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계 기업인 도레이첨단소재의 배당 정책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도레이첨단소재는 그간 꾸준히 고배당 성향을 보여 온 곳이다. 지난해 일본이 국내에 대한 수출규제 조치를 단행한 후, 고배당 일본기업에 대해선 날카로운 시선이 제기된 상황이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도 올해도 고배당 정책 기조를 이어갈지 이목이 집중된다.◇ 올해도 고배당 기조 이어갈까 도레이첨단소재는 일본 도레이그룹의 한국 자회사다. 일본 도레이가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필름, IT 소재, 부직포, 원사·직물, 수지 등을 제조해 판매하고 있다.
‘대리점 갑질’ 사건의 개선책이 마련되자마자 경쟁사에 대한 ‘악성댓글’로 또 다시 도마 위에 오른 남양유업이 심상치 않은 후폭풍을 마주하고 있다. 갑질 논란 당시 못지않게 소비자들의 성난 여론이 들끓고 있는 모습이다. 오랜 세월 남양유업의 발목을 잡아온 불매운동의 그림자 역시 다시 몸집을 키우고 있다.◇ 악성댓글, 소비자도 피해자남양유업의 충격적인 행태가 또 다시 세간에 알려진 것은 지난 6일 MBC의 단독보도를 통해서다. 이날은 공정거래위원회가 대리점 갑질 사건과 관련해 남양유업의 자체 개선안을 최종 확정지은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가 정부정책을 좀더 효율적으로 홍보하기 위해 특정 유튜버에게 동영상 제작을 의뢰했다가 구설에 올랐다. 동영상 내용이 당초 기획취지와는 사뭇 다르게 구성된데다, 검수과정에서도 이런 문제점을 인지하지 못하다가 논란이 일자 뒤늦게 섬네일(견본 이미지)을 수정하는 촌극을 빚은 것. 국토부 측은 해당 유튜버와 협업 제작을 계획한 영상에 대해 모두 중단을 결정했지만, 소위 ‘국뽕’ 논란으로까지 이어진 이번 해프닝에 곱지 않은 시선이 적지 않다. ◇ ‘택배종사자 보호 정책’ 홍보… 4분30초 영상엔
거센 후폭풍을 일으켰던 ‘대리점 갑질’ 사건을 상생방안으로 간신히 매듭짓는 듯 했던 남양유업이 이번엔 경쟁사에 대한 악성댓글 논란에 휩싸였다. 바람 잘 날 없는 논란 속에 남양유업을 둘러싼 싸늘한 여론은 회복불능 지경에 이르고 있다.◇ 대리점과 이익공유… 남양유업의 전향적 개선안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6일, 대리점 갑질 사건과 관련해 남양유업의 동의의결안을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동의의결은 문제를 일으킨 기업이 공정위로부터 제재를 받는 대신 자발적 개선안을 마련해 이를 실행에 옮기는 것을 의미한다.공정위는 앞서
엔씨소프트(이하 엔씨)의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리니지2M’이 다시 매출 1위에 올랐다. 불매운동까지 불거졌던 만큼 지난달 업데이트 직전까지 긴박했던 분위기는 다소 완화되는 모양새다.엔씨는 지난달 미디어간담회를 통해 ‘크로니클2 베오라의 유적’ 업데이트 소식을 알렸다. 지난 1월 첫 번째 대규모 업데이트 ‘상아탑의 현자들’ 이후 약 3개월만이다. 이번 업데이트의 핵심은 10개의 서버에 속한 이용자들간 경쟁을 하는 월드서버 던전 콘텐츠 ‘베오라의 유적’이다. 엔씨는 이번 던전에서 승리를 쟁취한
엔씨소프트(이하 엔씨)가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리니지2M’의 대규모 업데이트 일정을 발표했다. 최근 기존 이용자들의 반발로 이탈이 가속화되면서 ‘리니지M’과 맞바꾼 매출 순위도 재역전할 수 있을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된다.엔씨는 28일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온라인 미디어 간담회를 실시했다. 이 자리에서 엔씨는, 오는 29일 두 번째 대규모 업데이트 ‘크로니클2 베오라의 유적’을 실시한다고 밝혔다.베오라의 유적은 최대 10개의 서버와 이용자들이 모이는 월드서버 콘텐츠다
지난해 급속히 악화된 한일관계 속에 국내에서 확산된 일본 불매운동으로 난처한 상황을 맞았던 JTI코리아가 흔들림 없는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JTI코리아는 일본 담배 브랜드로 유명한 뫼비우스(구 마일드세븐), 세븐스타 등을 국내 시장에서 판매 중인 기업이다. 일본 국영기업이자 세계 3대 담배회사 중 하나인 JT(Japan Tabacco)를 최상위기업으로 두고 있다. JTI코리아의 최대주주는 지분 100%를 보유한 네덜란드 법인 ‘JT International Holding B.V.’인데, 이 회사는 다시
