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그룹이 ‘탈 LCD(액정표시장치)‘를 본격화 하고 있다. LG화학은 첨단소재본부 내 LCD 유리기판 사업 투자를 마무리하고 해당 사업에서 철수하기로 했다.LG화학은 3일 공시를 통해 “중국 내 급격한 생산설비 증가 등으로 전방산업의 시황이 계속 악화돼 왔다”면서 “국내 주요 LCD 생산 능력 감소 등으로 사업이 회복세로 전환되기는 어려울 것이라 판단해 부득이하게 유리기판 사업철수를 결정했다”고 밝혔다.LG그룹은 △LG화학의 유리기판 △LG디스플레이의 LCD디스플레이 △LG전자의 LCD TV로 이어지는 사업체
‘가전은 LG’라는 말처럼 지난해 LG전자의 지난해 매출액은 생활가전이 견인했다. LG전자는 지난해 매출액 62조3,062억원을 올려 연간 사상 최고 매출을 기록했다. LG전자는 30일 2019년 연간실적 및 2019년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LG전자에 따르면 매출액은 전년(61조3,417억원) 대비 1.6% 증가했으며 3년 연속 60조원을 상회했다. 영업이익은 2조4,361억원으로 전년(2조7,033억 원) 대비 9.9% 감소했다.LG전자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16조612억원, 영업이익 1,018억원을
액정표시장치(LCD) 가격이 최근 들어 반짝 상승하고 있지만 국내 디스플레이 업체들은 ‘탈 LCD’를 가속하고 있다.지난해 중국 업체들의 저가 물량 공세로 인해 LCD 디스플레이 단가가 하락하면서 국내 패널사들은 LCD 생산량을 감축, 차세대 디스플레이 개발에 나섰다. IHS마킷에 따르면 지난해 LCD TV용 디스플레이 가격(65인치)은 234달러(1월)에서 171달러(12월)로 30%가량 급감했다.최근 TV용 LCD 패널 가격이 1~2%가량 반등하고 있지만, 국내 디스플레이 업계에서는 차세대 디스플레이 생산에
글로벌 TV 시장 점유율 싸움을 벌이고 있는 삼성전자와 LG전자가 7~10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열리는 ‘CES 2020’에서 TV 기술 격돌을 벌였다. 이번에는 ‘인피니티’(Infinity) TV와 ‘롤다운’(Roll-Down) TV가 등장했다.삼성전자는 테두리(베젤)이 사실상 존재하지 않는 TV를 만들어냈다. 1㎜ 정도의 베젤은 눈으로 찾아보기 쉽지 않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베젤과 화면 사이의 ‘블랙매트리스’ 공간까지 포함하면 2.3㎜이다. 삼성전자는 이 2020년형 QLED 8K TV 전면의 99%가 디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이번 주 지난해 4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한다. 지난해 양사는 반도체 업황 부진과 스마트폰 시장 성장 둔화로 인해 고전했다. 그러나 올해는 반도체 가격 상승, TV 판매량 증가 등에 힘입어 실적 반등을 기대하고 있다.삼성전자와 LG전자는 오는 8일 전후로 지난해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공시한다. 사업부문별 확정실적은 이달 말 공식 발표한다. 금융투자업계는 삼성전자 4분기 실적 추정치 평균(컨센서스)를 매출액 61조원에 영업이익 6조5,000억원 내외로 예상했다. 매출액은 2018년 4분기보다
LG전자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가 미국 할리우드 영상 전문가들로부터 기술 우수성을 인정받았다.LG전자는 2일 “LG 올레드 TV가 최근 ‘할리우드전문가협회’(HPA)로부터 ‘기술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LG 올레드 TV가 최고의 영상 전문가들로부터 뛰어난 성능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각별하다. 이 상을 받은 TV는 이 제품이 처음이다.HPA는 2002년에 설립됐으며 콘텐츠 제작, 배포, 보관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관련 기술과 산업을 지원한다. 협회는 지난 20
다음달 7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0’은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로, 전세계 산업계 신기술 및 트렌드를 알 수 있는 자리다. 삼성전자와 LG전자도 이 자리에서 자사의 기술력을 선보이는 만큼, 양사가 공개하는 기술에 대한 관심이 모아진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전시 부스를 통해 혁신 기술과 신제품들을 대거 공개할 예정이다. 두 회사는 올해 AI(인공지능)·로봇·TV 등 미래 산업과 함께 최신 가전제품을 소개한다. AI, 로봇 등은 미래 먹거리를 위한 신기술의 향연이라면, TV는 양사의 기
