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정수진 기자] 소액보험금을 받으려고 사기 행각을 벌인 일당들이 대거 붙잡혔다.금융감독원은 해외여행 중 물건을 도둑 맞았다고 속이는 수법 등으로 보험금을 청구해 가로챈 11명에 대한 수사를 의뢰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금감원에 따르면 A씨는 다수의 해외여행자보험을 가입한 후 “여행 중 구입한 명품 가방을 도난당했다”고 거짓 신고를 했다. A씨는 같은 영수증으로 4곳의 보험사에 도난 신고를 한 뒤 170만원의 보험금을 받아냈다. 그는 도난 날짜를 다르게 하는 수법으로 보험사의 눈을 속였다.여행 중 카메라 액정이 깨졌다고
[시사위크=정수진 기자] 5·18 광주민주화 운동 당시 시위대에 대한 발포 명령을 거부한 고(故) 안병하 치안감의 1계급 특별승진 추서를 기념하는 추모식이 10일 열렸다.이날 행사는 서울 동작구에 위치한 국립서울현충원에서 개최됐다. 이날 경찰청 간부와 경찰대학·간부후보 교육생 등이 유족과 함께 참석해 고인의 뜻을 기렸다.이상로 경찰청 경무인사기획관은 이날 행사에서 추도사를 통해 “국민의 생명보호와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행동했던 고인의 숭고한 뜻을 이어받아 참다운 시민의 공복이자 인권·민주경찰로 거듭날 것을 다짐하겠다”고 밝혔다
[시사위크=정수진 기자] 경북 포항에서 여진이 계속되고 있다.10일 오전 1시31분39초 경북 포항시 북구 북쪽 11㎞ 지역에서 규모 2.8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앙지는 북위 36.14도, 동경 129.37도 지점으로 발생 깊이는 6㎞다.이는 지난해 11월15일 포항에서 발생한 규모 5.4 지진의 여진으로 분석된다. 이번 여진은 규모가 작아 큰 피해는 없을 것으로 관측된다.하지만 잇따르는 여진에 주민들의 불안감은 계속되는 분위기다. 경북 포항에선 본진 이후 이날까지 총 98차례의 여진이 발생했다. 규모별로는 2.0이상~3.0미만이
[시사위크=정수진 기자] 고의로 교통사고를 내고 수천만원을 가로챈 일당들이 붙잡혔다.서울 마포경찰서는 노모(33) 씨 등 24명을 사기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노씨 등은 지난 2012년 7월부터 2016년 10월까지 고의로 교통사고를 내고 22차례에 걸쳐 모두 8,500만원 상당의 보험금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같은 대부업체에 다니는 직원인 이들은 자신들의 차량을 이용해 가해자와 피해자 역할을 나눠 고의로 교통사고를 낸 뒤 허위 환자 행세를 하는 수법으로 보험금을 챙긴 것으로 조사됐다.또 진로 변경 등 법규 위반이
[시사위크=정수진 기자] 교통사고 시설물 복구업자가 보험사 직원들에게 뒷돈을 주고 보험 사기 행각을 벌이다 경찰에 붙잡혔다.서울 용산경찰서는 최근 교통사고 시설물 복구업자 전모(51) 씨와 보험사 직원 김모(38) 씨 등 11명을 사기 및 사문서 위조 등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전씨는 지난 2013년 1월부터 2016년 12월까지 4년간 더 많은 교통사고 피해물 복구 의뢰를 받기 위해 보험사 직원 3명에 4,400만원 상당의 뒷돈을 준 혐의를 받고 있다. 또 김씨는 간이영수증을 위조해 보험금을 부풀려 청구하는 수법으로 1억6,000
[시사위크=정수진 기자] 20일 발생한 서울 종로 여관 방화 참사의 사망자가 6명으로 늘었다. 방화 피의자는 21일 구속됐다.서울 혜화경찰서는 팔다리에 2도 화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김모(54) 씨가 21일 오후 숨졌다고 밝혔다. 이로써 종로 여관 참사의 사망자는 6명으로 늘었다. 나머지 부상자 4명 가운데 진모(56) 씨와 유모(37) 씨도 화상을 크게 입어 위중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진다.경찰은 앞서 숨진 사망자 5명과 함께 김씨에 대해서도 사망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부검할 예정이다.6명의 사망자를 낸 종로 여관 화재 참
[시사위크=정수진 기자] 울산 새마을금고 강도 사건이 범인이 검거됐다.경찰은 18일 울산 동구 일산새마을금고에서 1억원을 챙겨 도주한 강도 김모 씨를 이날 오후 경남 거제의 한 모텔에서 검거했다고 밝혔다.김씨는 이날 새마을금고 후문 근처에 숨어 있다가 첫 출근한 직원을 흉기로 위협, 현금을 강탈해 달아났다.CCTV 등을 통해 그의 행적을 추적한 경찰은 모텔에 숨어 있는 김씨를 범행 7시간만에 붙잡았다. 경찰은 김씨를 상대로 자세한 범행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씨가 1년 전 조선 하청업체를 그만둔 뒤 생활고에 시달렸다고 진술한 것으
