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최영훈 기자]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9일,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의 ‘외유성 출장 의혹’에 대해 “지난 2015년 5월 25일부터 9박 10일간 황제 외유(출장)를 다녀왔고, 당시 함께 수행한 비서는 9급 정책비서가 아닌 인턴이었다”고 추가 의혹을 제기했다.김성태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갑질과 삥 뜯기 달인 김기식 원장이 어제(8일) 국민을 우습게 여기는 황당한 갑질 변명까지 했다. 갑질 외유를 둘러싼 비난에 대해 ‘소신과 원칙에 따라 관련 기관의 오해를 살만한 행위를 한 사실도 없다’는 황당무계한 변명은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여야가 ‘방송법 개정안’ 처리 등 쟁점 법안 처리 입장 차로 4월 임시국회를 사실상 ‘무용지물’로 만들고 있다는 지적이다. 당장 오는 9일 예정된 이낙연 국무총리의 국회 추가경정예산안 시정 연설 일정 역시 불투명한 상황이다.더불어민주당·자유한국당·바른미래당 3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지난달 26일 비공개 회동을 갖고 지난 2일부터 5월 1일까지 30일간 4월 임시국회 일정에 합의했다. 이에 따라 여야는 지난 2일 국회 본회의를 열고 임시국회 가동에 나설 예정이었으나, 이날 열린 국회의장·원내대표 정례회동에서 의사
[시사위크=은진 기자] 4월 임시국회가 첫날부터 여야 대립으로 본회의를 열지 못하고 파행했다. 민주평화당과 정의당이 공동교섭단체를 구성하면서 국회는 본격적인 4개 원내교섭단체 체제가 됐지만, ‘2+2’ 힘겨루기 양상을 띠면서 협상이 더 어려워진 모습이다.국회는 2일 오후 2시 본회의를 열고 ‘회기 결정의 건’과 ‘대정부질문을 위한 출석 요구의 건’ 등을 상정해 의결할 예정이었으나,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의 불참으로 본회의를 열지 못했다.정세균 국회의장은 “오늘 원래 4월 국회가 열리도록 의사일정이 합의돼 있었는데 오전에 원내대표들과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바른미래당에 속해있지만 정치활동은 민주평화당에서 하고 있는 박주현·이상돈·장정숙 의원 등 이른바 '비례대표 3인방'에 대한 당적이동 요구에 정의당도 가세했다.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는 2일 YTN라디오 '출발새아침'과의 인터뷰에서 "바른미래당에서 이들을 풀어주는 것이 정치 도리에 부합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노 원내대표는 "이분들은 사실 국민의당으로 당선된 분이기 때문에 당이 통폐합된 마당에 계속 바른미래당에 인질로 잡혀 있을 이유가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러면서 "바
[시사위크=은진 기자] 4월 임시국회가 2일 개회한다. 국회는 청년 일자리 대책을 위한 정부 추가경정예산안(추경) 심의·처리, 개헌안 협상, 6·13 지방선거를 동시에 준비해야 하는 상황이다. 각 사안마다 여야가 치열하게 대치하고 있는 데다 민주평화당과 정의당의 공동교섭단체 구성으로 4개 원내교섭단체 체제가 가동되면서 협상의 방정식도 복잡해질 것으로 보인다.4월 임시국회는 2일 본회의를 시작으로 다음달 1일까지 진행된다. 오는 9일에는 이낙연 국무총리가 추경안 통과를 당부하기 위해 직접 국회 연설에 나설 예정이다. 이어 10일부터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안철수 바른미래당 인재영입위원장의 서울시장 출마선언이 마침내 내주 초 이뤄질 예정이다. 바른미래당 출범 이후 한 달간의 잠행, 2주정도의 인재영입위원장으로서 역할을 마무리 지고 본격적으로 6월 지방선거의 선두에 선다.안 위원장은 29일 경북 안동의 경북도청을 방문해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다음주 초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지금은 지방선거에 도움이 되는 밀알 역할을 할 것"이라며 사실상 서울시장 출마를 공식화했다. 안 위원장은 전날 박주선-유승민 공동대표와 만난 자리에서도 이같은 자신의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문재인 대통령 개헌안 발의에 대해 쓴소리를 이어가고 있다. 김성태 원내대표는 28일 “전자결제로 발의된 개헌안은 이번이 처음인 것 같다. 전자결제만 처음인 게 아니라 지방선거 곁다리 개헌도 처음”이라며 “여러모로 처음으로 (시도하는) 개헌안을 만드느라 고생이 많다”고 비판했다.김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문 대통령 개헌안 발의를 '지방선거 곁다리 개헌', '얼렁뚱땅 막무가내 개헌', '따로국밥 개헌' 등으로 지칭하며 이 같이 지적
