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장민제 기자] 개발비만 1,000억원을 들인 스마일게이트 PC온라인게임 로스트아크가 어느덧 출시 된지 두 달이 지났다. 론칭 초기 뜨거웠던 반응은 다소 식은 상태지만, 시들했던 RPG시장을 되살렸다는 평가는 여전하다. 다만 유저들 사이에선 버그패치 등 운영 면에서 미흡한 모습을 보여 아쉽다는 반응이 나온다.◇ 오랜만에 등장한 대작 MMORPG 로스트아크22일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전날(21일) 기준 로스트아크는 PC방 점유율 6.75%로 5위에 올랐다. 지난해 11월 7일 출시 후 한때 점유율 14%를 넘긴 것에 비하면 크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중국 게임퍼블리싱 업체 FL모바일이 ‘먹튀’ 논란에 빠졌다. 작년 한국지사 철수에 이어 서비스 중이던 게임까지 일방적으로 종료를 고지하면서 유저들의 분통이 터진 것. 작년 시작된 사내 주주간의 분쟁이 극에 달한 탓으로 보인다.16일 게임커뮤니티에 따르면 FL모바일은 우리나라에 서비스 중인 모바일게임들의 공식카페 등을 통해 내달 13일 0시부터 게임운영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운영이 중단되는 타이틀은 ‘오스트크로니클’과 ‘파이널판타지 어웨이크닝’ 등 2종으로, 국내 출시 된지 1~3년만이다.업계에선 의아한 시선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인기 웹툰 ‘외모지상주의’의 모바일게임이 또 출시된다. 앞서 타사의 게임 ‘외모지상주의’가 이미 나오긴 했지만, 장르 자체를 차별화 했다는 게 특징이다. 그간 웹툰 게임들이 원작의 인기에 비해 큰 성과를 내지 못했던 만큼, 이들의 시도가 어떤 결과를 도출할지 관심이 집중된다.16일 게임펍 등에 따르면 이들은 뉴에프오가 개발한 ‘외모지상주의:크루전쟁’을 선보인다. 이 게임은 네이버 인기 웹툰 ‘외모지상주의’의 IP(지식재산권)를 바탕으로 제작됐다.뉴에프오는 지난 2017년 3월경 외모지상주의 IP 사용계약을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넥슨이 올해 첫 모바일 신작 ‘스피릿위시’를 정식 출시일 하루 전 사전오픈 한다. 오픈 초 서버 과부하를 예방하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넥슨은 최근 공식카페를 통해 오는 16일 오후 3시경 네온스튜디오가 개발한 MMORPG '스피릿위시'를 사전오픈 한다고 알렸다. 17일 예정된 정식출시일 하루 전으로, “마켓별 다운로드 가능시점이 다를 수 있으니, 정확한 시간은 확인 되는대로 추후 안내하겠다”고 전했다.통상 모바일게임의 사전 다운로드 및 오픈은 정식출시 당일 유저 수 급증에 따른 서버과부하 문제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국내 1세대 게임사 한빛소프트가 오랜만에 모바일 신작게임을 국내에 공급한다.한빛소프트는 11일 채널A 및 퍼플오션과 모바일 낚시게임 ‘나만 믿고 깔아봐, 도시어부M’(가칭, 이하 도시어부M)의 국내외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도시어부M은 채널A 예능 도시어부의 IP를 바탕으로 제작되는 모바일 게임이다. 개발사 퍼플오션의 이동만 대표는 20년 이상 낚시게임 개발 외길을 걸으며 개발력을 축적했다. 그는 2008년 한빛소프트 재직 시절 낚시게임 ‘그랑메르’를 개발했고 퍼플오션을 사내벤처로 꾸려 분사한 후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컴투스의 신개념 모바일게임 댄스빌이 지난 9일 국내 출격했다. 앱마켓 검수 등의 문제로 당초 예정된 일자보다 하루 늦게 출시됐지만, 유저들 사이에선 기대했던 만큼 호평이 나오고 있다. 현재 나온 게임들과 전혀 달라 신선하다는 것. ‘샌드박스형 게임’ 댄스빌엔 어떤 매력이 있을까.◇ 자유도 높은 댄스빌… 안무·음악 제작에 공유까지댄스빌은 무엇보다도 높은 자유도가 매력으로 꼽힌다. 유저는 ‘댄스빌’을 통해 음악과 안무 제작 및 뮤직비디오를 촬영할 수 있고, 다양한 크루들을 영입해 군무를 짤 수도 있다.우선 안무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국내 게임사 플레로게임즈가 출시한지 얼마 되지 않은 게임들의 서비스를 연이어 종료한다. ‘유나의 옷장’ ‘요리차원’ ‘그림노츠’ 등 총 3개 타이틀로, 제작사 요청 및 신작에 집중하기 위함이라는 입장이다.2일 업계에 따르면 플레로게임즈는 중국 오타쿠게임이 개발한 모바일게임 ‘유나의 옷장’의 서비스를 오는 19일 종료한다. 재작년 10월 출시 후 약 1년 3개월만으로, 유저들에게 환불 대상 및 방법 등을 알린 상황이다.