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시네마를 운영하는 롯데컬처웍스가 사면초가에 몰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실적 회복 기미가 좀처럼 보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최근 신용등급까지 강등되면서 앞날이 더욱 깜깜해진 분위기다. 한국기업평가(이하 한기평)는 최근 롯데컬처웍스 신용등급을 A+에서 A로 하향조정하고 등급전망을 ‘부정적’으로 제시했다. 영업실적 악화와 재무안정성 저하, 장기적인 사업펀더멘탈 저하 가능성 등이 신용등급 강등 배경으로 제시됐다.한기평 측은 “당초 예상과 달리 국내 코로나19
국내 1위 멀티플렉스 영화관 업체인 CJ CGV가 깊은 수렁에 빠져들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CJ CGV의 실적 부진이 심화되고 있다. 여기에 최근 신용등급까지 추가 하락했다. CJ CGV의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누적 영업적자는 2,990억원에 달하고 있다. 같은 기간 매출액 4,40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69.5% 감소한 상황이다. 코로나19 사태로 영화관 산업이 직격탄을 맞으면서 실적이 악화됐다. 최근 코로나19 3차 유행 조짐을 보임에 따라 향후 실적 전망도
예스코홀딩스의 핵심 자회사인 예스코가 공격적인 배당 정책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엔 1,500억원에 달하는 깜짝 중간배당을 결정했다. 모회사인 예스코홀딩스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가운데 예스코가 자금 지원책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 예스코, 지주사에 공격적 배당 행보… 1,550억원 중간배당 결정예스코홀딩스는 지난달 30일 자회사인 예스코가 보통주 1주당 7만7,500원을 현금 배당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배당은 중간 배당으로 배당금 총액은 1,550억원이다. 배당기준일은 11월 27
현대엔지니어링이 김창학 사장의 진두지휘 아래 갈수록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최근 국내 도시정비사업 시장에서 위세를 떨치고 있다. 울산, 청주, 인천, 서울, 경기 등 전국 각지에서 대형 도시정비사업들을 잇따라 수주하며 1조2,782억원의 실적을 기록한 것이다.지난해 초 현대엔지니어링 대표이사로 취임한 김창학 사장은 신속한 의사결정과 탁월한 리더십을 바탕으로 취임 1년 6개월여 만에 현대엔지니어링을 창사 이래 첫 도시정비 실적 1조클럽 반열에 올려놓았다.현대엔지니어링은 올해 1월 1,601억원 규모의 ‘울산 중구
코로나19 사태로 항공업계가 고사위기에 놓인 가운데, 11월부터는 정부의 고용유지지원금도 끊겨 각 항공사마다 각자도생 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이에 항공업계 종사자들의 근심이 날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국내 항공사들은 코로나19로 인해 연초부터 정상비행을 하지 못한 채 대부분의 비행기를 계류장에 주기해두고 최소 인력만을 가동하고 있다. 그간에는 정부의 고용유지지원금으로 순환유급휴직을 시행했으나, 고용유지지원금 최대 지원기간(240일)이 지난 10월로 만료되면서 각 항공사마다 자구책을 마련해야 할 상황에 놓였다.
