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장남인 김홍일 전 의원이 20일 별세한 가운데 모친 이희호 여사도 건강이 좋지 않아 병원에 입원해 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위독한 상태는 아니며 대화도 가능하다고 김대중평화센터 측은 밝혔다.김대중평화센터 측에 따르면 이희호 여사는 한 달째 병원에 입원 중이다. 97세의 고령인 만큼 요양을 하는 차원으로 알려진다. 하지만 21일 한때 대화가 어려울 정도로 이희호 여사의 병세가 위중하다는 얘기가 나오면서 주변의 걱정을 샀다.이에 김대중평화센터 측은 “그렇지 않다”고 밝혔다. “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제2연평해전과 천안함 피격, 연평도 포격 도발로 인한 희생자를 기리는 '서해수호의 날'이 올해 4주년을 맞았지만 정치권의 소홀함이 이어지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과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를 비롯해 각 당 대표들도 참석하지 않으면서다.22일 대전현충원에서 열리는 제4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에는 이낙연 국무총리와 정경두 국방부 장관, 피우진 보훈처장, 로버트 에이브럼스 한미연합사령관을 비롯해 전사자 유가족과 참전 장병, 전사자 출신 모교 학생, 각계 대표, 보훈단체 회원, 일반 시민 등 7,00
[시사위크=은진 기자] 이종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자유한국당 신임 당대표로 선출된 황교안 전 국무총리에게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정치하지 마라’라는 글을 권했다. 이 의원과 황 신임 대표는 경기고등학교 동창으로 45년 지기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이 의원은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45년 지기 황교안이 자유한국당 당 대표가 되었다. 축하인사를 하기엔 한국정치가 너무나 녹록지 않다”며 “정치 입문과 동시에 큰 승전보를 올린 그에게 필요한 ‘메멘토 모리’는 무엇일까? 2009년 3월, 노무현 전 대통령이 정치검찰의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국민 10명 중 6명은 전두환 전 대통령의 국립묘지 안장을 반대했다.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지난 4일 전국 성인 남녀 5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4.4%포인트) 결과, 응답자의 61.5%가 ‘법 개정을 해서라도 막아야 한다’고 답했다. 반대로 ‘안장을 허용해야 한다’는 응답자는 26.8%에 그쳤다. 나머지(11.7%) 응답자들은 선택을 보류했다. 그렇다면, 현행법은 어떨까.전두환 전 대통령은 ‘국립묘지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국립대전현충원에 마련된 대통령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일 현충원 참배로 2019년 첫 일정을 시작했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은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각계 주요인사를 초청해 신년회를 개최한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신년사를 통해 그간의 정책성과와 2019년 국정운영 방향을 설명한다는 방침이다.이날 오전 8시 현충원에 도착한 문 대통령은 현충탑 분향과 묵념을 마치고 방명록에 ‘대한민국 새로운 100년, 함께 잘 사는 나라!’라고 적었다. 2019년은 3.1운동과 상해임시정부 출범 100주년이 되는 해다. 문 대통령은 올해를 건국 100주년으로 기념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자유한국당이 19일, 의원총회에서 대여투쟁 수위를 정한다. 이날 의총에서 논의되는 안건은 12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할 주요 법안과 쟁점 현안이 될 예정이다. 또 이날 의총이 나경원 원내지도부 출범 이후 첫 회의인만큼 향후 대여투쟁 로드맵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앞서 나경원 원내대표는 12월 임시국회에서 우선 처리해야할 안건으로 탄력근로제 기간 연장을 위한 법안 정비, 공공부문 채용비리 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를 꼽았다. ‘유치원 3법'(유아교육법·학교급식법·사립학교법 개정안) 역시 12월 임시국회에
