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은진 기자] 국회 ‘최순실 게이트’ 국정조사특별위원회가 9일 7차 청문회를 열었다. 국조특위 활동기한은 오는 15일까지다. 기한 연장이 불투명한 상황이어서 사실상 ‘마지막 청문회’를 연 셈이지만, 이날도 증인들은 대거 불출석했다.국조특위는 이날 국회에서 그동안 불출석했거나 위증한 혐의가 있는 인물을 증인으로 채택해 소명의 기회를 주는 ‘최종 결산 청문회’를 열었다. 하지만 채택된 증인 20명 중 남궁곤 이화여대 입학처장과 정동춘 K스포츠재단 이사장,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제외한 대다수가 출석하지 않았다. 당초 조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김성태 최순실게이트 국정조사 특위 위원장이 조윤선 문체부 장관 등 청문회 불출석 증인 14명에 대해 동행명령장을 발부했다.9일 열린 국조특위 마지막 청문회에서 김성태 위원장은 “두 명의 증인과 한 사람의 참고인으로 청문회를 진행하기는 상당한 문제가 있다고 보여 진다”며 동행명령장 발부와 자료제출 등 안건을 논의하기 위해 일시 정회를 선포했다. 이후 위원들의 의결로 전체 불출석 증인 18인 가운데 14인에 대한 동행명령장이 발부됐다.이에 앞서 도종환 위원은 문체부 대외비 문건을 공개, 조윤선 장관이 문화계 블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9일 최순실게이트 국정조사의 사실상 마지막 청문회가 열린다. 그러나 대다수 증인들이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한 상태여서 새로운 증언이나 진술은 나오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국조특위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날 출석이 요구된 증인은 20여 명에 달한다. 조윤선 문화부장관을 비롯해 우병우 전 민정수석, 문고리 3인방, 최경희 이대총장, 유진룡 전 장관, 조여옥 대위 등 대부분의 증인들이 불출석 의사를 밝혔다. 그간의 특검의 수사와 언론보도로 제기된 추가 의혹들을 공개적으로 검증할 수 있는 기회였으나 사실상 무산된 셈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과 비선실세 최순실씨의 관계를 입증할 ‘청와대 비밀노트’가 나왔다는 소식이 전해졌다.SBS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은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과 국정농단사태 당사자인 최순실/최순득 자매의 관련성에 대한 의혹을 추적하고, 단독입수한 청와대 비밀노트를 통해 민정수석 재직 당시 새롭게 드러난 비리를 공개한다”고 밝혔다.제작진에 따르면, 우병우 전 수석에 대해 취재한다는 사실이 알려진 뒤 수많은 제보들이 쏟아졌다. 그 중 상당수는 우 전 수석의 처가에 대한 내용이다. 우 전 수석의 장
[시사위크=은진 기자] 국회 ‘최순실 게이트’ 국정조사특별위원회는 오는 9일 7차 청문회를 연다. 국조특위는 그동안 불출석했거나 위증 혐의가 있는 증인들을 다시 증인으로 채택하고 사실상 최종결산 형태의 청문회를 진행하기로 했다.김성태 국조특위 위원장은 3일 전체회의를 열고 “9일 결산 청문회는 그간 불출석한 주요 증인과 위증혐의 증인들이 마지막으로 출석하거나 진실을 고할 기회”라면서 “과거식대로 위증을 밥 먹듯이 하고 동행명령장 발부에도 불구하고 불출석하는 사람은 강력한 처벌을 받을 수밖에 없다는 점을 밝힌다”고 말했다.국조특위는
[시사위크=이수민 기자] ‘최순실 사태’의 핵심 주인공 중 한 명인 정유라가 마침내 체포된 가운데, 온라인 상에서는 정유라의 ‘성형전후’ 사진이 주목을 끌고 있다.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정유라의 성형전후 모습 비교’라는 게시물이 올라와 네티즌들의 눈길을 고정시켰다.해당 게시물과 함께 올라온 사진은 정유라의 어린시절 모습으로 추정되는 사진과 최근 사진을 나란히 비교한 것이다. 게시물을 올린 네티즌은 첫 번째 사진이 정유라의 성형 전 어린시절 모습이라고 주장하며 확연히 달라진 외모에 집중했다. 정유라는 과거 한 어린이 프로그램에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국정농단 의혹을 받고 있는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가 덴마크 법정에서 울음을 터뜨렸다. 현지 경찰에 긴급 체포된 그는 2일(현지시각) 올보르그 법원으로부터 구금기간이 4주 연장되는 판결을 받았다. 앞서 정씨는 법원 심사에서 석방을 조건으로 자진 귀국 의사를 밝혔으나,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이를 거부하고 강제소환 절차에 돌입했다. 