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이미정 기자] ‘미스터피자’를 운영하는 MP그룹이 외부 출신 경영인을 구원투수로 영입했다. 오너의 ‘갑질 경영 논란’ 이후, 기업 이미지 실추와 실적 악화로 고전을 면치 못해온 MP그룹. 새로운 경영진을 영입해 경영 쇄신을 꾀하겠다고 포부이지만, 그 과정이 마냥 녹록지는 않을 전망이다.◇ 외부 인사로 쇄신 꾀하는 MP그룹 MP그룹은 신임 총괄사장으로 김흥연 전 CJ푸드빌 부사장을 선임했다. MP그룹 측은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고 전문적인 시스템을 갖춘 외식브랜드로 거듭나기 위해 관련 분야에 다양한 경험을 쌓은 인사를 영입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롯데그룹의 프랜차이즈 계열사 롯데GRS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실적 개선의 중책을 맡고 6년 만에 친정으로 복귀한 남익우 대표마저 패전투수로 전락하는 모양새다. 남 대표 체제 아래서 영업이익이 또 다시 적자로 돌아서는 등 수익성 악화가 뚜렷한 것. 이런 가운데 7년간 애지중지했던 나뚜루마저 도로 롯데제과에 돌려주게 되면서 자존심에 금이 가게 됐다.◇ GRS 출신 남익우 등판에도… 기대 빗나간 첫 성적표롯데GRS가 적자 전환 됐다. 2016년 괄목할만한 성과를 보이며 본격적인 턴어라운드가 시
[시사위크=이영실 기자] 밀려드는 주문에 앉을 새도 없다. 지치고 힘들지만 얼굴 한 번 찌푸리지 않는다. 아이스크림 한 입에 세상을 다 가진 듯한 행복한 미소를 짓는다. 보기만 해도 미소가 절로 지어지는 사랑스러운 ‘윰과장’ 정유미. 이제 그녀를 떠나보내야 하지만 슬프지 만은 않다. 본업인 ‘배우’로 돌아왔기 때문이다.배우 정유미는 케이블채널 tvN 예능프로그램 ‘윤식당2’과 드라마 ‘라이브’(연출 김규태, 극본 노희경)를 통해 매주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시청자들과 만나고 있다. 비록 ‘윤식당2’가 오는 23일 감독판을 끝으로 종영
[시사위크=이영실 기자] 해외에서 작은 한식당을 운영하는 기본 콘셉트는 시즌1과 같다. 장소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유럽의 작은 마을로 옮겼고 비빔밥, 잡채, 김치전 등 조금 더 다양한 한식 요리가 소개됐다. 그리고 새 아르바이트생을 뽑았다. 큰 변화는 없었다. 그럼에도 ‘윤식당2’는 tvN 역대 최고 시청률을 갈아치우며 뜨거운 인기를 얻었다.지난 1월 5일 첫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윤식당2’는 배우 윤여정, 이서진, 정유미, 박서준이 스페인 테네리페 섬 가라치코 마을에서 작은 한식당을 열고 운영하는 이야기를 담은 나영석 PD팀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먹어도 괜찮을까’ 현재 다이어트 중이라면 하루에도 몇 번씩 먹을 것을 앞에 두고 고민에 빠질 것이다. 특히나 달콤한 것 앞에서는 더욱 그렇다. “하얀 것(밀가루와 설탕)은 입에도 대지 않는다”던 외국 유명 모델의 말처럼 설탕은 어느덧 현대인들에게 비만 및 성인병의 주범으로 각인되고 있다. 하지만 머지않아 이런 걱정은 하지 않을지도 모른다. 적어도 당분과 관련해서는 말이다. 설탕 당도의 70%의 맛을 유지하면서 칼로리는 10분의1 수준인 ‘차세대 감미료’ 알룰로스(Allulose)가 대중화를 앞두고 있기 때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유통가가 막대사탕의 대명사 ‘츄파춥스’와의 달콤한 만남에 빠졌다. 오는 14일 화이트데이를 앞두고 츄파춥스를 활용한 행사 및 신제품 출시가 잇따르고 있다.SPC그룹의 비알코리아가 운영하는 배스킨라빈스는 츄파춥스를 재해석한 ‘바로먹는 츄파춥스 케이크’를 제안했다. 이 케이트는 츄파춥스 고유의 막대 사탕 모양을 대형 초콜릿 구로 표현한 게 특징이다.또 펑키하고 팝아트적인 느낌이 물씬 풍기는 츄파춥스의 고유 BI를 케이크 띠지 등에 부착해 제품의 경쾌함을 더욱 강조했다.신세계그룹의 스타필드는 화이트데이를 앞두고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GS리테일(대표 허연수)이 일본 전범기업(전쟁범죄에 가담한 기업)의 제품을 판매해오다 도마 위에 올랐다. 논란을 의식한 탓인지 최근 해당 상품에 대한 판매를 중단했지만, 세간의 시선은 여전히 곱지 않다. 특히 GS의 경우 ‘독립운동가 후손 기업’으로 잘 알려져 있다는 점에서 이같은 행위에 대한 공분이 크다.◇ 위안부콘돔에 전범기업 제품 판매… 이익 위해 국민정서 외면 논란의 중심에 선 제품은 일본 모리나가제과의 ‘밀크캬라멜우유’다. 상품 로고와 포장이 일본어로 표기돼 있어 일본 수입제품으로 오인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이영호 롯데푸드 대표가 골치 아픈 상황에 놓였다. 