글로벌 TV시장이 내년에도 역성장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시장조사업체 IHS마킷의 ‘글로벌 TV시장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내년 TV 판매금액은 1,032억달러(약 119조4,024억원)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3개월 전 보고서에서 1,073억달러(124조1,461억원)로 전망한 것보다 하향조정 된 것이다. 올해 판매금액은 지난해(1,050억달러)보다 감소한 1,040억달러(120조3,280억원)으로 예상된다. 2년 연속 역성장한다는 전망이다.올해 TV 판매대수는 약 2억2,047만대로 지난해(2억2
글로벌 TV 시장의 주도권을 두고 승부를 벌이고 있는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이번에는 ‘HDMI 2.1 인증’을 두고 설전을 벌였다. 내년 1월 7일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박람회 ‘CES 2020’에서 8K TV 진검 승부를 벌일 양사가 기선 제압을 위한 전초전을 치르는 모양새다.삼성전자는 지난 25일 업계 최초로 8K HDMI 2.1 영상 규격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인증은 HDMI 표준을 담당하는 HDMI 협회가 공식 인정한 HDMI인증센터를 통해 이뤄진 것이다. 이번에 인증
2019년 전자업계는 국·내외 이슈로 치열한 한 해를 보냈다. 일본의 반도체 소재 수출 규제, 미·중 무역분쟁, 글로벌 스마트폰 판매량 감소,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등 외풍과 기업 간 난타전, 기업 총수의 재판 등으로 바람 잘 날 없었다. 그럼에도 우리 기업들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해 혁신적인 제품을 내놓으며 화제를 모았다.◇ LG전자, 돌돌 말리는 ‘롤러블 TV’ 공개LG전자는 올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19’에서 ‘LG 시그니처 올레드(OLED) R’을
LG전자가 내년 1월 7~10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가전전시회 ‘CES 2020’에서 인공지능 기반 커넥티드카 솔루션을 첫 공개한다. 관람객들은 전시장에 마련된 커넥티드카 컨셉의 전시용 차량 모형에 실제 탑승해 집에서 차량으로 이어지는 인공지능을 경험할 수 있다. LG전자는 ‘어디서든 내 집처럼’을 주제로 ‘LG 씽큐존’을 구성해 집 안팎을 인공지능으로 제품과 서비스를 연결하는 LG 씽큐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LG 씽큐존은 ▲LG 씽큐 홈 ▲커넥티드카 존 ▲씽큐 핏 콜렉션
삼성전자가 내년 경영 전략의 큰 방향을 정하는 하반기 글로벌 전략회의를 16일 시작했다. 오는 20일까지 진행될 글로벌 전략회의는 글로벌 경영위기를 타개하는 방안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16~20일 경기 수원, 화성, 기흥 등 사업장에서 사업부문별로 주요 임원과 해외 법인장 등을 소집해 글로벌 전략회의를 개최한다. 글로벌 전략회의는 삼성전자가 매년 6월과 12월 두 차례 개최, 각 부문장 주재 하에 한 해 성과를 돌아보고 내년 전략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다.이번 전략회의는 IT·모바
삼성전자가 QLED TV의 인기에 힘입어 미국 최대 쇼핑 시즌 ‘블랙프라이데이’ 기간 동안 TV 판매 1위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글로벌 시장조사업체 NPD와 GRK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추수감사절과 블랙프라이데이 시즌 미국과 유럽에서 QLED TV를 각각 약 13만대, 16만대를 판매했다.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경쟁관계인 올레드(OLED) TV 전체 판매량과 비교하면 미국에서는 약 4배, 유럽에서는 1.5배 더 많이 팔린 수치다. 또 같은 기간 75인치 이상 초대형 TV 시장에서도 삼성전자는 미국·유럽·브라
