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11일 “새해는 분명히 다른 해가 될 것이다. 2021년은 우리 국민에게 ‘회복의 해’, ‘포용의 해’, ‘도약의 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2021 신년사를 통해 “2021년, 우리의 목표는 ‘회복’과 ‘도약’이다. 거기에 ‘포용’을 더하고 싶다”며 “일상을 되찾고 경제를 회복하며 격차를 줄이는 한 해가 될 것이다. 코리아 디스카운트 시대가 끝나고 코리아 프리미엄 시대로 나아가는 선도국가 도약의 길을 향할 것”이라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지난해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
KTB투자증권의 주가가 신년 들어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피 지수가 기록적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데다 실적과 주주친화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투자심리를 끌어올리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 증시호황에 실적 호조 기대감… 주주친화정책 추이 주목 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KTB투자증권은 전 거래일 대비 14.54% 오른 3,820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주식시장에서 증권사 종목들은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코스피 지수가 이날 사상 처음으로 장중 3,000선을 돌파한 것이 증권주의 상승세를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코로나19 사태로 어수선한 가운데서도 2021년 새해는 밝았다. 기축년, 흰 소의 해다. 언제나 그렇듯 자신의 해를 맞은 소띠 인물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힘든 시간을 넘고 점차 기지개를 켜고 있는 조선업계에서는 지난해 연말 인사를 통해 새롭게 선임된 정진택 삼성중공업 사장이 ‘소띠 경영인’의 대표주자로 꼽힌다.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진 2021년, 정진택 사장 앞에 놓인 무거운 과제들을 집어보자.◇ 취임 첫해, 최대 과제는 흑자전환삼성중공업은 지난해 12월, 수장을 전격 교체했다. 2018년 1월, ‘구원투수
소띠해를 맞은 국내 게임사들이 올해의 사업 전략 구상에 나섰다. 신년사를 통해 게임 사업 외 비게임 산업의 진출을 언급하며 외형을 키우겠다는 목표도 밝혔다.국내 대형 게임사로 꼽히는 넷마블은 ‘강한 넷마블’을 다시 한 번 천명했다. 방준혁 넷마블 의장은 시무식에서 ‘강한 넷마블, 건강한 넷마블’을 강조하며 “재미있는 게임을 개발해 글로벌하게 흥행시키는 것이 본질”이라며 “2~3년 후를 내다보는 전략혁신, 차별화된 시스템, 혁신적 콘텐츠 재미 등으로 이용자와 시장 트렌드를 선도해야 한다”고 말했다.또한 현재 건립
2021년 이동통신3사 대표들의 신년사 핵심 주제는 ‘탈(脫)통신’으로 요약된다. 단순 통신업에 머무는 것을 넘어 새로운 정보통신기술(ICT)을 기반으로 한 미래성장동력을 확보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고객 서비스 혁신을 강화할 것도 주문했다. 먼저 4일 랜선을 통해 임직원들에게 신년 인사를 전한 SK텔레콤 박정호 대표는 인공지능(AI)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박정호 대표는 신년사를 통해 “AI가 회사의 모든 업무와 대고객 서비스의 혁신의 기반이 되어야 한다”며 “우리는 이미 많은 서비스에 AI를 적용하고 있지만
2021년 기축년 새해가 밝았다. 코로나19로 어수선한 상황이지만, 늘 그렇듯 자신의 해를 맞은 인물들에게 이목이 쏠리고 있다. 경영계에서는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이 ‘소띠 경영인’의 대표주자 중 하나로 꼽힌다. 변화무쌍하고 다사다난한 상황 속에서 김준 사장이 2021년을 어떻게 장식하게 될지 주목된다.◇ 정유사업부문, 코로나19로 ‘휘청’김준 SK이노베이션 사장은 1961년생 소띠다. 1987년 유공에 입사해 SK그룹의 주요 계열사에서 요직을 거친 뒤 2016년 12월 SK이노베이션 수장 자리에 올랐다.