[시사위크=정수진 기자] 재가한 어머니의 일가족을 살해하고 뉴질랜드로 도피한 지 80일 만에 국내로 송환된 김모(36)씨에 대한 구속 여부가 오늘 결정된다.김모씨에 대한 구속영장 실질심사는 오늘 오후 3시부터 수원지법에서 열리고 있다. 경찰은 전날 김씨에 대해 강도살인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김씨는 지난해 10월 21일 용인시에 위치한 친모 A씨(당시 54세) 아파트에서 A씨와 이부동생 B(당시 14세)군를 살해하고 또 같은 날 강원도 평창의 한 도로변 졸음쉼터에서 계부 B씨(당시 56세)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시사위크=정수진 기자] 이철성 경찰청장 등 경찰 지휘부가 13일 옛 남영동 대공분실을 찾아 故(고) 박종철 열사를 추모했다.이철성 경찰청장과 민갑룡 경찰청 차장 등 경찰 지휘부는 이날 서울 용산구 갈월동 경찰청 인권센터(옛 남영동 대공분실)를 찾았다. 이날은 박종철 열사 추모 31주기를 하루 앞둔 날이었다.이 청장을 비롯한 경찰청 수뇌부는 이날 박 열사가 사망한 조사실 ‘509호’에서 헌화와 묵념을 한 뒤 박종철 기념전시실을 둘러본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청 인권센터는 과거 치안본부 대공보안분실(남영동 대공분실)이 위치했던 건물이다.
[시사위크=정수진 기자] 전북 전주에서 실종된 것으로 추정됐던 고준희 양이 결국 싸늘한 주검으로 돌아왔다. 준희 양은 이미 8개월 전 숨졌고, 수건에 싸인 채 야산 구덩이에 매장된 것으로 확인됐다. 다섯 살 어린아이를 야산에 묻은 이는 다름 아닌 준희 양의 친아버지였다. 숨진 아이를 구덩이에 묻고도 버젓이 실종신고를 하고 ‘아이를 찾는 척’ 연기했던 ‘인면수심’ 행각에 공분이 일고 있다.◇ 실종인 줄 알았더니… 이미 8개월전 숨져 친아버지가 야산에 매장고준희 양이 주목받기 시작한 건 지난 8일 실종신고가 접수되면서다.
[시사위크=정수진 기자] ‘가짜 수능성적표 1만원.’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통지표를 위조해 판매하는 사례가 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가짜 수능성적표를 구매하는 이유는 단순하다. 부모님에게 보여주기 위함이거나 자기과시용이다. 하지만 이처럼 수능 성적표를 위조하는 행위는 공문서 위조죄를 적용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문제가 간단치 않다.가짜 수능성적표가 인터넷에 버젓이 팔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일부 언론 등에 따르면 조작한 수능성적표는 온라인에서 거래되고 있다. 가짜 수능성적표를 판매하려는 이들은 중고거
[시사위크=정수진 기자] 경찰이 가천대 길병원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였다. 공무원에게 뇌물을 제공한 정황이 포착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청 특수수사과는 19일 인천 남동구 가천대 길병원에 수사관 14명을 보내 6시간이 넘는 압수수색을 벌였다. 법인 이시장의 비서실과 경리·재무부서 등에서 회계장부와 고위 간부 휴대전화 등을 압수해간 것으로 전해졌다.길병원이 법인자금을 횡령해 보건복지부 고위 간부 등에게 뇌물을 건넨 혐의가 포착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복지부가 추진하는 사업에 길병원이 참여하는 과정에서 부정한 청탁이 오간 것으로 의심하
[시사위크=정수진 기자] 서울 대림역 인근에서 칼부림 사건이 발생해 20대 중국 동포가 사망했다.다수의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27분께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 대림역 9번 출구 부근 골목길에서 중국 동포 A씨(26)가 흉기에 찔려 쓰러진 채 발견됐다. 왼쪽 가슴에 자상이 발견된 A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사망했다.경찰은 A씨가 신원미상의 남성과 싸우던 중 쓰러졌다는 신고자 진술을 토대로 주변 탐문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A씨는 각목을 들고 칼을 든 범인과 싸운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인근 폐쇄회로TV(CCTV)
[시사위크=정수진 기자]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진보 교육감 사찰 의혹과 관련해 참고인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했다. 조 교육감은 “여러 압박들이 있었다”고 밝혔다.조희연 교육감은 9일 검찰에 출석하는 자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특별히 누리과정에 반대한다는 이유로 여러 가지 압박과 교육감들에 대한 다각적인 압력들이 있었던 것도 솔직히 사실”이라며 “다른 교육감이 말씀하셨습니다마는, 교육부에서 파견한 부교육감을 통해서 한다든지 개인적으로 여러 가지 의심되는 사안들을 얘기하는 경우들이 있었다”고 했다.조 교육감은
