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전세대란이 예상되면서 분양 시장을 바라보는 시선이 그 어느 때보다 뜨겁다. 특히 ‘로또 청약’으로 불린 래미안 원베일리가 많은 관심을 받으면서 정부의 아파트 신규 분양가 규제로 시세차익을 꿈꾸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상반기 분양시장의 최대 이슈는 역시 래미안 원베일리였다. 지난 17일 진행한 1순위 청약에서 총 3만6,116개의 청약 통장이 쏟아지면서 관심을 입증했다. 2가구만 모집하는 46㎡ A형에는 무려 3,747명이 몰려 경쟁률 1,873대 1을 기록하기도 했다. 평균 경쟁률은 161.23대 1로
올해 상반기 분양 시장 최대어로 불리는 ‘래미안 원베일리’.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적용으로 3.3㎡당 평균 5,653만원으로 역대 아파트 일반 분양가 중 가장 높아 쉽게 넘볼 수 없는 단지라는 평가가 따르지만 당첨만 된다면 엄청난 시세차익을 거둘 수 있다는 기대감에 관심은 식지 않고 있다. ◇ 224가구뿐인데… 1순위 청약에 몰린 3만6,000명 래미안 원베일리를 향한 관심은 1순위 청약 신청에도 고스란히 드러났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17일 진행한 1순위 청약에서 총 3만6,116개의 청약 통
‘목동 O단지’ ‘구로 주공 O차’ ‘압구정 현대’. 과거에 지어진 아파트의 경우 이처럼 행정구역과 건설사가 합쳐진 명칭을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직관적이기 때문에 이름만 들어도 어디 있는지 알기 쉽고 부르기도 편하기에 대부분의 아파트가 이러한 공식으로 작명을 했다. 하지만 아파트가 나날이 고급화되면서 명칭 역시 변화하고 있다. 더 길어지고 복잡해지는 추세다. 심지어 기존 아파트도 이러한 흐름에 따라가기 위해 명칭 변경을 하는 경우도 적잖다. 아파트 이름이 어려워지기 시작한 것은 언제부터일까. 또 어떤 공
‘집값의 6%로 내 집 마련하게 만들겠다’는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정책을 두고 실효성 논란이 일고 있다. 아직 검증되지 않았으며 무리한 정책 확장 시 아파트 관련 업계와 금융권에 큰 부담을 줄 것이라는 우려다. 또 정부의 개입 없이는 자생할 수 없는 사업이기 때문에 형평성 논란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지적도 나온다. ◇ 현 아파트업계 고려 無… 정책 참여 저조할듯송 대표가 호언장담한 이 정책은 인천시장 시절 진행했던 ‘누구나 집’ 프로젝트로, ‘협동조합형 임대주택사업’이다. 조합원이 집값의 10%만 내고
국토교통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해양수산부, 산업통산자원부, 고용노동부 등 5개 부처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4일 열린다. 이번 청문회는 여야가 최근 지도부를 개편하고 처음으로 격돌하는 무대여서 후보 검증을 둘러싼 공방이 어느 때보다 치열할 전망이다. 국회는 이날 노형욱 국토부 장관, 임혜숙 과기부 장관, 박준영 해수부 장관, 문승욱 산자부 장관, 안경덕 고용부 장관 후보자들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동시에 진행한다고 밝혔다. 문재인 정부 임기 말 사실상 마지막 대규모 개각인 만큼, 여야가 정국 주도권을 두고 치열
정부의 불도저식 공공주도 재개발(3080주택공급방안) 정책이 부동산 시장에 혼란을 야기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1차 선도사업 후보지로 선정된 지역 내에서 “재건축(공공주도) 무조건 로또”라는 소문이 파다하고, 최근 발표된 2차 선도사업 후보지 주민들은 공공주도 재개발을 반기지 않는 분위기다. 정부가 후보지로 선정한 지역 모두 낙후된 곳이라는 점에서, 재개발시 분담금을 감당하지 못해 현금청산 받고 그동안 살던 지역을 떠나야 하기 때문에 주민들이 불안해하고 있다는 주장도 나온다. ◇ 공공주도 개발은 ‘로또’인가정부는
반도건설의 올해 첫 마수걸이 단지로 지난달 19일 견본주택을 선보였던 ‘창원 마창대교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가 착한 분양가로 실수요자들의 꾸준한 관심을 받은 가운데, 오는 19일부터 당첨자 계약을 진행한다.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가포동 가포택지지구 B-1블록에 선보이는 ‘마창대교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는 지하 3층~지상 25층, 9개동, 전용면적 74~84㎡, 총 847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3.3㎡당 800만원 중반대의 분양가로 공급되며 내집마련 수요자들을 위해 계약금 1,000만원 정
정부가 최근 발표한 ‘대도시권 주택공급방안’(이하 공공 재개발)이 “서민의 주거권을 빼앗고 있다”는 논란이 일고 있다. 재개발에서 가장 중요시 되는 게 ‘토지 수용’과 ‘원주민(세입자 포함) 이주 대책’인데, 정부가 제시한 대안이 민간 개발 보다 허술하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민간 개발의 경우도 이해당사자간 토지 수용 방식과 원주민 이주 대책을 놓고 협상이 타결 되지 못해 수년 이상 사업이 표류하는 사례가 상당수다. 공공 주도 주택 재개발이 민간 개발 보다 허술하다면 사업간 더 큰 진통이 예상될 것으로 보여진다.