일본계 가스기기 제조업체인 린나이코리아가 깊은 수렁에 빠져들고 있다. 최근 몇 년간 실적이 감소세를 보이더니, 급기야 적자 실적을 냈다. 린나이코리아의 지난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모두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 영업이익ㆍ당기순이익 동반 마이러스 전환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린나이코리아는 지난해 연결 기준으로 101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이는 전년(84억원) 대비 적자 전환한 실적이다. 당기순손실 규모도 73억원에 달해 수익성이 크게 악화된 모습이었다. 매출 외형도 쪼그라들었다. 린나이코리아의 지난
지난해 일본 제품 불매운동에 직격탄을 맞은 업체들이 줄줄이 부진한 실적을 발표했다. 롯데아사히주류도 그 중 하나다. 롯데아사히주류는 지난해 적자전환한 실적을 냈다.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따르면 롯데아사히주류는 지난해 198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이는 전년(110억원)에 비해 적자 전환한 실적이다. 당기순이익 역시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롯데아사히주류는 지난해 182억원의 당기손실을 냈다. 매출은 반토막이 났다. 롯데아사히주류의 지난해 매출은 623억원으로 전년(1,248억원) 대비 50% 줄었다. 이 같은 급
국내 배달앱 업계의 대표주자 배달의민족이 요금체계 개편으로 큰 진통을 겪고 있는 가운데, 요기요·배달통 등을 운영하는 딜리버리히어로코리아의 긴장감도 고조되고 있다. 배달의민족보다 2배 이상 높은 수수료를 받고 있는데다, 합병 파트너이기도 해 언제든 불똥이 튈 수 있기 때문이다.◇ 요금체계 개편으로 뭇매 맞은 배달의민족배달의민족은 4월 들어 극심한 진통을 겪고 있다. 야심차게 꺼내든 새 요금체계가 거센 반발 및 비판에 휩싸인 것이다. 배달의민족은 기존 체계의 부작용으로 떠올랐던 ‘깃발꽂기’ 행태를 방지하고, 영세
코로나19 사태가 전 세계 경제·산업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수입차업계의 표정도 엇갈리고 있다.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회원사들의 1분기 총 판매실적은 5만4,669대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5만2,161대에 비해 4.8% 증가한 수치다.판매실적이 증가한 배경으로는 크게 두 가지가 꼽힌다. 먼저, 지난해 상반기에는 인증 등의 문제로 주요 수입차브랜드의 판매실적이 다소 감소한 바 있다. 또 쉐보레 브랜드가 지난해 11월부터 새롭게 협회 회원사로 가입했다. 쉐보레는 1분기 3,810
이달 들어 요금체계 개편에 나선 배달의민족이 거센 후폭풍을 마주하고 있다. 결국 열흘 만에 개편안이 전면 철회됐지만, 후폭풍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다. 배달의민족 입장에선 민감한 시기에 논란만 일으킨 꼴이 됐다.◇ 요금체계 개편이 몰고 온 거센 후폭풍배달의민족이 단행한 요금체계 개편의 핵심은 정률제인 수수료제를 중심으로 삼고, 기존 정액제 방식의 비중을 크게 낮춘 것이다.이는 기존 방식에서 나타났던 부작용을 해소하기 위한 고민의 결과였다. 배달의민족은 지난해 이른바 ‘깃발꽂기’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일부
탑텐 등의 브랜드를 전개하는 의류업체 신성통상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면 속에서 연일 세간의 입방아에 오르고 있다. 코로나19 사태로 타격을 받고 있는 수출 담당 직원들을 ‘전화 통보’로 해고했다고 알려진 가운데 버스를 대절한 단체 회식까지 한 것으로 전해져 논란을 키우고 있다.지난 9일 서울경제TV에 따르면 신성통상은 지난달 말(30일)과 이달 두 차례(3일, 7일)에 걸쳐 단체 회식을 진행했다. 회식을 위해 버스가 대절됐으며, 임원급이 모였던 7일 회식은 서울의 유명 5성급 호텔에서 진행
유니클로의 한국법인인 에프알엘코리아가 들썩이고 있다. 대표이사가 ‘구조조정’ 관련 내용이 담긴 이메일을 전체 임직원에게 실수로 발송하는 일이 발생해서다. 유니클로 측은 지난해 일본계 불매운동의 집중 타깃이 돼 매출이 급감한 곳이다. 회사 측은 이번 사안과 관련해 공식적인 구조조정 계획은 없다고 밝혔지만 임직원들은 술렁이고 있는 분위기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에프알엘코리아 배우진 대표는 지난 2일 인력 구조조정 계획이 담긴 이메일을 전체 임직원에게 실수로 발송했다. 당초 배 대표는 인사조직 부문장에게만 메일을 보
