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백승지 기자] 한동안 잠잠했던 게임업계에 ‘연예인 마케팅’ 열풍이 다시 불고 있다. 지드래곤, 설현 등 유명 연예인이 소개하는 신작게임들이 유저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스타 마케팅은 잘 활용할 경우 브랜드 인지도 극대화를 노릴 수 있다. 그러나 일각에선 거액의 광고전쟁이 업계 ‘출혈경쟁’으로 이어지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스타=흥행’ 공식 자리 잡은 모바일 게임업계‘냉장고, 아파트 광고를 찍어야 톱스타’라는 말이 옛말이 되고 있다. 최근 지상파 TV를 틀면 신작 게임출시를 알리는 연예인들의 광고를 쉽게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국민 여러분께 송구스럽게 생각한다. 성실하게 조사에 임하겠다.” 단 두 마디였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21일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짤막하게 입장을 표명한 뒤 곧바로 청사에 들어갔다. 당초 대국민 메시지를 전할 것으로 알려진 것과 사뭇 다른 풍경이었다.특히 박근혜 전 대통령의 메시지는 또 한 번 아쉬움을 남겼다. ‘국민 여러분께’ 사과를 전했으나, 그 이유가 없다. 앞서 박근혜 전 대통령은 3차 대국민담화에서 “주변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한 것”을 잘못이라고 밝혔고, 지난 12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자택으로 돌아온 지 나흘째가 되는 날 검찰의 소환조사를 통보받았다. 헌법재판소의 대통령직 파면 선고로 불소추 특권을 잃은 그는 더 이상 검찰 조사를 피할 수가 없다. 결국 측근을 통해 적극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하지만 변수는 있다. 바로 건강이다. 삼성동 자택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을 만난 조원진 자유한국당 의원은 “거실이 너무 춥고, 발목도 조금 다쳐 힘들어한다”는 근황을 알렸다.조원진 의원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정무를 담당하고 있다. 윤상현·이우현 의원과 함께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이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 조사를 받는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는 15일 박근혜 전 대통령 측에 오는 21일 오전 9시30분 소환을 공식 통보했다. 이에 박근혜 전 대통령은 적극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알렸다.현재 박근혜 전 대통령은 뇌물수수, 직권남용, 공무상 비밀누설 등 총 13가지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헌법재판소는 박근혜 정권의 비선실세로 지목된 최순실 씨의 국정농단과 이권 추구를 적극 도운 점이 인정된다고 판단해 그의 대통령직을 파면했다.하지만 박근혜 전 대통령은 승복의 메시지를 내놓지 않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홍문종 자유한국당 의원은 14일 헌법재판소의 '대통령 박근혜 탄핵심판' 인용에 대해 불복 선언을 했다.홍문종 의원은 이날 오전 MBC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탄핵심판 인용에 대해 “정무적 판단이 들어가 있는 판결이라고 밖에 볼 수가 없다”고 밝혔다.그러면서 “국회의원이 아닌, 자유한국당 당원이 아닌 홍문종으로서는 그 판결을 받아들일 수가 없다. 전면적으로 이 판결은 잘못된 판결”이라고 지적했다.홍문종 의원은 또 “자유한국당 당원이자 국회의원의 한 사람으로서 지금 헌재 판결은 앞으로 제3심이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3일 만이다. 헌법재판소의 파면 결정에 침묵을 지켜온 박근혜 전 대통령이 입장을 표명했다. 12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사저로 돌아온 직후 청와대 대변인을 지낸 민경욱 자유한국당 의원을 통해서다. 그는 “이 모든 결과에 대해서는 제가 안고 가겠다”면서도 “시간이 걸리겠지만 진실은 반드시 밝혀질 것이라 믿고 있다”고 전했다. 이 같은 발언은 국정농단 의혹에 대한 결백을 강조하는 동시에 정치적 탄압을 받고 있는 듯한 인상을 줬다. 사실상 헌재의 탄핵 인용에 불복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피의자’ 박근혜의 검찰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이 결국 삼성동 사저로 돌아왔다. 