2021년 기축년 새해가 밝았다. 코로나19 사태로 어수선한 상황이지만, 기업들은 저마다 올해 계획과 목표를 제시하며 다시 시동을 걸고 있다. 이런 가운데, 그 어느 곳보다 야심차게 2021년을 준비한 롯데그룹이 올해는 해묵은 과제를 털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호텔롯데 상장이 중요한 이유모두에게 마찬가지겠지만, 롯데그룹에겐 2021년이 특히 중요한 해다. 롯데그룹은 지난해 대대적인 인사를 통해 ‘2인자’ 황각규 부회장이 물러나는 등 강도 높은 세대교체를 단행했다. 최근 수년간 ‘뉴 롯데’의 기치를 내걸고 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가져올 시장변화에 대처하고, 지속가능한 발전 체계를 마련하자.”박준 농심 대표이사 부회장은 4일 이메일 신년사를 통해 “코로나19 이후 세계가 어떻게 변화할지 주목해야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박 부회장은 “2021년 농심의 경영활동과 계획이 코로나19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방향으로 갈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특히 박 부회장은 “브랜드의 체계적 관리에 힘써야 한다”며 “소비자에게 사랑받는 브랜드가 되기 위해서는 고객이 사고 싶은 제품을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감독체계 개편 필요성을 강조하고 나섰다. 윤 원장은 신년사를 통해 사모펀드 사태 등 지난해 각종 금융사고를 언급하면서 감독 역량 강화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스스로 부족했던 점을 돌아보고 앞으로는 감독의 사각지대가 생기지 않도록 상시 감시체계 정비 등을 통해 감독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윤 원장은 감독체계 개편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윤 원장은 “IMF를 비롯한 많은 전문가들이 금융산업 육성정책과 감독정책 간의 견제와 균형, 그리고 감독정책과 집행의 일원화를 강조
임기 만료가 두 달여 앞으로 다가온 남준우 삼성중공업 사장의 연임 가능성에 먹구름이 잔뜩 드리우고 있다. 임기 내내 강조했던 흑자전환을 여전히 이뤄내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하도급 갑질과 관련해 불미스런 일이 계속되고 있는 모습이다.◇ 2019년 흑자전환 자신했는데… 올해도 ‘적자의 늪’남준우 사장은 앞서 6년간 삼성중공업을 이끌었던 박대영 전 사장의 후임으로 2018년 1월 정식 취임했다. 당시 삼성중공업은 대규모 적자를 마주한 상태였고, 1조5,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계획을 발표하는 등 ‘구원투수’ 남준
한화그룹이 블록체인 생태계 활성화와 핵심인재 육성을 위한 ‘드림인 블록체인 해커톤’ 행사를 개최한다. 한화그룹에 따르면 드림인(dreamin) 블록체인 해커톤은 블록체인을 활용해 비즈니스 앱을 개발하는 행사다. 해커톤은 해킹(hacking)과 마라톤의 합성어로 한정된 기간 안에 기획자, 개발자, 디자이너 등 참여자가 팀을 꾸려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이를 토대로 비즈니스 모델을 완성하는 것을 일컫는다.대회 주제는 블록체인 기반 분산형 어플리케이션 디앱(dApp) 개발이다. 대학생 및 일반인 4인으로 구성된 팀 단위
BNK금융그룹 산하 은행 계열사인 경남은행이 들썩이고 있다. 최근 김지완 BNK금융 회장이 임기 중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의 합병 방향을 마련하겠다고 발언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내부가 술렁이고 있다. 김지완 BNK금융그룹 회장은 지난 21일 일부 취재진들과의 기자간담회에서 은행 합병과 관련한 질문을 받고 “임기 중에 방향을 마련해 놓을 계획”이라고 발언한 것으로 알려진다. 그는 이날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두 은행의 전산을 통합해야 하는데 현행법상 불가능하기 때문에 합병해야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다만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 비비큐(회장 윤홍근)가 1일 산하 교육연구기관인 치킨대학에서 창립 25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지난 25년간 위기를 극복해온 DNA를 발판 삼아 기하급수적 성장과 ‘Again Great BBQ’ 실현을 다짐했다.이날 창사 25주년 기념행사에는 윤홍근 회장, 윤경주 부회장 외 주요 임직원과 동행위원회 동측(패밀리)대표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 참석자들은 코로나19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발열 체크와 손소독, 마스크를 의무적으로 착용했으며 그 외 임직원은 자택에서 온라인 생중계로 시청했
