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4일 충남 삼성디스플레이 아산캠퍼스에서 열린 삼성디스플레이와 소재·부품·장비 협력업체 간 4조1,000억원 규모의 신규투자 협약식에 참석해 첨단산업 육성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지난달 15일 윤석열 정부는 6대 첨단산업 분야에 총 550조원 이상의 민간투자를 유치하고, 정부가 산업육성을 지원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투자협약식은 이러한 정부 육성전략의 첫 이행 사례다.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디스플레이 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여는 4조1,000억원의 대규모 투자”라며 “혁신과 성
수도권 전철의 출근길 혼잡 문제는 어제오늘 문제가 아니다. 다만 지난해 이태원 참사 사태를 계기로 전철 내 혼잡은 단순히 출퇴근길에 겪는 불편한 일로만 여겨지지 않게 됐다. 인파 밀집에 따른 안전사고에 대한 경각심이 커졌기 때문이다. 정부는 지난해부터 전철 혼잡 관리 대책 마련에 적극 나서고 있다. 최근엔 일부 혼잡 노선의 운행을 늘리고 안전요원 배치를 확대하는 등 대책도 발표했다. 특히 서울 지하철 중 가장 혼잡도가 높다고 알려진 9호선에 대해선 내년부터 신규 전동차 8편성 추가를 예고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기준금리를 0.25%p(퍼센트포인트) 올리는 베이비스텝을 밟았다. 금리 인상폭은 시장의 예상치에 부합하는 수준이었다. 다만 연준이 연내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을 강하게 경계한 만큼 긴축 종료 시점은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기준금리 5% 시대 열렸다 연준은 22일(현지시각)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25%p 인상한 4.75~5.00%로 결정했다. 이로써 미국의 정책 금리는 상단 기준 5% 시대를 열게 됐다. 이러한 기준 금리 수
대통령직속 국민통합위원회(이하 국민통합위)는 21일 대구시와 대구시의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협의회와 대구경북신공항 건설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국민통합위와 대구시, 대구시의회는 상호협력을 통해, 우리 사회에 내재한 상처와 갈등을 치유하고 국민통합을 증진하기 위한 관련 국민통합 정책 추진에 적극 협력하기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 체결 및 국민통합위 대구지역협의회 출범식은 이날 대구시청 산격청사 대강당에서 열렸다.국민통합위와 대구시, 대구시의회는 업무협약에 따라 국민통합 증진을 위한 조례·규칙 제정 등
윤석열 정부가 이번에 발표한 첨단산업단지 조성계획은 미래 국가경쟁력과 민생경제를 지키기 위한 대책으로 볼 수 있다. 이날 회의에서 확정된 국가 첨단산업단지 조성계획의 핵심은 ‘미래 먹거리’를 지키기 위한 투자다. 아울러 전국 각지에 국가산단을 조성해 지역균형발전도 꾀한다는 방점을 찍었다. 이날 정부는 경기 용인시를 국가 첨단산업단지로 조성하고, 지방에도 14개 국가산단을 지정해 반도체·미래차·우주 등 첨단산업을 육성하겠다고 발표했다. 역대 산단 중 최대 규모이며, 300조원 규모에 달하는 세계 최대 첨단 시스템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반도체 등 첨단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국가전략으로 “우선 300조원에 달하는 대규모 민간 투자를 바탕으로 수도권에 세계 최대 규모의 신규 ‘첨단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주재한 제14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이같이 밝히며 “기존 메모리 반도체 제조 단지 150개 이상의 국내외 소부장 기업, 판교 패리스와 연계해서 반도체 메가클러스터를 세계 최대규모로 키워나갈 것”이라고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첨단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수도권