지난 10일 헌재의 대통령 파면 선고 이후 이틀만이자, ‘대통령’ 자격으로 주민들의 환대를 받으며 이곳을 떠난 지 4년여만이다.헌정 사상 첫 ‘파면 대통령’이란 불명예를 기록한 박근혜 전 대통령은 12일 저녁 6시 56분께청와대 관저를 떠나 직원들과 인사를 나눈 뒤 저녁 7시 17분 청와대 정문을 빠져나갔다.그리고 청와대를 퇴거한 지 20여분만인 저녁 7시 40분 삼성동 사저에 도착했다.박근혜 대통령은 삼성동 사저로 진입하는 차안에서 자신을 연호하는 지지자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이 25일 오전 새누리당 의원들을 만나 ‘정치교체’에 지원을 당부했다. ‘정치교체’란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의 대권도전 캐치프레이즈다.심재철 국회부의장 주체로 열린 ‘왜 정치교체인가’ 조찬 간담회에 참석한 반기문 전 총장은 “좌우대립 같은 진영논리를 뛰어넘어 국민 삶을 구체적으로 챙길 수 있는 정치를 만드는 데 앞장서야한다고 생각한다. 한 패권이 다른패권으로 넘어가는 악순환이 아닌 참다운 정치교체가 이뤄져야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구체적인 정치교체의 내용으로 반기문 전 총장은 개헌과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말 그대로 내우외환이다. 동생과 조카가 뇌물공여 및 사기 등의 혐의로 미국 재판에 넘겨졌고, 대선 캠프 내부에선 외교관 출신과 친이계 그룹 간 갈등설이 끊이질 않는다. 민생 행보도 보여주기 위한 ‘정치쇼’라고 비판을 샀다. 때문일까. 지지율이 오를 기미가 안 보인다. 귀국에 따른 컨벤션 효과조차 미미한 셈. 그래서 억울한 표정이다. “몇 년 동안 준비해온 사람과 한 달 동안 준비한 사람이 같을 수 없다”는 생각에서다. 바로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얘기다.안팎으로 커지는 위기감에 반기문 전 총장도 예민해졌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새누리당 친박계와 비박계가 밀어내기 전쟁을 시작했다. 친박 현역 의원 50여명이 11일 심야회동을 열어 ‘김무성·유승민 의원과 함께 할 수 없다’는 결론을 내리자 다음날 비박계 모임인 비상시국위원회가 브리핑을 통해 ‘친박 8적은 당을 나가라’고 맞섰다. 바로 이정현 대표와 조원진·이장우 최고위원, 서청원·최경환·홍문종·윤상현·김진태 의원이다.비상시국위원회 대변인 황영철 의원은 12일 국회에서 브리핑을 열어 “친박 8적은 즉각 당에서 떠나주길 바란다”면서 “국민들은 이 사람들이 새누리당을 떠날 때 다시 한 번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의 국회 통과를 위해 발벗고 나섰다. 국회의원 300명의 탄핵 찬반 입장을 분류한 명단을 전격 공개하고, 탄핵을 반대하는 의원들을 압박했다.표창원 의원이 SNS를 통해 공개한 명단에 따르면, ▲서청원(경기 화성갑) ▲최경환(경북 경산) ▲김진태(강원 춘천) ▲김종태(경북 상주군위의성청송) ▲홍문종(경기 의정부을) ▲조원진(대구 달서병) ▲이장우(대전 동구) ▲이정현(전남 순천) ▲정진석(충남 공주부여청양) ▲이우현(경기 용인갑) ▲윤상현(인천 남구을)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민경욱 새누리당 의원이 세월호 참사 브리핑 당시 “난리났다”며 웃었던 장면을 내보낸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 대해 유감을 표시했다.28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연 민경욱 의원은 “이 장면은 일종의 방송 사고로서 전형적인 NG컷이다. 생망송에 나온 장면도 아닌 이러한 NG 장면을 이용해서 비신사적인 편집을 한 의도를 도저히 이해할 수 없으며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민경욱 의원에 따르면, 논란이 된 브리핑은 세월호 참사 당일 오전 10시 30분 김장수 당시 국가안보실장
[시사위크=이수민 기자] 새누리당 민경욱 의원의 KBS 앵커 시절 ‘뽀로로 넥타이’ 착용 모습이 온라인에서 다시금 주목을 받고 있다.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민경욱의 뽀로로 넥타이, 가식이었나’라는 게시물이 올라와 네티즌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해당 게시물과 함께 올라온 사진은 과거 민경욱 의원이 앵커시절 자신의 SNS에 게재한 것이다. 민경욱 의원은 당시 “뽀로로 넥타이 반응이 좋네요. 조수빈 아나운서의 아이디어였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올렸다. 사진 속 민경욱 의원은 빨간색 바탕에 뽀로로가 새겨져있는 넥타이를 맨 채 조수빈 아