[시사위크=강준혁 기자] 롯데건설(대표이사 하석주) 나눔경영 중심에는 ‘샤롯데봉사단’이 있다. ‘사회적 역할과 책임을 다한다’는 경영신념을 실천하고 있는 것.2011년 18개의 봉사팀으로 시작된 샤롯데봉사단은 당초 건설업의 노하우를 살려 재능기부 위주 활동으로 진행됐다. 하지만 나눔의 즐거움이 회사 전체로 퍼지면서, 190여 개의 자발적인 봉사팀이 생겼고 활동 내용 역시 다양하게 발전했다. 롯데건설은 “이를 독려하기 위해 1부문 1현장 1봉사팀 갖기 캠페인을 진행했다”며 “봉사팀은 자율적으로 사내 사회공헌 홈페이지에 봉사일지를 올리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지난 23일은 북한군이 민간인 거주지가 있는 인천 연평도를 향해 무차별 포격을 가했던 연평도 포격전 8주기였다. 하지만 정치권에서 이를 기억하는 곳은 자유한국당 뿐이었다.당일인 23일 국회가 비쟁점 법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를 여는 등 국회 일정을 고려하더라도, 주말에도 이와 관련된 논평을 내지 않은 것은 그만큼 연평도 포격에 대한 정치권의 관심이 식었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남북화해분위기를 강조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과 민주평화당, 정의당을 비롯해 안보에 있어 보수적 성향을 내비친 바른미래당마저도 관련 발언은
[시사위크=강준혁 기자] “기업은 소외된 이웃을 돕고 다함께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데 보탬이 돼야 한다.”효성(대표이사 회장 조현준)의 나눔 활동이 눈길을 끌고 있다. “나눔으로 함께 하겠습니다”라는 슬로건 하에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것. 신입사원들은 사회공헌 활동으로 사회에 첫 발을 내딛고, 임직원들은 직접 마련한 물품으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경제적 도움을 보태며 소통과 이웃사랑을 실천한다. 이 외에도 해외사업장 소재지 지역의 발전을 돕는 글로벌 나눔 활동, 나라사랑 정신을 되새기는 호국보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민주평화당이 ‘현장 행보’를 통해 지지층 모으기에 나선 모양새다.정동영 평화당 대표는 지난 6일, 취임 이후 첫 행보로 부산 한진중공업 영도조선소에서 현장 최고위원회를 가졌다. 정 대표를 비롯한 평화당 지도부는 ‘다시 희망버스를 타고 현장에 갑니다’라는 주제로 한진중공업 영도조선소를 찾는데 이어 서울 덕수궁 대한문 앞 쌍용차 해고노동자 고(故) 김주중씨 빈소를 방문했다. 종로구 경제정의실천연합에서도 현장 간담회를 가졌다.평화당이 이처럼 현장 행보에 주력하는 이유는 ‘낮은 지지율’ 때문으로 보인다. 9일 여론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김병준 자유한국당 혁신비상대책위원장이 고(故)노무현 전 대통령 묘소를 참배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병준 비대위원장의 노 전 대통령 묘소 참배 일정은 오는 30일로 알려졌다.27일 한국당에 따르면, 김병준 비대위원장의 노 전 대통령 묘소 참배는 지난 25일 서울 국립현충원에서 전직 대통령 묘역을 차례로 찾은 데 대한 연장선에서 추진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비대위는 노 전 대통령 묘역 참배 직후 김 비대위원장과 권양숙 여사와의 면담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김병준 비대위원장을 비롯해 김용태 사무총장, 홍철호 비서
[시사위크=은진 기자] 문희상 국회의장은 제70주년 제헌절을 맞아 올해 연말까지 헌법개정안을 다시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정부여당은 6·13 지방선거에서 문재인 대통령 개헌안을 국민투표에 부치려고 했으나, 야당의 반대로 무산됐었다. 문 의장이 개헌 재추진 의사를 밝히면서 꺼졌던 불씨가 다시 살아날 수 있을지 주목된다.문 의장은 17일 제70주년 제헌절 경축사에서 “대통령이 발의한 개헌안은 표결조차 못하고 무산됐다. 제70주년 제헌절은 새로운 헌법과 함께 맞이하길 기대했으나, 매우 안타까운 현실이 아닐 수 없다”고 했다.그러면서
[시사위크=은진 기자] 6·13 지방선거에서 광역단체장 14곳을 석권하는 압승을 거둔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여전히 여성 정치인에 대한 홀대가 이뤄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영남과 호남을 아우르며 전국정당으로서의 발돋움을 했지만, 여성공천에 대해서는 무관심한 분위기가 당내에 지배적이라는 것이다.젠더정치연구소 여세연과 아름다운재단은 21일 오후 서울시 중구 인근에서 ‘아재 원팀 정치를 끝낼 페미니스트 정치 모색 6·13 지방선거 결과토론회’를 열고 이번 지방선거에서 드러난 남성 중심적인 정당 공천 과정과 시스템을 재점검하는 시간을 가졌