서울주택도시공사(SH) 분양원가 공개를 두고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와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간 원작 공방이 벌어지고 있다. 오 후보가 “15년 전 내 정책”이라며 목소리를 높이자, 박 후보 측은 “볼썽사납다”며 “이제까지 이뤄진 분양원가 공개와는 차원이 다른 혁신”이라고 반박했다. 부동산 민심을 잡기 위한 수싸움의 연장선으로 보인다.박 후보 대변인인 강선우 민주당 의원은 지난 28일 페이스북에 “오 후보는 시장 시절 본인이 하셨던 SH공사 분양원가 공개가 정확히 무엇인지조차 잘 모르는 것 같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이 추진하는 ‘공공 주도 주택 개발 사업’(2‧4 부동산 대책)에 브레이크가 걸렸다. 그동안 2‧4 부동산 대책은 전문가들 사이에서 ‘필패론’이 거론돼 왔다. 관이 개발을 주도할 경우 역효과가 발생할 것을 우려해서다.변 장관이 추진하겠다는 2‧4 부동산 대책의 핵심은 도심의 이른바 ‘노른자 땅’에 아파트를 지어 공급하겠다는 것이다. 아파트 개발사들도 “토지 수용이 불가능할 것”이라는 비관적인 입장이다. 이 같은 상황에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부동산 투기로 공공 개발의 ‘필패론’에
정부가 4일 발표한 ‘공공주도 3080’ 정책에 여론이 좋지 않다. 졸속 개발 추진 우려와 투기를 조장할 것이라는 비판이 일고 있다. 통상적으로 아파트 재건축‧재개발은 10년 이상 소요된다. 정부의 계획대로라면 2025년까지 토지를 매입하고 아파트를 짓고 입주를 시작한다는 것인데 “불가능에 가깝다”는 게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도심에 아파트를 짓겠다는 정부의 주장이 오히려 투기를 조장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정부가 토지를 공급해주면 소유주들에게 혜택을 주겠다고 했기 때문에 아파트 값은 비쌀 수밖에 없다는 분
대우건설이 부동산114와 손잡고 부동산 시장을 종합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부동산 통합정보시스템’을 개발해 현업에 적용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부동산 통합정보시스템은 다양한 부동산 관련 빅데이터를 하나의 솔루션으로 구현해 간단한 조작으로 다양한 정보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입주 시기, 시세, 분양 등의 주거 관련 정보와 청약, 인구, 경제 현황, 부동산 정책 등 다양한 정보들을 ‘GIS 기능’을 통해 지도상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다. 무엇보다도 지역 등급, 분양가 산정 기능을 도입해 시장 분
아파트가 숲을 품고 있다고 해서 ‘숲세권’, 초등학교를 품고 있어서 ‘초품아’, 2개의 지하철역이 위치해 있어 ‘더블역세권’. 이런 점들은 집값 상승의 요인으로 꼽힌다. 이 세 가지 조건을 다 갖출 경우 아파트는 부르는 게 값이다.지난해 7월 도시공원(민간)을 개발하지 못하도록 묶어두는 관련법이 일몰됐다. 전국 수 십 여개 공원의 개발이 가능해진 상황이다. 공원이 아파트 개발사에게 팔리면 숲세권 아파트가 건립되 것이고, 교통 기반 시설 확충도 수반되기 때문에 ‘역세권’과 같은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즉 아파트
15일 4·7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80여 일 앞두고 야권에서 부동산 정책·공약 발표가 잇따르고 있다. 집값 폭등·전세난 등 문재인 정부의 주요 실정으로 부각된 부동산 정책의 대안을 제시해 서울시민들의 마음을 확보하겠다는 계산이다.야권에서는 두자릿수를 넘어선 후보만큼이나 다양한 부동산 공약이 쏟아지고 있다. 이번 서울시장 임기가 1년인 것을 감안하면 공약의 현실성을 고려해야 한다는 지적도 동시에 제기된다.◇ 10년간 80만호·서울교대 이전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은 전날(14일) 서울 금천구의 한 노후 아파트를 찾