[시사위크=은진 기자] 국회 운영위원회는 20일 국가인권위원회를 대상으로 국정감사를 진행했다. 새누리당은 ‘송민순 회고록’에 나타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의 ‘안보관’을 문제삼았다. 노무현 정부 당시 유엔 북한인권결의안에 ‘기권’표를 던진 것을 두고 인권위원회의 입장을 묻기도 했다. 여야는 우병우 민정수석이 불출석을 예고한 청와대 비서실 국감을 하루 앞두고 신경전을 벌였다.이날 오전 이성호 인권위원장이 출석한 운영위 국감장에서는 북한의 인권 문제가 도마 위에 올랐지만 사실상 새누리당의 ‘송민순 회고록’ 공세가 주를 이뤘다. 김
[시사위크=은진 기자] 김진태 새누리당 의원과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사이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새누리당과 국민의당이 번갈아가면서 반박 논평을 내면서 당 차원의 갈등으로도 번진 모양새다. 새누리당이 캐스팅보트를 쥐고 있는 국민의당을 압박해 정국 주도권을 쥐려는 의도라는 해석이 나온다. 앞서 ‘김재수 해임건의안’ 정국에서 찬성표를 던진 국민의당이 점차 야당색을 강화하는 것에 대한 반발로도 읽힌다.발단은 박근혜 대통령의 ‘국군의 날’ 기념사였다. 박 대통령은 지난 1일 관련 행사에서 “북한 주민 여러분들이 희망과 삶을 찾
[시사위크=은진 기자] 20대 국회 첫 국정감사 파행이 계속되고 있다. 새누리당은 ‘김재수 장관 해임건의안’ 처리과정에 문제를 제기하며 정세균 국회의장 사퇴를 촉구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등 야권은 대여투쟁 공세를 높이면서도 국감 출구전략을 찾는 등 정치 계산에 바빠진 모습이다.새누리당은 28일 정 의장 사퇴를 촉구하는 릴레이 시위를 3일째 이어갔다. 민경욱 새누리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중진연석회의 이후 기자들과 만나 “단일대오로 의장을 강하게 압박하겠다”고 강경한 입장에 변화가 없음을 분명히 했다.새누리당이 강경공세를 연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유승민 새누리당 의원이 당 지도부의 국정감사 보이콧 결정에 아쉬움을 드러냈다.28일 최고중진 연석회의를 마치고 취재진과 만난 유승민 의원은 “단식은 당 대표의 결단이니 의장 (사퇴) 투쟁은 계속 하더라도 다른 의원들은 국정감사에 들어가는 게 좋겠다. 지도부가 국감을 수행하는 결단을 내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다만 회의 전체적인 분위기는 강경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민경욱 새누리당 대변인은 “단일대오를 유지하겠다. 구체적인 전략과 방법은 지도부에 위임한다는 게 오늘 예외없는 결의사항”이라며 “결론은 단일대오로
[시사위크=우승준 기자] 20대 국회 첫 국정감사에서 여야의 상반된 모습이 연출되고 있다. 집권여당인 새누리당은 정세균 국회의장의 사퇴를 촉구하며 ‘투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이 ‘민생’을 외치고 있다.민주당은 ‘쌀값 폭락’과 ‘전기요금 폭탄’ 등에 신음하는 민생을 어루만지는 데 주력하는 모습이다. 추미애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는 지난 27일 전북 김제 농가를 방문해 지역 농민들과 쌀값 폭락 대비책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28일에는 올 여름 최대 화두로 떠올랐던 ‘전기요금 누진제’ 관련 대안을 내놓았다.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매년 우체국택배 9000건 이상이 파손 및 분실되고 있었다.8일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민경욱 의원은 우정사업본부에서 받은 자료를 토대로 한 분석결과를 발표했다. 2011년부터 2015년까지 5년간 우체국 택배‧등기배송 과정에서 발생한 손실 건수는 4만5629건으로 집계됐다. 연 평균 9125건의 파손 및 분실이 발생한 셈이다.택배로 인한 손실이 4만4288건으로 전체의 97.1%를 차지했다. 사례별로는 ▲택배 파손‧부패 3만1794건 ▲분실 1만2060건 ▲등기
○… “장모를 위로해 드린 게 전부”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이 처가의 1300억원대 부동산 관련 의혹에 대한 거짓 해명을 다시 해명. 당초 그는 처가와 넥슨의 매매 과정에서 “관여하지 않았다”고 해명했으나 계약 당시 현장에 있었다는 보도가 나오자 “장모를 위로해 드린 게 전부”라고 주장. 우병우 수석은 20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예정에 없던 기자간담회를 열고 “장인이 돌아가신 뒤 살림만 하시던 장모님이 큰 거래를 하는 게 불안해 (사위인 내게) 와 달라고 해서 갔다”며 “땅을 지키지 못하고 팔아야 하는 상황 때문에 장모님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