[시사위크=은진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23일 원내교섭단체인 자유한국당·바른미래당 등 야2당에 4월 임시국회에서 처리가 시급한 법안 25개를 전달했다고 밝혔다.박홍근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대통령의 개헌열차는 쾌속질주 중인데, 국회의 민생입법열차는 지독한 병목현상에 탈선위기”라며 “두 야당이 일방적으로 소집한 3월 임시회의 실적이 너무 초라하다. 4월 임시회부터는 정말 달라져야 한다”고 강조했다.박 원내수석은 “대통령 개헌안은 대통령의 권한을 내려놓으면서 국회에 권한을 이양하고 정부견제를 강화하는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4개 원내교섭단체 시대가 조만간 시작될 전망이다. 민주평화당과 정의당은 이번주부터 공동교섭단체 구성에 대한 본격적인 협상에 돌입해 다음주 출범할 것으로 예상된다.평화당에서는 장병완 원내대표·이용주 원내수석부대표, 정의당에서는 노회찬 원내대표·윤소하 원내수석부대표 등은 오는 20일 만나 원내교섭단체의 지도체제, 공동추진 법안 등에 대해 논의를 한다.지도체제로는 바른미래당처럼 두 당 지도부가 공동대표를 맡고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을 나눠갖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 평화당에서는 조배숙 대표가, 정의당에서는 이정미
[시사위크=은진 기자] 청와대가 13일 “문재인 대통령이 21일에 개헌안을 발의할 계획”이라고 밝히면서 대통령 개헌안 발의 시점이 임박해오고 있다.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회 산하 국민헌법자문특위는 특위 발족 한 달 만에 개헌 자문안을 확정해 이날 문 대통령에게 보고를 완료했다. 대통령 개헌안은 자문안 초안을 바탕으로 확정될 예정이다. 하지만 국회 내 개헌 논의는 공전만 거듭하고 있는 상황이다. 원내교섭단체 원내대표들은 이날 개헌 논의를 위한 회동을 했지만, 별다른 결론을 내지 못하고 종료했다.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대통령 개헌안 발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비교섭단체인 민주평화당(평화당)과 정의당의 공동교섭단체 구성 진행이 막바지 단계에 다다른 모습이다. 다만 당내 의견수렴 절차를 마친 평화당이 사실상 성립이 될 것이라고 기대하는 것과 달리 정의당은 아직까지는 다소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이고 있다.이용주 평화당 의원은 6일 "정의당 소속 의원들과 평소에도 교류관계가 있기 때문에 개인적 차원에서 공동교섭단체라는 의제에 대해서 의견을 주고받은 적 있다"라며 "70~80% 정도는 기대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이 의원은 이날 YNT 라디오 '출발 새아침&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비교섭단체인 민주평화당과 정의당이 제4의 원내 교섭단체를 구성할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4석의 민평당과 6석의 정의당이 합치면 원내교섭단체 기준인 20석을 충족하며, 더불어민주당과 함께 소위 '범진보' 연대를 통한 원내 협상력을 갖추게 된다.이용주 민평당 원내대변인은 5일 국회 도서관에서 열린 국회의원·핵심 당직자 워크숍 이후 기자들과 만나 "정의당과의 공동교섭단체 구성을 당 차원에서 추진하기로 했다"며 "오늘 중으로 정의당 측에 공식 제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그러면서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7일 5당 지도부와 회동을 갖고 남북관계 및 한반도 문제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한병도 청와대 정무수석은 5일 춘추관 브리핑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정당 대표는 3월7일 청와대에서 회동하기로 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이어 한 수석은 “대통령의 초청에 여야 5당 대표 모두 참석하기로 했다”며 “이번 회동에서 남북 관계 및 한반도 평화와 관련하여 폭넓고 심도 있는 대화를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특히 이번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대표 회동은 특별사절단의 방북 일정 이후에 열린다는 점에서 관심이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7일 예정된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5당 대표회동에 참석한다. 