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보다 0.9%p 앞섰다. 한중일 정상회담과 민주당 지지층의 결집에 따른 상승으로 분석된다.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실시해 26일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국정수행을 잘 하고 있다’는 긍정평가는 지난주 12월 3주차 주간집계 대비 0.7%p 오른 48.3%(매우 잘함 29.1%, 잘하는 편 19.2%)를 기록했다.문재인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지난 주 대비 0.6%p 내린 47.4%(매우 잘못함
자유한국당이 이른바 ‘비례한국당’ 창당을 공식화했다. 필리버스터로 선거법 개정안을 저지하고 있지만, 4+1협의체가 합의한 선거법의 본회의 처리를 결국 막을 수 없을 것이라는 판단에서다.김재원 한국당 정책위의장은 24일 국회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그동안 수차례 경고를 했지만, 이런 반헌법적 비례대표제 채택을시작하고 있다”며 “이 법이 통과되고 나면 곧바로 비례대표 정당을 결성할 것”이라며 ‘비례한국당’ 창당을 시사했다.김 정책위의장은 비례한국당 창당의 배경에 대해 "‘4+1협의체’가 합의한 선거법 개정안의 위헌
여야가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에 오른 정치·사법 개혁 법안 처리 여부를 두고 연일 공방 중이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패스트트랙 법안 처리 필요성에 대해 강조한 반면, 야당인 자유한국당은 패스트트랙에 오른 법안을 '2대 악법’이라고 규정하며 장외 투쟁까지 나선 상황이다.민주당은 23일, 한국당 참여없이 마련한 패스트트랙 법안 잠정 합의안 발표를 예고했다. 그동안 4+1 협의체(민주당·바른미래당 당권파·정의당·민주평화당+대안신당)가 논의한 수정안을 두고 한국당과 협상하기 위해서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이날
자유한국당이 ‘비례한국당’ 전략을 앞세우며 ‘4+1’협의체의 선거법 철회 압박에 나섰다. 한국당은 선거법이 본회의를 통과할 시 지역구에만 후보를 출마시키고, 위성정당을 따로 만들어 비례대표 의석을 확보하는 방식으로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무력화하겠다는 방침이다.심재철 한국당 원내대표는 19일 의원총회에서 “만일 연동형 비례대표 선거제를 밀어붙인다면 우리는 ‘비례한국당’을 만들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처음 선거법 개정안은 ‘지역구 250석+비례대표제 50석’이었지만, 민주당과 군소야당이 21대 총선에 한해 연동형 비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20일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여야의 선거법 개정안 조정 논의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석패율제 수용 거부 입장인 데 대해 "(총선에서) 힘들다고 못 받겠다는 것"이라며 "석패율제는 최소한의 요구"라고 지적했다.손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 주장인) 비례대표 30석 캡 씌우는 건 우리가 양보했다"며 "노무현 대통령도 석패율제를 말했고, 문재인 대통령도 2015년 민주당 대표 할 때 권역별 비례대표제와 석패율제 도입을 촉구했다"고 강조했다.앞서 4+1 협의
‘석패율제’ 도입 여부를 둘러싼 갈등으로 4+1 협의체 공조가 흔들리고 있다. 더불어민주당·바른미래당 당권파·정의당·민주평화당과 대안신당(가칭) 등 4+1 협의체는 연동형 비례대표제와 석패율제 도입 문제를 놓고 논의 중이다.4+1 협의체는 그동안 여러 차례 논의 끝에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에는 합의했다. 다만 정당 득표율에 따라 의석수가 결정되는 만큼 정당 간 이해관계가 얽혀 ‘득표율에 따른 비례대표 의석 배분 비율’ 조정에 난항을 겪었다.민주당은 지역구 대 비례대표 비율을 ‘250 대 50’으로 하고, 연동