그는 “아이가 보고 싶다”며 울먹였다.하지만 본인이 해명하고 싶은 이야기에는 적극적으로 말했다. 길바닥 저널리스트 박훈규 PD가 SNS를 통해 공개한 정씨의 육성 인터뷰를 살펴보면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소설 ‘영원한 제국’의 저자 류철균(필명 이인화) 이화여대 융합콘텐츠학과장이 31일 긴급체포 됐다. 특검이 소환대상자를 긴급 체포한 것은 문형표 전 보건복지부 장관에 이어 두 번째다.류철균 교수는 앞서 정유라 씨에 대해 대리시험‧출석 등 특혜를 줬다는 혐의로 교육부가 수사를 의뢰한 바 있다.교육부에 따르면, 류 교수는 ‘영화스토리텔링의 이해’라는 과목을 담당했다. 이화여대는 해당 강좌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왔고, 정유라 씨도 이 수업을 수강했다. 문제는 출석과 과제물 제출, 시험 등 평가과정에 의혹이
[시사위크=홍숙희 기자] 가수 제시카가 SBS ‘푸른 바다의 전설’ 애청자임을 밝혔다.제시카는 최근 이화여대 삼성홀에서 컴백 쇼케이스 ‘원더랜드’를 개최했다. 팬들과의 질의 응답 시간에서 제시카는 ‘요즘 보는 드라마가 있냐’는 팬의 질문에 “‘낭만닥터 김사부’와 ‘푸른 바다의 전설’을 즐겨본다”고 답했다.이날 제시카는 새 앨범 ‘원더랜드’의 타이틀곡과 수록곡 등을 공개했다. 10일 발매된 이 앨범은 미국 빌보드 월드 앨범차트 7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하면서 좋은 성과를 얻고 있다.한편 ‘푸른 바다의 전설’은 매주 수·목요일 밤 10시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박근혜 대통령 비위 의혹 및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박영수 특검팀이 정유라 씨의 신병확보에 팔을 걷어붙였다. 정씨는 비선실세로 지목된 최순실 씨의 딸로, 이화여대 부정입학·학사비리 및 삼성 특혜지원 의혹을 받고 있다. 이에 따라 국회 국정조사특별위원회에서 청문회 증인으로 채택해 출석을 요청했으나, 끝내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결국 특검이 나섰다. 정씨의 자진 귀국 의사가 없다는 판단 하에 지명수배 카드를 꺼냈다. 특검 대변인 이규철 특검보는 22일 브리핑에서 “정씨에 대해 어제부로 기소 중지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직장생활을 잘한다는 평가를 받기 위해 가장 중요한 덕목은 뭘까. 바로 ‘눈치’다. 눈치껏 알아서 잘하는 직장인이 유능한 사람으로 평가받는 게 우리사회다. 상사 혹은 선배에게 찾아가 지시사항을 꼬치꼬치 캐물으면 “일일이 다 설명해야 알아듣느냐”는 빈축만 사기 일수다. “척하면 착” 알아들으라는 얘기다.그런데 이런 진리(?)가 꼭 일반 직장인들에게만 통용되는 것은 아닌 모양이다. 고위공직자들이나 진리의 상아탑이라고 할 수 있는 대학도 마찬가지인 듯하다. 정유라의 특혜입학을 지시한 의혹을 받고 있는 김경숙 이화여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새로운 별명이 생겼다. 바로 ‘박쁨계’다. 15일 국회에서 열린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위 4차 청문회에서 웃음을 터뜨린 것이 별명의 배경이 됐다.박범계 의원은 전날에 이어 16일에도 사과의 뜻을 전했다. “신성한 국정조사장에서 웃음을 터뜨려 시청하고 계시는 국민 여러분들께 송구”했고, 오해를 할지 모르는 장제원 새누리당 의원에게 미안했다. 그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비웃을 생각은 전혀 아니었다”고 해명했다.당시 장제원 의원은 증인으로 출석한 김경숙 전
[시사위크=은진 기자] 국회 ‘최순실 게이트’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는 15일 4차 청문회를 열고 이화여대를 상대로 정유라 특혜 의혹을 집중적으로 추궁했다. 이 자리에 출석한 최경희 전 총장과 김경숙 전 체육대학장은 정유라 입학을 지시한 적이 없고 이대의 조직적 비리가 아니라고 부인했다.증인들은 정유라 입학 비리에 연루되지 않았다고 철저히 부인했다. 최 전 총장은 “저는 어떻게 그렇게 된지 모르겠지만 전혀 그런 일도 없고 그럴 수도 없다”며 “정윤회 딸 누가 입학을 했다고 (보고를 받았지만) 제가 전혀 몰라서 최태민 사위
