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위비분담금특별협정(SMA) 체결을 위한 3차 회의가 19일 열렸지만 시작 1시간 만에 파행됐다. 미국이 새로운 항목을 신설해 5배 이상 증액을 요구한 데 대해 우리 측이 원칙론으로 맞서면서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양측은 잇따라 장외에서 성명을 발표하는 등 이례적인 신경전까지 벌였다. 제임스 드하트 미 국무부 방위비분담협상 수석대표는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항국 측은 공정하고 공평한 분담이라는 우리 요구에 호응하지 않았다”며 “한국 측에 재고할 시간을 주기 위해 오늘 회의를 급하게 끝내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바른미래당 비당권파 모임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변혁)' 대표인 유승민 바른미래당 의원이 연일 보수통합 관련 발언을 내놓으며 자유한국당과 정서적 거리 좁히기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총선이 반년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당내 개혁보수 세력의 한국당 통합 및 연대 움직임을 경계해왔던 당권파는 "우려했던 일"이라며 불편한 기색을 내보였다.유 의원은 16일 국회에서 열린 변혁 의원 비상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내가 밝힌 원칙에 대해 생각이 정리되면 언제든 만날 용의
자유한국당에서 친박실세로 손꼽히는 윤상현 의원이 바른미래당에서 집단 탈당을 구상하고 있는 유승민 의원과 비당권파 세력을 향해 러브콜을 날렸다. 한국당의 내년 총선 승리를 위해 바른미래당의 보수세력 흡수가 필수불가결하다는 이유에서다.앞서 유 의원이 보수통합 조건으로 제시한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인정 여부를 놓고 보수야권에서 갑론을박이 이어지는 가운데, 유 의원의 향후 행보에 정치권의 관심이 고조되는 모습이다.윤 의원은 14일 페이스북을 통해 "자유한국당도 민주당도 싫은 무당층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 2016년
조국 법무부 장관이 14일 자진사퇴하기로 결정하면서 자유한국당이 고무된 분위기다. ‘조국 정국’ 장기화로 지지층 결집의 효과를 본 만큼 이후 대여투쟁 공세를 보다 강하게 밀어붙일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날 리얼미터가 공개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한국당은 더불어민주당과의 지지율 격차를 0.9%p까지 좁히며 바짝 추격하고 있다.한국당은 조 장관 사퇴 이후에도 조 장관 일가에 대한 검찰 수사를 압박하며 ‘조국 공세’를 당분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황교안 대표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조국은 물러났지만, 국정 정상화는 지
SBS 월요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이 5주 만에 최고 시청률을 달성했다.17일 시청률 전문 조사 기관 TNMS는 “‘동상이몽2’ 시청률이 1부 4.7%, 2부 5.3%로 상승하며 최근 5주 만에 가장 높은 시청률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지난 16일 방송된 ‘동상이몽2’에서는 이효리-이상순 부부가 깜짝 출연하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사로잡았다. 다수 예능프로그램에 출연 중인 이효리-이상수 부부지만, 두 사람이 부부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는 것은 처음이기 때문.이날
‘부실시공 논란’에 대해 윤상현이 시공사의 입장 반박에 나섰다.23일 윤상현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측은 공식입장을 통해 “배우 윤상현의 시공 피해는 방송에서 보신 그대로다”라고 밝혔다.이어 “연예인의 위치에서 방송을 활용한 것이 아니라, 리얼리티 관찰로 배우의 일상을 방송하는 프로그램에서 가족들이 기본적인 의식주 생활이 안되는 심각한 피해 상황이 그대로 방송 된 것”이라며 “당사는 향후 언론을 통해 시시비비를 가리기보다, 법적 대응을 하여 피해 보상을 받고자 한다. 배우 또한 방송 후 공감하는 많은 분들의
국회 방일단이 일본의 반도체 부품 수출 규제 조치 철회를 요구하기 위해 31일, 일본으로 출국했다. 방일단은 국회 한일의회외교포럼 명예회장인 무소속 서청원 의원을 단장으로 한일의원연맹 회장인 강창일 더불어민주당 의원, 원혜영‧김진표 민주당, 원유철‧윤상현‧김광림 한국당, 김동철 바른미래당, 조배숙 민주평화당, 이정미 정의당 의원 등 10명으로 구성됐다.이들은 이날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도쿄에서 일한의원연맹 회장인 누카가 후쿠시로 자민당 의원과 가와무라 간사장, 야마구치 나쓰오 공명당 대표, 다마키 유이치로 국