한국항공우주산업(주)(KAI)는 나이스신용평가(NICE)가 무보증사채 신용 등급 전망을 AA-(부정적)에서 AA-(안정적)으로 상향평가 했다고 26일 밝혔다.이번 신용등급은 △국내 독점적 시장 지위 및 우수한 사업 안정성 △최근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주요사업의 영업실적 △지속적인 자본 축적을 바탕으로 한 우수한 재무안정성 등이 종합적으로 반영됐다.올해 5월, 한국신용평가(한신평)는 KAI의 신용등급을 AA-(부정적)에서 AA-(안정적)으로 상향조정 한 바 있다.한편, KAI는 2,000억원(최대 3,000억원)
파라다이스가 삼중고를 겪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직격탄을 맞아 올해 대규모 적자 실적을 낸 가운데 신용등급과 주가도 비틀거리고 있는 모습이다. 단기간의 실적 회복이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돼 시장의 우려를 키우고 있다. ◇ 코로나 사태 장기화에 실적 악화… 주가도 내리막길 외국인 대상 카지노 사업을 운영하는 기업인 파라다이스의 주가는 올해 들어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26일 코스닥 시장에서 파라다이스는 전 거래일 대비 2.64% 하락한 1만2,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국내 항공사들은 항공편 운항을 정상적으로 하지 못하는 상황에 놓였다. 고정비는 매달 꼬박꼬박 지출되는데, 매출은 급락해 재정 상태가 좋지 못하게 되고 결국 유동성 악화로 이어지고 있다.날이 갈수록 상황이 악화되자 항공사들은 자금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다. 일부 항공사들은 현금을 확보하기 위해 기간산업안정기금(이하 기안기금)에 손을 뻗고 있다. 그러나 최근 기안기금 금리가 7%대에 달하는 고금리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난색을 표하고 있지만, 달리 방도가 없어 ‘울며
청와대는 7일 국제신용평가사 피치(Fitch)가 주요 국가의 신용등급을 줄줄이 강등하는 상황에서 한국의 신용등급은 유지된 것에 대해 “한국 경제에 대한 국제기구의 대외신인도가 재확인된 데 의의가 있다”고 평가했다. ◇ 청와대 “신용등급 지킨 것은 평가할 만한 성과”이호승 청와대 경제수석비서관은 이날 오후 춘추관 브리핑에서 “9개월 동안 총 107개국이 국가신용등급 자체가 떨어진 경우도 있고, 신용등급에 붙어있는 전망이 하향조정된 사례가 있었다”고 밝혔다. 앞서 피치는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AA-로 평가했다. 등
자동차 부품업계에 찬바람이 불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업계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가 언제쯤 잠잠해질지 예측하기 어려운 가운데 신용등급 관리에 빨간불이 들어오는 곳도 늘고 있다. 동원금속도 그 중 하나다. ◇ 코로나19 사태 장기화… 수익·재무지표 회복 ‘안갯속’동원금속은 도어프레임, 범퍼빔, 임팩트 빔 등 자동차 부품을 제조하는 곳으로 현대차그룹의 1차 협력사로 유명하다. 동원금속은 자체 기술과 품질을 바탕으로 현대차그룹과 오랜 파트너 관계를 유지
중견 건설사 이수건설이 역성장을 이어오고 있다. 워크아웃 졸업 후 모회사 차원의 지원에도 큰 실적 개선을 이루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도 부진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반등이 요원한 모습이다.이수건설은 2008년 211억원의 대규모 영업손실을 기록한 후 이듬해 워크아웃 절차에 돌입했다. 이후 2011년 174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고, 같은 해 워크아웃을 졸업했다.워크아웃 졸업 후 점차 성장을 이어왔지만, 최근 들어 역성장이 지속되고 있다. 워크아웃 졸업 당시 3,000억원을 웃돌던 매출은
한국씨티은행의 내부통제시스템이 도마 위에 오르게 됐다. 이른바 꺾기와 불완전판매 행위 등을 한 사실이 드러나 당국의 제재를 받았기 때문이다. 차기 은행장 인선으로 분주한 가운데 마주한 이슈인 만큼 더욱 이목이 쏠리는 모습이다. ◇ 아직도 꺾기 관행이?… 씨티은행, 대출 해주면서 적금상품 ‘끼워팔기’ 덜미 금융감독원은 최근 씨티은행에 기관주의 및 과태료 6억1,250만원을 부과하는 제재 조치를 내렸다. 우선 씨티은행은 이른바 ‘꺾기 행위’를 한 사실이 적발됐다. 꺾기란 금융사가 대출을 해주면서 다른 금융 상품을
최상웅 마니커 대표이사가 심란한 처지에 몰렸다. 올 상반기 대규모 손실을 기록한 가운데 부분 자본잠식까지 빠지면서 경영 관리 부담이 더욱 커졌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엔 회사의 신용등급 전망에도 빨간불이 들어와 최 대표의 부담을 키우고 있다. ◇ 실적 악화에 부분 자본잠식… 신용도 관리에도 빨간불 최상웅 대표는 2018년 12월부터 경영 지휘봉을 잡고 회사를 이끌어오고 있다. 그는 하림, 올품 등 국내 육계 계열화 업체의 영업 부문에서 활약하다 마니커 유통사업부장·영업본부장 등을 거쳐 대표이사에 오른 바 있다.