실적 개선에 강한 압박을 받고 있는 가운데 때 아닌 ‘여성 비하 광고 논란’으로 신년부터 기업 이미지에 흠집을 입었기 때문이다.◇ 신중치 못한 패러디 광고… 제품 이미지 흠집이영호 롯데푸드 대표는 최근 유임이 결정됐다. 지난 10일 발표된 그룹 정기 인사에서 별도의 인사가 없었던 만큼 사실상 연임이 결정된 셈이다. 2013년부터 롯데푸드를 이끌어온 이 대표는 오는 3월 임기가 만료될 예정이다.그의 어깨는 무겁다. 롯데푸드는 지난해 실적이 뒷걸음질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자영업자 10명 가운데 8명은 최저임금이 인상되는 내년에 아르바이트 고용이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22일 아르바이트포털 알바몬에 따르면 최근 자영업자 304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전체의 79.3%가 “최저임금 인상으로 내년 아르바이트 채용이 줄어들 것”이라고 답했다.‘최저임금 인상이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응답은 15.5%였다. ‘알바생 채용이 오히려 늘어날 것이다’는 응답은 5.3%에 그쳤다. 그만큼 자영업자들이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인건비 부담이 큰 것으로 해석된다.업종별로는 베이커리·디
[시사위크=홍숙희 기자] ‘불타는 청춘’에 가수 지예가 새 친구로 등장했다. 지예는 1980~90년대 수많은 히트곡을 작사한 작사가. 그런 그녀를 방송에서 만날 수 없었던 이유는 무엇일까?지예는 지난 1989년 변진섭의 ‘홀로 된다는 것’을 작사하며 가요계에 등장했다. 이후 이정석의 ‘여름날의 추억’, 소방차의 ‘사랑하고 싶어’, 윤상의 ‘잊혀진 것들’, 임병수의 ‘아이스크림 사랑’ 등 수많은 명곡을 탄생시켰다.그러나 지예는 1995년 대마초 사건에 연루되며 논란이 됐다. 이후 방송 활동이 뜸해졌고 5집 앨범도 별다른 반응을 얻지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제가 잘못한 걸 너무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드릴 말씀이 없다. 죄송하다.” 장시호 씨는 연신 눈물을 닦았다. 혐의 대부분을 인정했고, 반성을 나타냈다. 그는 최순실 씨와 공모해 자신이 운영한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에 삼성전자가 16억2,800만원을 후원하도록 압박한 데 이어 영재센터 자금 3억원을 횡령하고 국가보조금 7억원을 편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징역 1년6개월을 구형했다.징역형이 구형된 장시호 씨의 결심공판은 8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 심리로 열렸다. 이날 검찰은 “사건 범행의 중대성을 비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국내 소프트아이스크림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매일, 남양 등 유업계 뿐만 아니라 종합식품기업인 롯데푸드도 관련 시장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어서다. 롯데푸드의 파스퇴르는 그간 소프트아이스크림 원재료를 납품해오던 업태에서 벗어나 직접 완제품 아이스크림을 판매하는 BtoC 기업으로 변신을 꾀하고 있다.롯데푸드의 최근 행보는 그룹 계열사의 매출 증대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소프트아이스크림은 롯데푸드 직영 매장인 ‘파스퇴르 밀크바’ 외에도 롯데GRS(구 롯데리아)의 외식브랜드에서도 판매가 되고 있기 때문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최근 ‘쭈쭈바 갑질’ 논란으로 곤욕을 치른 공정거래위원회가 내부 단속에 집중하고 있다. 본격적인 재벌 개혁 드라이브에 앞서, 공정위가 먼저 솔선수범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행보로 풀이된다.우선 공정위는 그간 비공개였던 심의 속기록을 공개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14일 국회에서 열리는 ‘공정거래법 집행체계 개선 태스크포스(TF)’에서 이 같은 내용을 논의한다는 계획이다. 이 TF는 김상조 위원장이 공정위의 위상과 신뢰를 회복하고자 마련한 것으로, 지난 8월 첫 회의를 가졌다.심의 속기록 공개는 김 위원장 취임 후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통신3사의 마케팅 경쟁이 ‘갤럭시노트8’로 심화될 전망이다. 