[시사위크=은진 기자] 최경희 전 이화여대 총장은 15일 정유라 입학에 특혜를 줬다는 의혹을 전면으로 부인했다.최 총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 4차 청문회에 출석해 정유라 입학을 지시했다는 의혹에 대해 “저는 어떻게 그렇게 된지 모르겠지만 전혀 그런 일도 없고 그럴 수도 없다”고 말했다최 총장은 “정윤회 딸 누가 입학을 했다고 (보고를 받았지만) 제가 전혀 몰라서 최태민 사위가 정윤회라고 설명을 했다고 하는데 제가 이공계라 그런지 그런 것을
[시사위크=이수민 기자] ‘최순실-박근혜 게이트’에 연루돼 구속된 장시호가 국회 청문회에 모습을 나타낸 가운데, 학창시절 성적표가 논란의 중심에 서고 있다.장시호는 7일 열린 국회 청문회에 출석을 거부하며 모습을 나타내지 않았지만, 동행명령장이 발부되자 오후에 출석했다. 이날 장시호는 검은 뿔테 안경을 쓰고 다소 수척해진 모습으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온라인에서는 이미 공개된 바 있는 장시호의 학창시절 졸업사진과 현재 외모를 비교한 사진도 화제로 떠올랐다. 사진 속 장시호는 외모가 크게 달라지진 않은 모습이지만, 일부 달라진 부분도
[시사위크=은진 기자] ‘최순실 게이트’ 정국이 이번주 중대기로에 선다. 정기국회 마지막 날인 오는 9일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에 앞서 ‘최순실 국정조사’ 2차 기관보고와 청문회가 예정돼있어 정국이 정점을 향할 전망이다.5일 진행되는 국정조사 2차 기관보고는 대통령비서실·대통령경호실·국가안보실 등 청와대와 기획재정부·교육부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비서실·경호실·국가안보실 등에서는 ‘세월호 7시간’에 대한 집중 추궁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기재부에서는 대기업 면세점 사업 특혜 의혹과 평창동계올림픽을 둘러싼 의혹, 교육부에서는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이화여자대학교가 비선실세 의혹을 받고 있는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 씨에 대해 퇴학 및 입학취소 처분을 내렸다. 또한 입학처장 등 관련 교직원 5명에 대한 중징계도 처분했다.2일 이화여대 법인 이화학당에 따르면, ‘체육특기생 정유라 입학 및 학사관련 특별감사위원회’는 특별감사를 통해 정유라씨의 퇴학 및 입학 취소, 영구 재입학 불허를 요청하기로 했다.퇴학처분을 결정한 것은 정씨의 수업 불출석 등 학사일정 부정이 적시됐다. 특감 관계자는 “정씨가 모든 수업에 출석하지 않고 일부 교과목의 기말시험에 대리 응시하게
[시사위크=은진 기자] ‘최순실 게이트’ 국정조사 특별위원회의 첫 기관보고가 다음 주 진행된다. 파문이 한 달 가량 이어지면서 장기화 국면으로 들어설 조짐을 보이고 있는 ‘최순실 정국’이 국정조사를 변곡점으로 급물살을 타게 될지 주목된다.‘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는 오는 30일 1차 기관보고를 받는다. 해당 기관은 문화체육관광부·법무부·대검찰청·보건복지부·국민연금공단 등 5개 기관이다.문체부를 대상으로는 미르·K스포츠재단 설립과정에서의 특혜와 최근 불거진 김연아·박
[시사위크=은진 기자] 국민의당은 18일 “최순실-정유라 모녀의 치맛바람만으로 학칙을 바꾸고, 입학처장과 교수가 개입해서 무고한 다른 학생의 면접점수를 낮게 주는 범법 행위를 저지르면서까지 정유라를 이대에 입학시키고 학사 관리까지 해주었을 리가 없다”고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의 특혜 의혹 배경에는 사실상 청와대가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이행자 국민의당 부대변인은 “교수들이 누구의 부탁으로 정유라 입학과 학사 관리에 개입했는지 명명백백하게 그 윗선을 밝혀야 한다”면서 “교육부와 청와대의 개입 없는 정유라 입학 특혜는 있을 수 없다”고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박근혜 정권 비서신실로 지목된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가 고교 졸업이 취소될 처지에 놓였다. 서울시교육청에서 정씨가 졸업한 선화예술학교와 청담고등학교를 상대로 특정감사를 벌인 결과, 출결 및 성적 관리 등에서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이 일부 사실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교육청은 정씨의 졸업 취소를 검토할 방침이다.교육청에 따르면, 정씨는 청담고 재학 중 무단 결석을 출석으로 처리한 날짜가 최소 37일 이상이었다. 특히 고교 3학년 때는 등교를 주장할 수 있는 날이 17일에 불과했다. 대회 출전이나 훈련 등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