‘재팬 보이콧’에 따른 반사이익에 힘입어 부활의 날갯짓을 하던 쌍방울이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발열내의 히트업이 유니클로 히트텍의 대항마로 자리매김하며 토종 속옷업체의 자존심 회복을 노렸지만 뒷심 부족을 극복하지 못했다. 새 성장 동력으로 삼은 마스크 사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맞아 쌍방울의 턴어라운드를 이끌지 귀추가 주목된다.◇ 미풍 그친 보이콧 재팬… 마스크로 심기일전명가 부활의 기대를 모았던 쌍방울이 다시 심기일전에 나서게 됐다. 지난해 순항을 거듭하며 흑자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항공업계의 일본 노선 회복이 더 늦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의 전세계적 확산으로 인해, 일각에선 2020년 일본 도쿄올림픽 개최 여부가 불투명하다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어서다. 도쿄올림픽만 바라보고 하반기 반등을 노리던 항공업계에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다.지난해 7월 한·일 외교 갈등으로 인해 국민들 사이에서는 일본 불매운동의 일환인 ‘보이콧 재팬’이 발발했다. 이 여파는 항공업계로까지 번졌으며 그 결과 일본을 오가는 항공편 이용객이 대폭 줄어 국내 항공사들은 하늘길을 축소
“항공산업의 근간이 무너져 내리고 있습니다. 지난해 일본 불매운동에 이은 코로나19 사태로 절체절명의 벼랑 끝에 서있습니다. 어떠한 자구책도 소용없고 퇴로도 보이지 않습니다. 자체 노력만으로 극복하기에는 너무나 역부족입니다. 정부 차원의 즉각적이고 실질적인 지원을 강력히 요청합니다.”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로 인해 직격타를 입어 고사 직전에 놓인 국내 저비용항공사(LCC)의 사장들이 한목소리로 정부에 ‘조건 없는’ 지원을 공식 요청했다.에어부산·에어서울·이스타항공·제주항공·진에어·티웨이항공(가나다순
매서운 기세로 국내 업체를 위협하던 수입 맥주의 위상이 주춤해지고 있다. 지난해 반일 감정 확산으로 일본 맥주가 맥을 못 추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19 사태로 중국 맥주까지 타격을 받고 있다.◇ 불매 직격탄 맞은 일본, ‘코로나19’에 중국도 타격국내에서 높은 인기를 누리던 수입 맥주의 위상이 예전만 못한 모습이다. 특히 마니아층을 보유하며 확고한 지위를 유지해 오던 일본과 중국 맥주의 기세가 꺾이고 있다.아사히로 대표되던 일본 맥주는 지난해 ‘NO재팬’ 운동에 직격탄을 맞은 모양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20
여행업계에 혹한기가 계속되고 있다. 일본 불매운동에 이어 신종 코로나 확산 등 각종 악재가 이어지면서 실적 악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모두투어도 사정이 다르지 않았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급감했다. 비용 절감을 통해 어려운 업황을 버텨온 모두투어는 올해도 힘겨운 해를 보낼 것으로 점쳐진다.◇ 신종 코로나 악재에 업황 칼바람 모두투어는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55억원에 그쳤다. 이는 전년 대비 66.9% 감소한 규모다. 같은 기간 매출은 2,972억원으로 전년 대비 18.6%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33억원으로
배출가스 조작파문으로 거센 후폭풍을 마주했던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가 결국 법의 철퇴를 맞았다. 판매실적은 물론 브랜드 이미지 회복이 더디게 이어지고 있는 모습이다.지난 6일, 서울중앙지법에서는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의 배출가스 조작파문 관련 1심 선고공판이 열렸다. 2015년 해외에서 불거지기 시작해 이듬해 국내에서도 큰 파문을 몰고 왔던 사건에 대한 법원의 첫 선고였다.이날 재판부는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법인에 대해 벌금 260억원을 선고했다. 또한 박동훈 전 사장에게 징역 2년, 인증 업무 담당 임원에게 징역 1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