미국에 거주하는 안철수 바른미래당 전 대표가 연말연시에 거취를 밝힐 수도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안 전 대표의 거취 표명 가능성 때문에 당내 안철수계 의원들의 행보에도 힘이 실리는 모양새다.이태규 의원은 18일 와 통화에서 "정치 일정상 안 전 대표가 정치 재개 여부에 대해 입장 표명을 할 수밖에 없지 않겠느냐"며 "이달 말이나 연초에는 물리적 시간상으로 봤을 때 입장 표명이 있을 거라고 보고 있다. 우리 입장에선 올해 안에는 입장 표명을 해달라는 것"이라고 전했다.최근 안철수계 의원들은 마치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18일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집권여당이 정치구조를 개혁하기 위한 연동형 비례대표제의 도입 취지를 자꾸 죽이고 있다"고 맹비판헀다.민주당이 비례대표 의석 일부에 연동률을 적용하는 '연동형 캡'과 근소한 표차로 낙선한 후보 중 득표율이 높은 후보를 비례대표로 당선시키는 '석패율제' 철회 카드를 꺼낸 데 대해 손 대표는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입장이다.손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연동형 비율을 50%로 낮춘 것도 왜곡하는 것인데 비례
'4+1 협의체'(더불어민주당·바른미래당 당권파·정의당·민주평화당, 대안신당)가 지난 17일 저녁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에 지정된 선거법 개정안을 놓고 최종안 도출을 시도했으나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18일 바른미래당 손학규·정의당 심상정·평화당 정동영 등 3당 대표 차원의 회동을 갖고 최종 조율에 나설 것으로 관측된다.정춘숙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민주당 이인영·정의당 윤소하·평화당 조배숙 원내대표와 바른미래당 김관영 최고위원·대안신당 유성엽 창당준비위원장이 가진 4+1 협의체 비공개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7일,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를 맹비난했다. 전날(16일) 한국당 주최로 열린 ‘패스트트랙 법안 날치기 상정 저지 규탄대회’로 인해 국회가 아수라장이 된 데 따른 비판이다. 당시 일부 집회 참가자들은 국회 본청 진입을 시도해 경찰과 물리적으로 충돌했고, 일부 민주당 중진 의원도 집회 참가자들에게 봉변을 당했다.이인영 원내대표는 전날(16일) 한국당 주최 집회 참석자들이 국회를 점거하고 폭력까지 행사한 데 대해 ‘황교안 책임론'을 제기했다. 황교안 대표가 집회에서 참가자들을
바른미래당 비당권파 및 안철수계로 분류되는 의원들이 '4+1 협의체'(더불어민주당·바른미래당 당권파·정의당·민주평화당, 대안신당)의 즉각 해체와 선거법 개정안 등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법안에 대한 여야의 대타협을 촉구했다.바른미래당 김삼화·김수민·신용현·이동섭·이태규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은 내용의 성명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당내 비당권파 모임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변혁)'에 참여하고 있다. 같은 안철수계인 권은희 의원은 회견에 불참했지만 성명
자유한국당이 지난 16일 국회에서 개최한 규탄대회에 수천명의 시위대가 난입해 경찰과 물리적 충돌이 발생했다. 시위대의 폭력적 양상으로 인해 국회는 아수라장이 됐다.한국당은 이날 오전 11시께 국회 본관 앞 계단에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법·연동형 비례대표제 선거법 날치기 저지' 규탄대회를 열었다. 국회 정문 앞에는 규탄대회에 참가하려는 한국당 당원 및 태극기를 든 시민 수백명이 기다리고 있었다. 국회 사무처는 안전 등을 이유로 통행을 제한했으나, 나중에 개방을 허락해 수백명의 인파가 한 번에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17일 일명 '4+1 협의체'(더불어민주당·바른미래당 당권파·정의당·민주평화당, 대안연대)의 선거법 개정안 조정 논의와 관련, 각 당의 이해관계가 뒤얽히며 단일안 도출에 난항을 겪는 데 대해 "개혁연대가 아니라 이권연대"라며 강력 비판했다.오 원내대표는 4+1 협의체를 주도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협의체 즉각 해산을 촉구하며, 합의처리 내지 원안 패스트트랙 지정 법률안에 한해 교섭단체 간 합의를 명시하는 국회법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오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