업계 일각에선 ‘유나의 옷장’ 서비스 종료에 대해 게임물관리위원회(이하 게관위)의 영향이 있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중국이 온라인게임 판호 발급을 재개하면서, 얼어붙었던 중국게임시장이 9개월 만에 해빙기로 돌아섰다. 다만 텐센트, 넷이즈 등 대형게임사의 게임들은 이번 발표에 포함되지 않았다.31일 로이터통신 등 복수 외신들의 보도에 따르면 중국 국가신문광전총국은 29일 80개 게임에 대해 판호를 발급했다. 판호는 일종의 영업허가로, 중국 내에서 유료게임 서비스를 하기 위해 필요하다.중국의 판호 발급은 지난 3월 자국 게임의 허가(내자판호)도 동결한 이후 약 9개월만이다. 올해 중국 정부는 ‘온라인 게임 총량제’ 등으로 자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넥슨이 내년 MMORPG를 비롯해 액션 아케이드, 어드벤처 등 다채로운 장르의 게임을 선보인다. 유명IP(지식재산권)를 재해석한 작품이 라인업에 대거 포함된 게 특징이다. 여기에 신규 IP로 제작되는 대형 기대작 및 PC플랫폼 게임도 준비 중에 있어, 유저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모바일게임으로 재탄생하는 유명 IP 5종넥슨에 따르면 내년 출시할 신작 중엔 과거부터 현재까지 꾸준히 인기몰이 중인 IP(지식재산권)를 재해석한 작품들이 다수 포진했다.우선 넥슨은 자사 대표 PC온라인 게임인 ‘바람의 나라’(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컴투스가 색다른 모바일 게임 ‘댄스빌’을 공개하며 흥행몰이에 나섰다. 자유도 높은 샌드박스 형태의 게임으로, 댄스와 음악을 직접 제작하고 유저끼리 공유할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지난 14일 서울 성동구 에스팩토리에선 독특한 쇼케이스(댄스빌 프라이데이 나이트 쇼케이스)가 열렸다. 컴투스의 신작 모바일게임 ‘댄스빌’과 YG엔터테인먼트 아이돌그룹 위너의 콜라보 행사로, 내년 1월 예정된 댄스빌 출시에 앞서 유저들의 관심을 모으기 위함으로 보인다. 게임빌 측은 유저들에게 미리 댄스빌을 선보이고 즐길 거리 제공을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경영난을 겪고 있는 와이디온라인이 과거 야심차게 시작했던 CS대행사업을 6년 만에 종료한다.14일 업계에 따르면 와이디온라인은 최근 광주 G&C센터 직원들에게 퇴직동의서를 받았다. 고객을 응대하는 CS대행사업을 연말까지만 진행한다는 것으로, 사유는 경영난 때문으로 알려졌다.와이디온라인이 2012년 9월 설립한 광주 G&C센터는 게임관련 CS대행사업을 담당해왔다. 게임 유저들의 민원처리 및 버그체크 등을 감당하기 힘든 중소 게임개발사가 주요 고객으로, 이는 출범당시 와이디온라인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꼽히기도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트렌드가 빠르게 변화하는 모바일 게임시장은 생존율과 수명이 낮은 편이지만, 꾸준히 성적을 유지하는 게임들도 있다. 리니지M, 검은사막 모바일 등이 대표적으로, 지속적인 흥행배경엔 잦은 업데이트가 존재한다.◇ 매출 상위권 수성 배경엔 ‘매주 업데이트’13일 구글스토어에 따르면 이날 엔씨소프트 리니지M은 매출순위 1위에 올라있다. (리니지M 19세 이상 기준) 출시 6일 만인 지난해 7월 11일 이후 1년 이상 상위권을 유지 중이다. 여기엔 소위 ‘린저씨’라 불리는 충성유저들 덕분이란 해석이 나온다. 과거 리니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최근 카카오게임즈를 통해 모바일게임 ‘외모지상주의’를 선보인 와이디온라인이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13일 유가증권시장에 따르면 와이디온라인은 이날 9시 30분 기준 1,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달 전(11월 13일 종가 2,420원) 보다 44.2% 감소한 것으로, 최근 출시한 신작(외모지상주의)효과를 전혀 못 받는 셈이다.이는 다방면에서 터져 나온 대내외적 악재 탓으로 보인다.우선 신작 출시날인 지난달 27일엔 와이디온라인의 주식거래가 정지됐다. 전날(26일) 거래소의 ‘경영권 변동 추진설’ 조회공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지난 6일 론칭한 넷마블의 모바일 MMORPG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이하 블소 레볼루션)이 출시 하루 만에 흥행대열에 올랐다. 7일 오후 4시 기준 애플 앱스토어 매출순위 1위, 구글플레이 5위를 기록 중이다. 