홍준표 대표가 지난 2일 ▲회담 의제는 안보 문제로 국한 ▲실질적인 논의 보장 ▲국회 원내교섭단체 대표만 참석 등 세 가지 조건을 전제로 ‘여야 5당 대표회동’에 참석할 뜻을 비춘 지 3일만에 참석 통보를 한 셈이다.강효상 당대표 비서실장은 5일 와의 통화에서 “홍준표 대표가 ‘안보 위기가 위중한 상황에서 안보 문제에 국한해 여야 5당 대표회동이 진행된다고 하니 사안의 엄중함을 감안해 다자회동이지만 가서 들어보겠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특별사절단이 5일부터 1박2일 일정으로 북한을 다녀올 예정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특별사절단의 활동내용 및 정보를 미국 일본 등과 공유하는 한편, 7일 예정된 여야대표 회동에서도 관련 논의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관심사는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의 여야대표 회동 참석 여부다. 앞서 홍준표 대표는 청와대의 여야대표 회동 제안에 대해 ▲안보 사안 한정 ▲실질적 논의 보장 ▲원내교섭단체로 초청대상 한정 등의 조건을 내걸었다. 이에 대해 청와대는 대부분의 조건은 수용할 수 있지만, 초청대상을 한정하는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영수회담에 처음으로 참석할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청와대는 오는 7일 민주평화당과 정의당 대표를 포함한 ‘여야 5당 대표 초청 회담’을 제안한 것으로 2일 확인됐다.청와대의 제안에 홍준표 대표는 이날 ‘3대 조건’을 내세워 참석할 뜻을 내비쳤다. 그동안 홍준표 대표가 청와대의 제안을 거부한 것과 다른 반응이다. 홍 대표는 이날 확대 당직자회의에서 “청와대에서 여야 영수회담을 하자는 제의가 있어서 우리 당에서는 세 가지 조건이 충족되면 갈 수 있다고 통보했다"고 밝혔다.홍 대표가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2일, 청와대의 여야 영수회담 제의에 ‘조건부 참석’ 뜻을 표명했다. 홍준표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확대 당직자회의에서 ‘의제는 안보에 국한하고, 실질적인 논의가 될 수 있는 회담이 돼야 한다’는 뜻을 밝혔다. 이와 함께 국회 원내교섭단체(더불어민주당·한국당·바른미래당) 대표만 초청해야 여야 영수회담에 참석한다는 입장도 밝혔다.이와 관련해 홍 대표는 “민생이나 개헌 문제는 원내 사안이기 때문에 의제 대상이 되는 것은 곤란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대통령의 일방적인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민주평화당이 바른미래당에 잔류한 박주현·이상돈·장정숙 등 비례대표 의원 3인의 거취문제를 놓고 헌법소원까지 제기하려는 모습이다. 정당법에 따르면 비례대표 의원은 출당조치가 아닌 자진 탈당시 의원직도 상실하게 되는데, 이것이 헌법에 위반한다는 것이다.이상돈 의원은 22일 CPBC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김혜영입니다'에 출연해 "비례대표 의원은 탈당하면 의원직을 잃어버린다는 조항도 헌법에 위반된다고 볼 수가 있다"며 "민평당 법률지원단 변호사 몇 사람이 현재 진지하게 검토하고 있다. 아마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통합신당인 바른미래당에 합류한 주승용 국민의당 의원이 8일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이 자신들을 '배신자'라는 등 비난한 것에 "여론을 호도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주 의원은 4선의 호남중진이자 국민의당 분당과정에서 중재파로 활동했었다.주 의원은 이날 CPBC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김혜영입니다'에 출연해 '어떤 경우에도 통합을 반대했었다'는 박 의원의 주장에 대해 "사실 확인도 안 하고 막말성의 발언을 한 것은 잘못됐다"라며 "구태정치의 전형을 보는 것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민주평화당 창당멤버인 박지원 의원이 6일 중재파에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추진하는 통합신당인 '미래당'에 합류한 박주선 국회 부의장과 김동철 원내대표, 주승용 의원을 비난했다.박 의원은 이날 CPBC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김혜영입니다'에 출연해 "박주선, 김동철, 주승용 그분들은 어떤 경우에도 통합을 반대했다. 그리고 어떻게 그러한 정체성이 다른 사람들과 하겠느냐는 그분들의 발언을 다 찾아보라"라며 "자기들의 과거를 부정한 것 아니겠나"라고 비판했다.아울러 "(그분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