윤석열 대통령은 14일 “우리 정부가 추진하는 노동개혁은 노동자에게 공정하고 정당한 보상체계를, 기업에게는 생산성과 경쟁력을 증대시켜 주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 초청 오찬 간담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하며 “이 역시 투자가 활성화되고 양질의 일자리가 더욱 많이 창출되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했다. 이날 오찬에는 지난해 일자리를 많이 만든 공로로 ‘일자리 으뜸기업’에 선정된 기업과 일자리 관련 정부포상을 받은 중소·중견·대기업 93개사, 장
국민의힘 김기현 호(號)가 윤석열 정부의 ‘개혁 과제’를 적극 지원하고 나섰다. 13일 새 지도부 출범 후 첫 민‧당‧정 협의회에서는 정부의 노동 개혁 과제의 일환인 노동조합의 회계 투명화 방안을 집중적으로 다뤘다. 윤석열 정부와의 ‘공동 운명체’가 된 만큼, 정책 공조를 통한 ‘당정 일체’를 강화하겠다는 의지로 보인다.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4차 산업혁명으로 대변되는 대전환 시대에 낡은 시스템이 우리 사회의 지속 가능성을 위협하고 있다”며 “3대 구조개혁 노동‧연금‧교육개
지방소멸이 더 이상 먼 이야기가 아니게 됐다. 지난해 3월 기준으로만 봐도 전국 228개 시군구 중 약 절반 수준인 113곳이 소멸위험지역으로 분류됐다. 수도권 지역 인구가 전체 인구의 절반을 넘어선 가운데 정부의 대응책에 이목이 집중된다.◇ ‘소멸위험지역’, 전국 시군구의 절반 수준2021년 기준, 우리나라 수도권(서울‧인천‧경기) 인구가 전체 인구의 50%를 넘어섰다. 수도권 3개 지자체의 인구는 당시 전체 인구의 50.2% 수준인 반면, 비수도권 14개 지자체의 인구는 모두 다 합쳐도 49.8%에 불과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9일 “지난 60여년간 대한민국 산업 수도로서 우리 경제 발전을 이끌어 온 울산이 세계 최고의 첨단산업 혁신 허브가 될 수 있도록 정부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울산항만공사에서 열린 울산 경제인 간담회에 참석해 “새로운 지방시대 지역 발전의 핵심은 무엇보다 지방의 기업 투자를 촉진해서 주민들에게 좋은 일자리를 충분히 제공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울산은 5·16 이후인 1962년도에 특정공업지구로 지정된 후에 60여년 동안 우리나라 주요 수출 품목인 자
윤석열 대통령은 9일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지 않는 규제는 과감하게 개선하고, 대한민국을 세계 최고의 혁신 허브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울산 에쓰오일(S-OIL) 온산국가산업단지에 건설 중인 최첨단 석유화학시설 ‘샤힌 프로젝트’ 기공식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샤힌 프로젝트의 규모는 9조3,000억원으로, 국내 석유화학 분야 최대규모 투자이자 단일 사업으로도 최대규모다. 지난해 11월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겸 총리가 공식 방한했을 당시, 샤힌 프로젝트 투자를 최종 확정했다.
신임 지도부로 열린 첫 최고위원회의에서 김기현 국민의힘 당 대표가 내년 총선 승리를 다짐했다. 김 대표는 “우리 당 지도부는 지금 이 순간부터 일분일초도 허투루 사용하지 않고 내년 총선을 준비하겠다”고 언급했다.김 대표는 9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이번 지도부의 임무는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다 잘 아시는 바와 같이 내년 총선 압승과 윤석열 정부의 성공”이라며 “내년 총선은 우리 국민의힘의 미래와 윤석열 정부의 성공, 나아가 대한민국의 운명을 가르는 분기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반드시 압승해
전세보증금을 포함할 경우 지난해 한국의 가계부채는 3,000조원에 육박하면서 OECD 국가 중 GDP(경제규모) 대비 가계부채 비율이 가장 높은 국가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전세‧반전세는 한국에만 있는 유일한 임대차 제도다. 따라서 각 나라별 가계부채 관련 공식 국제통계 집계 과정에서 전세보증금은 제외됐다. 6일 한국경제연구원(이하 ‘한경연’)은 이같은 내용이 담긴 ‘전세보증금을 포함한 가계부채 추정 및 시사점’ 분석 보고서를 발표했다. 먼저 한경연이 추정한 결과 전세보증금은 2017년말 770조9,000억원에서
항간에선 3월 3일 하면 ‘삼겹살 데이’를 생각하지만, 공식적으로는 ‘납세자의 날’이다. 국민의 납세정신 계몽과 세수 증대를 목적으로 제정한 법정기념일이다. 납세자의 날이 3월 3일인 이유는 국세청 설립 날짜에서 유래한 것으로 전해진다. ◇ 윤 대통령 “납세자가 가장 중요”윤 대통령은 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57회 납세자의 날 기념식’에 참석했다. 대통령이 납세자의 날 기념식에 참석한 것은 1970년 고(故) 박정희 대통령 이후 53년 만에 처음이다.대통령이 이 자리에 함께한 것은 국가 재정에 기