한국가스공사(사장 채희봉·이하 가스공사)가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안정적인 국제신용등급을 유지해 눈길을 끌고 있다.국제신용평가기관 Standard & Poor’s사는 8월 27일 한국가스공사의 장기신용등급은 ‘AA’(한국국가등급과 동일), 단기신용등급은 ‘A-1+’(최고등급)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2021~2022년 유가회복이 전망되는 상황에서 유가하락에 따른 해외투자손상이 신용등급에의 영향은 제한적이며, 원료비 연동제에 의해 안정적 수익을 얻고 있어 공사의 개별신용등급은 향후 1년간 안정적으로 유지될 것으로
임일순 홈플러스 사장이 삼중고에 시달리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대형마트의 매출이 큰 타격을 받고 있는 가운데 노사 갈등, 신용등급 하락 등 각종 악재까지 이어지고 있어서다. 특히 장기간 이어지고 있는 노조와의 갈등은 좀처럼 해법을 찾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 코로나19에 직격탄… 수익성 빨간불에 신용등급 강등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홈플러스의 지난해 회계연도(2019년 3월 1일~2020년 2월 29일) 영업이익은 1,601억원으로 전년(2,600억원) 대비 38.4
사상 초유의 코로나19 사태는 우리의 많은 것을 바꿔놓고 있다. 특히 경제에 미치는 타격은 상당하다. 국가 간 이동 제한 및 교역 위축, 주요 산업의 가동률 하락과 실업률 증가 등 악재가 연속되면서 2020년 세계 경제는 대다수 국가의 경제성장률 전망치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우리나라 역시 상반기 경제성장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하는 등 실질적인 타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코로나19로 휘청인 철강업계, 포스코는 ‘꿋꿋’이런 가운데, 철강업계는 코로나19로 중대 타격을 입은 분야 중 하나로 꼽힌다. 주
기업은행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 기업에 대한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기업은행은 한국산업단지공단과 ‘코로나19 피해기업 공동지원을 위한 동반성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이번 협약으로 한국산업단지공단은 기업은행에 100억원을 예탁하고, 기업은행은 이를 재원으로 20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 협력대출’을 지원한다. 대출 대상은 한국산업단지공단이 관할하는 산업단지 입주 기업 중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이다. 대출한도는 기업 당 최대 5억원이다.기업은행은 대출금리 연 0.6
포스코가 코로나19라는 최악의 악재 속에서도 무디스 신용등급을 유지하며 탄탄함을 인정받았다. 특히 글로벌 경쟁사들의 신용등급이 하향조정된 것과 대비되며 위상을 더욱 높이게 됐다.포스코는 지난 29일 “올해 무디스 정기평가에서 현재 신용등급인 ‘Baa1(Stable)’ 유지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사태에도 불구하고 기존 신용등급을 유지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앞서 포스코의 글로벌 경쟁사들은 무디스 신용등급이 줄줄이 하향 조정된 바 있다. 아르셀로미탈은 지난 5월 Baa3(Negative)에서 Ba
중견 건설사 대우산업개발이 두산건설의 인수자로 떠올랐다. 두산그룹은 대우산업개발에 두산건설 매각을 위한 우선협상권한을 부여하고, 본격적인 협상에 돌입할 것으로 전해진다.10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그룹은 이르면 이달 중 대우산업개발에 두산건설 매각 우선협상권한을 부여하고, 본격적인 매각 협상에 돌입할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두산건설 매각가는 3,000~4,000억원 규모로 추산된다.두산그룹은 그간 경영정상화의 방안으로 오너일가 사재출연과 계열사 매각 등을 검토해왔다. 두산그룹은 KDB산업은행, 한국수출입은행 등 국
JB금융그룹 계열사인 전북은행이 포용적금융 실천을 위해 서민금융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8일 전북은행은 지난달 전체 신용대출 중 중금리 대출 취급액은 6,082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해당 기간 전체 신용대출 중 중금리대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15.29%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6월(취급액 3,437억원, 비중 10.01%)과 비교하면 대폭 늘어난 수치다. 중금리 대출 취급액 비중은 5.28% 포인트가 증가했다. 또 지난해 9월에 출시한 서민금융상품인 ‘JB 햇살론17’의 지난달 말 기준 누적 신규 취급액은