[시사위크=정수진 기자] 검찰이 조윤선 전 정무수석을 10일 소환한다. 조 전 수석은 ‘화이트 리스트’를 작성해 보수단체를 지원했다는 의혹과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를 상납 받았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부장 양석조)는 8일 조 전 수석 측에 소환 일정을 통보했다. 검찰은 10일 오전 9시30분 조 전 수석을 소환해 국정원 특활비 청와내 상납과 보수단체 화이트리스트 관리 혐의를 조사할 방침이다.조 전 수석은 문화계 블랙리스트 사건으로 1월 구속됐지만, 1심에서 집행유예로 풀려나 현재 불구속 상태로 블랙리스트 사건에 대
[시사위크=정수진 기자] 경찰청은 8일 경찰청 차장에 민갑룡 경찰청 기획조정관을 승진 내정하고 서울경찰청장에 이주민 경찰청장을 전보 내정하는 등 치안정감·치안감 인사를 단행했다. 문재인 정부 출범 후 첫 경찰 고위직 인사다.치안정감은 경찰청장(치안총감) 바로 아래 경찰청 차장, 서울·인천·부산·경기남부경찰청장, 경찰대학장 6자리를 말한다. 경찰 조직 내 ‘2인자’ 자리라고도 불린다.이 신임 서울청장은 경찰대 1기 출신으로 참여정부 시기인 2003~2004년 청와대 국정상황실에 파견 근무한 경험이 있다. 민 신임 경찰청 차장은 경찰대
[시사위크=정수진 기자] 조합장 보궐선거 때 조합원에게 금품을 건넨 혐의로 입건된 합천 가야농협조합장이 구속기소됐다.창원지검 거창지청은 공공단체 등 위탁선거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합천 가야농협 조합장 A씨(53)를 최근 구속기소했다.A 조합장은 지난 6월 6일 치러진 조합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지인 등 4명에게 조합원 매수를 목적으로 현금 55만원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다.당시 지인들은 투표권이 있는 조합원 집을 찾아가 지지를 호소하며 돈을 건넨 것으로 조사됐다.또 해당 선거에서 양 조합장과 맞붙었다 낙선한 경쟁후보인 B씨(57)도
[시사위크=정수진 기자] 대출을 미끼로 한 보이스피싱 범죄가 좀처럼 근절되지 않고 있다.광주 광산경찰서는 최근 대출을 미끼로 돈을 가로챈 혐의(사기)로 보이스피싱 조직 전달책 박모(25) 씨를 구속했다.박씨는 지난 7월13일부터 10월12일까지 렌터카를 이용해 전국 각지를 돌며 피해자로부터 6억원 상당을 가로챈 뒤 사기조직에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박씨는 해외에 서버를 둔 채팅 어플로 조직 관계자와 연락을 주고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박씨는 편취한 돈을 전달하는 대가로 일정 부분을 수수료로 챙겼다.금융사기조직은 제2금융권 회사
[시사위크=정수진 기자] 3일 오전 인천 영흥도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낚싯배 전복사고로 오후 4시 현재 13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앞서 4명 정도로 알려졌지만 일부 구조자들이 치료를 받던 중 숨지면서 사망자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알려진다. 해경은 현재 2명의 실종자 수색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인천해양경찰서 브리핑에 따르면 사고가 난 영흥도 낚싯배는 해경에 정식신고 후 부두를 떠난 지 9분 만에 사고를 당한 것으로 밝혀졌다. 낚싯배는 합법적으로 허가를 받아 영업 중이었고, 출항도 정상적인 신고를 거쳤으며, 날씨 역시 기상정보에
[시사위크=정수진 기자] 인천 영흥도 인근 해상에서 낚싯배와 급유선이 충돌해 낚싯배가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낚싯배에 승선한 22명 중 17명이 구조됐으나 5명은 실종 상태로, 현재 수색중이다.3일 해양수산부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3일 오전 6시12분께 인천시 옹진군 영흥도 영흥대교 인근 해상에서 낚싯배(9.77t)가 급유선(336t)과 충돌해 전복됐다. 이 사고로 낚싯배가 전복됐다. 전복된 낚싯배에는 선원 2명과 승객(낚시객) 20명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사고 해역에 함정 19척과 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