윤석열 대통령은 2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진행된 ‘바이오헬스 신시장 창출 전략회의’에서 “정부는 바이오헬스 산업을 핵심 전략 산업으로 키워나가기 위해 역량을 모으고 지원할 생각”이라며 “벤처와 청년들이 이 분야에 도전하고 이를 주도해 나갈 수 있도록 ‘한국판 보스턴 클러스터’ 조성을 적극 추진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어 “먼저 과감한 혁신과 투자가 뒤따라야 한다. 의료, 건강, 돌봄 서비스를 디지털 기반으로 전환해서 글로벌 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집중 투자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대통령 발언에서 언급된
배우 천우희가 넷플릭스 영화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감독 김태준)로 글로벌 시청자를 찾았다. 평범한 회사원 나미를 연기한 그는 더욱 깊어진 연기 내공으로 결코 평범하지 않은 존재감을 보여준다. 넷플릭스 영화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는 평범한 회사원 나미(천우희 분)가 자신의 모든 개인 정보가 담긴 스마트폰을 분실한 뒤 일상 전체를 위협받기 시작하며 벌어지는 현실 밀착 스릴러다. 지난 17일 공개 후, 단 3일 만에 넷플릭스 글로벌 TOP 10 영화(비영어) 부문에서 3위를 차지하며 한국은 물론,
윤석열 대통령이 “노조의 채용장사 등 모든 적폐를 임기 말까지 뿌리 뽑을 것”이라고 강조한 것으로 22일 알려졌다.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이 전날 국무회의에서 발언한 노조 및 노동개혁 관련 내용을 소개했다. 브리핑을 통해 소개된 윤 대통령의 발언은 대체적으로 강경한 어조였다. 이 대변인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토론 중 노동개혁의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체제가 우리 헌법의 기본질서인데, 그것을 못 지켜서는 경제 발전이 어렵다. 또 기업 가치도 제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이 전날(21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서 일명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개정안)을 통과시킨 것을 두고 국민의힘이 연일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와 본회의 등 아직 법안 처리 절차를 남겨둔 만큼 늦기 전에 이를 재고해야 한다는 것이다.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2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추락하는 것은 날개가 없다는 말을 썼지만 민주당이 계속 선거에 지고도 뭐 때문에 졌는지 모르는 것 같다”며 “국민 전체에 도움이 안 되고 나라 경제에 도움이 안 되는 법
윤석열 대통령이 또 다시 ‘노조와의 전쟁’에 나섰다. 윤 대통령은 지난 20일 노조의 회계 공개 거부를 비판하더니, 21일에는 건설현장 불법행위 근절을 선언하면서 ‘건폭’이라는 단어도 꺼내들었다. ◇ ‘강성 기득권 노조’ 비판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아직도 건설현장에서는 강성 기득권 노조가 금품 요구, 채용 강요, 공사 방해와 같은 불법행위를 공공연하게 자행하고 있다”며 “이로 인해 근로자들은 일자리를 잃고 공사는 부실해지고 있다. 초등학교 개교와 신규 아파트 입주가
윤석열 대통령은 21일 “폭력과 불법을 보고서도 이를 방치한다면 국가라고 할 수 없다”며 ‘강성 기득권 노조’에 대한 엄정 조치 방침을 밝혔다. 또 전날에 이어 노조 회계투명성 강화도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아직도 건설현장에서는 강성 기득권 노조가 금품 요구, 채용 강요, 공사 방해와 같은 불법행위를 공공연하게 자행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이로 인해 근로자들은 일자리를 잃고 공사는 부실해지고 있다. 초등학교 개교와 신규 아파트 입주가 지연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