최근 변창흠 국토교통부장관이 밝힌 주택 공급 정책을 놓고 국민의 현실은 반영되지 않았다는 지적이 나왔다. 또 민간 주도 공급 정책을 시행해야 한다는 경제학자들의 의견이 반영돼 고무적이지만, 아파트값 상승 요인을 사전에 차단할 정책도 나와줘야 한다는 조언도 있다. 변 장관은 5일 온라인으로 진행한 ‘주택 공급 기관 간담회’에서 “민간과 협력해 국민들이 원하는 분양 아파트 위주로 공급하겠다”고 밝혔다.현재 국토부는 수도권을 비롯해 지방 대도시 지하철 역세권과 준공업지역, 빌라촌 등 저층 주거지를 고밀 개발하는 방안
반도건설이 공급하는 ‘양평 다문지구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가 5일만에 전세대 계약을 완료하며 높은 인기를 실감케 했다.반도건설은 지난달 28~30일 정당 당첨자를 대상으로 계약을 진행, 예비당첨자 계약에 이어 잔여분 계약을 통해 계약 개시 5일 만에 전세대(740세대) 계약을 마쳤다고 6일 밝혔다. 업계는 양평에서 분양한 아파트가 단기간에 계약 완료된 것은 이례적이라고 평가했다.반도건설에 따르면 앞서 진행된 청약 결과에서 총 740세대 중 청약 접수 1,114건으로 평균 1.5대 1을 기록했다. △59㎡A타입
반도건설 ‘양평다문지구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가 오늘 1순위 청약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청약일정에 돌입한다. 새 임대차법 시행 이후 전세가는 물론 매매가도 덩달아 오르면서 수도권 비규제지역에서 분양하는 단지들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만큼 해당 단지에 대한 흥행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반도건설에 따르면 ‘양평다문지구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는 양평 다문지구 내 첫 아파트인데다 비규제 단지다. 대출을 비롯해 청약·전매가 상대적으로 자유롭다. 1,000만원 초반대의 착한 분양가에, 양평 최초의 헬스케어서비스 U-라이브
내년 입주를 앞두고 있는 대림산업의 아크로 서울포레스트가 주목을 받고 있다. 대림산업의 디벨로퍼 프로젝트인 이 단지는 한강과 서울숲을 끼고 있는 입지를 넘어 대림산업만의 특화설계로 이목을 끌고 있다.서울 성동구 성수동 소재 아크로 서울포레스트는 대림산업이 개발부터 시공, 운영까지 담당하는 단지로, 내년 입주를 앞두고 있다. 현재 입주를 위한 막바지 작업이 한창 진행 중이다. 내년 1월 주거동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입주가 진행될 예정이다.이 단지는 한강과 서울숲의 조망을 한 번에 누릴 수 있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
수도권 내 중대형 아파트 타입의 청약 경쟁률이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투기과열지구, 조정대상지역 등 규제지역의 경우 전용면적 85㎡ 초과 물량에 추첨 물량이 배정돼 있는 만큼 청약 가점이 부족한 수요자들이 대거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17일 부동산인포 및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수도권 전용면적 85㎡ 초과 물량의 청약 평균경쟁률은 2018년 6.8대1에서 지난해 21.5대1로 올랐다. 이후 올해 10월까지의 평균 경쟁률은 144.9대1로 나타났다.전용면적 85㎡ 미만 중소형 타입 경쟁률 대비 높은 경쟁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자신이 거주하는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소재 자택이 ‘디딤돌 대출’을 받아 살 수 있는 5억원 수준이라고 발언해 논란이 일고 있다. 디딤돌 대출은 무주택 서민의 내 집 마련을 지원하는 주택도시기금 대출 사업으로 5억원 이하의 주택을 구매할 때 이용이 가능하다. ◇ 김 장관 거주 아파트 주민 반발해당 발언은 지난 10일 국회 예결위 전체회의에서 김형동 국민의힘 의원의 ‘서울의 아파트 가격 평균은 약 10억원인데, 디딤돌 대출의 한도가 너무 낮다’는 지적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