윈’(Pay to win) 게임이란 반발을 산 탓으로 보인다.◇ 다크에덴M, 출시 6일 만에 구글 매출순위 5위지난달 28일 프리(사전)오픈, 4일 정식서비스에 돌입한 다크에덴M은 플레이웍스 개발, 엔터메이트가 서비스하는 모바일 MMORPG다. 원작 PC 온라인 다크에덴을 바탕으로 제작된 만큼, 사전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정부가 금융권의 퍼블릭 클라우드 적용범위 확대 방안을 추진 중이지만, 장밋빛 전망보다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경쟁력 있는 클라우드 사업자 대다수가 해외 업체인 만큼, 문제 발생 시 조사 또는 책임추궁에 한계가 있다는 이유에서다. 앞서 발생한 AWS(아마존웹서비스) 장애사태의 여파가 금융권으로 확산된 모양새다.앞서 금융위원회는 지난 9월 '전자금융감독규정'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 이는 개인신용 및 고유식별 정보 등도 클라우드에 저장할 수 있도록 허용한 게 골자다. 그간 비중요 정보처리 시스템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국내 포털의 한 축 '다음'의 대표서비스 ‘아고라’가 내년부터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다. 카카오는 인터넷 커뮤니티 환경의 변화 등에 따른 사업적 결단이라는 입장이다.카카오는 지난 3일 공지를 통해 “다음 아고라 서비스를 2019년 1월 7일 종료한다”며 “아고라를 아껴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또 “그간 ‘대한민국 제1의 여론광장’이라는 수식어에 걸맞게 다양한 의견들이 오갔다”며 “이제 15년간의 소임을 마치고 물러난다”고 덧붙였다.2004년 말 ‘미디어 다음’의 한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홈플러스에서 판매한 일본산 라면의 제조공장이 후쿠시마에 위치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잡음이 일고 있다. 방사능 피폭 위험 식품을 가져온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 것. 홈플러스 측은 안전 문제는 없었지만 고객 안심차원에서 해당상품의 판매를 중지한다는 입장이다.◇ 후쿠시마 산 일본라면 판매에 ‘방사능 피폭 위험 식품’ 논란 지난 2일 온라인 커뮤니티에선 ‘홈플러스에서 후쿠시마산을..’이란 제목의 글이 화제로 떠올랐다. 홈플러스에서 판매 중인 일본산 라면의 원산지를 살펴보니 후쿠시마였다는 것으로, 글을 올린 A씨는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중국 샤오미가 IoT(사물인터넷) 영역확장에 분주하다. 이번엔 가구업체 이케아를 IoT 플랫폼 확대전략의 동맹군으로 삼았다.샤오미는 지난달 28일(현지시각)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MI 개발자회의'에서 스웨덴 가구제조업체 이케아와 사물인터넷(IoT) 플랫폼 확장을 위해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에 샤오미는 이달 중 자사 AI(인공지능) 및 IoT플랫폼 등에 이케아의 스마트 조명기기를 연동하는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즉, 샤오미의 IoT 앱 또는 음성인식 AI스피커에 명령어를 입력하면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고(故) 구본무 회장의 상속인들이 세금 납부에 나섰다. 총 납부예정금액은 9,215억원으로, 최근 1차 상속세액을 납부한 것으로 알려졌다.3일 업계에 따르면 구광모 LG회장을 비롯해 구연경 씨, 구연수 씨 등 상속인들은 지난달 29일 과세당국에 상속세 9,215억원을 신고했다. 이는 고 구본무 회장으로부터 물려받은 재산에 대한 상속세다.앞서 LG는 구광모 회장 등이 이달 초 LG지분 11.3%(1,945만 8,169주)를 분할상속 받고, 상속세를 연부연납 방식으로 분할 납부한다고 밝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국내 중견게임사 블루홀이 창립 10여년 만에 기존 명칭을 벗어던지고, ‘크래프톤’이란 새로운 옷을 입는다. 하나의 게임사를 넘어 게임제작 연합의 중심에 서겠다는 포부다.30일 블루홀은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회사명을 ‘크래프톤(KRAFTON)’으로 변경하는 안건을 결의했다.2007년 블루홀 스튜디오로 시작한 이들은 2011년 PC온라인 MMORPG ‘테라’를 출시하며 업계에 이름을 알렸다. 2015년 블루홀로 사명을 변경했고, 펍지(전 블루홀지노게임즈), 스콜, 피닉스, 레드사하라, 딜루젼 등 산하 스튜디오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