최근 여의도 정치권에서 ‘친박’(친 박근혜계)이 다시 관심을 끌기 시작했다. 진박(眞朴·진짜 또는 진실한 친박) 감별사를 자처한 홍문종 의원의 행동 때문이다. 최근 자유한국당에서 대한애국당으로 당적을 옮긴 홍문종 의원이 대한애국당에 한국당 의원 40~50명이 올 것이라고 주장했다.‘애국당 동조 탈당’에 참여 가능한 한국당 의원은 그동안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충성한 인사들이라고 볼 수 있다. 애국당 핵심 가치 중 하나가 박 전 대통령 무죄를 주장하기 때문이다. 홍 의원은 이와 관련해 박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태극
주미 한국대사관 고위급 외교관이 고등학교 선배인 강효상 자유한국당 의원에게 문재인 대통령과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비공개 통화 내용을 유출한 사태가 확전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청와대가 이번 논란에 대해 ‘엄정대응’ 방침을 밝힌 가운데,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강효상 의원을 외교상 기밀누설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문재인 정부 들어 줄곧 주미 대사관에 근무하고 있는 해당 외교관이 강 의원과 그간 사실상의 ‘공모’를 해온 것은 아닌지, 기밀 유출 과정에서 강 의원의 강요가 있었는지 여부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보
윤상현 자유한국당 의원이 같은 당 소속 강효상 의원의 국가기밀 유출 논란을 정면으로 비판했다. 청와대가 해당 논란에 대한 엄정 대응 방침을 정하면서 강 의원은 물론 당 지도부가 나서서 비판하고 있는 가운데 윤 의원이 소신을 밝힌 것이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위원장으로서 이번 논란이 한·미 관계에 끼칠 악영향을 우려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윤상현 의원은 23일 오후 “국민으로부터 권한을 위임받은 정치의 최우선 가치는 국익이다. 당파적 이익
배우 윤상현이 ‘사랑꾼’ 면모를 과시했다.지난 13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는 영화 ‘걸캅스’ 시사회에 참석한 윤상현·메이비 부부의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윤상현은 결혼 후 5년 만에 처음으로 함께 참석한 공식 석상에서 메이비에게 공개적으로 사랑을 고백해 이목을 끌었다.이날 윤상현은 시사회 후 관객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기 위해 무대에 올랐다. ‘걸캅스’ 정다원 감독과 라미란·이성경에 이어 마이크를 잡은 그는 “고생한 만큼 결과가 돌아올 거라고 생각한다”면서 “영화 보고
충무로에 반가운 여성 투톱 영화가 등장했다. 그동안 남성들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형사 액션물이다. 뉴스를 스크린에 고스란히 옮긴 듯 현실과 맞닿아있는 소재와 배우들의 열연을 앞세워 관객 취향 저격에 나선다. 영화 ‘걸캅스’(감독 정다원)의 이야기다. (*지극히 ‘주관적’ 주의)◇ 시놉시스민원실 퇴출 0순위 전직 전설의 형사 미영(라미란 분)과 민원실로 밀려난 현직 꼴통 형사 지혜(이성경 분). 집에서는 눈만 마주쳐도 으르렁대는 시누이-올케 사이인 두 사람은 민원실에 신고 접수를 하기 위해 왔다가 차도에 뛰어든 한
더불어민주당은 26일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 절차를 무력으로 저지해 ‘국회선진화법’(국회법 개정안)을 위반한 자유한국당 일부 의원들을 고발하겠다고 밝혔다.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26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저는 한국당이 거의 광기에 가깝다는 느낌을 받았다. 정상이 아니다. 말하는 것이나 행동하는 것이 정상적인 행위라고는 도저히 할 수 없는 짓들을 용기 있는 것처럼 자행하는 걸 보고서 ‘확신범’이구나 라는 생각을 했다”며 “‘확신범’의 종말이 어디인가를 분명히 우리 당이 보여줘야 한다. 그래야 다시는