올해 초 열린 세계 최대 가전 박람회 ‘CES 2019’에서 처음 공개된 LG전자의 ‘롤러블 TV'(LG 시그니처 올레드 TV R)의 출시가 예상보다 늦어지고 있다. 당초 LG전자는 롤러블 TV가 올해 내에 출시될 것으로 밝혔으나 아직 정식 출시 소식은 전해지지 않고 있다.다만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백화점 같은 일부 프리미엄 매장을 중심으로 65인치 롤러블 TV의 예약 판매 접수를 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일부 매장에서 자체적으로 진행하는 사전예약으로 보인다. LG전자 측에서는 이 같은 사전 예
자국 제품 선호도가 높아 ‘외산의 무덤’으로 불리는 일본 시장에 LG전자가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 제품을 야심차게 출시했다. LG전자는 10일 8K 올레드 TV인 ‘LG 시그니처 올레드 8K’를 요도바시카메라, 빅쿠카메라 등 현지 유통이 운영하는 주요 매장에 진열하고 판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LG전자는 지난 6월 한국을 시작으로 미국, 유럽 등에 8K 올레드 TV를 출시했지만 일본 시장에 진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 일본에서 액정표시장치(LCD)가 아닌 올레드 패널을 장착한 8K TV가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인 ‘CES(소비자가전쇼) 2020’ 개막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삼성전자와 LG전자가 ‘혁신 가전’ 선보이기 준비에 박차를 가히고 있다.9일 업계에 따르면 내년 1월 7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0에는 전세계 155개국에서 총 4,500여개의 기업이 참여할 예정이다.CES 2020는 올해와 마찬가지로 인공지능(AI), 5G(5세대 이동통신), 전장 등이 화두지만 주최 측인 미국 소비자가전협회(CTA)는 “이전과 달리 일상에 스며든 기술 혁신을 만나볼 수 있을 것
최근 스마트폰 업계에서는 새로운 ‘폼팩터 혁신’이 화두다. 이런 상황에서 LG전자가 새로운 폼팩터와 관련한 특허를 연달아 출원해 눈길을 끌고 있다. 외신에 따르면 최근 LG전자는 화웨이 ‘메이트X’와 유사한 폴더블 스마트폰 디자인 특허를 취득했다. 지난달 29일 렛츠고디지털은 세계지식재산권기구(WIPO)의 특허 정보를 바탕으로 렌더링한 스마트폰 이미지를 공개했다. 해당 디자인은 아웃폴딩 방식이 적용됐으며 펼친 상태에서는 태블릿을, 접은 상태에서는 풀스크린 스마트폰으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플렉서블 올레드(OL
애플이 2020년 4종의 아이폰을 출시하는 등 출시 전략을 바꿀 것이라는 전망이 나와 주목된다. 2일(현지시간) 외신들은 투자은행 JP모건의 최근 보고서를 인용하며 “애플이 내년 아이폰12 출시를 앞두고 대대적인 판매 전략 개편을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JP모건은 매년 9월, 1년에 한 번만 아이폰 신제품을 선보였던 애플이 오는 2020년부터는 연간 두 번씩 새 제품을 내놓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상반기에 2개, 하반기에 2개 모델을 각각 내놓는다는 의미다. 상반기에는 보급형 모델 2대를, 하반기에는 상위
최근 몇개월간 진행되는 삼성전자와 LG전자의 ‘TV 전쟁’에서 계속 나오는 용어가 있다. 올레드(Organic Light Emitting Diodes·OLED·유기발광다이오드)와 8K가 그것. 기사를 통해 해당 용어를 계속 접하지만 사실 생소한 사람들이 더 많을 것이다.그렇다면 우선 올레드에 대해 알아보자. 과거 TV는 브라운관(CRT) 방식이었다. 그러나 2000년대에 들어서면서 평판 디스플레이 방식의 TV가 그 자리를 채웠다. 최근까지 가장 대중적인 평판 디스플레이는 LCD(Liquid Crystal Dis
미국 쇼핑 이벤트 ‘블랙프라이데이(블프)’가 사상 최대 매출 기록을 세웠다. 이에 삼성전자와 LG전자의 TV도 마케팅에 주력, ‘없어서 못 판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 블랙프라이데이란 미국에서 추수감사절 다음 금요일로 1년간 가장 큰 폭의 세일을 진행하는 이벤트를 뜻하는 용어다.온라인 유통 분석업체 어도비 애널리틱스에 따르면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온라인 판매액이 지난해 62억달러(약 7조5,000억원)보다 19.4% 증가한 74억달러(8조7,320억원)로 집계됐다. 이는 블프 사상 최대 금액으로 소비자 1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