목포시 부동산 투기 혐의 등으로 기소된 손혜원 전 열린민주당 의원에 대한 법원의 첫 판단이 나왔다.서울남부지법 형사4단독 박성규 부장판사는 12일 부패방지 및 국민권익위원회의 설치와 운영에 관한 법률 위반, 부동산실명법 등 위반 혐의로 기소된 손 전 의원에 대해 징역 1년6개월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방어권 보장 등을 이유로 법정구속은 하지 않았다.손 전 의원은 지난 2017년 5월 목포시의 ‘도시재생 사업 계획’을 미리 파악해 자신의 조카와 지인, 남편이 이사장으로 있는 크로스포인트문화재단 등 명의로 재생사업
최근 연이은 산재 사망사고로 도마 위에 오른 현대중공업이 조선사업부문 수장을 전격 교체했다. 잇단 사망사고에 대한 책임이 수장 교체의 배경이다. 하지만 좀처럼 개선되지 않는 안전문제의 책임을 부사장선에서 매듭짓는 것은 생색내기에 불과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산재 사망사고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이 더욱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오너일가 및 권오갑 회장이 책임론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 잇단 사망사고에 하수 부사장 물러나현대중공업에선 올해 들어 벌써 5명의 근로자가 사망했다. 지난 2월 추락사고
현대중공업이 당면과제가 산적한 중차대한 시기에 또 다시 잇단 산재 사망사고로 ‘살인기업’ 오명을 쓰고 있다. 갈 길 바쁜 와중에 더욱 거친 험로를 마주하게 될 전망이다.◇ 두 달 새 3명 사망한 현대중공업현대중공업에서는 최근 3건의 산재 사망사고가 연이어 발생했다. 지난 2월 22일엔 작업용 발판 구조물을 제작하던 하청업체 소속 근로자가 추락 사망했다. 이어 지난달 16일 40대 근로자가 유압자동문에 끼어 중상을 입었고, 27일 끝내 숨졌다. 이 사고로 고용노동부의 안전점검이 실시되고 있던 지난달 21일엔 또
올해 초 게임 출시 및 해외 시장 진출 이외에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던 넥슨이 네오플로부터 대규모의 자금을 대여하며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움직이려는 모양새다. 구체적인 사용처는 알려지지 않고 있지만 비게임사업에 자금이 사용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어 아쉬움의 목소리가 나온다.넥슨의 자회사 네오플은 8일 넥슨이 3,820억1,700만원의 자금을 대여했다고 공시했다. 이자율은 4.6%이며 이번 자금 대여로 넥슨코리아의 총잔액은 5,820억1,700만원이다. 넥슨은 이번 자금 대여 목적을 ‘운영자금 및 투자재원’
코로나19 사태가 전방위적으로 거센 후폭풍을 몰고 오고 있는 가운데, 유태열 GKL(그랜드코리아레저) 사장의 발걸음도 꼬이고 있다. 실적 반등이 절실한 시점에 직격탄을 맞게 됐기 때문이다.◇ 아쉬움 남긴 2019년 실적GKL은 지난해 연결 기준 4,907억원의 매출액과 968억원의 영업이익, 723억원의 당기순이익의 잠정 실적을 기록했다.매출액은 전년 대비 2.2% 소폭 상승했으나 2년 연속 5,000억원대를 넘지는 못했다. GKL은 2011년부터 2017년까지 매년 5,000억원대 이상의 매출액을 기록한 바
넷마블이 방준혁 의장을 재선임하기로 했다. 올해 글로벌 시장 입지를 다지고 신사업을 정착시키는 등 산적한 과제들을 해결하는데 역할을 할 전망이다.넷마블은 지난 10일 이사회를 열고 방 의장을 재선임하기로 했다. 넷마블은 오는 27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그의 재선임 안건을 의결할 방침이다. 방 의장의 임기는 3년이다.방 의장은 지난 2014년부터 이사회에서 회사 경영을 맡아왔다. 이후 모바일 게임 개발에 주력하면서 ‘세븐나이츠’, ‘모두의마블’, ‘마블퓨처파이트’ 등 굵직한 흥행작을 배출하고 국내 대형 게임사로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전날 문재인 대통령에게 ‘코로나 극복 응원’ 친서를 보낸 사실이 지난 5일 발표됐다. 그런데 김 국무위원장이 문 대통령에게 친서를 보낸 시점이 주목된다. 친서를 보내기 전날인 3일, 김 국무위원장의 동생이자 북한 정권의 실세로 꼽히는 김여정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이 청와대를 강도 높게 비난하는 담화를 발표했기 때문이다. 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지난 5일 오후 “김 위원장이 문 대통령에게 어제 친서를 보냈다”면서 “김 위원장은 친서에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