방송통신위원장이 통신3사의 마케팅 과열 경쟁에 대해 자제를 당부한 지 채 하루도 지나지 않은 시점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6일 오전 광화문에서 통신3사 CEO와 이효성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과의 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이 위원장은 3사의 CEO와 만나 과한 마케팅 경쟁을 지양해 달라고 당부했다.그러나 통신3사는 벌써부터 삼성전자의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노트8’로 경쟁사보다 더 많은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사전 예약 할인 혜택과 각종 사은품을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한때 안전성 논란에 휩싸였던 일명 ‘사카린’이 명예를 회복했다. 최근 정부가 사카린의 사용범위를 확대한 것. 이에 따라 사카린을 쓸 수 있는 식품은 기존 29개 품목에서 35개 품목으로 늘어나면서 사실상 거의 모든 식품 제조에 사용할 수 있게 됐다.‘사카린’은 라틴어로 ‘설탕’이라는 뜻으로 알려져 있다. 정확한 명칭은 ‘사카린나트륨(Sodium Saccharin)’이다. 1878년 미국 존스 홉킨스 대학에서 발견된 이후 100년이 넘도록 인공감미료로 널리 사용돼 왔다. 무색-백색의 결정 또는 백색의 결정성
빙그레 히트 아이스크림 요맘때, 참붕어싸만코가 젤리로 새롭게 출시되었다.계속되는 빙과시장 위축 속에서도 빙그레의 프로즌 요거트 '요맘때'는 아이스크림 시장의 히트 상품이다. 요맘때는 지난 2004년 대한민국 최초의 요거트 아이스크림으로 시장에 첫 선을 보였다.출시 첫 해 약 23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약 1억5,000만개를 판매해 2년 연속 대한민국 히트 제품에 선정되기도 했다. (한국능률협회 선정) 이후 다소의 정체기를 거쳐 요맘때는 2014년 전격적인 리뉴얼과 적극적인 마케팅을 통해 다시금 부활했다.2014년에 약
[시사위크=강준혁 기자] 한화건설(대표이사 최광호)은 지난 9일 말복을 앞두고 본사와 국내외 현장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수박과 아이스크림을 나누는 ‘아이스데이(ICE DAY)’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무더운 여름철 임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사내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한화건설 여의도 본사 11층에 마련된 아이스데이 일일카페에서는 임직원들이 컵수박과 아이스크림을 나누며 소통의 시간을 가졌으며, 국내외 현장에서도 자체적으로 행사를 진행하며 무더위를 식혔다.한편, 한화건설은 2007년부터 임직원 사진공모전, 송년
[시사위크=강준혁 기자] “무더운 여름, 시원한 아이스크림 드시고 힘내세요!”아시아나항공(사장 김수천)이 무더운 하계 시즌을 맞이해 현장 직원들 격려에 나섰다. 오는 8월 25일까지 약 한달간 ‘썸머쿨서비스(Summer Cool Service)’ 행사를 진행하는 것.‘썸머쿨서비스’는 여객, 화물, 정비, 운항, 캐빈 등 최일선 현장에서 근무하고 있는 아시아나항공 직원과 협력사 직원들에게 시원한 아이스크림을 제공하는 격려 행사로, 직원들은 이 기간 특정장소에 비치된 냉동고에서 아이스크림을 자유롭게 꺼내 먹을 수 있다.또한 사내 일반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세븐일레븐이 무더운 여름을 맞아 새롭게 선보인 PB제품이 출시하자마자 표절 논란에 휩싸였다. 그 내막엔 PB제품의 무분별한 난립이 있었다.문제가 된 제품은 ‘세븐카페 프라페’다. 세븐일레븐의 원두커피 브랜드 ‘세븐카페’를 활용한 PB신제품으로, 여름을 겨냥해 출시됐다. 우유빙수 형태의 제품을 구입한 뒤 커피머신을 통해 커피를 부으면, 슬러시로 즐길 수 있다.그런데 이 제품, 어딘가 낯이 익다. 경쟁사 CU가 지난해 선보인 ‘프라페’ 시리즈 중 ‘프라페 카페라떼’와 흡사하다.물론 같은 프라페 형태이기에 흡사할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서울우유(서울우유협동조합)’가 ‘우유급식 입찰방해 의혹’으로 곤혹스런 처지에 놓였다. 학교 우유급식을 따내기 위해 대리점들을 동원, 입찰과정에서 부적절한 행위를 한 정황이 드러나서다. 현재 검찰이 해당 사건을 수사중인 만큼 결과에 따라 대외신인도에 적지 않은 타격이 불가피 할 것으로 보인다. 가뜩이나 대외환경이 녹록지 않은 상황에서 서울우유를 이끌고 있는 송용헌 조합장의 고민도 커지게 됐다.◇ 입찰비리 의혹에 빛바랜 80돌논란이 불거진 것은 이달 초, 한 뉴스프로그램을 통해서다. 당시 방송은 경기 지역 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