[시사위크=은진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싱크탱크 내부에서 6·13 지방선거 결과에 자만해선 안 된다는 조언이 나왔다. 민주당이 지방선거에서 압승을 거둘 수 있었던 요인은 여당 자체의 능력이라기보다는 지리멸렬했던 보수야권에 따른 반사이익 영향이 더 컸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자만과 패권의식은 ‘금물’이라는 지적도 덧붙였다.민주연구원의 박혁 연구위원(정치학 박사)은 18일 발표한 ‘6·13 지방선거 결과의 5대 포인트’라는 주간 이슈 브리핑에서 “이번 선거의 압승은 민주당의 능력과 성과가 낳은 결과라기보다는 보수세력의 지리 멸렬에 따른
[시사위크=은진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5일 국립현충원을 찾아 김영삼·김대중 전 대통령의 묘소를 참배한다. 6·13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민주당 소속 광역단체장 당선인들과 함께 현충원을 합동 참배하고 지방선거 결과를 보고한다는 의미다.추미애 대표와 홍영표 원내대표 등 민주당 지도부는 이날 오전 10시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에서 광역단체장 당선인 합동 참배를 한다. 역대 최대 압승을 거둔 이번 지방선거 결과를 통해 문재인 정부 성공을 위한 다짐을 되새길 예정이다.광역단체장 당선인들은 현충원 참배 후 국회로 와 당 지도부와 비공개 간담회
[시사위크=은진 기자] 6·13 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사전투표가 오는 8일과 9일 양일간 진행된다. 여야는 사전투표 단계부터 최대한 지지층을 끌어 모아 ‘기선제압’을 하겠다는 전략 하에 사전투표율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캠페인을 진행한다.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9일 사전투표를 할 예정이다. 추 대표는 국립현충원 추모행사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첫날(8일)은 문재인 대통령이 (사전투표를) 하시고, 다음날은 여당 대표인 제가 하기로 했다”며 “당 대표로서 마지막까지 선거 분위기를 다잡아 가는 긴장의 끈을 놓지 않겠다”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오늘은 나라를 위해 싸우다 숨진 장병과 순국선열들의 충성을 기리는 현충일입니다. 오늘의 대한민국은 그분들의 순고한 희생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눈부시게 발전한 지금의 대한민국을 그분들도 자랑스러워하겠지요. 우리는 지금의 대한민국을 발전시켜 후손에게 물려줄 의무가 있습니다. 오래전 그분들이 그랬던 것처럼 이제 우리도 그래야 합니다. 후손들이 지금의 우리를 자랑스러워 할 수 있도록 말이죠.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LIG넥스원이 해군 전사자 유가족들에게 뜻깊은 선물을 전달했다. 바로 임직원들이 직접 쓴 ‘손편지’가 그것. LIG넥스원 임직원들은 어버이날을 앞두고 지난 4일(금) 진행된 행사에서 감사와 추모의 뜻을 담아 해군 전사자의 부모님을 비롯한 유가족들에게 전달할 ‘손편지’와 ‘비누 카네이션’을 준비했다. 임직원들이 한글자 한글자 손으로 직접 쓴 편지는 감동과 의미를 더했다. LIG넥스원은 조국의 바다를 수호한 희생장병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 유가족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는 행사를 8년째
[시사위크=은진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이 12일 6·13 지방선거 서울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박 시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당사에서 “2022년 서울에 사는 보통사람들이 건강하고 인간다운 삶, 자유롭고 정의로운 삶, 서로가 사랑하고 나누는 삶을 살고 있다고 말할 수 있도록 사람이 행복한 서울, 그 10년 혁명을 완성하고 싶다”며 서울시장 3선 도전을 공식 선언했다.박 시장은 “가야할 길이 멀다. 이제 문재인 정부와 함께다. 서울의 생각과 가치가 대한민국의 철학으로 확장되고 있다”며 “서울은 이제 각자도생의 세상을 끝내
[시사위크=은진 기자] 이재명 전 성남시장이 27일 6·13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 전 시장은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 등록을 이미 마친 상태다.이 전 시장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우리는 촛불혁명을 거쳐 완전히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고 있다”며 “‘새로운 경기’를 이제 이재명이 만들겠다”고 밝혔다.이 전 시장은 출마선언문에서 “경기도는 최고의 잠재력을 가진 최대 지방정부지만, 경기도의 정체성도, 경기인의 자부심도 찾기 어렵다. 수도권이라 차별받고 서울이 아니라 소외받으며 안에서는 지역격차에 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