내년 21대 총선과 관련한 공직선거법 개정 협상이 난항을 겪는 가운데 예비후보자 등록이 17일부터 시작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제21대 지역구 국회의원선거의 예비후보자 등록’ 일정과 방법에 대해 공지했다.먼저 예비후보자가 되려는 사람은 관할 선거구 선거관리위원회에 가족관계증명서 등 피선거권에 관한 증명서류, 전과기록 증명서류, 정규학력에 관한 증명서 등을 제출해야 한다. 공무원 등 입후보 제한직에 있는 사람의 경우 예비후보자 신청 전까지 사직해야 한다.예비후보자 등록을 위한 기탁금도 있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6일, 선거제도 개혁 제도 중 하나인 석패율제에 대해 반대 입장을 밝혔다. 석패율제는 지역구 선거에서 낙선한 후보 중 득표율이 가장 높은 후보를 비례대표로 당선시키는 제도다. 이해찬 대표는 이 같은 석패율제에 대해 “중진들의 재·보선용으로 악용된다”고 지적했다.그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석패율제는 원래 지역 구도를 완화하기 위해 어려운 지역에서 정치하는 분들이 회생할 수 있도록 만든 취지”라며 “(하지만) 요즘 이야기되는 것은 중진 의원들 재·보선 용으로 악용돼, 의미가 퇴색한 결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16일 더불어민주당이 전날(15일)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4+1 협의체'(더불어민주당·바른미래당 당권파·정의당·민주평화당, 대안신당) 차원의 선거법 논의를 더 이상 하지 않겠다고 한 데 대해 "적반하장도 유분수"라며 맹비판했다.손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지금까지 선거법 개정 합의가 제대로 진전되지 않은 것은 민주당 책임이 가장 크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민주당을 향해 "작년 12월에는 예산안과 선거법을 연계시키는 것을 거부했다"며 "연동형 비례대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지난 14일 광화문 광장에서 대규모 장외집회를 열고 강경 투쟁에 나섰다. 문재인 정권의 3대 국정농단을 지적하는 동시에, 패스트트랙 법안의 본회의 통과를 저지하기 위해 물리적 저항에 나선 것이다.지난 14일 황 대표는 한국당은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열린 ‘文정권 국정농단 3대 게이트 규탄대회’를 갖고 문재인 정권을 맹빈난했다. 조국 전 법무부장관 사태 이후 두 달 만이다. 황 대표는 “문재인 정권의 ‘폭도’, ‘폭주’, ‘폭정’이 지금 극에 달하고 있다”면서 “심판할 일이 너무 많
여야 정치권이 선거법 개정안 및 검찰개혁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처리 문제를 놓고 여전히 평행선을 달리면서 진통을 겪고 있다. 16일 더불어민주당·자유한국당·바른미래당 3당 교섭단체 원내대표 회동에서 패스트트랙 법안 처리 및 본회의 개회 여부가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더불어민주당 이인영·자유한국당 심재철·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문희상 국회의장 주재로 회동을 갖는다. 앞서 문 의장은 협상 시안으로 16일을 제시한 바 있다. 이날 회동에서도 여야 합의가 이뤄지지 못할 경우 패스트트랙 법안을 원안(지
더불어민주당이 13일, 패스트트랙 법안 강행 처리를 시사하면서도 자유한국당에 ‘협상의 문’은 열어둔 모습이다. 이해찬 대표는 이날 확대간부회의에서 “오늘 본회의에서 공직선거법, 검찰 개혁 등 개혁 법안과 유치원 3법 등 민생 법안을 상정해 처리할 예정”이라면서도 “민주당은 여전히 한국당에 ‘대화와 타협의 문’을 열어두겠다”고 말했다.그는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된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골자로 하는 공직선거법 개정안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법 등의 처리가 늦어진 데 대해 ‘한국당 책임’이
여야가 패스트트랙 법안 처리를 둘러싼 ‘강경 대치 국면’에서도 협상의 문은 닫지 않은 모습이다. 더불어민주당은 그동안 ‘4+1 협의체’(민주당·바른미래당 일부·정의당·민주평화당·대안신당)를 통해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에 오른 정치·사법 개혁 법안 처리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한국당이 정치·사법 개혁 법안인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골자로 하는 공직선거법 개정안,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법 처리 방안 논의에 불참하면서다. 한국당은 ‘좌파 독재를 막아야 한다’는 이유로 선거법 개정안이나 공수처 설치법 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