[시사위크=홍숙희 기자] 배우 윤상현이 아들과 함께한 사진을 공개해 네티즌들의 뜨거운 관심을 얻고 있다.29일 윤상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우리 막둥이 인사드려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윤상현은 한 손으로 아들을 안고 해맑은 미소를 지어 네티즌들의 눈길을 끈다. 특히 윤상현과 아들은 이목구비부터 분위기까지 붕어빵이어서 네티즌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한편 지난 25일 윤상현은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에 출연해 “나는 드라마 캐스팅 제안이 들어오면 작품을 찍으러 나가다 보니 내 시간이 어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자유한국당 의원들의 평균 재산이 여야 5당 가운데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가 28일 공개한 ‘2018년 말 기준 국회의원 재산변동사항’에 따르면, 한국당 의원들의 평균 재산은 45억 1,814만 5,000원이다. 500억원 이상 재산 보유 의원들을 제외하더라도 평균 재산은 32억 2,209만 9,000원이다.한국당에서 김세연 의원이 966억원으로 가장 많은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조사됐다. 뒤이어 박덕흠 의원이 523억원을 기록했다. 김 의원은 지난해 대비 156억원이 감소한 데 반해
[시사위크=은진 기자] 국회가 오는 19일부터 나흘간 대정부질문을 진행한다. 19일에는 정치, 20일 외교·통일·안보 분야, 21일 경제, 22일 교육·사회·문화 분야로 나눠 진행한다. 교섭단체 대표연설과 패스트트랙 등으로 여야 간 전운이 고조된 가운데 대정부질문에서 신경전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은 대정부질문에서 정부여당에 대한 공세를 이어가기 위해 분야별 전문성을 가진 공격수들을 전진배치 했다. 정치분야에선 문재인 대통령 가족 비위 의혹을 캐고 있는 곽상도 의원과 김재경·박성중·전희경·주호영 의원이 질문자로
[시사위크=이영실 기자] 작사가 겸 가수 메이비(본명 김은지)가 남편이자 배우 윤상현을 두고 ‘양은냄비 같은 사람’이라고 소개했다.지난 11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윤상현·메이비 부부가 첫 등장해 이목을 끌었다. 결혼 5년 차인 두 사람은 딸 나겸과 나온 그리고 얼마 전 태어난 아들 희성까지 삼남매를 둔 사랑꾼 부부다.이날 방송에서 메이비는 “윤상현은 정말 완벽하게 내가 갖고 있지 않는 것을 갖고 있는 사람”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나는 고민을 많이 하고 섬세한 편이다”라며 “걱정 때문에 잠을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자유한국당이 박근혜 전 대통령 석방 문제에 사실상 침묵하고 있다. 이명박 전 대통령 석방을 계기로 박 전 대통령 석방에도 관심이 모아지지만 7일 현재, 황교안 대표를 제외하면 별다른 입장은 없다. 그동안 한국당에서 이 전 대통령과 함께 박 전 대통령 석방 결의안 추진에 나선 게 무색해지는 모습이다.지난해 12월, 김무성·홍문종·권성동·윤상현 의원 등은 서울 모처에서 만나 ‘계파 갈등 극복’ 차원에서 한국당 출신 전직 대통령 석방 결의안을 논의했다. 이후 올해 전당대회 과정에서도 일부 당대표 후보들은 ‘국민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황교안 대표 체제가 된 자유한국당의 새 지도부 구성에 관심이 쏠린다. 당대표가 직접 임명하는 사무총장이나 여의도연구원장은 2020년 총선 공천권 행사에 큰 영향을 끼칠 수 있다. 황교안 대표의 당직 인선에 따라 총선 구상 로드맵도 엿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황교안 대표는 28일, 당직 인선과 관련해 “당직은 어떤 게 중요하고 어떤 게 중요하지 않다고 할 수 없다. 당의 보직이라는 것은 법제화 된 것도 있고 탄력적으로 운영되는 것도 있다”면서 “(당직 인선을 마무리하는) 시간은 말하기 어려운데, 급한 것은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북한의 천안함·연평도 도발을 이해하자는 정경두 국방부 장관의 발언을 놓고 정치권의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 정부의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와 별개로 국방부 장관이 할 발언은 아니라는 것이다. 거센 후폭풍에 국방부가 천안함·연평도 도발에 대해 "명백한 북한의 군사적 도발"이라고 해명했지만, 군의 안보관에 대한 논란의 여지를 남겼다는 분석이다.윤상현 자유한국당 의원은 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정 장관의 발언은) 훌륭하지 못한 지휘관이라도 감히 할 수 없는 망언"이라며 "적의 기습 공격으로 수많은 부하들을 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