대형 신작인 만큼 당연한 현상으로 보이지만, 유저들에게 게임성을 인정받지 못했다면 나오기 힘든 결과기도 하다. 반면 일각에선 과금모델을 과하게 한 탓이라는 말도 나온다. 블소 레볼루션의 흥행배경은 과연 무엇일까.◇ 원작에 충실한 스토리… 화려한 볼거리 재현블소 레볼루션은 엔씨소프트의 PC온라인게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SNS 게임 광고문제가 또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게임 내에 존재하지 않는 혐오·선정적인 콘텐츠를 홍보수단으로 삼은 것으로, 올해에만 벌써 3번째다. 정부의 솜방망이 처벌에 노이즈 마케팅만 증가하는 모습이다.◇ 선정성 게임광고 논란, 올해에만 3번째최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혐오스런 게임광고를 안 뜨게 막아주세요’라는 글이 게재됐다. SNS 상에서 모바일게임 ‘Game of sultans(술탄의 궁중비사)’의 광고를 접했다는 청원자 A씨는 “요새 꽤나 자주 만들어지는 패턴의 게임”이라고 소개했다.이어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최근 출시된 모바일게임 다크에덴M이 매출순위 상위권에도 불구하고 유저평점은 바닥을 기록해 눈길을 끈다. PK(Player Killing)기반의 콘텐츠 및 과도한 과금모델로 유저들의 지갑을 열게 한 반면, ‘페이투윈’(Pay to win) 게임이란 반발을 산 탓으로 보인다.◇ 다크에덴M, 출시 6일 만에 구글 매출순위 5위지난달 28일 프리(사전)오픈, 4일 정식서비스에 돌입한 다크에덴M은 플레이웍스 개발, 엔터메이트가 서비스하는 모바일 MMORPG다. 원작 PC 온라인 다크에덴을 바탕으로 제작된 만큼, 사전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MLB퍼펙트이닝 등 스테디셀러 야구게임을 탄생시킨 게임빌이 NBA NOW로 스포츠게임 명가의 입지를 다진다.30일 업계에 따르면 게임빌은 올해 내 출시를 목표로 모바일 게임 NBA NOW의 막판 담금질에 한창이다. 미국 프로농구 NBA의 공식 라이선스 게임인 ‘NBA NOW’는 450명 이상의 NBA 선수들을 다양하게 성장시킬 수 있는 게임이다.특징은 ▲세로형의 원터치로 손쉽게 조작할 수 있다는 점 ▲실제 선수데이터와 시즌 정보가 거의 실시간 반영된다는 점 등이다. 특히 선수 부상 시 유저가 메디컬 리포트를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코스닥 상장 게임사 와이디온라인의 주식거래 정지가 이어지고 있다. 거래소의 풍문해소 조회공시 요구에 답하지 못한 탓으로, 주주들은 신작 게임 출시 전날부터 발생한 사태에 망연자실한 모습이다.앞서 코스닥시장본부는 지난 26일 와이디온라인에게 ‘투자주의 환기종목의 경영권 변동 추진설’에 대한 답변을 요구했다. 민원제기에 따른 것으로,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다만 일각에선 민원에 ‘와이디온라인의 최대주주 클라우드매직이 보유지분 매각을 추진했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추정한다. 이번 조회공시가 와이디온라인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중국에 출시한 ‘크로스파이어’에만 의존한다는 평가를 받던 스마일게이트가 올해 다른 면모를 보이고 있다. 모바일은 물론 PC 온라인에서도 흥행작을 탄생시킨 것. 특히 직접 개발부터 서비스까지 맡은 ‘로스트아크’는 오랜만에 등장한 대형 PC MMORPG로 주목받고 있다. 개발기간만 7년을 들인 노력이 빛을 발하는 모습이다.◇ 스마일게이트 로스트아크·에픽세븐, 쌍끌이 흥행26일 PC방 순위사이트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이달 7일 출시된 스마일게이트의 로스트아크가 이날 기준 점유율 13.3%로, 3위에 올라있다. 출시
[시사위크|부산=장민제 기자] 3D 캐릭터가 앞을 향해 달려가다 유저의 컨트롤에 좌우로 움직이거나 점프를 한다. 장애물을 피하기 위함으로, 약간의 실수에 캐릭터는 물속으로 빠져든다. 지난해 출시된 ‘오블리크 라인’의 모바일게임 ‘매드러너’의 플레이 장면이다.‘한국에서 가장 어려운 게임’이란 타이틀을 내건 이 게임은 물에 잠겨버린 도시에서 탈출이 목적이다. 같은 장르의 게임과 달리 진행방향의 자유도를 높인 게 특징이다.성과는 꽤 좋다. 국내 양대 앱마켓에선 무료게임순위 3~5위까지 올랐고, 200만 다운로드를 달성했다. 지난해 지스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